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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생을 바꾸는 대운

항우를 패망시키고 천하를 손에 넣은 사람은 한고조 유방이다. 유방은 패현이라는 곳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사실상 동네에서 술이나 마시고 돌아다니며 싸움질이나 하는 게 그가 하는 일이었다. 백수건달로 지내던 유방의 인생이 변하기 시작한 것은 진나라 말기였다. 나라가 혼란에 빠졌을 때 그는 세상으로 뛰어들어 자신의 세력을 모으고 힘을 규합하기 시작한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항우를 물리치고 중국의 역사에서 평민으로 태어나 황제가 된 첫 번째 인물이다. 강태공은 주나라 무왕과 함께 천하를 평정하고 제나라 제후에 봉해진 사람이다. 강태공 역시 가난한 생활로 아주 긴 시간을 살아왔다. 일흔의 나이에 낚시를 하면서 자신의 때가 오기를 기다렸는데 낚시를 하는 것을 보고 세월을 낚는 다고 하는 것은 강태공에서 나온 말이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을 강태공이라고 하는 말 역시 이런 고사 속에서 태어난 말이다. 한고조 유방과 강태공이 비슷한 점이 있다면 그 시점 그들이 때를 만나고 사람을 만나서 인생이 달라지기 전까지 형편없는 상황 속에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별 볼일 없는 삶을 살았고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런 인생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변하기 시작한 것은 그들이 때를 만나고 귀인을 만났기 때문이다. 사람의 삶이 바뀌는 것은 대운이 큰 작용을 한다. 꽉 막혀서 아무것도 되지 않을 것 같은 시간이 이어지다가도 운이 풀리기 시작하는 때부터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은 일도 실마리가 생기고 풀려나간다. 대운은 사람의 인생을 10년 단위로 좌우하는 운세의 큰 줄기이다. 대운이 어느 시기에 있느냐에 따라 행로가 달라지고 걸어가는 길이 달라진다. 멀쩡히 좋은 직장을 잘 다니는 남자가 있었다. 말 그대로 착실하고 착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사표를 던지고 회사를 그만두었다. 마음속에 품고 있던 일을 하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그것은 다름 아닌 그림을 그리는 것 가슴속에 담겨있던 뜨거운 열망이 순식간에 솟구쳐 오른 것이다. 현실의 환경에 다소곳이 순응하고 유약해 보이고 소심한 사람이었던 그가 그런 용기를 낸 것은 오로지 마음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그가 인생을 바꾸겠다는 결심을 한 것은 대운이 힘을 떨쳐 솟아오른 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한다. 10년을 주관하는 대운이 시작되었고 그렇게 대운과 삶이 만나서 섞이면 인생의 큰 틀이 달라진다. 삶을 바꾸는 변화는 이렇게 대운을 만났을 때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운을 알기 원하고 운이 오는 시기가 언제인지 찾으려고 한다. 그 시기에 자신의 뜻을 펼치기 수월하고 순풍에 밀려가는 돛단배처럼 매끄럽게 풀려가는 시기가 대운이 오는 때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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