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Fun&Joy>사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마음으로..

기도는 경우에 따라서는 천도재(天道齋)나 산신기도 용신기도처럼 신명의 기운을 비는 일을 포함해 초하루기도나 지장재일기도 또는 개인이 목적발원을 위해 하는 기도 등 총망라해서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 어떤 기도도 결국은 무엇인가 바라는 바를 놓고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그러다보니 문제의 종류에 따라 행해지는 기도도 다르게 되는 것이다. 즉 병을 진단할 때도 의사의 능력에 따라 오진이 아닌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고 또한 그 진단에 따라서도 어떤 치료와 수술을 해야 하는지도 판가름 나게 된다. 때로는 단순히 마음을 바로 잡음으로서 끝날 수 있는 문제도 있고 아니면 말 그대로 조상기도나 천도재가 급한 경우도 있으며 어떤 경우는 산신기도나 칠성기도처럼 특별 신명기도가 필요한 경우도 있게 된다. 즉 아픈 부위에 따라 방법이 다르고 또 의사의 진단에 따라 결과도 다르듯이 기도 역시 그러하다. 근 한달 전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대학에 진학했던 M군은 다니던 학교를 휴학하고 편입준비를 하던 중 몇몇 학교에 원서를 넣었다. M군의 어머니는 지방대에 다니던 아들이 그저 서울의 아무 학교만 되어도 좋겠건만 아들은 상위권의 대학에 원서를 넣으니 어머니는 내심 불안하였고 결국엔 필자에게 상담을 왔다. M군은 운이 약해 좋은 학교는 위태하여 보였고 그나마 본인과 운대가 맞는 학교와의 합을 기대해보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급한대로 칠성기도에 입재할 것과 두어가지 방편을 조언해주었다. 결과는 신기하게도 다른 곳은 다 안되었고 필자가 말한 학교에 대기순번으로 통보를 받았다며 연락이 왔다. 기도란 것은 참회의 기도도 있지만 더불어 내가 가진 힘과 능력에 더하여 허공에 가득한 신명의 기운 중에서 내게 도움을 주실 선신에게 의지를 구하는 것인데 어떤 이들은 이를 신앙이라 부르고 어떤 이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깨우는 일이 되기도 한다. 운(運)은 말 그대로 움직이고 변화하는 것이다. 운이 좋으면 좋은대로 약하면 약한대로 그 움직이는 기운의 파장을 기도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의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여야 한다. 약한 운이라 해서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절박하게 매달리면 조상신이든 누구든 과거생생의 어느 때 한 인연의 기운이 내게 선신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믿어야 하는 것이고 그러한 간절한 외침이 그 기운에 가서 닿는 것이 기도임을 알아야하는 것이다. 그렇게 진실되게 간절하였다면 인간의 성의는 다한 것이 되니 다음에는 기다리는 일만이 남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결과에는 어떤 식으로든 마음에 울림이 있게 되기에.../김상회역학연구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