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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채용 스타드…'진정성·비전 갖춘 지원자 찾기 나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자동차 채용 스타트' 현대자동차는 2일 13시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 ▲플랜트 ▲전략지원 등 세 부문의 2016년 상반기 대졸신입 및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이번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 ▲개별 면담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상시 면담 제도'를 기존 전략지원 부문에서 개발 및 플랜트 부문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으며 ▲인턴사원 채용 부문을 확대해 보다 많은 지원자가 다양한 분야의 실무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지원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에 응할 수 있도록 상시 면담 및 1차 면접 등의 전형에서 자유복장 면접을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2016년 7월 졸업 예정 대학생 또는 기 졸업자가 지원 가능하며, 세부 모집 분야는 ▲개발 부문에서 △연구개발(기술경영, 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상용차개발) △파이롯트 △구매/부품개발 등 8개 분야, ▲플랜트 부문에서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 ▲ 전략지원 부문에서 △상품전략 △마케팅 △국내영업 △해외영업 △재경 △정보기술 △경영지원 등 7개 분야, 총 18개 분야다 지원서는 3월 2일 13시부터 14일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서류전형 합격은 4월 첫째 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10일 인적성검사 및 역사에세이 전형을 치르고, 해당 전형에 합격한 경우 1차 면접에서 핵심역량면접 및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에서 종합면접 및 영어면접을 거쳐 신체검사 이후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현대차는 이번 대졸 신입사원 채용 이 외에도 상시 면담 제도를 확대한다. 현대차는 전략지원 분야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온 '상시 면담 제도'를 올해부터 개발 및 플랜트 분야까지 확대 운영해 보다 많은 지원자들에게 면담을 통한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본사 사옥(서울 양재동 소재)에 채용 전용 면접장인 '에이치 스퀘어'를 마련하고, 전략지원 지원자들 중 일부를 선발해 면담을 거쳐 서류전형을 면제해 주는 상시 면담 제도를 운영해 왔다. 상시 면담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는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인적성검사 및 역사에세이 전형 대상자로 자동 선발되며, 이후 전형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입채용에 지원한 지원자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또 '인턴 채용'은 2017년 1월 졸업 예정자 혹은 2017년 7월 졸업예정인 대학생을 모집한다. 세부 모집 분야는 ▲개발 부문에서 △연구개발(기술경영, 디자인, 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상용차개발) △파이롯트 등 8개 분야, ▲플랜트 부문에서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 ▲전략지원 부문에서 △상품전략 △국내영업 △해외영업 △정보기술 △경영지원 등 5개 분야, 총 16개 분야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과 동일하며, 대졸 신입 채용과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와 1차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후 2016년 6월부터 7주간의 실습을 진행, 실습 우수 수료자에 한해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하는 직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있는 비전을 갖춘 지원자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23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실시 할 예정이며, 채용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현대자동차 채용가이드북인 H-Book을 제공한다.

2016-03-02 18:11: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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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효과 톡톡...2월 車 내수 7% 성장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과 신차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국산차 업체들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내수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업체들은 내수 시장에서 판매 증가하는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기아차 신흥시장의 경기 둔화 악재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수출 실적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전체 판매량이 다소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4만8844대, 해외 28만7356대를 판매해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한 총 33만62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2% 증가, 해외 판매는 8.2%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지난해 하반기 새로운 모습으로 재단장한 아반떼가 7932대가 판매되며 내수를 이끌었다. 아반떼 판매는 13.4%가 늘었으나 또 다른 주력 모델인 쏘나타와 그렌저 판매량은 5916대, 3876대로 각각 4.7%, 23.1% 줄었다. 지난 1월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131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2월 해외 시장에서 8.2% 줄어든 총 28만7356대를 판매했다. 중국,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 경기 둔화 영향으로 해외 판매가 감소했다. 기아차는 국내 3만9110대, 해외 18만4050대 등 총 22만316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신형 K7,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 판매 호조와 K5, 스포티지 등 주력 차종 인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특히 K7은 올해 1월 26일 출시된 신형 K7의 인기돌풍에 힘입어 6046대(구형 포함)가 판매돼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준대형 차량으로서는 처음으로 기아차의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작년 하반기 출시된 K5와 K3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4%, 14.7% 증가한 3615대, 3517대가 판매됐고 지난해 9월 생산이 중단됐던 대형 SUV 모하비는 2월 16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후 단 10일(영업일 기준) 만에 1054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 국내공장생산 분은 최근 수출경기 악화로 인해 전년 대비 5.7% 감소했으나, 해외공장은 현지전략차종 및 SUV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전년 대비 2.4% 증가함으로써 전체 해외판매의 감소폭은 1.2%에 그쳤다. 특히 미국 공장은 신형 쏘렌토, 신형 K5 등의 인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해 해외생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지엠 내수판매 24.6% 증가 한국지엠주식회사는 지난달 총 4만 4610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내수판매는 1만14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6%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최대 2월 실적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585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무려 96.5%가 증가했다. 한국지엠의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858대로, 전년 동월 대비 5.8%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완성차 수출은 3만3193대를 기록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6만4405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2016년 1~2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9만3804대 (내수 2만696대, 수출 7만3108 대, CKD제외)였으며, 같은 기간 CKD 수출은 11만4787 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1월 대비 내수 2배 증가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263대와 수출 1만1097대로 총 1만5360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 판매의 경우 전월에 비해 103% 늘며 2배 이상 크게 뛰었다. 북미 지역으로 전량 수출하는 닛산 로그의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했고, 같은 기간 전체 수출은 6.4% 늘었다 르노삼성의 내수는 전 차종에 걸쳐 고른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SM7과 SM5 모두 전월 대비 2배 이상 동반 상승했다. SM7은 총 63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04%, 전월 대비 77% 증가했다. SM5도 전체 모델 중 가장 많은 1304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6% 증가했다. SM7의 경우 전체 639대 판매 중 LPe 모델이 절반을 넘은 386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QM3 내수도 설 명절 및 입학·취업 시즌 특수를 맞아 젊은층의 인기를 끌며 전년 동월 대비 82.7%(1036대) 늘었다. ▲쌍용차 내수·수출 2달 연속 증가 쌍용자동차는 내수 6982대, 수출 3592대를 포함 총 1만 574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실적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 이상 증가했고,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수출 역시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등 티볼리 물량 증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의 대표 차종이 된 티볼리는 내수 3374대(+4.7%), 수출 1782대(+1.8%)를 기록하며 순항을 계속했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출시 1주년을 기념해 RV 전 차종에 대해 무상 보증 기간을 5년/10만㎞로 확대하는 판촉 전략도 펼치고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소비위축과 조업일수 감소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상품성개선 모델 출시 등 적극적인 시장대응을 통해 전년대비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티볼리 에어를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감으로써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02 17:47: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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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네바 모터쇼] 정통 SUV 브랜드 지프 '뉴 지프 체로키 오버랜드' 최초 공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정통 SUV 브랜드 지프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뉴 지프 체로키 오버랜드'를 최초 공개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지프 레니게이드 던 오브 저스티스 스페셜 에디션과 지프 그랜드 체로키 SRT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도 함께 선보였다. 중형 SUV인 지프 체로키 제품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최상의 버전인 뉴 체로키 오버랜드는 정교한 스타일링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프리미엄 장비와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유럽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뉴 지프 체로키 오버랜드는 최고출력 200마력의 2.2L 멀티젯 II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고, 유광 프론트 그릴, 유광 18인치 알루미늄 휠, HDI 바이-제논 헤드램프, 나파 가죽 시트, 8.4인치 유커넥트 라디오, 파노라믹 선루프,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기본 제공한다. 지프 레니게이드 던 오브 저스티스 스페셜 에디션은 3월 개봉 예정인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특별 제작된 차량으로,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모델을 기반으로 강인한 외관을 강조했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SRT는 프론트 그릴 베젤, B 필러 및 C 필러, 윈도 서라운딩 등을 모두 매트 블랙 색상으로 장식하고 프론트 아플리케, 전후면의 지프 엠블럼, 20인치 휠은 새틴 블랙으로 마무리해 강력한 성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실버 액센트 스티치가 적용된 블랙 라구나 가죽, 가죽으로 감싼 도어 암레스트, 라이트 블랙 크롬 베젤이 적용된 센터 콘솔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지프 브랜드는 지프 탄생 75주년을 기념해 1941 윌리스-오버랜드 MB, 1946 지프 윌리스 왜건, 1963 지프 왜고니어와 함께 지프의 헤리티지를 강조한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된 75주년 스페셜 에디션 모델들도 출품했다.

