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예언서의 허와 실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나라의 앞 일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국가에 큰 소요가 있을 때마다 정감록이며 격암유록이며 여러 예언서를 언급하며 나랏일의 전개를 맞춰보려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옛적부터 우리나라에는 어떤 큰 사건이 있을 때 마다 이미 예언서에 언급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실지로 예언서의 내용을 믿고 정치에 출마하거나 하는 경우도 적잖이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정도령(鄭道令)의 출현일 것이다. 정도령은 우리나라 예언서의 머릿격이라 할 수 있는 정감록에 나라를 구할 진인(眞人)으로 거명된 인물이다. 바른(正) 의인 계룡산 정도령에 대하여 말하기를 정도령은 정씨 성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바른 지도자들이 세상을 주장하게 됨을 이름이라고 했으니 오히려 이 해석이 설득력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전래 예언서는 역학에 달통한 수준의 인물이 직관과 혜안으로 기록했다고 여겨지는 즉 격암유록처럼 저자가 확실한 예언서를 빼고는 나머지는 이렇게 저렇게 돌아다니는 얘기에 적당히 살을 붙여 지어진 예언서라 본다. 설왕설래하던 여러 종류의 예언이 혼합되고 따라서 이미 유통되던 예언서를 참고한 흔적도 보여진다. 증산도에서 주장하는 미륵불이 지상에 내려와 이상세계가 열린다는 예언 역시 석가모니부처님이 생전에 말씀하신 용화미륵사상을 인용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풍수설에 입각해 새 왕조가 일어난다는 정치적인 내용은 도참사상의 단골 소재이며 선천(先天)과 후천(後天)이 서로 교대할 거라는 주장은 이미 주역(周易) 사상에서는 일반적인 이론이다. 따라서 시대적으로 조선 중기를 넘어서서 영조 때 처음으로 등장한 것으로 알려진 정감록은 세월을 지나면서 더욱 내용이 증가되었다. 이본이 많은 것은 누군가에 의해 계속 내용이 첨가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정감록뿐만 아니라 여러 예언서들은 시대를 거치면서 여러 정치적 사회적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누군가 예언서 내에 관련된 내용을 암시하는 칠언절구의 구절들을 섞어 놓았다고 하는 가정은 그리 낯설어 보이지 않는다. 최근 그동안은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던 무학비기이본에서 현정권의 몰락을 예언하였다며 글을 퍼나르는 것도 보았다.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권자에서 내려오는 세 명의 군주를 예언했다는 것이다. 이미 최고 통수권자의 자리에 있다가 내려온 이들은 과거 정권에 이승만 최규하대통령이 있었으니 그 세 번째는 박근혜대통령이라는 얘기다. 하나 재밌는 것은 과거 노무현대통령도 탄핵법안이 발의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때는 누구도 무학비기이론을 얘기하지 않았다. 예언서의 내용도 결국은 정치적으로 활용되는 것일까?/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1-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개천에서 용난다.

"개천에서 용(龍)난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말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을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체제에서는 부모의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자녀 개인의 노력만으로 성공하는 데는 한계가 많아졌다는 얘기이다. 이것은 분명 사회환경과 제도적인 여러 체제의 역학적인 면이 복잡해졌다는 얘기고 따라서 단순히 개인의 노력만으로 뛰어넘기에는 경제적 비용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사법고시제도가 폐지되고 법학대학원 체제가 도입된 것을 보면 이해가 쉬우리라. 옛날에는 법대를 나오지 않고도 열심히 공부해서 사법고시만 패스하면 법조인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몇 년전부터는 법학대학원 체제가 도입되어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다시 법학대학원을 나와야만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진학이 어려운 학생의 경우 법조인이 되는 길은 아예 막혔다고 보는 것이다. 이렇게 법률 부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전문인력이 되려면 학력과 자격취득이 선제요건이 되는 사회로 전환되었다는 얘기니 피나는 개인의 노력이나 독학으로 과거급제하듯 하는 성공담은 점점 듣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다. 사주명리학에서는 부유하고 복많은 집안에서 태어나는지 아닌지 어떤 부모 밑에서 태어나는지도 본인의 사주에 정해져 있다고 보지만 어린 시절에는 부모의 운이 절대적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어도 상당 부분 기여를 하게 된다. 이런 면에서 자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모 사주가 중요하다는 견해가 있는데 이는 "개천에서 용난다." 라는 희망적인 얘기와는 아주 상반되는 것이다. 과연 그런 것일까? 사주(四柱)라는 것은 사주팔자(四柱八字)의 줄임말로서 사람이 태어나서 평생 걸어가는 길은 물론이요 부모형제 및 배우자와 자식에 대한 상호작용과 기운을 나타낸 기호이자 코드다. 만약 부모의 사주가 자식을 치거나 효신살(자녀에게 흉액이 되는 신살)이 있다면 그 가정의 자녀는 살아가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기에 옛날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양반 가문에서는 자녀를 출가시킬 때 그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를 반드시 따졌다. 흔히 '가문을 본다.'라는 얘기가 바로 이것이다. 그 부모의 삶의 모습 속에서 가문이 번성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큰 부자가 아니라 할지라도 평탄하게 가정을 유지하고 가문에 누가 되지 않는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평탄함을 높게 쳤던 것이다. 그러고 보면 전통 신분사회였던 과거 시대에는 부모의 재산이나 신분이 자식에게 그대로 세습이 되었고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양형기준이 달랐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부모덕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1-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교수지명(敎授之命)인데 유학을 가야 성공 하는 사람"

취업하기가 어렵다보니 젊은 인력들이 호구지책 직업이나 일시적인 일을 선택하게 되는데 좋지 못한 사주로 태어났다하더라도 주위의 환경을 자신의 의지대로 바꿀 수 있는것이므로 팔자를 모르고 가는 것 보다는 알고 가므로서 개운(改運)이 되는 것이 사주팔자의 장점이다. 몇 년전에 왔었던 30대 청년 K씨의 경우인데 잔나비띠에 9월 생일이 기토(己土)사주였다. '선생님, 제가 직업을 무엇으로 택해야 잘 되겠습니까' 토(土)사주가 경신유금(庚申酉金)인 식상(食傷:언어)이 잘 발달 되 있으니 선생사주인데 인성(印星:학문)이 약하다. '다른 곳에서는 영업직이나 보험업종으로 직업을 갖어야 한다는데 그것은 저의 성미에 안맞는 것 같아서 선생님께 상담을 온것입니다.' '귀하는 교수지명인데 유학을 가야 합니다' '그렇습니까 그런데 유학을 꼭 가야 합니까' '귀하 사주는 교육계로 진로를 잡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다만 인수가 없는 것은 모국에 어머니가 없는 것과 같으니 외국으로 유학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유학가서 재대로 할수 있는지 염려 됩니다'하면서 자신 없는 소리를 했다. '열심히 공부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K청년의 운의 흐름이 추운겨울 긴 긴 밤을 반딧붙로 밤을 새우게 되는 형상이니 공부를 안 할 수 없다. 교육계로 나가야 할 사람들의 사주는 태어난 생월(生月)이 인수(印綬)이거나 식상(食傷)으로 형성되며 목화(木火)가 있으면 훌륭하다. 또는 인수(印綬)나 식상(食傷)이 없으면 없는 오행에 더 집착을 해서 그것에 노력을 하게 되기 때문에 있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 본다. 인수는 공부요 학문으로 교육과 직결되고 생월월주(月柱)는 부모와 가정을 말한다. 그러므로 교육가 집안이 되어 부모의 교육인자(因子:DNA)를 갖고 태어났으며 교육자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라왔기 때문이며 인수가 많은 사람은 눈에 보이고 접 하는 것이 학문이고 책이며 학교이기 때문에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같은 일이 되는 것이다. 식상(食傷)은 말로서 가르치는 것이라 학생을 거느리게 되고 식상이 없는 사주는 없다보니 필요를 느끼고 태어난 날에 목화(木火)가 있는 사주는 나무가 타서 불꽃을 일르키듯 목(木)인 자신을 태워서 광명으로 세상을 밝히고 계도하는 것이고 화(火)자체로서는 스스로 불을 밝혀주니 어둠을 밝히듯 문맹과 몰지각함을 깨워주게된다. 며칠전에 K청년이 인사차 래방을 하였는데 씩씩하게 절을 하면서 '선생님 덕분에 제가 진로를 잘 잡아서 잘되었습니다' 몇 년전 상담을 하고 간 이후 학문에 열심히 한 결과 지금 미국의 어느 유수한 학교에 교수로 발령을 받아서 인사차 왔다고 하여 반갑기도 하고 보람을 느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1-1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고단한 인생

