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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BMW 코리아 고객 사랑 받은 만큼 돌려준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끌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기업 중 하나다. 그 배경에는 고객지향적인 제품과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통해 오랜 시간 쌓아온 브랜드 파워도 있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존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구축하고자 다양한 활동과 새로운 사업 발굴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BMW 그룹 코리아와 관련된 기부금의 총 규모만 약 40억원으로 수입차 브랜드 중 최고 수준이다. ◆기부금보단 다양한 사회공헌 BMW의 사회공헌은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부분이 더욱 주목된다. 약 770억원을 들여 세계 최초로 국내에 지어진 자동차복합문화 공간인 BMW 드라이빙센터를 건립해 한국에 새로운 드라이빙 레저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 매년 학계에 기증하는 BMW 자동차 기부까지 다양한 유무형의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회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CSR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BMW가 한국 사회에서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를 말해준다. 현재까지 BMW 본사의 한국 1차 협력업체 수는 총 22개 업체(ConnectedDrive 콘텐츠 제공업체 2개 제외)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약 8조원에 이르는 금액을 수주했다. 2015년 신규 수주 액은 2억 2800만 유로(약 3192억원) 규모다. 최근에는 국내외 자동차 업계 최초로 원인 불명의 차량 화재 사건에 대해서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원인미상의 사고에 대해서도 고객에 대한 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고객에 대한 책임감 있는 기업의 책무를 실천하고 있다. ◆인재 육성 중심의 사회공헌 지난 2011년 7월 공식 출범한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기존에 진행해왔던 일상적 사회공헌활동을 확장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미래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친환경 리더십, 글로벌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목적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2014년에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신설한 '주니어 캠퍼스'와 기존 11.5톤 트럭의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도 진행하고 있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진행하는 키즈드라이빙스쿨까지 합하면 2016년 6월까지 총 5만5312명의 어린이가 해당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했다. 또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방학 중 급식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12년 첫 후원 이래 2016년까지 5년 연속 희망나눔학교를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513개 학교, 3만441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았다. 특히 겨울 희망나눔학교 때는 6학년 졸업생 어린이 대상 중학교 교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총 382명의 어린이가 교복을 후원 받았다. 또 2013년 11월 첫 출범한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BMW 그룹 코리아와 딜러사의 기술전문인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청소년에게 나누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3기까지 총 95명의 청소년, 36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현재 3기에는 멘토 12명과 학생 36명이 활동 중이며, 멘토링 및 일일견습체험, 모터쇼 탐방, 글로벌 필드 트립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BMW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참가 학생들에게 연 2회 기본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넥스트 그린'을 진행중이다. ◆임직원 봉사활동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BMW 그룹 코리아와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임직원과 함께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매년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드림빌(구 강남보육원)에서 정기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강남드림빌은 1952년 한국전쟁 고아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현재 약 60명의 만1세부터 21세까지의 보육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이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BMW 임직원들과 함께 2016년 12월까지 강남보육원의 낙후된 시설 정비는 물론, 영유아의 건강한 신체 및 정서발달을 돕기 위한 1:1 체험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단 정비에 필요한 꽃과 모종은 '서울시 꽃으로 피다'의 일환으로 서울시에서 지원받게 된다. 2016년 1월 하랄드 크루거 BMW 그룹 회장이 한국을 첫 방문했을 때는 어린이 IT 교육 및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컴퓨터 22대와 함께 어린이용 자동차 '베이비 레이서'를 기부하며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자동차문화 패러다임 변화 제시 BMW 코리아는 단순히 판매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를 통해 누구나 자동차에 대한 정보는 물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곳은 BMW 그룹 내에서 독일, 미국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드라이빙 트랙을 보유하고 있다. 가족 단위로 전시와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브랜드와 드라이빙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는 세계 최초다. 축구장 33개 규모인 BMW 드라이빙센터는 BMW, MINI 고객은 물론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차를 대하는 문화 자체를 '탈 것'에 머무르지 않고 이제는 '즐길 것'으로 차를 여기는 문화 조성에 이바지했다. 한편 2014년 8월 공식 오픈한 BMW 드라이빙 센터 방문객은 현재까지 약 20만명으로 유료 프로그램 이용객은 3만 2000명에 이른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BMW가 꾸준히 국내에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며 "이같은 분위기는 수입차 시장 전체로 확산되며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16-07-10 19:18: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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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고차시장 "허위매물 퇴출과 소비자 보호"시스템 가동