2016-03-02 15:41: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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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SUV 흥행 미국서 역대 최대 판매 기록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기아차가 '투싼'과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로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한 10만2746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5만3009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2월의 판매실적인 5만2505대보다 1.0% 늘어난 수치다. 기아차는 작년보다 무려 13.0% 증가한 4만9737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판매실적은 역대 2월 중 가장 높은 것이라고 현대·기아차 측은 전했다. 현대·기아차의 2월 판매는 투싼과 스포티지 등 신형 SUV가 이끌었다. 투싼은 작년 대비 89.6% 증가한 7336대, 스포티지는 72.0% 늘어난 5860대가 팔렸다.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7.6%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0.1%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난 1월(7.3%)보다는 0.3% 상승했다. 현대·기아차의 판매 순위는 GM, 포드, 도요타, 크라이슬러, 닛산, 혼다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8위는 스바루, 9위는 폴크스바겐, 10위는 다임러가 각각 차지했다. 현대·기아차의 1∼2월 누적 판매는 18만6062대(현대차 9만8020대, 기아차 8만8042대)로 전년 대비 3.7% 늘어났다.

2016-03-02 15:38: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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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아빠를 위한 차'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가족과 함께 자동차 여행을 떠나기 좋은 봄 날씨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에 '아빠를 위한 차'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를 경험했다. 이번 시승차량으로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를 선택한 것은 국내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은 고급 세단형 승용차가 주목받았다. 그런데 최근 형식보다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런 관념이 깨지고 있다. 넓은 실내 공간과 실용성으로 가족 여행, 캠핑, 사이클 등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다목적차량(MP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시승차량은 쌍용차의 프리미엄 MPV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9인승)다. 전 트림에 사륜구동(4WD)을 기본 적용하고, 내외관 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다. 우선 큰 차체가 눈에 들어온다. 전장 5130㎜, 전폭 1915㎜, 전고 1815㎜로 큰 차체를 갖추고 있다. 외관은 블랙베젤 HID 헤드램프와 크롬을 확대 적용한 3선 라디에이터 그릴로 이어지는 전면부는 오프로더 특유의 강인함을 담아냈다. D필러에는 T배지가 부착돼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한 카니발과 달리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는 스윙 도어를 채택해 누구나 쉽게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 공간은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넓었다. 높은 공간 활용성과 좌석 테이블 등을 적용해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시트 배열은 2+2+3+2 방식을 적용했다. 2·3·4열을 모두 접을 경우 3240리터에 달하는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운전자를 위한 배려도 빼놓지 않았다. 센터콘솔에 위치한 클러스터는 블루 컬러 그라데이션이 적용돼 시인성이 좋다. 여기에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운전자 정면에 작은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했다. 운전자가 중앙으로 시선을 옮기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 본격적인 차량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시승코스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강원도 춘천 청평사를 오가는 왕복 244㎞ 구간으로 선택했다. 가속페달을 밟자 가솔린 엔진처럼 빠르게 반응했다. 이는 자체 개발한 2.2L e-XDi220 엔진과 벤츠의 E-트로닉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덕분이다.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40.8㎏·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400~2800rpm에 최대토크를 발휘해 실생활에 유용하다. 고속 주행구간에서 속도를 높이는데도 무리가 없었다. 여기에 에코 크루즈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돼 고속 주행시 편안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었으며 연료 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다만 고속 주행시 핸들의 묵직함을 느낄 수 없었으며 브레이크 페달은 조금 깊게 밟아야 반응했다. 고속도로를 지나 청평사에 다다르자 산을 넘는 와인딩(급커브로 이어진 산길 코스) 구간이 이어졌다. 언덕과 내리막, 급커브 구간에서 바퀴의 미끄러짐과 차체 쏠림현상은 없었다. 또 전륜에 더블위시본, 후륜에 독립현가 멀티링크 방식을 탑재해 승차감도 안락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신규 사양이 적용됐음에도 가격은 기존 대비 최대 124만원 낮아진 착한 가격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복합연비는 10.6㎞/L이며, 기자는 고속주행으로 시승한 결과 9.1㎞/L의 연비를 기록했다. 2016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의 트림별 판매가격은 ▲TX 2985만~3020만원 ▲RX 3420만~3445만원(이상 11~9인승) ▲아웃도어 에디션 3305만원(9인승 전용)이다.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아쉬운 면도 있지만 가격 대비 성능만 본다면 국내에서 가장 뛰어나다.