경영컨설턴트로 일하는 남자가 상담을 왔다. 수입이 많은 사람으로 업계에서는 실력을 갖춘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유명세가 있다. 고객도 끊어지지 않고 본업으로 경영컨설턴트 일을 하고 그것과 별도로 관련 학원에서 수강생들을 가르치며 강의를 한다. 일주일에 두 번 강의를 나가고 있는데 저녁에 강의를 나가는 것은 자신의 공부를 곁들여 하면서 실력을 다지는 시간이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자신의 시장을 다져놓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그렇게 일을 많이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모이지 않는다. "언제나 이런 상태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하소연 하듯 말을 한다. "제가 별로 낭비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집사람도 알뜰한 편이고 돈을 허투루 쓰는 경우는 없고요. 그런데도 돈이 모이지 않는 게 문제지요." 답답하기 이를 데가 없다는 표정이다. "돈이 새는 곳이 많군요. 벌기는 쉬지 않고 버는데 그런다고 내 것이 아니며 내 돈은 많지 않고 여기저기 나가는 곳이 많아요." "그렇습니다. 사실 가족들 중에 제가 도움을 주어야 할 곳이 몇 곳 있어요. 모른 체 할 수도 없는 일 아닙니까. 도와주는 건 좋은데 언제까지 이런 상태가 이어질지 너무 궁금합니다." 남자의 타고난 형세는 을묘(乙卯)날에 태어나 그림의 형상으로 풀어보면 수풀이 많이 자라나 있는 곳의 호숫가에 있는 형상이다. 물도 충분하고 먹을 것도 많다. 좋은 환경을 타고난 것이다. 그런데 옆에 개가 있다는 게 문제이다. 남자는 토끼인데 술(戌)인 개가 두 마리 묘술(卯戌)로 옆을 떠나지 않는다. 타고난 것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지금은 고생하는 시기입니다. 2018무술년까지 그런 시기가 이어집니다. 일을 많이 하고 힘들겠지만 누구나 그런 시기를 거치지요." 남자는 궁금증이 조금은 풀렸다는 듯 하는 얼굴을 한다. 그런 다음에 당연히 따라오는 질문이 있다. 그러면 그런 시기가 언제부터 풀리는가 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럼 그때만 지나면 형편이 좋아지나요?" 바로 질문을 한다. "2년 후가되면 달라집니다. 주변에 맴돌던 개가 모두 떠나게 되지요. 개가 떠나면 그때부터는 우거진 풀과 풀 속의 먹이가 많이 내 것이 됩니다. 내가 노력하고 생산하는 것이 내 손으로 들어오게 되고요. 타고난 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형국이 됩니다. 계속 그때까지 버는 것으로 노후를 살면 유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남자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아 고생길이 곧 끝난다는 것과 같다. 자기 먹고 사느라고 주변을 돌아보지 않는 요즘 세태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는 남자라면 심성이 고와도 많이 고운 사람이다. 그렇게 착하고 고운 사람이 밝은 표정으로 상담실을 나서는 것을 보니 기분이 같이 좋아졌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1-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우리의 각오

명리학으로 관망해볼 때 우리가 정유년에 어떻게 화합 하느냐에 따라서 정말 국가의 존망이 달렸다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도자를 선출 할 때도 그동안 해오던 구태의연한 방식으로의 학연 지연 지역 감정 좌파우파가 중요한게 아니라 대통합적인 사고로 정말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국민의 정신을 갖길바라며 그동안 정치권에 아파하는 많은 국민들이 새로운 지도자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설명이 있듯이 정유년은 천간이 정화(丁火)불이고 지지가 유금(酉金)이다. 불은 금을 녹여 새로운 것을 만들기 때문에 국민들이 새롭게 나타나는 정치 지도자를 선택할것으로본다. 그지도자는 구태의연하고 당리당략에 코가 꿰서 소신을 펴지 못하는 구 정치인을 배제하는 정치인으로 신당을 만들어 국민들의 큰 지지를 얻어 차기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통일의 발판을 이룰것이다. 4월 갑진(甲辰)월에는수질과 어패류에 균 같은 질환이 예상되고 중국의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고통이 따르므로 AI처럼 뒷북치지 말고 미리 대비 해놓아야 한다. 을사(乙巳)월인 5월이면 일본이 진유(辰酉)합으로 금융관계의 국제적 제도권의 압박을 줄 것이니 기관 및 대기업 금융권 같은 곳이 대비를 잘해 놓아야 한다. 2017년 정유년 정임합목(丁壬합木)이 되는 해로서 정임(丁壬)의 합(合)은 주로 재물관계나 경제관계를 나타낼 때 적용하는 매우 중요한 설명이 된다. 화(化)한 목(木)은 을목(乙木)으로 나약한 화초이기 때문에 권위와 힘이 없다. 나약한 을목(乙木)여왕이 지배하는데 기후는 건조가 심하고 때 아닌 폭우와 우박이 쏟아지는 전초전이 될 수밖에 없는 해이기에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사전준비가 필요한 한해다. 나약하므로 주변에 식재관(食財官)이 제마음대로 요동치는 것을 뜻대로 부리지 못하여 기업들도 고통을 당한다. 우리나라는 오행상 목기(木氣)인데 을목(乙木)나약한 군주가 관성인 금(金)은 서방(金)인 미국과의 금융경제(金庫)를 지칭하는 것이므로 외교안보와 경제무역 등 다양한 부문에서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해다. 또한편 재성인 토(土)는 대륙의 중심(土)인 중국을 지칭하는 것이므로 외교안보와 경제무역 등 다양한 부문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의 강도 높은 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일본은 화(火)로서 나약한 을목의 기운이 빼앗기게 되어 일본은 우리를 가볍게 보게 되어 위안부 문제나 독도문제에 대해 신경을 쓰게 하는 것은 변함이 없으니 주변국가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고 국가 기반을 단단히 할 국민적 각오가 따라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1-11 07:01: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행운을 부르는 간단한 원리