중고자동차 시장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허위광고와 시세보다 과도하게 높은 매매금액, 사고차량을 무사고 차량으로 속여서 파는 등 피해를 당한 소비자들의 민원이인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판매를 하는 업체들까지 적잖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부천의 오토맥스와 오토프라자는 중고자동차 시장이 불법적인 판매행위를 하고 있는 일부 딜러들로 인해 영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자 자체적으로 정화작업을 실시해 과거의 오명을 벗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자동차단지는 소비자가 방문해 허위매물에 당했거나 불법적인 판매행위로 인해 고객센터에 신고하면 즉시 문제를 해결해주며 해당딜러는 단지내에서 추방을시키고 있다. 또한 소비지가 물질적인 피해를 당해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민원을 제기하면 단지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보상을 해주는 민원해결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렇게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과 노력으로 인해 오토맥스와 오토프라자는 소비자들에게 점진적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있으며 두 단지에서는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보다 철저하게 소비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는 단지 내에서 허위광고와 불법판매를 하는 딜러들을 적발하는 즉시 퇴출시키는 강력한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단지 관계자는 "현재의 중고차시장은 무한경쟁의 상황으로 빠지고 있으며 소비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단지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같은 시스템을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6-12 17:24: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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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하이브리드 리더 기술을 듣다…배터리 공장·TNGA

[시즈오카(일본)=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최근 디젤 차량들의 배출가스 조작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친환경차에 대한 자동차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도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수소연료전지차(FCV) 등의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선두주자 도요타는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를 출시하는 등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차 시장의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도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과 수소연료전지차 등의 핵심 기술을 알아보기 위해 현지 공장을 방문했다. ◆도요타 경쟁력 '완벽함' 세계 1위 하이브리드 자동차기업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 핵심 부품 중 하나로 꼽히는 배터리를 개발·생산하는 PEVE(프라이머스 EV 에너지)의 일본 오모리 공장을 방문했다. 지난 9일 방문한 PEVE 공장은 1세대 프리우스 출시를 앞두고 1996년 설립돼 오는 12월 창사 20주년을 맞는다. 한국 기자단이 공장의 시험동과 생산라인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곳은 도요타그룹의 창업주 토요다 사키치의 출신지이기도 하다. 토요다 사키치는 1925년 "자동차와 비행기 등 앞으로 산업을 움직이는 건 전지가 될 것"이라며 전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내에는 총 3개의 PEVE 거점이 있다. 가장 규모가 큰 오모리 공장이 본사 역할도 맡으며, 사카이쥬쿠 공장과 미야기 공장이 있다. 또 중국에는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 시설을 세워 가동할 방침이다. 도요타는 이들 공장에서 연간 총 1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PEVE는 주로 니켈수소전지를 만들어왔는데 지난해 4세대 프리우스가 나오면서 오모리 공장에서 리튬이온전지도 생산한다. 도요타 자동차 공장 가동 시간에 맞춰 2교대로 24시간 내내 돌아간다. 이 공장은 대부분 로봇이 부품을 조립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공장 직원들은 마지막 검수나 완성단계에서 만날 수 있다. 이 공장의 핵심은 배터리 생산은 물론 개발·평가·시험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도 이 곳에서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오모리 공장 생산 라인 끝에 들어서자 '2296'이라는 숫자가 눈에 들어왔다. 공장 관계자는 "이 곳에서 생산된 배터리의 불량이 발생하지 않은 기간을 표시한 것"이라며 "약 6년 4개월동안 단 1건의 불량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차량 기본 기능·상품성↑ 도요타자동차는 조급한 마음으로 서두르기보다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묵묵히 전진하고 있다. 끊임없는 관련 기술 개발과 새로운 생산 플랫폼으로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발생한 비용절감은 기술 개발에 투입하며 미래 기술을 준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가고 있다. 이날 토요타산업기술기념관에서 만난 후시키 슌스케 토요타 프로젝트 매니저는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분야 리더로서 입지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며 "4세대 프리우스는 기존 모델 대비 연비 향상과 차체 강성을 높였으며 전반적인 성능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터 구동과 엔진 효율을 높여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막고 주행의 즐거움과 뛰어난 친환경 성능을 함께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그 중심에는 4세대 프리우스에 처음 적용된 새 공용 플랫폼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가 있다. 향후 도요타가 만들 '보다 좋은 차'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첫 모델인 셈이다. TNGA는 지역별로 요구하는 시장 요구에 대응하면서도 기본적인 부분에 대한 공용화로 최적화된 차량을 제작하겠다는 도요타의 중장기적 계획이 담겨 있다. TNGA의 핵심은 ▲파워트레인 ▲플랫폼 ▲저중심화 ▲안전성능 등에서 차량의 기본성능과 상품성을 큰 폭으로 향상시키는 핵심기술을 개발해 도요타 전체 차량에 스마트하게 공용화하는 것이다. 오노 마사시게 토요타 TNGA·부품 시나리오 기획실장은 "TNGA는 차량개발의 구조개혁에 의해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모든 것을 백지상태에서 심혈을 기울여 재개발했다"며 "4세대 프리우스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캠리를 비롯한 풀체인지 모델 등 오는 2020년까지 전체 라인업 절반에 해당하는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납품업체와 협업을 통해 부품 구조의 단순화·구성부품의 절감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06-12 16:10: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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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 보급화 총력…수소 충전소 인프라·기술 개발↑