2016-03-01 19:13: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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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강력한 엔진 주행의 즐거움 '재규어 XE 2.0 디젤'

[YG의 카톡(Car Talk)] 강력한 엔진 주행의 즐거움 재규어 XE 2.0 디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재규어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BMW 3시리즈의 경쟁 모델로 내놓은 스포츠 세단 '재규어 XE'는 신선한 디자인과 민첩성, 안정성을 두루갖추고 있다. BMW나 벤츠와 비교했을때 차량 크기는 3시리즈(4633㎜)와 C클래스(4700㎜)의 중간 길이인 4670㎜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폭은 경쟁 모델(1811㎜)보다 넓은 1850㎜다. 덕분에 전면 디자인을 보면 커다란 전면 공기 흡입구와 크롬 마감된 사이드 벤트, 절제된 리어 스포일러를 추가해 단순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담아냈다. 정차시 이내 주변의 시선이 쏠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실내 디자인은 재규어의 감성을 그대로 담았다.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마감재는 고급 윈저 가죽을 사용했으며 메탈로 실내 곳곳에 포인트를 줬다. 재규어의 야심작 XE 2.0 디젤의 매력을 분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분당, 상암동 하늘공원 등 도심 총 123㎞구간을 시승했다. 이번 시승은 주행성능과 연비 등을 중점적으로 테스트했다. 재규어XE 2.0디젤의 공인 복합연비는 14.5㎞/L(도심 12.6㎞/L , 고속도로 17.6㎞/L)다. 최대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1750-2500(㎏·m·rpm)의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시승 결과 공인 복합연비보다 높은 15.7㎞/L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차체의 75% 이상이 알루미늄으로 구성돼 가볍지만 강력한 폭발력을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주행에 높은 연비 효율성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경기도 분당에서 서울로 향하는 경부고속도로에서 가속페달을 밟자 민첩하게 치고 나갔다. 시속 160㎞까지 속도를 올렸지만 풍절음도 거의 들리지 않고 웬만한 중형차보다 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코너링 역시 나쁘지 않아 주행하는 동안 차가 심하게 쏠리거나 흔들리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다만 처음 운전석에 앉으면 변속 레버를 찾지 못해 당황할 수 있다. 기존 차량에 적용된 기어봉 방식이 아닌 다이얼 방식을 채택했다. 그러나 차량의 시동을 걸면 다이얼 하나가 올라오는걸 확인할 수 있다. 처음엔 어색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기어봉 방식보다 조작 속도가 빨라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또 드라이브 컨트롤은 노멀·에코·다이내믹·윈터 등 총 네 가지 모드를 운전자가 버튼 하나로 아주 쉽게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차량의 차세대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AS)은 속도에 따라 스티어링 보조 수준을 미세하게 조정해 보다 민첩하고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했고 저속에서의 민첩성과 고속에서의 안정성 향상은 자신감 넘치는 스티어링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도로 상황과 운전자 조작에 따라 직관적으로 반응을 조정해 주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장 적절한 기어변속 프로그램을 적용해줬다. 단, 주행 중 가장 불편하게 느껴졌던 부분은 가속과 브레이크 페달의 간격이 너무 좁다는 점이었다. 가속페달을 밟을 때 브레이크 페달도 함께 살짝 닿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가속·브레이크 페달의 간격은 6㎝ 정도다. 한편 재규어 XE는 2.0 인제니움 디젤 및 가솔린 엔진과 3.0리터 가솔린 등 총 세 가지의 최신 엔진에 5종의 모델이 출시됐고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710만~6820만원이다.

2016-02-16 04:40: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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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연비 안정감 갖춘 폴크스바겐 대형 SUV 투아렉…높은 가격이 문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폴크스바겐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은 북아프리카 사하라 지역의 용맹하고 개척정신이 뛰어난 투아렉 족을 닮았다. 투아렉은 골프와 티구안 등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베스트셀러 차량 가운데 유일하게 돋보이는 럭셔리 SUV다. 투아렉은 야성적인 강인한 인상과 넓은 실내공간, 안정적 디자인 등을 갖추고 있다.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는 2015년형 폴크스바겐 투아렉 3.0 TDI 블루모션의 최고 트림인 R라인을 타고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강원도 속초시를 왕복하는 약 400㎞ 코스를 시승했다. 이번 시승은 주행성능과 연비 등을 중점적으로 테스트했다. 우선 차량의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 양 옆으로 위치한 최신의 바이-제논 헤드라이트가 날카로운 느낌을 더해 투아렉의 강인한 인상을 담아냈다. 범퍼와 공기 흡입구 역시 사다리꼴 모양으로, 그릴과 대칭되는 형태로 변화해 투아렉의 웅장하면서도 강인한 모습을 극대화했다. 공기 흡입구 아래로는 크롬 장식이 차체 전체를 감싸고 돌면서 럭셔리 SUV만의 세련된 정제미가 더해졌다. 옆모습은 투아렉의 적절한 균형미가 돋보인다. 보닛-앞좌석-뒷좌석-트렁크 등이 적절하게 나눠져 있다. 뒷모습은 붉은색 리어램프, 폭스바겐 마크, 듀얼 머플러 등 깔끔한 구성으로 이뤄졌다. 실내공간은 대형 SUV 답게 넉넉하다. 성인 5명이 탑승해도 크게 부족하지 않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트렁크는 기본 적재용량 580L로 넓다. 센터페시아(중앙조작부분)는 8인치 대형 LCD 터치스크린과 인포테인먼트 조작버튼, 공조장치 조작버튼 등이 세로로 자리잡고 있다. 센터페시아 위·아래 부분에는 수납공간이 각각 설치됐다. 기어박스에는 주행모드와 서스펜션을 조작할 수 있는 다이얼이 설치됐다. 투아렉 R라인은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도로 사정에 따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다이얼을 오프로드로 맞추면 초고를 최대 300㎜까지 조절할 수 있다. 덕분에 많은 인원이 차량에 탑승해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6.1㎏.m 등의 힘을 낸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빠르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그 결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6초만에 도달하고, 복합기준 공인연비도 10.9㎞/L에 달한다. 2.4톤에 달하는 큰 덩치에 비해 빠른 속도와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디젤엔진 특유의 소음과 진동도 크지 않았다. 고속도로 구간에서 140㎞ 속도로 주행시에도 일반 세단 못지않은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스포츠 주행모드로 바꾸자 차체가 한결 민첩하게 반응하며 도로를 내달렸다. 코너링 역시 나쁘지 않아 주행하는 동안 차가 심하게 쏠리거나 흔들리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이번 시승 결과 최종 연비는 11.3㎞/L로 공인연비를 훌쩍 뛰어넘었다. 성인 5명이 탑승하고 트렁크에 짐을 싣고, 도심과 고속구간을 주행한 결과다. 이처럼 안전성, 넓은 실내공간, 높은 연비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4인 또는 5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가격은 높은 편이라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투아렉 R라인의 가격은 9750만원이다.