인생이란 것은 심각하게 생각하면 한없이 심각하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한없이 단순한 것이다. 삶의 속성은 분명 가벼운 것은 아니지만 너무 심각할 필요는 없다. 또한 한 평생을 살아가는 데는 분명 우여곡절이 없을 수 없는 것 이것이 인생이란 생각을 한다면 우리는 좋다고 마냥 좋아할 일 도 없는 것이고 힘든 일이 있다고 해서 절망할 일은 아닌 것이다. 깨달은 도인일수록 삶은 단순하고 일희일비하지 않는 가운데 호들갑을 떨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행운(幸運)을 바란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토록 행운을 바라면서도 행운을 부르는 가장 간단한 원리마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반드시 타고 태어난 사주팔자대로만 사는 것이라 생각하면 이는 큰 오산이 될수있다. 물론 타고 태어난 연월일시의 사주 여덟 글자는 선천적으로 받아 지닌 기호이다. 그러나 자신의 기호의 특성을 안다면 그에 맞는 여러 방편이 있음 또한 알아야 한다. 우선은 마음가짐이다. 이 마음 가짐에 영향을 주는 소소한 인자들이 있는데 이것을 잘 알아 활용하면 삶을 살아가는데 소소한 방편이 될 뿐만 아니라 행운을 부르는 비결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일주(태어난날)나 사주의 구성에 따라 도움을 주는 희신(喜神)이나 길신(吉神)의 역할을 하는 색깔이나 방향을 참고하는 것은 아주 기초적인 팁이 되는 것이며 사람을 사귈 때도 상대방의 사주 최소한 일주만 안다할지라도 사람으로 인한 실패가 적어질 수 있다. 면접이나 인터뷰를 앞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일주에 힘을 주는 색깔의 속옷을 입는 것 같은 것도 아주 기본적인 방편에 속한다. 반안운에 해당하는 방향으로 잠을 잔다던지 공부하는 학생은 역시 반안운의 방향으로 책상머리를 놓는다면 분명 집중력에 도움을 받는다. 특히 뭔가가 잘 안 풀리고 복잡한 일이 자꾸 생긴다 싶으면 우선은 집 안을 청결히 해야 한다. 필자가 종종 강조하듯 부엌 개수대에 설거지도 하지 않은 채 쌓여 있는 그릇이 없도록 해야 하며 집 안 여기저기에 짐을 쌓아두지 말아야 한다. 책상은 깨끗이 정리하여 흐트러진 서류나 종이가 없도록 할 것이며 현관은 신발로 어지럽혀 있지 않은지 살펴야 한다. 정갈한 신명들은 정돈되고 깨끗한 곳을 좋아하여 흠향하는 일이 많다. 잡신들은 비린 냄새나 어지러운 곳 어두운 곳을 좋아하여 그런 곳을 일부러 찾아 깃든다. 그래서 옛날에 우리 선조들은 집 안을 정결히 청소한 후에 쑥향을 피워 집 안 곳곳을 다니며 잡 냄새를 없애기도 했던 것이다. 선신들은 정결함으로 음식을 삼고 잡신들은 어지러움으로 거처를 삼는다. 행운을 부르는 간단한 팁은 이렇듯 정결함으로부터 출발한다. 새해엔 이 원칙들을 적용해보자./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1-1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을 받으려면 최소한 얌체족은 되지 말아야

얌체족은 누구나 싫어한다. 자신의 작은 돈을 아끼려고 남의 돈 쓰게 만드는 사람이나 이익을 따지느라 항상 잔머리 굴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얌체족의 칭호를 벗어나기 힘들다. 인간관계나 소비행태에 있어 지혜롭게 생각하여 행동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내가 하기 싫은 것은 남도 하기 싫은 법인데 우리 주변에는 얌체족들이 적지 않다. 얼마 전에 홍콩의 부호 리카싱에 대해 말한 적 있지만 그의 어록 중에 '육불합, 칠불교(六不合 七不交)'라고 있다 한다. 즉 여섯 종류의 사람과 동업하지 말고 일곱 종류의 사람과 사귀지 말라는 내용이다. 그 내용을 보니 한 마디로 사람다운 사람을 그리고 있다. 칠불교 중 하나를 보면 "속담에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했다. 모든 일에는 주거니 받거니 해야 하며 주는 만큼 받게 되며 작은 베풂이 큰 보답으로 오기도 하는데 이기적이고 받기만 하려는 사람과 어찌 사귀겠는가?" 라는 것이다. 사귀지 말아야할 일곱 사람 중의 하나가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사람과는 사귀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반드시 먼저 주고서 나중에 못 받는 것을 손해난다 생각한다기 보다는 사람의 염치에 대해 일갈 한 것이다. 기본적인 양식을 지닌 이라면 공짜라도 남으로부터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느낄 뿐만 아니라 받으면 당연 답례를 하는 것이 예의인 줄을 아는 것 취함에도 염치가 있어야 함이 사람다움이라 본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사귄다면 인간관계를 망치고 상처받을 일이 웬만해서는 없을 것이란 걸 리카싱은 깨달은 것이다. 눈 앞의 작은 이익에 신경 쓰고 염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우주에 가득 찬 복력들이 와서 붙을 수 있을까? 물론 세상은 일순 보기에는 약삭빠른 사람들이 손해 보지 않고 사는 듯이 보인다. 오히려 정직하지 못하고 욕심 많은 사람들이 정직하고 착한 사람들보다 재물도 많고 잘 사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이 세상은 욕계(慾界) 즉 탐욕의 메카니즘이 작동하는 세계다. 욕심에 적당함을 알고 제어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염치가 있는 사람들은 타당하지 않은 재물이나 자리를 탐탁히 여기지 않는다. 삿된 기운들은 탐심이 많을 때 얼씨구나 하고 와서 붙는다. 마치 유류상종처럼 불가에서는 '무주상보시'라 하여 내가 남에게 베푼 것에 대하여 베풀었다는 생각조차 내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다. 역(易)에서는 식신생재(食神生財)의 이치가 있으며 예수님도 말하시길 "네 왼손이 한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 라고 했다. 마태복음에 나오는 말씀으로 기억한다. 이런 마음가짐이 될 수 있다면 이 세상은 훨씬 사랑과 자애로 충만한 곳이 될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1-0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금(金)이 화(火)를 만났으니