[도쿄=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차(FCV) 보급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 2014년 12월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의 출시를 시작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 도요타는 수소연료전지차 기술을 공개하고 닛산과 혼다 등과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8일 일본 도쿄 도요타자동차 본사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그랜드마스터 나카이 하사시는 "연료 다양화에 맞춰 개발 모델도 다각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며 "친환경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92년부터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시작해 20년 이상의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미라이의 경우 일본의 국토교통성의 인증을 받은 기준으로 650㎞, 실제 차량의 경우는 700㎞까지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나카이 기술부장은 "전기차는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주행거리가 짧은 것이 보급에 저해되는 요소로 꼽힌다"라며 "수소연료전지차인 미라이는 연료인 수소를 주입하는데 3분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대 700㎞를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는 단거리 이용에 적합하며 장거리에는 수소연료전지차가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차 판매 대수를 2020년까지 3만대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미라이는 2014년 12월 일본 판매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는 "현재 연간 2000대를 생산하고 있지만 2017년에는 3000대 정도로 늘려나갈 것"이라며 "생산량을 무리하게 늘리기 보다 최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현재 미라이 구매 계약을 하더라도 1년여 간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면서도 수소연료전지차가 기술 개발을 통해 뛰어난 상품성을 갖춰도 고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그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했다. 때문에 도요타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해 아이신전기와 손잡고 충전소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현재 일본에서는 올 5월까지 77군데에 수소스테이션이 설치된 상태"라며 "이것을 좀 더 늘려나갈 생각이며, 닛산과 혼다 등 업체와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2030년에는 전국 9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소전지차의 높은 가격과 관련해 "미라이는 완전히 백지상태에서 개발해 지금까지 투입된 연구개발 비용대비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4세대를 맞이한 프리우스에 비해 비용이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트 다운을 위해서는 기존 하이브리드, 가솔린과는 전혀 다른 연료전지스택, 수소스택 등 새로운 연료전지차를 얼마나 비용절감을 하고 품질 측면에서 좋은 것으로 개량할 수 있을 것인가 등이 비용절감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쿄 본사 인근에 위치한 연료 충전소를 방문해 충전하는 모습도 확인했다. 수소 충전 방법은 가솔린 차량과 큰 차이가 없다. 연료전지 뚜껑을 열고 주유소 노즐을 꼽아 충전을 하면 된다. 탱크가 비어 있을 때부터 꽉 채우는 데 3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 급속 충전을 하더라도 30분 정도 걸리는 전기자동차보다 빠르다. 또 수소연료전지차인 미라이는 이동수단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진과 같은 대형 재해로 인한 정전 등이 있을 때는 발전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트렁크 안쪽에 있는 전원과 외부 전자기기를 연결시키면 시간당 60㎾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500W 정도까지 전기를 끌어낼 수 있는 콘센트도 있다. 이 콘센트로는 주행 중에 PC나 헤어드라이어 이용이 가능하다.

2016-06-09 20:10:55 양성운 기자
올해 베스트셀링카 1위는 포터…"경기침체 탓"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자동차 판매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생계형 자동차'인 현대자동차의 소형 트럭 '포터'가 올들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현재까지 1t 트럭인 포터가 총 4만4696대 가량 판매돼 국내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지금까지는 승용차가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엔 불황의 여파로 자영업에 나서는 서민들이 늘어나면서 포터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1999년부터 2010년까지는 현대차의 중형 승용차인 쏘나타가 12년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아반떼가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다가 2014년과 2105년에는 다시 쏘나타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1t 트럭 포터가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포터는 올 들어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의 쏘나타·아반떼, 기아차 쏘렌토, 한국GM 스파크 등 다른 차량의 실적은 편차가 컸지만 포터는 비교적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 자동차 업계에서는 포터의 판매가 오는 9월부터 3.5t 미만의 기존 차량에도 적용되는 유로6로 인해 주춤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의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9월 1일부터 국내에서 생산되는 포터는 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를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포터는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탑재돼야 하고, 이에 따라 가격이 일부 상승할 수밖에 없게 된다. 가격 상승은 자연히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포터의 가격은 1430만∼1949만원 선이다. 업계 관계자는 "포터는 길거리에서 채소나 과일을 팔거나 푸드트럭, 이삿짐 운반, 택배 등에 이용되는 생계형 소형트럭"이라며 "경기가 나빠지면서 자영업에 뛰어드는 퇴직자들이 많아져 포터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6-06-09 17:22:2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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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르노삼성 신형 SUV 'QM6' 국내 최초 공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모토쇼에서 국내 최초로 뉴 프리미엄 SUV 'QM6'를 공개했다. QM6의 첫 이미지는 차량 크기뿐만 아니라 역동적이고 강인한 SUV 스티일을 갖추고 있다. 르노삼성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적용했다. 전면에서 후면까지 치장된 크롬 장식들은 QM6의 강렬한 인상을 돋보이게 했다. QM6의 실내는 8.7인치 S-Link 디스플레이와 엠비언트 라이트 등 국산 프리미엄 SUV의 기준을 완성했다. 