2016-02-11 04:53: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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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완벽한 조합' SM6…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 '자신할만 하네'

[YG의 카톡(Car Talk)] '완벽한 조합' SM6…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 '자신할만 하네' "새로운 중형세단의 기준을 제시하겠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이 'SM6' 출시를 앞두고 수차례 강조한 말이다. SM6는 르노삼성이 2011년 SM7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는 신차로 회사의 사운을 걸고 개발한 작품이다. 때문에 업계에서 이 같은 자신감을 내비치는 르노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기대반, 우려반'이었다. 실제로 르노삼성의 SM6를 시승한 결과 박 부사장 말이 거짓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 SM6의 시승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경기 용인 르노삼성 중앙연구소를 돌아오는 170㎞ 구간에서 진행됐다. 시승차량은 1.6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장착한 1.6 TCe RE 최상위 트림(19인치 장착)이었다. 우선 실내·외 디자인은 '매끄럽게 잘빠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외관은 낮고 넓은 차체와 유럽풍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강인함을 지니고 있다. 차량 앞쪽은 날카롭지만 뒤로 갈수록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활용했으며 측면은 절제미가 느껴졌다. 특히 후면의 독특한 램프도 차량 가운데까지 이어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시승 구간 중 전후방 차량을 보면 한 눈에 SM6라는 걸 알 수 있다. 실내 공간은 8.7인치 대형 모니터가 달린 센터페시아에 고급스러운 내장재를 적용해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면서도 깔끔했다. 특히 고급 중형 세단에서나 볼 수 있는 엠비언트 라이트를 5가지 색상으로 적용해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실내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축간거리)는 2810㎜로 자사의 상위 모델인 SM7과 같고 쏘나타나 K5보다는 5㎜가 길다. 자동차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도로 위에서 본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천천히 가속페달에 발을 올리자 차가 부드럽게 움직였다. 여기에 터보 엔진 답게 순간순간 가속력도 좋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잘 나가고 잘 선다. 주행중 주행모드를 변경할 때마다 뚜렷한 차이점을 보였다. 주행 모드는 에코·컴포트·뉴트럴·스포츠·퍼스널 5가지다. 에코·뉴트럴이 안정적이면서 속도감을 느낄 수 없다면 스포츠 모드는 치고나가는 속도감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는 엔진 사운드까지 인위적으로 키우기 때문에 소리로 인한 역동성도 크다. 경부고속도로에 접어들어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고 가속페달에 힘을 주자 순식간에 시속 100㎞까지 올라갔다. 최고출력 19마력, 최대 토크 26.5㎏·m의 1.6L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이 지닌 강력한 성능을 느낄 수 있었다. 또 고속주행 구간에서 170㎞까지 속도를 높였지만 차체 흔들림이나 소음은 크지 않았다. 특히 이번 시승에서 집중적으로 테스트한 것은 최근 논란이 됐던 SM6의 서스펜션 성능이다. SM6의 원조인 '탈리스만'이 쓰는 토션빔 서스펜션은 양쪽 바퀴가 하나의 빔으로 연결된 탓에 승차감과 핸들링에서 취약하다는 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AM링크'를 탑재한 SM6은 코너링과 승차감 모두 안정적이고 부드러웠다. 멀티링크와 별다른 차이를 못 느낄정도로 충격을 잡아줬다. 르노삼성이 3년간 공을 들여 완성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차체가 낮아 시야각이 좁다는 것과 뒷좌석 헤드룸이 넉넉하지 않다는 점이다. 뒷 자석의 경우 체격이 큰 성인 남성이 허리를 세우고 앉으면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다. SM6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주력 볼륨 모델인 가솔린 2.0 GDe는 ▲PE 2420만원 ▲SE 2640만원 ▲LE 2795만원 ▲RE 2995만원이며, 가솔린 터보 1.6 TCe는 ▲SE 2805만원 ▲LE 2960만원 ▲RE 3250만원이다. LPG 모델인 2.0 LPe는 ▲SE 2325만원 ▲LE 2480만원 ▲RE 2670만원이다. 한편 SM6는 사전계약 첫 날 1300여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할 정도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IMG::20160203000186.jpg::C::480::SM6 기자시승행사 주행모습.}!]

2016-02-04 09:35: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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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아이오닉 치명적 매력 분석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차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친환경차 아이오닉은 치명적인 매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현대차가 아이오닉을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낼 수 있었던 배경에도 이같은 매력이 뒷받침하고 있었다. 현대차는 지난 20일 체감 온도 영하 20도의 날씨에 아이오닉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추운 날씨는 배터리 안의 전해액의 부피가 낮아지면서 배터리의 성능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연비에도 치명적이다. 그러나 아이오닉 시승 행사에 참석해 직접 운전하면서 느낀 점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프리우스를 넘어서는 연비를 자랑했다는 것이다. 이날 시승 코스는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자유로 등을 거쳐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이르는 50㎞로, 시내 주행과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 등을 다양하게 주행할 수 있었다. 시승 차량은 'Q트림(풀옵션)'으로 17인치 휠을 장착한 모델이다. 공식적인 복합연비는 20.2㎞/L다. 해당 코스를 1시간 6분 주행한 결과 24.5㎞/L의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차가 고시한 연비보다 높은 수치다. 물론 실연비 측정을 위해 주행시 안전운전을 기본으로 대부분 규정 속도에 맞춰 주행했으며 연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급제동이나 급가속은 하지 않았다. 현대차가 연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차량 경량화와 함께 하이브리드 전용 신형 카파 1.6GDi엔진,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 변속기를 개발·적용했고,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저중심 설계를 통해 주행성능을 높였다는 말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생겼다. 정숙성도 뛰어났다. 차량에 최초 탑승했을 때 시동이 걸려 있는 상태를 인지하지 못해 다시 시동을 거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주행중에도 소음이나 진동이 적어 동승자와 대화하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코너링도 부드럽고, 과속방지턱도 부드럽게 넘어갔다. 차선이탈 경보시스템은 주행중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이탈하자 경고음이 즉각 반응했다. 그러나 아이오닉은 다양한 장점을 갖췄지만 완벽할 수는 없었다. 가장 먼저 느꼈던 단점은 실내 공간이다. 그 동안 현대차는 실내 공간 확보와 활용성에 강했지만 아이오닉은 예외였다. 기자의 신장은 177㎝인데 운전석에 앉아 허리를 세우자 천장에 머리가 닿을 정도였다. 앉은 키가 큰 성인이 탑승할 경우 답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1시간 가량 주행하는 동안 가장 불편했던 부분은 후방 시야였다. 주행중 백미러를 통해 후방 시야를 보면 뒷 유리가 역사각형 모양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후방부 공기 유동 저항 최소화를 위해 적용한 리어 스포일러가 중앙을 가르고 있어 시야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2016-01-22 03:47: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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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볼보 S60 D4 '안전의 대명사' 재확인