마흔 초반의 남자 둘이 함께 사무실에 왔다. 직장동료인데 한 사람은 상담을 온 것이고 한 사람은 따라온 사람이다. 상담을 청한 사람의 사주를 찬찬히 봐주고 궁금한 것들을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같이 온 남자는 옆에서 모습을 지켜보고 있더니 자기도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고 한다. 궁금증이 있다거나 마음먹고 온 것이 아니라 구경을 왔다가 상담을 받으니 막연하게 묻는다. "제가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을까요?" 이런 질문은 뾰족하게 대답할 방법이 없다. 질문이 막연하니 대답하기도 막연한 것이다. 그래도 질문을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다. 사주를 뽑아놓고 보니 어딘가에 일이 막혀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고자 하는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군요." 남자는 대뜸 그렇다고 대답을 한다. 사주로 풀어서 자기의 현재 상황을 짚어주니 신기한 것이다. "지금 있는 직장은 원하는 곳이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먹고 살자니 안 다닐 수도 없고 그러네요." "맞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콕 짚어내시네요." "뭔가 다른 일을 하고 싶어 하네요. 그렇지만 생각에만 머물러 있는 형편일 뿐이고 그러니 답답할 테고." 남자는 지금 자신의 상태를 맞추었다며 표정이 바뀐다. "혹시나 밥이라도 굶을까봐 걱정되고 그러네요. 그렇죠?" "예, 맞습니다. 그게 제일 큰 두려움이지요."남자는 오행 중 금(金)이 태과한 사람이다. 그런데 여름에 태어났다. 만일 겨울에 태어났다면 남자는 많이 달라졌을 인생이다. 쇠를 의미하는 금은 예리하고 단단한 속성이 있다. 성격으로 따지면 의지가 굳고 추진력이 있는 성격이다. 쇠는 겨울에 단단해지고 강해진다. 그러니 쇠는 겨울에 태어난 사람에게는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된다. 돈을 많이 버는 재운도 따르고 권력도 제법 큰 권력을 가질 수 있는 운세이다. 남자는 여름에 태어났는데 쇠가 불을 만나면 어떻게 될까. 대장간의 쇠를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대장간에서는 무쇠에 불을 가해서 녹여낸다. 쇠는 불에 녹으면 흐물흐물 해지고 망치로 두들기면 모양까지 변한다. 그렇게 쇠를 녹여서 호미나 삽을 만드는데 쇠를 녹이는 건 바로 불이다. 여름은 뜨거운 계절이고 불에 비유할 수 있다. 쇠가 불을 만났으니 어떻게 되겠는가. 뜨거움을 견디지 못하고 녹아내린다. 녹지는 않는다고 해도 무디어지고 단단해질 수가 없게 된다. 그렇게 남자는 금이 태과함에도 여름에 태어나는 바람에 제대로 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까닭에 남자는 돈도 권력도 제대로 얻지를 못했다. 물론 금이 태과하고 여름에 태어난 사람이 모두 그렇지는 않다. 사람은 오행 외에도 타고난 사주가 다르고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많으니 모두 같은 기준으로 생각하면 맞지를 않는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1-0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생을 바꾸는 대운

항우를 패망시키고 천하를 손에 넣은 사람은 한고조 유방이다. 유방은 패현이라는 곳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사실상 동네에서 술이나 마시고 돌아다니며 싸움질이나 하는 게 그가 하는 일이었다. 백수건달로 지내던 유방의 인생이 변하기 시작한 것은 진나라 말기였다. 나라가 혼란에 빠졌을 때 그는 세상으로 뛰어들어 자신의 세력을 모으고 힘을 규합하기 시작한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항우를 물리치고 중국의 역사에서 평민으로 태어나 황제가 된 첫 번째 인물이다. 강태공은 주나라 무왕과 함께 천하를 평정하고 제나라 제후에 봉해진 사람이다. 강태공 역시 가난한 생활로 아주 긴 시간을 살아왔다. 일흔의 나이에 낚시를 하면서 자신의 때가 오기를 기다렸는데 낚시를 하는 것을 보고 세월을 낚는 다고 하는 것은 강태공에서 나온 말이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을 강태공이라고 하는 말 역시 이런 고사 속에서 태어난 말이다. 한고조 유방과 강태공이 비슷한 점이 있다면 그 시점 그들이 때를 만나고 사람을 만나서 인생이 달라지기 전까지 형편없는 상황 속에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별 볼일 없는 삶을 살았고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런 인생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변하기 시작한 것은 그들이 때를 만나고 귀인을 만났기 때문이다. 사람의 삶이 바뀌는 것은 대운이 큰 작용을 한다. 꽉 막혀서 아무것도 되지 않을 것 같은 시간이 이어지다가도 운이 풀리기 시작하는 때부터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은 일도 실마리가 생기고 풀려나간다. 대운은 사람의 인생을 10년 단위로 좌우하는 운세의 큰 줄기이다. 대운이 어느 시기에 있느냐에 따라 행로가 달라지고 걸어가는 길이 달라진다. 멀쩡히 좋은 직장을 잘 다니는 남자가 있었다. 말 그대로 착실하고 착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사표를 던지고 회사를 그만두었다. 마음속에 품고 있던 일을 하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그것은 다름 아닌 그림을 그리는 것 가슴속에 담겨있던 뜨거운 열망이 순식간에 솟구쳐 오른 것이다. 현실의 환경에 다소곳이 순응하고 유약해 보이고 소심한 사람이었던 그가 그런 용기를 낸 것은 오로지 마음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그가 인생을 바꾸겠다는 결심을 한 것은 대운이 힘을 떨쳐 솟아오른 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한다. 10년을 주관하는 대운이 시작되었고 그렇게 대운과 삶이 만나서 섞이면 인생의 큰 틀이 달라진다. 삶을 바꾸는 변화는 이렇게 대운을 만났을 때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운을 알기 원하고 운이 오는 시기가 언제인지 찾으려고 한다. 그 시기에 자신의 뜻을 펼치기 수월하고 순풍에 밀려가는 돛단배처럼 매끄럽게 풀려가는 시기가 대운이 오는 때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1-0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마음으로..

기도는 경우에 따라서는 천도재(天道齋)나 산신기도 용신기도처럼 신명의 기운을 비는 일을 포함해 초하루기도나 지장재일기도 또는 개인이 목적발원을 위해 하는 기도 등 총망라해서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 어떤 기도도 결국은 무엇인가 바라는 바를 놓고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그러다보니 문제의 종류에 따라 행해지는 기도도 다르게 되는 것이다. 즉 병을 진단할 때도 의사의 능력에 따라 오진이 아닌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고 또한 그 진단에 따라서도 어떤 치료와 수술을 해야 하는지도 판가름 나게 된다. 때로는 단순히 마음을 바로 잡음으로서 끝날 수 있는 문제도 있고 아니면 말 그대로 조상기도나 천도재가 급한 경우도 있으며 어떤 경우는 산신기도나 칠성기도처럼 특별 신명기도가 필요한 경우도 있게 된다. 즉 아픈 부위에 따라 방법이 다르고 또 의사의 진단에 따라 결과도 다르듯이 기도 역시 그러하다. 근 한달 전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대학에 진학했던 M군은 다니던 학교를 휴학하고 편입준비를 하던 중 몇몇 학교에 원서를 넣었다. M군의 어머니는 지방대에 다니던 아들이 그저 서울의 아무 학교만 되어도 좋겠건만 아들은 상위권의 대학에 원서를 넣으니 어머니는 내심 불안하였고 결국엔 필자에게 상담을 왔다. M군은 운이 약해 좋은 학교는 위태하여 보였고 그나마 본인과 운대가 맞는 학교와의 합을 기대해보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급한대로 칠성기도에 입재할 것과 두어가지 방편을 조언해주었다. 결과는 신기하게도 다른 곳은 다 안되었고 필자가 말한 학교에 대기순번으로 통보를 받았다며 연락이 왔다. 기도란 것은 참회의 기도도 있지만 더불어 내가 가진 힘과 능력에 더하여 허공에 가득한 신명의 기운 중에서 내게 도움을 주실 선신에게 의지를 구하는 것인데 어떤 이들은 이를 신앙이라 부르고 어떤 이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깨우는 일이 되기도 한다. 운(運)은 말 그대로 움직이고 변화하는 것이다. 운이 좋으면 좋은대로 약하면 약한대로 그 움직이는 기운의 파장을 기도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의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여야 한다. 약한 운이라 해서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절박하게 매달리면 조상신이든 누구든 과거생생의 어느 때 한 인연의 기운이 내게 선신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믿어야 하는 것이고 그러한 간절한 외침이 그 기운에 가서 닿는 것이 기도임을 알아야하는 것이다. 그렇게 진실되게 간절하였다면 인간의 성의는 다한 것이 되니 다음에는 기다리는 일만이 남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결과에는 어떤 식으로든 마음에 울림이 있게 되기에.../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1-0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정유년의 새해