프레스세션에서 QM6 소개에 나선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지금까지의 국내 SUV 시장에서 차량의 크기만이 선택 기준이었던 QM6는 소비자의 감성 만족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프리미엄 SUV를 완성하는 최고급 '감성 품질',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실내 공간'이 QM6가 추구하는 SUV의 새로운 기준" 이라고 말했다. 르노그룹의 아시아퍼시픽 지역을 총괄하는 질 노먼 부회장도 "QM6는 대한민국 기흥 연구소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이라면서 "대한민국 내수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약 80개국에 수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SUV"라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부산모터쇼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르노가 올초 공개한 포뮬러1 레이싱카 'R.S. 16'는 속도를 즐기는 운전들의 관심을 집중 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최근 국내 도로 운행 길이 열려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전시된다. 트위지의 최고속도는 시속 80㎞로 한번 충전으로 100㎞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은 가정용 220V 전원을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또 SM7, SM5 클래식, QM3, SM3을 포함한 현재 판매 중인 차량 등 총 17종의 전시차가 관람객을 맞는다.

2016-06-02 15:30: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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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현대차, 콘셉트카 'RM16' 최초 공개…'고성능 N' 향한 기술 개발 산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N' 브랜드의 콘셉트카 'RM16'를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고성능·친환경차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셔에서 'RM16'를 포함 승용차 17대, 상용차 5대를 전시하고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소개했다. 고성능 N 브랜드의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 콘셉트카인 RM16은 고용량 터보차저를 장착한 고성능 세타II 2.0 터보 GDi 개선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39kgf·m의 성능이 가능하다. 엔진을 운전석과 뒤 차축 사이에 위치시키는 '미드십' 형식에 뒷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 고성능차 구현에 필수적인 '전후 무게 배분별 차량 움직임'과 '고강성 경량차체의 성능 기여도' 등의 선행 연구에 최적화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은 "현대자동차의 RM 시리즈는 2014년부터 매년 업데이트되며 새로운 고성능 기술을 적용하고 테스트하는 '움직이는 고성능 연구소'"라며 "앞으로도 '고성능 N' 연구개발 활동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성능 차량으로는 '신형 i20'을 기반으로 개발해 올해부터 WRC 랠리에 투입한 'i20 WRC 랠리카'와 차세대 고성능 차량의 개발 잠재력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도 전시했다. 또 친환경차는 아이오닉 라인업 중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 191㎞(복합 기준)를 자랑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전시한다. 이 외에도 별도의 상용차 전시관에서는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에 용도에 따라 다양한 특수 장치를 장착한 '쏠라티 컨버전'과 프리미엄 21인승 대형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를 전시했다.

2016-06-02 15:30: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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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외관 디자인 최초 공개…친환경차 개발 강화 집중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기아자동차는 K시리즈의 대표 모델인 K5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K5 PHEV를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친환경차 개발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2일 부산모터쇼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한 공개행사를 통해 K5 PHEV 등 총 23대의 차량을 선보이고 향후 친환경차 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K5 하이브리드는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로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2.0 GDi 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19.3kgf.m의 성능을 확보했다. 기존 K5에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기 역학 디자인을 적용해 1회 충전 시 전기 모터로만 최대 44㎞를 주행할 수 있다. 또 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의 외관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존 K7 외관에 친환경차를 의미하는 파란색 베젤이 적용된 3구 타입 LED 헤드램프와 공기 저항을 적게 받는 HEV 전용 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인 '텔루라이드'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텔루라이드는 270마력의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 고속도로에서 12.7㎞/L 이상의 연비 성능을 보유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다. 기아차는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5개 차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각각 4개 차종, 수소전기차 1개 차종 등 총 14개 친환경 차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미래 친환경차 로드맵의 일환으로 2018년에 한 번 충전으로 320㎞ 이상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016-06-02 15:29: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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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제네시스 브랜드 두 번째 모델 G80 세계 최초 공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두 번째 모델인 'G80'을 2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 메르세데스-벤츠, 캐딜락, 볼보 등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고급 세단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 G80의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2016부산모터쇼'에서 대형 세단 제네시스 'G80'와 'G80 스포츠'를 공개했다. G80은 EQ900(해외명 G90)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하는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이다. 