[YG의 카톡(Car Talk)] 볼보 S60 D4 '안전의 대명사' 재확인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역시 안전의 대명사 볼보답게 'S60 D4'는 묵직함과 다양한 안전 센서, 넓은 시야각 등을 통해 안전시스템에 대한 믿음을 재확인시켜줬다. '안전의 대명사'라는 수식어가 붙는 스웨덴 브랜드 볼보는 투박한 디자인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 BMW나 메르세데스-벤츠에 밀려 큰 인기를 얻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안전성 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덕분에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인기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운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볼보 S60 D4는 지난해 국내 판매된 차량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 셀링 세단이다. 총 1122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61.2% 성장을 기록했다. 이 차량은 외형적으로 화려함보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당당한 체구를 갖추고 있다. 실내도 복잡함보다 깔끔한 구성이 묻어났다. 센터페시아는 항상 그렇듯이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었다. 일반적인 차량의 센터페시아가 대부분 3 단 구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S60 D3는 상단의 7인치 디스플레이 영역과 송풍구 밑으로 냉난방과 오디오 영역으로 나뉜 2단 구성이다. 다만 디스플레이는 터치방식이 아닌 조작부에 마련된 다이얼을 통해 조작할 수 있어 내비게이션이나 다양한 기능을 설정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절차가 복잡했다. S60 D4의 디자인을 확인한 뒤 가장 중요한 주행성능을 테스트했다. 볼보 S60 D4의 시승 구간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분당중앙공원을 출발해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자유로를 이용해 파주출판단지를 돌아오는 왕복 130㎞ 구간이었다. 이날 시승은 벤츠 C클래스를 보유하고 있는 지인 A씨와 2명 총 4명이 함께 했다. 공교롭게도 볼보 S60 D4의 경쟁 차종은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 렉서스 IS 등이다. 시승차에 올라탄 A씨는 "(벤츠 C클래스 보다)시야각이 넓게 느껴진다. 운전자가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겠다"며 "차량 실내 공간은 벤츠 C 클래스가 넓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운전하면서도 들었던 생각이지만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평가다. 엔진 시동을 걸어보니 소음도 디젤엔진이라는 느낌을 전혀 받지 않았다. 가속 페달에 발을 올리자 시원하게 치고 나갔다. 변속 질감도 만족스러웠다. D4는 2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물려 최대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 갖추고 있다. 엔진 형식은 보어보다 스트로크가 긴 '롱 스트로크'다. 보어는 엔진 실린더 단면적의 가로(실린더의 지름), 스트로크는 세로(엔진 피스톤의 상하 운동 거리)를 말한다. 롱 스트로크 엔진은 엔진 회전수가 낮은 영역에서도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직선 구간에서 가속페달을 밟자 시속 140㎞까지 도달하는데 10초가 걸리지 않았다. 주행중 앞차의 갑작스러운 끼어들기와 급제동으로 차간 간격이 갑자기 좁아졌다.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순간이었지만 세계 최초로 S60 D4에 적용된 '시티 세이프티Ⅱ' 기능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경고등과 경고음 그리고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해 속도를 낮춰 줬다. 덕분에 사고를 방지한 것이다. 시티 세이프티 Ⅱ는 시속 50㎞ 이하로 주행하다가 앞 차의 급정거 등으로 전방 차량과의 간격이 좁혀져 추돌 위험이 있을 때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브레이크가 스스로 작동되는 기능이다. 주행중 테스트를 위해 160~180㎞으로 속도를 높였지만 엔진 소음이나 진동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시내와 자동차 전용도로를 오가며 주행한 결과 연비는 15.8㎞/L를 기록했다. 공인연비는 복합연비 16.3㎞/L(고속도로 연비19.5㎞/L)이다. 가격은 4770만원이다. [!{IMG::20160118000160.jpg::C::480::}!]

2016-01-19 09:29: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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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작지만 강하다 '미니 jcw'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놀라움의 연속' '미니 JCW'는 귀엽고 앙증맞은 외모를 갖추고 있지만 도로위에서는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다. JCW는 2.0L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는 32.7㎏·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외관은 미니 차량에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커다란 개구리 헤드라이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전면부 공기흡입구도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다. 기존 안개등이 있던 곳에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추가됐다. 냉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햇살에 비친 후미등은 장미꽃을 연상케 한다. 후방 범퍼 하단에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의 전용 테일 파이프를 장착했고, 휠도 JCW 전용 18인치 컵스포크 알로이 휠을 사용했다. 실내에 탑승하면 마치 비행기 조작 스위치를 연상케하는 버튼이 있다. 시동도 다른 차량의 스마트 버튼이 아닌 '토글 버튼' 방식을 적용했다. 미니 JCW의 승차감을 느끼기 위해 지난주말 여의도를 출발해 군산 새만금 방조제까지 왕복 420㎞ 구간을 시승해봤다. 미니 JCW에 시동을 걸고 가속 패달을 밟는 순간 앙증맞은 디자인과 달리 빠른 가속반응을 느낄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제로백이 6.1초로 그야말로 순식간에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246㎞/h다. JCW의 공차중량은 1295㎏에 불과하다. 덕분에 고속도로에서 순식간에 시속 100㎞를 넘어 약 160㎞까지 속도계는 올라갔다. 특히 알칸테라 소재의 스포츠시트를 적용해 주행중 몸을 잡아주어 장시간 운전에도 피로감은 크지 않았다. 속도감과 엔진음, 스포츠카를 타고 있는 듯한 기분을 내기에는 최적인 조합이다. 단 3도어 차량인 만큼 뒷좌석에 타고 내리기는 불편하다. 앞좌석을 폴딩해도 공간 확보가 넉넉하지 않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3874㎜, 전폭 1727㎜, 전고 1414㎜, 축거 2495㎜으로 1·2인승으로 사용하는데 최적화 됐다. 시내와 자동차 전용도로를 오가며 장거리를 주행한 결과 연비는 12.8㎞/L를 기록했다. 공인연비인 11.9㎞/L보다 높은 수치이다. 결론은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질주본능을 자극한다. 가격은 4890만원이다.

2016-01-11 06: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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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연비와 승차감 모두 잡은 아반떼