달력에서는 양력 1월1일을 새해 시작으로 본다.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에서는 매달 첫 번째 일요일에 법회를 열고 있는데 신도들께는 1월 1일 가래떡을 뽑아 돌아갈 때 조금씩 나눠드렸다. 28일이면 구정도 올 터이지만 미리 설날 기분을 내기도 한 것이었다. 날씨는 매섭고 추우나 이미 동지 때부터 길어지기 시작한 해의 기운이 찬바람도 그 강도에 마주치는 바람이 옷 틈 사이로 파고드니 더 춥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곧이어 한달후 2월 4일이면 입춘이다. 우리나라에 있어 입춘은 민속신앙적으로 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도 하나의 풍속으로 자리잡았었다. 농경이 주산업이던 우리나라에서는 입춘은 새해의 첫 절기이기 때문에 농경의례와 관련된 행사가 많기도 했지만 도시나 시골 할 것 없이 각 가정에서는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고 쓴 종이를 붙이고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은 물론 경사스러운 일을 고대하는 마음을 기원했던 것이다. 물론 더 나아가 안방문 위나 부엌 정주간 외양간에도 붙였으니 붙이는 곳마다 내용은 다소 다르나 근본적으로는 가정의 평안과 행운을 기대함에는 다름이 없다. 옛날 대궐에서도 입춘이 되면 내전 기둥과 난관에 문신(文臣)이 지은 연상시(延祥詩)중에 좋은 것을 뽑아 연잎과 연꽃 무늬를 그린 종이에 써서 붙였다하며 이를 춘첩자(春帖子)라 하였다니 국가적으로도 조정은 물론 각 가정에 걸친 중요한 절기였음은 틀림이 없었으나 지금은 절이나 점집 같은 곳에서만 신도들에게 입춘대길이 인쇄된 길다란 종이를 나눠주는데 그치고 있다. 그러나 상중(喪中)에 있는 집에서는 써 붙이지 않는다. 사주명리학적으로는 음력으로 따지면 입춘 이후로 태어난 아기들부터 정유년생으로서 입력되는데 정유년생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총명한 머리와 함께 긍정적이다. 올 해 태어나는 아기들은 분명 총명함과 더불어 예능이나 문학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진정 입춘부터 시작되게 되는 정유년의 기운을 볼 때 좋은 인연이나 궁합은 삼합을 이루는 사유축(巳酉丑) 즉 뱀띠 소띠가 된다. 그 다음으론 용띠가 좋은 인연이 된다. 그다음은 토끼띠 호랑이띠는 피곤한 띠가 된다. 원진살이 들었으니 웬만하면 피하는 것이 가하다. 선조들은 보통 육십갑자(六十甲子)로 정해지는 한해의 사건 발생시기를 나타냈고 육갑(六甲)으로 세우는 일진(日辰)을 생활속에서 활용했다. 띠로만 따지는 것보다는 일주의 영향이 더 크니 여러 요소를 병합해서 보아야 하지만 의미를 이렇듯 인간관계에도 확장시키고 적용시켜본다면 새해 역시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는 팁으로 참고할 수 있겠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1-0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2017년의 흐름"

2017년은 정유(丁酉)년으로 물상으로 말하면 붉은색 벼슬 즉 황금 왕관을 얹고 있는 봉황으로 나타 낼 수 있다. 암봉황을 두고 여러 수탉들이 덤벼들으니 정치적으로 지금 나라가 매우 혼란스럽고 우리를 둘러싼 세계정세는 더욱 변화무쌍하다. 미국대통령에 대하여 누가 될 것인가에대해 신유술(申酉戌) 금국(金局) 양(陽)의 기운으로 트럼프가 될 것이라고 하였더니 모두들 그사람이 되면 안된 다고 하면서 나를 미친 사람 취급했었는데 그당시 국내 모든 언론과 방송이 99% 힐러리가 된다고 하여 궂이 우기지를 안았는데 나중에 두껑을 열어 보니 결국은 트럼프가 당선 되었다. 그당시도 국내에서는 힐러리가 틀림없다고 할 때 이미 미국에서는 트럼프를 점찍고 있었는데 우리 국내에서만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언론Play에 놀아나는 예가 많다. 학술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면 주위에 아무리 유명하고 용한 전문가의 말이라도 소신대로 해야하겠다. 2017년 정유(丁酉)년의 한해를 주관하며 지배하는 기운은 정유(丁酉)년의 천간 정화(丁火)는 임수(壬水)를 불러와 정임(丁壬)합으로 성숙한 임수(壬水)를 맞이하여 한 쌍의 부부가 되어 가정을 새로 꾸미며 제2의 생명인 자식을 잉태하여 낳는 해다. 항상 난세에 영웅이 나타난다고 하였으니 새로운 지도자가 나오게 되어 있다. 여러 잠룡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으나 진정 이나라를 살리고 국민을 편안하게 할 사람이 누구인가는 우리나라의 운명에 따라 더나쁜 대통령이 나와서 국민을 고통에 빠지게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경제 10위권에서 그이상으로 발돋움해나가는 융성의 대한민국으로 될지는 국민의 판단에 결정된 다고 본다. "그 국가의 수준은 국민의 수준 만큼이고 국가의 운명은 그 국민의 운명이기 때문이다." IMF보다 더심한 악재의 대혼란으로 이어지느냐 아니면 새로운 반전을 통한 금수강산 우리나라가 민족의 대통일의 기반이 구축되어 5천년 우리민족에게 가장 큰 부흥의 시기를 맞느냐가 바로 2017년에 걸려있다. 필자는 법회때 찾아오는 신도중에서 부동산에 대하여 물으면 올해에 아파트와 상가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가격 침체를 예측하여 파는 것은 보류하고 사는 것은 주춤하는 2017년과 내년이라고 말한다. 현재 상황은 부동산가격 하락같은 것이나 조선업경기 불황은 조족지혈(鳥足之血)이다. 과거 1997년 IMF 때는 우리나라만 어려웠고 세계경제는 이상 없었기에 우리가 탈피가 쉬웠지만 지금은 또다시 IMF가 온다면 세계경제 불황이 겹쳐 헤어나지 못하게 되므로 모두들 나라 경제 살리는데 매진 해야 하겠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1-0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정유년의 재테크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가 인상되고 물량공급이 점점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2017정유년은 부동산경기가 하강할 것이라고 예측하고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필자의 견해로는 정유년에이어 2018 무술년이 부동산 경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는 보이나 2019년 기해년이 되면 부동산은 다시 활황기조를 타게 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본인의 사주명조에 부동산 재운이 있는 무토(戊土)나 기토(己土) 일간에 경금(庚金)이나 신금(辛金)의 식신운이 있는 편재격 사주라면 경기의 때를 잘 살펴서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분명 웃을 일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은 단기전이 아닌 중장기적 전략으로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나의 당대나 자식 때에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먼 후손 때에라도 조상덕을 보게 할 일이 있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토정 이지함선생은 본인의 묘터며 선산터를 지금의 분당과 용인근처 지역에 두었다. 이지함의 사후에 그의 후손들은 분당과 용인지역이 개발되면서 엄청난 부동산 가격의 향상을 보게 된다. 물론 선생의 사후 이 백년 뒤쯤의 일이지만 토정선생은 후손들의 발복터를 예측했을 것이다. 마치 소강절이 그의 9대손의 우환을 미리 알아 준비를 해놓았던 것처럼 말이다. 우리나라가 전국적으로 개발되면서 이러한 덕을 본 각 종파의 후손들이 어디 한 둘이겠나마는 그 와중에 집 한 칸 마련도 어려운 사람들의 수는 더 엄청나게 많은 것이다. 조상덕을 본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그러고 보니 곧 다가올 정유년은 음력 정월인 임인(壬寅)월과 2월인 계묘(癸卯)월에는 우선은 정치적 혼란의 여파로 경제가 매우 경색될 것이다. 이러한 경색의 여파는 우선 부동산시장보다는 주식시장에 타격을 줄 것이다. 그 다음은 외환수지 그리고 부동산이 어려워질 것이다. 부동산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관망세를 유지해야 한다. 대출문제라든가 부동산문제는 절지(絶地)를 만난 것과 같아 서민에겐 도움이 되지 않는 형국이며 문서가 서리를 맞은 것과 같으니 집을 사려는 사람이나 팔려는 사람에게 같이 어려운 운이니 인내가 요구된다 하겠다. 음력 3월과 4월은 갑진 을사월로 이어지면서 계속 천간의 극함을 받고 음력 5월과 유월은 병오월과 정미월로써 투간(透干사주의 지장간에 있는 천간이 사주의 천간에 나타나 있는 것)이 되어 있으니 부동산은 계속 별 재미가 없는 모습이다. 일년내낸 항상 불조심을 유의 할것이며 결국 이럴 때 요구되는 지혜는 큰 욕심 내지 않고 분수를 지키면서 자금여력이 있다 할지라도 관망을 해야한다. 소시민들은 절약과 부지런함으로써 소부유근(小富由勤)의 지혜를 되새겨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3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실수를 줄이는 정유년의 대인관계