현대차는 7월부터 G80을 일반에 판매할 예정이다. G80은 파워트레인을 비롯해 내·외부 사양을 개선해 상품성을 높였다. 제네시스 브랜드 플래그십 EQ900에 적용된 것과 같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됐다. G80는 가솔린 람다 3.3·3.8 GDi 엔진을 장착하고, 8단 자동변속기 성능을 개선해 연비도 끌어올렸다. 공인연비는 아직 인증을 받지 않아 밝히지 않았다. 내년 상반기에는 디젤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G80부터 '제네시스'란 명칭을 개별 차량 모델명에서 빼고 브랜드명으로만 사용한다. 제네시스 모델명인 'G시리즈'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셈이다. 내년에 중형 프리미엄 세단 G70을 출시하고, 2020년까지 SUV 3개 차종을 발표해 총 6개 차종의 제네시스 브랜드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제네시스 전담조직 강화를 위해 외부인재 영입, 최상의 고객 서비스 등을 통해 글로벌 고급차 시장 내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G80를 시작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제네시스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육성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06-02 15:29: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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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한국지엠, 카마로와 볼트 앞세워 퍼포먼스·친환경 기술 뽐내

한국지엠이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쉐보레 카마로SS와 쉐보레 볼트를 공개했다. 카마로 SS는 쉐보레 엠블럼과 SS레터링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새로 설계했다. 6세대를 걸치며 쉐보레의 퍼포먼스 상징 모델이 된 카마로의 정체성에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레트로 디자인이 채택됐다. 근육질 스프린터를 연상시키는 외관에는 다운포스 향상을 위한 공기역학 설계와 HID 헤드램프, 시그니처 LED 주간주행등, V자 대형 프론트 그릴 등이 담겼다. V8 6.2L 엔진과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 kg.m를 발휘한다. 카마로SS는 주행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당 1000번 이상 노면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 등을 갖췄다. 하이브리드카 볼트는 순수 전기차에 육박하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를 달아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배터리 셀은 기존 모델 대비 96개가 줄어든 192개를 탑재했지만, 에너지 효율 개선을 이뤄 순수 전기 주행거리 89km를 확보했다. 그간 친환경차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충전과 주행거리 문제가 해소된 셈이다. 볼트는 운전석과 조수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대인 에어백 10개가 달렸다. 차선 이탈 경고장치와 차선 유지 시스템 등 첨단 능동안전 시스템도 탑재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카셰어링을 통해 쉐보레의 전기차 기술이 집약된 볼트가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이정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2 14:34:5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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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BMW, 뉴M2 쿠페 등 6개 차종 국내 최초 공개

BMW 코리아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6가지 신규 차종을 국내에서 첫 공개했다. 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자동차 16종과 모터사이클 4종 등 20가지의 모델을 전시한다. BMW 전시관에서는 그룹 100주년을 기념해 100대 한정 생산되는 100주년 기념 BMW 뉴 7시리즈 인디비주얼 에디션과 고성능 뉴 M2 쿠페, 뉴 X4 M40i, 뉴 330e M 스포츠 패키지, 뉴 X5 xDrive40e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이 국내 시장에 데뷔했다. 이외에도 M3와 M4 페인트 워크, 전기차 i3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후륜 해치백 118d 스포츠와 435d xDrive 그란쿠페, 530d xDrive M 에어로다이내믹 프로, 650i 컨버터블, X1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등 다양한 모델들도 전시된다. BMW 모터사이클 부문인 모토라드는 바이크 입문자에게 적합한 경량급 네이키드 모델 뉴 G 310 R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된 R nineT 스타일2,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 레이스 버전과 맥시 스쿠터 C 650 스포츠 등 다양한 모터사이클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 부산모터쇼의 BMW 전시관은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이동수단의 미래'를 테마다. 예년에 비해 60평 커진 302평의 규모로 구성됐다. BMW는 모터쇼 기간 동안 초콜릿 장인 '고은수 쇼콜라띠에'와 콜라보로 제작한 BMW그룹 100주년 기념 초콜릿을 BMW 차량 상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2016-06-02 14:34: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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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신차 46종 부산서 공개

[부산=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2일부터 12일까지 제8회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25개 국내외 브랜드 총 232개 차량이 전시된다. 1일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는 신차 46대가 출품된다. 이 가운데 5대가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프리미어)이다. 현대차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제네시스(DH)의 부분 변경 모델인 제네시스 G8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제네시스 'G330'과 'G380'의 후속작으로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G80은 특히 자율주행기술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EQ900에 탑재되며 완전자율주행기술의 전초단계로 평가받는 고속도로주행지원(HDA)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콘셉트카인 RM15(레이싱 미드십 2015)에서 한 단계 나아간 미드십 스포츠 콘셉트카인 RM16도 세계 치초로 선보인다. 이 차량은 알루미늄 차체와 탄소섬유를 활용해 가볍고 강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카와 지난 3월 뉴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인 '뉴욕 콘셉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차는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1월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텔루라이드는 3열 7인승의 구조를 갖춰 향후 기아차의 프리미엄 SUV 개발 방향성을 담고 있다. 