[YG의 카톡(Car Talk)] 연비와 승차감 모두 잡은 아반떼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국내 단일 차종 가운데 최초로 전 세계 누적판매 '1000만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모델이 있다. 바로 국내 완성차 업계의 맏형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다. 중형 세단 '쏘나타', 대형 '그랜저'와 더불어 현대차의 '3대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히는 아반떼가 지난 2010년 5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에 자동차 구매를 준비하고 있는 사회초년생들의 관심도 신형 아반떼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지난 주말 현대차 신형 아반떼를 시승해봤다. 시승 결과, 이번에 현대차가 내놓은 신형 아반떼는 '승차감'과 '연비'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기존 아반떼는 작다는 느낌을 준다. 그러나 신형 아반떼는 첫 인상부터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 신형 아반떼는 전장 4570㎜, 전폭 1800㎜, 전고 1440㎜의 차체를 갖고 있다. 차체 자체가 전 세대 대비 전장 20㎜, 전폭 25㎜, 전고는 5㎜ 길어지고 커진 덕분이다. 신형 아반떼의 매력은 외관보다 실내에서 느낄 수 있다. 우선 넉넉한 실내 공간이다. 운전자 포함 성인 네명이(평균 키 178㎝) 차량에 탑승해도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특히 운전자가 버튼조작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페시아 대시보드의 모양을 보면 마치 쏘나타의 것을 축소시켜 놓은 느낌이 든다. 특히 멀티미디어 조작부를 터치스크린에 통합했고 통풍과 온열 시트 버튼도 기어레버 옆으로 모아놨다. 덕분에 실내 디자인은 깔끔하게 정리정돈 된 느낌이 들었다. 가장 중요한 주행성능을 테스트했다.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분당까지 약 55㎞를 주행한 결과 승차감은 만족스러웠다. 노면이 불규칙한 도로나 과속방지턱을 넘어갈 때도 출렁거림은 크지 않았다. 가속력도 만족스러웠다. 시동 버튼을 누르고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7단 더블클러치 자동변속기(DCT)의 부드러운 변속을 느낄 수 있다. 주행중 가속 페달을 밟으며 RPM 게이지를 확인한 결과 RPM 2000을 웬만해선 넘지 않았다. RPM이 안정적이라는 것은 연비가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한 가지 아쉬운점은 아반떼에서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외모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현대차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를 배제하고 아반떼를 바라보면 중형 쏘나타와 대형 제네시스의 축소판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2015-12-29 03:40: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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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닛산 패스파인더 듬직함 갖춘 7인승 SUV

[YG의 카톡(Car Talk)] 닛산 패스파인더 듬직함 갖춘 7인승 SUV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닛산의 7인승 SUV '패스파인더'는 온 가족이 함께 탈수 있는 자동차로, 한마디로 정리하면 믿을 수 있는 차량, 즉 '신차(信車)'다. 패스파인더는 자극적인 요소는 없지만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한 편의사양과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단순히 덩치가 크고 사람만 많이 탈 수 있는 차를 탈피했다. 안팎 분위기와 공간 크기, 편의 장비 등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지난주말 여의도를 출발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천안까지 왕복 200㎞ 구간을 패스파인더를 타고 시승해봤다. 패스파인더의 첫 인상은 5m에 육박하는 전장을 갖추고 있어 마치 '공룡'을 연상케 할 정도로 거대했다. 그러나 차량 전면에 L자 형태의 대형 크롬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담아냈다. 실내 공간은 대형 패밀리 SUV인 만큼 앞쪽과 뒤쪽에 선루프를 따로 적용해 한층 밝고 온화한 느낌을 준다. 또 3열 시트를 갖추고 있으며 2열 시트가 앞뒤로 최대 140㎜까지 움직여 7명이 탑승해도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실제 2열에 3명, 3열에 2명의 성인이 탑승했는데도 좌석 간격을 적절하게 조절하자 불편하지 않았다. 특히 3열은 양쪽 벽에 송풍구와 스피커를 적용했다는 점과, 바닥은 시트 레일을 밑으로 숨겨 평평하게 만들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패스파인더는 운전시 안전성도 빼놓지 않았다. 큼직한 사이드 미러를 적용해 큰 차체를 제어하는데 도움을 줬다. 특히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일 시스템은 총 4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 주변의 360도 영상을 하늘에서 내려다볼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주행시에는 부드러운 코너링과 정숙함을 느낄 수 있다. 또 3.5리터 6기통 VQ 엔진과 263마력, 33.2토크의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부드러운 가속성능을 전달해줬다. 저속과 고속 주행 모두 조용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시속 150㎞ 주행 상황에서도 흔들림을 느끼지 못했다. 단 2070㎏에 육박하는 무게를 갖추고 있어 순간 치고나가는 가속력은 뛰어나지 않았다. 연비는 일반 승용차나 SUV와 비교할 수 없지만 동급 차량과 비교했을때 만족스러웠다. 시내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주행을 마친 결과 평균 연비는 8.1㎞/L였다. 패스파인더는 복합연비 기준 8.9㎞/L(도심연비 7.9㎞/L, 고속도로 연비 10.4㎞/L)로 동급 경쟁모델대비 최고 수준의 연비를 구현한다. 이 외에도 패스파인더는 도심과 야외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SUV로 보트, 트레일러 등 최대 227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트레일러 토우 패키지를 장착하고 있다. 닛산 패스파인더의 국내 가격은 5230 만원(VAT 포함)이다.

2015-12-23 03:30: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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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팔방미인 '티볼리'…작지만 강하다

[YG의 Car Talk] 팔방미인 '티볼리'…작지만 강하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올 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핫(Hot)'한 차종을 꼽으라면 단연 쌍용차의 소형 SUV 모델인 '티볼리'다. 지난 1월 2312대를 시작으로 2월 2898대, 3월 2827대, 4월 3420대, 5월 3437대, 6월 3630대 등의 성적을 달성하며 올해 1, 2분기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디젤 라인업을 추가한 지난 7월에는 4000 대를 훌쩍 넘더니 10월에는 5237대를 기록, 쌍용차 창사 이래 첫 내수 월 판매량 5000 대를 돌파하는 주인공이 됐다. 또 지난 15일 국토부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소형 자동차 부문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지난주말 여의도를 출발해 강변북로와 경강로를 타고 경기도 양평까지 왕복130㎞ 구간을 티볼리를 타고 시승해봤다. SUV 명가 쌍용차의 첫 소형 SUV의 첫 인상은 2030세대가 타기에 적합하다는 점이었다. 무쏘와 코란도, 렉스턴 등 기존 쌍용차가 가지고 있는 남성적이고 강인한 이미지에다 젊고 역동적인 외관을 갖추고 있다. 실내 디자인은 앞줄 문에 1.5L, 0.5L 들이 병을 각각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센터콘솔에는 25.4㎝(10인치) 태블릿PC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주행 성능도 세단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 1.6L짜리 가솔린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26마력을 낸다. 특히 디젤차는 '털털거리는 달구지 소리가 난다'는 편견을 깼다. 주행시 소형 SUV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저속 주행에서 조용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시속 110~120㎞ 주행 상황에서도 흔들림을 느끼지 못했다. 다만 초반 스타트가 조금 늦은감이 있었다. 그러나 이내 치고 나가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연비는 비교적 만족스러웠다. 시내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주행을 마친 결과 평균 연비는 13.8㎞/L였다. 티볼리 디젤의 복합 공인연비는 15.3㎞/L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효율적인 연비를 갖춘 티볼리 디젤 가격은 트림에 따라 1606만~245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2015-12-21 03:30: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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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Car Talk] 탄탄한 기본기 혼다 뉴 어코드