2017정유년은 육십갑자 중에 서른네 번째에 해당하는 간지로서 정화(丁火)는 음화(陰火)이다. 은은한 빛 그리고 작은 모닥불이나 화로에 담겨 있는 재로 덮여 있는 잔불 또는 여열(餘熱)의 물상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영향력의 정도가 약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 힘이 드러내놓고 보여지는 것이 아닌듯하여 방심하기 십상이지만 숨은 열기가 대단하여 보이지 않는 존재감으로 위력을 지닌다는 특질이 있다. 양화인 병화(丙火)가 타오르는 불의 형상으로써 거침이 없어 한 낮의 뜨거운 해가 비추듯 빛과 열기가 왕성하므로 호걸풍의 남자 기운이라 할 수 있는데 반해 정화는 교교히 비추는 달빛이나 별빛처럼 은은하게 보여져도 흡인력이 대단한 저력을 지니고 있다. 불기가 보이지 않는 화롯불을 무시했다가는 손을 데기 일쑤이며 은근한 불기로 인해 잿속에 감추어진 고구마가 겉은 타지 않으면서도 속까지 고루 잘 익게 하는 위력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여자로 치면 정(丁)의 일간을 지닌 미인이라면 남자들의 마음을 애간장 타게 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고 보면 십중팔구 틀림이 없다. 이런 특질로 인해 정화 천간을 지닌 사주명조들의 특성은 끈기가 강하여 쉽게 지치지 않는 저력을 지니고 있어 좋은 점은 인내력이 크다는 점이고 잘못 발휘되면 고집이 세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역학에서는 개인의 성격을 기준하는 항목을 자기가 태어난 날의 일간(日刊)과 함께 태어난 날의 지지인 일지(日枝)로 구성되는 일주(日柱)를 우선으로 하는데 2017년 지지인 유(酉)는 음금(陰金)으로써 정화로 부터는 극함을 받으니 편관의 입장에 서게 된다. 따라서 정유년은 성가시고 몸과 마음이 고된 일이 적잖이 발현되는 세운의 특징을 지니게 된다. 2016년이 뜨거운 불이 사정없이 금을 녹여대는 형국이었다면 정유년은 확!하고 입는 3도 화상까진 아니어도 그 화상의 여파로 잔여불이 계속 남아 괴롭히는 형국을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 운기가 좋은 경우에는 좋은 일의 영향으로 큰 발전을 이룬 후에 계속 뒷마무리도 좋은 경우에 해당되지만 운기가 사나울 때는 큰 폭풍과 쓰나미가 지나간 뒤의 뒷처리와 감당에 몸과 마음이 소진되고 피로가 누적됨을 보게 된다. 이럴 때는 심기일전 밖에 답이 없다. 혹시 자신의 일주가 정유인 사람들은 뱀띠나 소띠 개띠인 사람들과 일을 도모하면 탈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쥐띠나 말띠 토끼띠와는 감정적 화합이 잘 돼질 않는다고 보는 것이 역학상의 일반론이다. 이는 매우 단편적으로 본 상황이지만 참고해서 손해날 일은 없다.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원래 조석으로 변하기 마련이지만 알아두면 손해날 일은 적을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학문

희망이 보이지 않을때 무얼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상황 자체가 사람을 절망 속에 밀어 넣는다. 어떤 사람이 병에 걸렸을 때 언제쯤 나을 수 있다는 걸 안다면 어떨까. 현재의 고통이 힘들어도 충분히 견디어 낼 수 있다. 없는 힘도 끌어내 하루하루를 힘차게 살아갈 것이다. 역(易)은 그런 상황에서 만나는 현실이며 희망이다. 누군가가 생각지도 못한 고난을 만났다고 하자. 사업이 흔들리거나 직장을 잃었거나 가정에 풍파가 닥치는 그런 상황을 맞았다. 그런데 사주와 운세를 짚어보니 상황이 좋아진다는 걸 알았다. 그럴 때 그들은 지금의 고통에 쓰러지지 않는다. 미래를 준비하고 더 힘을 내려고 애를 쓴다. 그렇게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회복탄력성을 강하게 해준다. 회복탄력성은 심리학에서 흔히 쓰이는 용어이다. 심각한 삶의 도전에 직면했을 때 다시 일어설 뿐만 아니라 더 강해지는 인간의 능력을 말한다.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을 의미하는 회복탄력성은 역경을 이겨낸 사람일수록 뛰어나다고 한다. 역학에서 회복탄력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리는 없다. 그러나 사실상 몇 천 년 전부터 그런 역할을 하고 있었다. 사주에는 기쁨과 분노 그리고 슬픔과 즐거움 사람이 살아가면서 절대 피할 수 없는 감정 희로애락이 들어있다. 정신과 병원도 없고 심리학도 없던 시절 말할 수 없는 분노와 깊은 슬픔을 누가 위로해주고 치유해 주었을까. 그것은 바로 역의 명리(命理) 즉 사주였다. 다가오는 미래를 보여주고 어느 때가 지나면 지금의 고통이 추억이 되고 지치고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줬다. 서양학문이 빠르게 들어오고 과학이 발전하면서 사주보는 것을 미신으로 여기기도 했다. 심지어는 천대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인식이 잘못되었다는 건 그동안의 역사가 이미 증명했다.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학문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역학은 어떤가. 조그만 흔들림도 없이 사람을 가장 사랑하는 학문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주 탐사선이 화성까지 가는 시대가 되었지만 사람들은 변함없이 팔자를 알고자한다. 세상을 뒤흔든 역사 속 영웅의 인생도 보잘 것 없이 살다 떠나는 누군가의 삶도 여덟 글자가 결정하며 사람은 누구라 할 것 없이 사주의 원칙 아래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다만 자기의 사주를 알고 살아가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는 크다. 사주를 알면 삶을 보는 눈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회복탄력성이 좋아진다. 미래와 희망을 볼 수 있으니 그런 마음은 부정적인 마음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만들어주고 힘을 돋워 다시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2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간략히 본 정유년의 국운