또 기아차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신형 'K5 PHEV'와 'K7 HEV'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한국지엠은 2세대 쉐보레 볼트와 신형 카마로 SS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쉐보레 볼트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로 지난해 5월 볼트 국내 출시 계획을 밝힌 이후 1년여만에 공개된다. 볼트는 순수 전기차에 육박하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두 개의 전기 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존 전기차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한정된 주행 가능 거리를 획기적으로 극복했다. 순수 전기 배터리로만 80㎞까지 달릴 수 있다. 지엠의 퍼포먼스 모델 전용 최신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한 6세대 카마로SS는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8기통 6.2L 엔진과 후륜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르노삼성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전시한다. '트위지'의 최고속도는 시속 80㎞로 한 번 충전으로 1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충전은 가정용 220V 전원을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1~2인용 전기차로 2012년 출시이후 유럽에서만 1만8000대나 팔린 미래형 자동차다. 또 'QM6'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QM5의 후속작으로 디자인과 크기 등에서 큰 폭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부산모터쇼에서 신차를 대거 전시한다. BMW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고성능 스포츠카인 i8외에도 '뉴 330e M 스포츠 패키지'와 'X5 xDrive 40e'를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내놓는다. 고성능 브랜드 M시리즈 중 가장 콤팩트한 모델인 '뉴 M2 쿠페'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세단인 10세대 '더 뉴 E클래스'와 S클래스 패밀리의 여섯 번째 모델이자 1971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메르세데스-벤츠 4인승 럭셔리 오픈-탑 모델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를 공개한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에 이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수소차 '미라이'를 국내 처음 공개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매연 없이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차다. 미라이는 1회 충전으로 650㎞(일본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약 3분 정도로 전기차의 3~4시간 대비 짧다. 아우디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와 '뉴 아우디 A6 올로드 콰트로'를 포함해 총 14대 차량을 전시한다.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는 고성능 스포츠카 아우디 R8의 2세대 모델이며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5차례나 우승한 아우디 R8 레이싱카의 양산 모델로 알려져 있다.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은 '유로6 덤프트럭'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아시아 최초로 '유로6 중형카고'를 내놓는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신차 시승행사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외부 및 2층 야외테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브랜드는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 BMW다. 르노삼성의 전기차도 경험할 수 있다. 4일부터 2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 스포원 파크 일대에서 진행한다. 4×4 오프로드 전국대회도 열린다. 오프로드 어드벤처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동부산 관광단지 일대에서 진행하며, 3일부터 6일까지 일반관람객 체험 2일과 오프로드 대회 2일로 나눠 진행한다. 캠핑족을 위한 캠핑카 쇼도 마련했다. 제 2전시장 3층 5B, 5C에서 6월2일부터 5일간 진행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키즈 라이딩 스쿨도 있다. 일본 모터사이클 브랜드 야마하에서 주관하며 어린이 대상 모터 사이클에 대한 일반 설명 및 주행 체험을 진행한다. 동부산 관광 단지에서 6월11일부터 2일간 진행한다. 제 2전시장 3층에서는 자동차 아트전이 모터쇼 기간 동안 열린다. 먼저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 대전은 국내 자동차 전문 사진기자 작품 전시와 함께 주요 매체에 소개된 수준 높은 자동차 사진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 국제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및 자동차 디자인 세미나로 진행하는 '2016 오토 디자인 어워드', 국내 자동차 관련 전문 화백의 작품을 전시하는 자동차, '꿈과 속도의 빛', 대학생 자동차 디자인 전도 마련했다.

2016-06-01 15:12: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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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살 때 체크포인트 4가지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신차 구입에 부담을 가진 소비자들이 중고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처음 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어떤 점들을 살펴봐야 하는지, 어떤 업체가 믿을만한 지 고민되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 수원중고차 매매사이트 카통령은 1일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선택할 때 살펴야 할 점들을 조언했다. 첫째로 살펴봐야 할 점은 차량 전·후면이다. 좋은 중고차를 고르기 위해서는 여러 각도에서 전, 후면을 번갈아 살피며 새로 칠했거나 문짝, 트렁크, 보닛 등의 교환 흔적이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연결 나사못의 수리 흔적이나 새로 용접한 부분이 있는지, 고무패킹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외관뿐 아니라 내장도 꼼꼼히 살펴보고, 하체 부분까지 리프트에 올려두고 살펴 손상된 곳이 있는지 확인한다. 둘째, 타이어 마모와 휠밸런스를 체크해야 한다. 타이어의 경우 바퀴가 한쪽만 마모돼 있다면 휠 밸런스나 토우인 캠버 등 정렬 과정이 필요하므로 값을 조절해야 한다. 엔진은 이상한 소리가 나지 않는지, 오일이 새서 기름이 많이 묻어 있고 지저분하진 않은지, 팬 벨트가 느슨하거나 낡았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셋째로는 배터리 체크 및 트렁크 공구를 확인해야 한다. 배터리는 충전 게이지가 청록색이어야 하며, 트렁크에 스페어 타이어 및 기본 공구류 유무도 확인한다. 실내는 문짝과 유리창이 부드럽게 잘 닫히는지 확인해야 하고 선루프가 있다면 혹시 비가 새지 않는지도 꼼꼼히 따진다. 에어컨도 틀어보고 1~3분 안에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으면 수리해야 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되도록이면 밝은날 차량을 확인하라는 조언이다. 중고차를 사러 갈 때는 가급적 비가 오는 날이나 저녁 시간대를 피하고 맑은 날 낮에 방문해 중고차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중고차 매매상을 찾을 때는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고 매물의 회전 또한 빠른 곳을 선택한다면 안심할 수 있다.