[YG의 Car Talk] 탄탄한 기본기 혼다 뉴 어코드 '주행시 운전자에게 최적의 환경 제공' 지난 달 국내 출시된 혼다 중형 세단 9세대 모델 '뉴 어코드'를 4일간 시승하면서 느낀 점이다. 혼다 어코드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차량 주·야간 주행시 운전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승차감은 물론 차량 기능, 연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에서 땅끝마을 해남을 오가는 왕복 800㎞ 구간을 4일간 시승해봤다. 차량의 외관은 패밀리 세단 이미지에 스포티한 젊은 감각을 더한 것이 눈에 띈다. 이전 모델의 투박함을 줄여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층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 어코드보다 더 각진 느낌이 강조됐다. 주간주행등, 안개등, 방향지시등, 후미등 모든 램프에 LED를 사용해 세련미를 더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야간 주행을 위해 하향등을 켜는 순간 밝기에 놀랐다. 보조석에 탑승한 지인은 "상향등 켠거야?"라고 물어볼 정도였다. 어코드는 전면에 9개의 LED 램프 (Hi 3+Lo 6)로 구성된 주행등과 LED DRL, 방향지시등을 적용해 스포티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함과 동시에 주행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도 LED를 적용해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루며 배광 성능도 높여 후행 차량의 시인성이 좋은 것이 장점이며, 일반 프로젝션 할로겐 램프보다 50% 소비 전력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또 실내 2개의 스크린을 접목해 주행중 운전자의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하단에 장착된 스크린으로 내비게이션을 끊김없이 볼 수 있다. 상단에 위치한 스크린은 평소 차량 연비와 엔터테인먼트 기능 정보를 보여주며 우측 깜빡이를 켜면 스크린을 통해 조수석 쪽의 사각지대 모습을 보여준다. 끼어들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기능이다. 또 후진시에 후방 카메라의 영상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이전모델과 동일하다. 시승차는 최상위급 배기량 3.5ℓ 모델로 이 모델에는 V형 6기통 3.5리터 SOHC i-VTEC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6200rpm 구간에서 282마력, 최대토크는 4900rpm 구간에서 34.8kg·m에 달했다. 연비는 비교적 만족스러웠다. 실연비 측정을 위해 주행시 안전운전을 기본으로 대부분 규정 속도에 맞춰 주행했으며 연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급제동이나 급가속은 하지 않았다. 서울을 출발해 해남까지 400㎞ 가량 주행한 결과 13.5㎞/L로 비교적 만족할 수준의 연비를 기록했다. 공인 복합 연비는 10.5㎞/L다. 도심에서 8.8㎞/L, 고속에서 13.8㎞/L의 효율을 낸다. 혼다 '뉴 어코드' 가격은 2.4 EX-L 3490만원, 3.5 V6가 4190만원이다.

2015-12-15 03:00: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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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Car Talk]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E' 깔끔한 디자인에 안전성 탁월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GLE'는 첨단 주행 기술과 안정성,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의 프리미엄 SUV 'M클래스' 탄생 이후 20여년 만에 선보인 '더 뉴 GLE'는 SUV의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춘 모델이다. 지난 1일 전북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진행된 시승행사에서 '더 뉴 GLE 350d'를 체험해 봤다. 무주 덕유산 리조트를 출발해 무주호를 지나 적상산 전망대 중턱에 있는 머루와인동굴을 돌아오는 총 25㎞구간의 코스를 주행했다. 처음 컴포트 모드에서 주행하니 마치 세단을 타고 있는 것처럼 조용하면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이 전해졌다. 리조트를 빠져나온 뒤 도로에 진입해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자 강력한 추진력이 전해졌다. 짧은 구간이었지만 '더 뉴 GLE'가 안정성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갖춘 차량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북 무주리조트의 스키장 일대 높은 오르막 도로와 머루와인동굴까지 굽이굽이 전개된 오르막길에서는 '더 뉴 GLE'의 최고출력 258마력의 성능을 체감할 수 있었다. 코너링을 할 때 핸들링은 민첩했고 부드러웠으며, 롤링(차가 좌우로 쏠리는 현상)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이는 앞뒤 액셀에서 토크를 50대 50으로 나눠 사용하는 4륜 구동 시스템의 장점 덕분이다. 다만 오프로드 성능을 직접 테스트해볼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디자인은 중앙 부분의 돔 형식 본닛과 세련된 범퍼는 SUV차량이 갖추어야 할 특유의 디자인을 한층 더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는 이전보다 넓어졌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큼직한 홀 패턴은 공격적이고 거친, 스포티함이 묻어났다. 후면의 테일램프와 뒷 범퍼의 모습은 매우 새롭다는 느낌을 준다. 배기구 또한 좀더 세련되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했다. 실내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 계기판과 7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세련미와 편의성을 함께 갖췄다. 한편 '더 뉴 GLE'는 친환경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4MATIC을 적용한 '더 뉴 GLE 250d 4MATIC'과 '더 뉴 GLE 350d 4MATIC' 2개의 디젤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고성능 AMG 가솔린 엔진에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 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 퍼포먼스 중심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4MATIC 모델도 있다. '더 뉴 GLE'는 내년 1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2015-12-02 14:25: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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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지프 레니게이드 소형 SUV 붐 타고 인기

올-뉴 지프 레니게이드 소형 SUV 붐 타고 인기 출시 일주일만에 초도 물량 완판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최근 소형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프의 '올-뉴 레니게이드'가 출시 일주일만에 초도 물량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사실상 도심형 차량으로 겉모습만 SUV로 보이는 차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지프 혈통의 디자인은 간직한 채 뼛속까지 진짜 소형 SUV'라 불릴만한 차가 등장한 것에 소비자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프 측 관계자는 "주말마다 캠핑과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트렌드도 지프 브랜드의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실제로 지프 브랜드는 작년 대비 올해 판매가 30% 가까이 증가할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하게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올-뉴 레니게이드'는 2015년 가장 멋진 신차(미국 켈리블루북), 2015 최고의 SUV(미국 켈리블루북), 2015 최고의 인테리어(워즈오토), Euro NCAP 최고 등급인 5스타, 2015 최고의 소형 SUV(스페인 Coches.net) 등 다양한 수상 경력과 함께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높은 제품력을 증명하고 있다. 지프 브랜드의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올-뉴 레니게이드'는 지프 최초의 모델 '윌리스 MB'와 최강의 오프로더 '랭글러'의 피를 이어받은 정통 소형 SUV 모델이다. 프레임 바디와 모노코크 바디의 장점을 결합한 유니바디 구조를 채택해 도심과 아웃도어 등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유럽 스타일로 세팅된 서스펜션은 보다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하며 탄탄한 유니바디 차체의 구조는 오프로드와 온로드 주행에서 더욱 안정적인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 최첨단 지능형 4×4 시스템인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 9단 자동변속기, 뒤차축 분리 시스템,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 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되면서 도심과 고속도로, 야외의 험로 등 어떠한 도로 상황, 어떠한 기후 조건에서도 동급에서 가장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 다른 장점은 유니크한 디자인이다. 지프 특유의 박스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반항적이며 에너지 넘치는 외관, 솔라 옐로우 등 9종에 이르는 다양한 외부 컬러와 그에 대비되는 내부 베젤 컬러의 조합으로 감성적인 느낌을 더해 준다. 또 차선이탈시 자동으로 복귀시켜 주는 차선이탈 경고 플러스 시스템과 사각지대 모니터일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갖춰 안전성을 높였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유럽보다 200만~450만원 저렴하다. 올-뉴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는 3480만원, 올-뉴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0 AWD는 3990만원, 올-뉴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2.0 AWD는 43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여기에 연말까지 올-뉴 레니게이드 출시를 기념해 개별 소비세 5% 전체를 인하해 각각 200만원씩 개별 소비세 인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2015-10-27 03:0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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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현장] 車의 고장 독일서 벤츠 vs 아우디 부스 자존심대결