임진왜란 후 5년 뒤 정유년 일본이 또 다시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괴로움을 준 사건을 생각해본다면 2017정유년은 내우외환의 시련이 함께 한다고 보면 된다. 내우는 당연 국내 정치 및 경제의 혼란이요 외우란 강대국의 잇권 추구 속에서 갈팡질팡하며 이리저리 분열되며 진정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형국을 말한다. 지금 우리나라의 모습이 딱 그러하다. 정유재란은 임진왜란의 후속 전쟁으로써 우리 국토와 백성들에게 몹시도 고통스러운 후폭풍였다. 이렇듯 운기는 다시 정유년으로 흐르는데 국운으로 봐서는 그리 즐거운 운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역사는 돌고도는 것이다. 개인의 운명에도 대운이 있듯 사회 국가의 운명에도 대운이 작용한다. 어떤 도인은 1980년대 말에 통일이 있을 것이라 했다. 그러나 통일이 이뤄지지 않았으니 허황된 말이었다고 폄하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영토적 정치적 통일은 이루지 못했지만 남북한이 과거의 철벽같던 냉전시대에 비추어 많은 관계의 진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작고한 현대그룹의 정주영회장이 소 무리를 이끌고 북한에 간 사실은 남북한 통일의 물꼬를 튼 시작점으로 인식돼도 좋을 것이다. 경제적 협동과 화합으로부터 점점 단게를 높여 가는 통일과정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이는 후천갑자의 시작년도라 불리는 1984년 갑자년 이후에 일어난 대사건이다. 확실히 단군 이래 오천년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시기에 진입을 한 것이다. 이런 관점으로 보자면 분명 통일로 가는 큰 발걸음을 내딛은 것이고 2차 세계대전 후 살벌한 냉전체제를 함께 생각해본다면 불과 10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남북통일을 공언했다는 것은 우리나라 미래상을 보았다는 얘기다. 우리나라가 그 이후 얼마나 큰 발전을 이루었는가? 비온 뒤 땅이 굳듯 밤이 깊으면 새벽이 곧 오듯 우리나라의 운기의 용트림을 위한 시련을 통한 단련의 시기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분명 후천갑자의 시대에는 한국이 동방인목의 가치로 세계사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운이므로 좋은 쇠는 뜨거운 용광로에서 자신을 녹인 다음 엄청나게 담금질을 해야 천년을 가도 녹슬지 않는 명품재가 나오듯 그리 이해를 하면 될 것이라 본다. 시국이 어려울 때마다 나라를 구한 건 도망가기 바쁜 권신들이나 세력가들이 아닌 백성들이자 민초들이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의 모습이 바로 그 때와 닮았다. 정유년은 마치 정유재란을 치러내는 것처럼 어려운 국운이지만 우리 국민들의 굴하지 않는 인내와 노력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 자부한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나누지말고 제발 국민의식과 합하여 제대로 섭수해주길 바란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2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중산층의 재물운

한 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중산층 10명 중 6명은 자기가 빈곤층이라고 생각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우리나라 기준에 의하면 월 194만~58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계층이 중산층이라고 한다. 이 정도의 소득이라면 먹고 사는데 크게 경제적 불편함이 없는 수준인 것이다. 그런데도 대부분은 스스로를 빈곤하다고 생각한다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누구나 원하는 재물운을 중심으로 본다면 중산층들의 운세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 살기에 적당한 한 사람이 그리 불편하지 않게 평생을 사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근대 이전의 시대에는 사람의 사주에서 관운 좋은 사주를 최고로 쳤다. 그 당시에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는 건 벼슬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너도나도 벼슬을 하려 했고 권력을 가지려고 했기에 사주에 관운이 있다고 하면 뛸 듯이 기뻐했다. 다른 어떤 운세보다도 관운이 좋다는 건 최상의 사주였던 것이다. 요즘에도 관운이 좋은 운세이기는 하지만 사회구조가 다양해지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운세도 많이 달라졌다. 관운을 원하는가 하면 재물운 그리고 높은 학식을 지니는 운세와 전문가가 되는 운세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 지금 시대의 최고 운세는 재물운이라고 해도 좋을 듯 싶다.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이 부러움을 받고 존경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흔하다. 너도나도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시대이니 필자에게 상담을 청하는 사람 중에도 재물운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돈에 쪼들리며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으니 좋은 재물운을 찾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사람의 본성에 가깝다. 문제는 재물을 보는 눈이 너무 높아진 것이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평균 32억은 있어야 부자라고 할 수 있다는 대답이 나왔다. 50억 이상이 있어야 부자라는 사람도 있었다. 현실적으로 한 사람이 평생 동안 벌기 어려운 액수의 돈이다. 좋은 팔자를 타고나야 가능한 부자를 요즘은 누구나 원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액수를 바라보고 있으니 제법 많은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도 자기를 빈민층으로 여기게 된다. 수십 억 재산가가 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아주 많은 돈을 원하는데 내 수중에는 쥐꼬리만한 돈만 있으면 그 속이 어떨까. 매일 매일이 지옥 같고 속이 타들어 갈 수밖에 없다. 그런 조바심은 마음을 병들게 하고 몸도 따라서 망가지게 만든다. 그래서 부처님은 항상 탐욕을 경계하라고 말씀했다. 재물운이 좋으면 물론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돈에 대한 눈높이를 조금은 현실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편안하고 넉넉한 마음이 또 다른 재물을 가져다준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2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무속인을 폄하하지 말기를..