2016-06-01 14:49: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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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에티오피아·케냐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건립…"저개발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케냐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를 건립한다. 현지 청년들의 직업 역량 개발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함이다. 기아차는 지난 27일 에티오피아에서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오는 31일(이상 현지시간)에는 케냐에서 기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아프리카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건립은 기아차의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개발국가 주민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이다. 우선 기아차는 자동차 정비훈련센터가 인재 양성, 취·창업 환경 제공 등 지역 취약 계층의 빈곤 해소를 위한 자립 능력 함양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정비 차량을 활용해 경찰서나 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무상정비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자동차 정비훈련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에티오피아와 케냐의 실업률을 낮추고 실업 청년들의 범죄 및 탈선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정비훈련센터가 외부 도움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이동정비차량 및 물류용 차량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에티오피아의 정비훈련센터는 세계 최대 국제구호개발 비영리 단체인 월드비전의 에티오피아 지부가 운영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정비훈련센터가 현지 청년들의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그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우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며 "향후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 운영해 저개발 국가가 발전하는데 큰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5-29 18:14: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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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 성황리 개최…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축제 자리매김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이 올해도 인천 송도를 뜨겁게 달궜다. 인천 송도에서 펼쳐진 국내 유일의 도심 레이스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에 15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올해도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인천 송도의 자동차 축제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인근에 마련한 도심서킷에서 열린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도심 한 가운데 자동차 경주용 서킷을 만들어 많은 이들이 쉽게 모터스포츠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21일과 22일 양일간 다양한 볼거리와 특별한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 이번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에는 약 15만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더 브릴리언트 페스티벌 2016의 메인 이벤트인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은 21일 예선, 22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됐고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스포츠 ▲K3쿱 터보 등 총 85대가 출전해 2.5㎞의 도심 서킷에서 열전을 치뤘다. 특히 현대차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사상 처음으로 제네시스 쿠페의 경기를 일몰 시간 이후 진행되는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해 새로운 차원의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지난 4월 출시한 아반떼 스포츠의 경주용 차가 최초로 참가해 선보인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는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경기 외에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했던 투싼과 싼타페 전시물 ▲RC카 경주 대회 ▲자동차 경기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4D 입체 체험관 ▲국내 정상급 가수 초청 콘서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16-05-22 15:09: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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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으로 중고차 매매 증가세…덩달아 피해사례 증가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최근 경기불황이 지속되자 돈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중고 제품 시장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같이 목돈이 드는 것일수록 중고를 구매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무조건 새 차가 좋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알뜰한 구매를 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바탕이 됐다. 하지만 이렇게 중고차 매매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검증되지 않은 업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례 또한 급증하고 있다. 17일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접수된 상담 중에서 중고 자동차와 관련한 상담은 매달 10위권 안에 들어갈 만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피해 사례를 보면 불량 업체가 허위매물을 취급하여 무조건 저렴한 가격으로 유인하거나 침수 등 사고 여부를 은폐하여 성능 미달인 매물을 판매하는 식이다. 보증기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매 업체가 책임을 미루거나 수리나 보상을 해주지 않는 경우도 상당하다. 이 밖에도 허위, 과장 광고를 하고 주행거리를 조작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관련해 수원중고차 매매전문업체 관계자는 "중고차 매매의 특성상 업체마다 보상기준이 제 각각이어서 확실한 기준과 정확한 기간을 숙지하고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점검서비스, 중고차 A/S, 수입중고차 고가매입, 외국인 저신용자 전액할부 등 다양한 중고차 정보를 카통령에서 알아볼 수 있다.