[독일 프랑크푸르트/메트로신문 이정필기자]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가 열리고 있는 독일 메세 프라포트아레나에서 자국 완성차업체들의 경쟁이 팽배하고 있다. 안방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모터쇼인 만큼 전세계 시장의 이목을 자사에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15일(현지시간) IAA 언론공개 행사에 가보니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설치한 건 메르세데스-벤츠였다. 벤츠는 행사장 2번에 위치한 페스트홀 건물 전체를 통째로 사용한다. 3층 규모의 건물에는 벤츠와 스마트 차량을 전시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한 발표회에는 각국에서 모인 인파로 건물 전체가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뤘다. 발표시간은 통상 다른 브랜드들이 15분 내외로 설정한 것과 달리 무려 45분간이나 진행했다. 도중에 다른 부스로의 이동을 막으려는 계산에서인지, 발표회 내내 각층의 비상구를 모두 막아 원성을 사기도 했다. 아우디는 벤츠 전시장 바로 옆 아고라 건물에 부스를 차렸다. 발표시간 역시 벤츠 바로 다음인 오전 10시 30분부터로 잡아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유도했다. 2층 건물로 벤츠보다는 작은 규모였지만 신모델과 특히 전기자동차 이트론 콰트로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쳤다. 15분간의 발표시간 대부분을 이트론 기술 소개에 할애했다. 아우디를 제외한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들은 전날 그룹 행사를 진행한 만큼, 모터쇼에서는 비교적 작은 각각의 부스를 설치했다. 폭스바겐과 포르쉐, 벤틀리, 스코다, 세아트, 부가티, 람보르기니 등 업체는 3번 홀에 한데모여 기지를 차렸다. 벤츠와 폭스바겐그룹이 전시회 입구 인근에 부스를 설치한 것과 달리, BMW그룹은 행사장 가장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부스가 있는 곳은 마지막 11번 홀이다. 입구에서 정면으로 출혈경쟁을 벌이느니, 돌아다니느라 지친 관람객들이 여유롭게 구경하게 하는 것도 좋을 듯했다. 실제 BMW그룹 전시관 내에는 발표회장 내 계단식 벤치와 곳곳에 의자를 설치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부스는 시각적인 인테리어와 시종일관 돌아다니는 차량 등을 통해, 경쟁사에 비해 젊은 감각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독일 브랜드와 비교하면 작지만 내실 있는 부스 운용으로 취재진의 이목을 끌었다. 현대차는 전시장 중간 지점인 6번 홀 가장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6번 홀에는 알파로메오와 페라리 부스가 함께 위치해 있다. 기아차와 쌍용차는 BMW그룹 부스 맞은편 9번 홀에 나란히 기지를 차렸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직접 발표를 맡아 티볼리의 성공적인 판매현황을 어필하는 한편, 콘셉트카를 자신 있게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2015-09-16 16:17:0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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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폭스바겐그룹 "15분 충전에 500km 주행 '헉', 차세대 무인차 미래 제시"

[프랑크푸르트(독일)/메트로신문 이정필기자] 가까운 미래의 차세대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선도하는 폭스바겐은 주행 거리가 길고 배터리 충전이 아주 빠른 자율주행 전기차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라포트아레나에서 온더무브(ON THE MOVE) 행사를 열고 아우디만의 특화된 기술을 과시했다. 온더무브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하루 앞두고 폭스바겐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신차발표회다. 이 자리에서 빈터콘 회장은 그룹 산하 아우디, 벤틀리, 포르쉐, 람보르기니, 부가티, 스코다, 세아트, 스카니아, 만, 두카티 등 브랜드의 신차를 차례로 공개하며, 향후 나아갈 방향으로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에 집중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전기차 모델의 한 번 완충에 걸리는 시간은 단 15분, 한 번 완충으로 가능한 주행 거리는 500km 이상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는 "2020년까지 EV와 PHEV 모델 20종 이상을 개발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폭스바겐이 소개한 차세대 자동차의 모습은 로봇 청소기와 유사하다. 운전자가 집이나 회사 등 목적지에 내리면 스스로 주행해 주차장을 향한다. 가는 길에 만나는 보행자나 위험요소 등을 각종 센서와 카메라로 감지해 능동적으로 피해간다. 폭스바겐이 '브이차지'(V-charge)라 이름 붙인 기술은 주차장이 곧 충전소인 개념이다. 차가 무인주행으로 주차공간에 주차하면 그 자리에서 급속 충전이 이뤄진다. 주인이 업무를 마치고 나오면, 내렸던 그 자리로 되돌아온다. 이날 폭스바겐그룹이 선보인 모델들은 현재 기술을 발전시킨 신형 모델과, 차세대 기술을 접목시킨 콘셉트카가 대조됐다. 폭스바겐그룹은 폭스바겐 승용차와 상용차, 아우디, 벤틀리, 포르쉐, 람보르기니, 부가티, 스코다, 세아트, 스카니아, 만, 두카티 등 총 12개의 자동차·모터사이클 브랜드를 산하에 보유하고 있다. 기존 차량의 신형 모델로는 세아트 레온 크로스스포츠, 벤틀리 벤테이가,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 스파이더, 폭스바겐 멀티밴 팬아메리카 에디션, 아우티 콰트로 시리즈, 스코다 슈퍼브 콤비, 티구안 R라인, 포르쉐 911 카레라 S 쿠페와 카브리올레 등을 선보였다. 차세대 콘셉트카로는 부가티 비전 그란투리스모, 아우디 이트론, 티구안 GTE, 포르쉐 미션 E 등을 내세웠다. 각 브랜드는 차례로 현재 기술 기반의 신형 모델을 좌우에 소개한 뒤 마지막 주인공으로 콘셉트카를 가운데 출동시키며, 향후 자동차의 모습을 가늠케 했다. [!{IMG::20150915000056.jpg::C::480::폭스바겐그룹 신모델 라인업/사진=이정필 기자/}!]

2015-09-15 10:02:29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