들려오는 얘기를 듣자하니 그녀 아버지의 신기(神氣)를 물려받은 딸이 최순실이라 한다. 이런 와중에 많은 사람들이 무당 운운하며 무속인들을 더불어 단죄하려 든다. 미신이니 뭐니 하면서 말이다. 궁금해하는 미래에 대한 예측과 조언을 함에 있어 흔히 신기(神氣)에 의한 예측을 하느냐 아니면 명리학에 근거하느냐 숫자의 데이터에 의해 예측을 하느냐에 대한 차이가 있을 뿐이다. 무속인의 정의는 일반적으로 신령을 섬겨 길흉(吉凶)을 점치고 굿을 주관하는 사람이라고 되어 있다.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무속인들이 제사장의 위치에 있었던 적도 있었다. 하늘의 뜻을 읽을 수 있고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은 신성한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과거의 그러한 인식을 지금 시대에 적용하는 것은 분명 무리가 있는 전제이므로 타당하진 않을수도있다. 작금의 사태가 가져온 진실과 피해는 분명 충격이지만 무속인의 사회적 인정과 직업적 지위가 낮다하여 무속인이라는 직업군 자체를 무당! 무당! 하면서 모멸감을 주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 이말은 무속인들을 옹호하려고 한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그러나 한국인들이 가진 이중성 중의 하나를 보기 때문이다. 입학철 선거철만 되면 용하다는 무속인들은 더욱 바빠진다. 왜 그런 것인가? 무속인들의 순기능을 인정하기 때문일 것이다. 무속인들의 종교성으로 불리는 샤머니즘은 우리 민족의 면면에 알게 모르게 뿌리박혀 있고 지금 이 순간도 우리의 생활과도 매우 밀접하게 함께 하고 있다. 손 없는 날은 왜 찾고 동지 팥죽은 왜 쒀 먹는가? 우리의 역사와 전통 속의 샤머니즘엔 관대하면서 직업으로 택할 수박에 없는 무속인들을 그저 만만하게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라고 보기에 이런 생각을 말하는 것이다. 속 마음으로는 필요로 하면서도 무속인들에게 의지했다는 점이 사회적으로는 인식있는 사람으로 비춰지지 않는다는 체면의식도 작용하는것인가. 때로는 용한 무속인들이나 역술인들을 찾아다니면서도 기회가 되면 그들을 비난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이 또 무속인을 찾아와 미래를 점쳐 달라 하고 방편을 묻는다. 이러한 이중성은 분명 위선이라는 점이다. 제도적으로 잘 포장되어 있는 기성 종교집단의 종교인들에 비해 샤머니즘이 갖는 초월적 정신현상에 대한 객관적 증명이 어려운 점 등은 분명 상대적 불리함이다. 그들은 잘 정비된 이론이나 제도에 속해 있지도 않다. 그렇다고 해서 무속인들에 대한 호칭을 일개 무당 무당이라 칭하며 목사나 신부 스님 칭호를 가지고 있어도 이름과 겉만 스님이고 목사인 경우도 비일비재한 것에 비추어 무속인들이 이토록 요망한 집단이란 멸시를 받아야 하는 건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동의하고 싶지않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2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대운(大運)이 좋은 운세

언젠가 어떤 사람이 상담을 온 적이 있다. 내어 놓는 사주를 보니 갑인생 음력 7월생으로서 무신(戊申)월에 태어난 이였다. 나름 중소기업이라 불려도 좋을 만큼 영업이 잘되는 음식점을 몇 군데나 운영하고 있었다. 사주 상으로는 초년 고생이 있었으나 삼십대 후반부터 좋은 대운이 들어오면서부터 운이 펼쳐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 사람은 초년운이 약한 것이 평생을 놓고 봤을 때는 차라리 감사한 경우였다. 미리 맞은 매가 되기 때문이다. 사주 좋은 것이 대운 좋은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떤 대운이 들어오냐에 따라서 인생길은 천양지차로 펼쳐지게 된다고 보는 것이 사주명리학의 기본이다. 이 대운이란 것은 인간이 사람의 몸을 받아 이 세상에 나와서 목숨을 마칠 때까지 본인이 맞게 되는 10년 단위의 운을 주관하는 큰 기운이다. 사주의 구성에 있어 선천운은 타고 태어난 연월일시의 천간과 지간을 합친 여덟글자, 즉 사주팔자를 말함이요, 후천운은 십년 주기의 대운과 해마다 맞게 되는 세운(歲運)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주를 추론할 때 중요하게 보는 것이 선천운인 사주팔자도 중요하지만 후천운인 대운이 어떻게 펼쳐지냐에 따라서 그 사람 인생의 성공과 실패, 복덕과 명예의 다소, 부귀의 정도를 판가름할 수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주팔자의 구성은 차에 비유해 설명하는 것이 가장 이해가 빠를 것이다. 아무리 중형차 이상의 좋은 차라 할지라도 운전을 해 가야할 길이 비포장도로라면 운전 내내 힘이 곱절로 들게 된다. 이처럼 애초에 타고 태어난 연월일시의 네 기둥 여덟글자는 선천운에 해당하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맞이하는 큰 적기(適期)로 돌아오는 운은 대운(大運)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대운의 펼쳐짐이 비포장 도로라면 그 인생길은 고달프고 차체는 먼지로 뒤덮이게 된다. 반면에 사주격은 모닝처럼 작은 차라 할지라도 잘 닦인 포장도로 같은 대운을 맞게되면 그 사람의 인생길은 무난하고 평탄하다. 선천운도 좋고 후천운인 대운도 좋다면 부귀영화를 누리는 운명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본인이 맞이하는 대운이 선천운인 사주팔자에 대하여 길할 경우에는 향록운(向祿運)이라고 하며 좋지 않을 때는 배록운(背祿運)이라 칭한다. 이렇듯 대운은 10년마다 자연의 섭리로 돌아오는 천(天)의 기운이자 땅의 기운이다. 이처럼 대운은 그 사주의 연장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개인의 후천운세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이다. 이런 이유로 초년 고생은 돈을 주고 사서라도 한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22 07:00:13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미국의 금리인상과 부동산

필자가 지난번에 말한 대로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12월에는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필자는 여러 번 이야기 했다. 그 시기도 12월14일이 될 것이라고 분명히 에측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다. 미국이 금리를 연속해서 인상하면 한국도 금리를 올릴 것이다. 문제는 경제상황 그리고 서민들에게 닥칠 어려움이다. 특히 부동산에 많은 돈을 투자해 놓았다면 조심 해야 한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상환 부담이 늘어날 것이고 부동산은 침체될 가능성이 크다. 당장은 큰 영향이 없을 것처럼 보이겠지만, 새해 중반기 이후에는 부동산에 불황의 그늘이 덮일 것으로 보인다. 새해인 2017년 정유년(丁酉年)은 닭의 해이다. 정(丁)은 천간 유(酉)는 지지이다. 정유년의 천간은 불이고 지지는 금이 된다. 병신년과 같지만 병신년은 양(陽)의 해였고 정유년은 음(陰)의 해라는 차이가 있다. 새해인 정유년에는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소식들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서 이슈들이 터져 나오는 혼란스러운 한해가 되는 운세이다. 경제측면에서 가장 어려움이 클 것인데 우리나라에 큰 타격을 주었던 IMF 사태와도 같은 있을 수 있다. 필자는 2018년에 IMF 때와 같은 경제적 위기가 우리나라에 올 것이라고 수차례 이야기했다. 단순히 닥쳐올 어려움을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로 한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제적 운세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거기에 더해서 정치적 혼란은 그렇지 않아도 나쁜 운세를 더 부채질하게 될 것이다. 정치적 혼란, 사회적 불안, 경제적 타격이 겹치니 조심에 또 조심을 해야 하는 한 해가 된다. 이제 낮았던 금리까지 오르기 시작했으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서민들이다. 미국이 금리를 계속 올리면 우리나라의 자금이 미국으로 빠져나갈 것이다. 금리 인상과 자본 유출의 여파는 우리나라의 부동산과 증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부동산의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것이고 부동산 불황의 정도가 얼마나 깊어질 것인지가 관심사이다. 부동산에 지나치게 많은 액수를 투자했다면 자금 운용에 신중을 기해야 하고, 시장 상황이 나빠질 조짐이 보인다면 자금을 서둘러서 빼는 게 좋아 보인다. 많은 대출을 끼고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이라면 그 위험성은 더 커질 것이니 서둘러 자금 배분을 조정해야 한다. 새해에는 개개인들이 철저하게 취길피흉(取吉避凶)에 집중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길한 운세가 보이면 적극 받아들이고 액운은 아무리 가벼운 것이라도 최대한 막아야 한다. 진흙탕 길을 지나갈 때는 마른 땅을 골라서 밟는 지혜가 필요하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