2016-05-17 17:43:30 양성운 기자
봄철 중고차 구매 증가…카통령 차량 구매시 주의점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 계절적 이유로 중고차 구매가 증가한다. 특히 가족 여행이 많아지는 5월까지는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전국 매매단지를 방문하는 소비자 증가로 중고차 거래량도 크게 늘어난다. 중고차 매매 단지가 활성화 된 수원지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차량은 출시된 지 3년 이내의 무사고 차량이다. 이에 중고차 구매시 주의할 점을 알아봤다. '조영구의 트렌드 핫이슈', 'SBS 생활경제'에 출연경력이 있는 수원 중고차 매매 카통령 관계자는 첫째, 차량 점검시 엔진과 트랜스미션 상태 확인이 가장 중요하며 엔진소리는 둔탁한 것 보다는 시원하고 경쾌한 소리를 내는 것이 보다 부드럽게 가속되는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변속할 때 차가 떨리거나 덜컹거리면 트랜스미션 상태가 좋지 않다는 뜻이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둘째, 사고 차량이 무사고차량으로 둔갑한 것은 아닌지 매매 사이트에 적당한 가격에 깨끗하게 올라온 차량이 사실은 허위 매물은 아닌지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카통령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위해 차량 진단 스캐너를 통해 중고차 매물의 상태 진단 이후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완벽히 정비된 상태로 출고할 수 있는 검증된 업체를 통해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6-05-12 16:11: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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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특별 사진전 SOAF서 '움직임의 감성' 표현 작품 공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오픈아트페어에서 '디자인, 시선, 아름다움. IT'S ALL ABOUT MOVEMENT(움직임에 대한 모든 것)'를 주제로 특별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에는 권영호, 김도균, 오상택 등 국내 유명 사진작가 3인이 참여한 이번 특별전에는 BMW의 우아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의 감성'을 부각시킨 작품이 전시된다.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철학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는 BMW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느낌, 그 이면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을 개성 있는 촬영 기법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권영호 작가는 BMW와 도시의 풍경을 담아낸 'Aesthetic Landscape'를 선보인다. 그는 "숲과 나무가 휴식의 풍경을 만들 듯, 자동차는 도시 풍경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았다며, BMW가 만들어 내는 특별한 풍경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5컷의 사진으로 구성된 작품은 정지 상태에서 조차 느낄 수 있는 BMW i8의 다이내믹함과 차량 전체에 가미된 유선형 디자인을 우아하게 나타냈다. 김도균 작가는 BMW 차량 곳곳을 찍은 27컷의 이미지를 공개한다. 이 작품은 BMW i8, M6 그란 쿠페, 650i 컨버터블의 실내를 확대 촬영한 것으로, 자동차의 일부인 듯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공간 혹은 사물인 것 같은 이미지를 제공해 보는 이의 상상을 자극한다. 작가는 모델명을 그대로 사용한 작품 제목으로 사진 속 이미지가 자동차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한다. 오상택 작가는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BMW 모습을 담은 'Private LOT'를 선보였다. 그는 BMW를 보이지만 만질 수 없고, 이 곳에 있지만 가질 수 없는 것으로 정의하며 최고급 차량의 사회적 상징과 가치에 대한 현대인의 인식을 화두로 던진다.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BMW의 가치는 단순히 기계적인 측면에 머물지 않는다"며 "BMW 디자인 철학에 깊이 뿌리내린 다이내믹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작가들의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6-05-12 09:04:34 양성운 기자
삼성전자 전장사업 속도낸다…무인자동차 TF 구성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자율주행차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자동차 전장부품사업부를 만들고 6개월 만인 5월 초 자율주행차용 반도체팀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자율주행차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에 응답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전장사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차량 내에 들어가는 모든 전자장비를 말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개발 TF(테스크포스)를 DS부문 내에 꾸렸다. TF는 시스템LSI 반도체 사업부 연구원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차로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각종 센서와 데이터를 처리하는 반도체 등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부를 별도 조직으로 만들고 권오현 부회장 직속으로 둔 바 있다. 부품 계열사인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도 자동차 전장사업을 신사업으로 보고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경쟁력이 있는 만큼 이번 TF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우선 공략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실적발표 당시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따라 별도의 라인으로 수용량을 늘이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율주행차 시대가 오면 관련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겠다는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다만 자동차의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 영하 수십도와 영상 100도 이상의 온도를 견뎌야 하고 고장률을 0%로 줄여야 하는 등 향후 과제는 산적하다. 주요 계열사와 자동차 전장사업을 강화하는 삼성전자의 이번 행보는 정부의 자율주행차 육성 의지와도 부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말 주형환 장관이 주관한 간담회를 갖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기업과 자율주행차 육성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주 장관은 "구글, 애플 등이 자동차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자동차를 스마트기기로 진화시키는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선 각 기업들도 부품업체 육성과 기술개발 강화, 신기술 개발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오는 2017년부터 1455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핵심기술'을 개발하면서 8대 핵심부품과 시스템 개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화답했다. 주 장관은 "신기술 사업화를 막는 규제는 긴밀한 협의에 따라 해소하고 안전장치가 탑재되면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2016-05-08 17:27:55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