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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학문

희망이 보이지 않을때 무얼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상황 자체가 사람을 절망 속에 밀어 넣는다. 어떤 사람이 병에 걸렸을 때 언제쯤 나을 수 있다는 걸 안다면 어떨까. 현재의 고통이 힘들어도 충분히 견디어 낼 수 있다. 없는 힘도 끌어내 하루하루를 힘차게 살아갈 것이다. 역(易)은 그런 상황에서 만나는 현실이며 희망이다. 누군가가 생각지도 못한 고난을 만났다고 하자. 사업이 흔들리거나 직장을 잃었거나 가정에 풍파가 닥치는 그런 상황을 맞았다. 그런데 사주와 운세를 짚어보니 상황이 좋아진다는 걸 알았다. 그럴 때 그들은 지금의 고통에 쓰러지지 않는다. 미래를 준비하고 더 힘을 내려고 애를 쓴다. 그렇게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회복탄력성을 강하게 해준다. 회복탄력성은 심리학에서 흔히 쓰이는 용어이다. 심각한 삶의 도전에 직면했을 때 다시 일어설 뿐만 아니라 더 강해지는 인간의 능력을 말한다.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을 의미하는 회복탄력성은 역경을 이겨낸 사람일수록 뛰어나다고 한다. 역학에서 회복탄력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리는 없다. 그러나 사실상 몇 천 년 전부터 그런 역할을 하고 있었다. 사주에는 기쁨과 분노 그리고 슬픔과 즐거움 사람이 살아가면서 절대 피할 수 없는 감정 희로애락이 들어있다. 정신과 병원도 없고 심리학도 없던 시절 말할 수 없는 분노와 깊은 슬픔을 누가 위로해주고 치유해 주었을까. 그것은 바로 역의 명리(命理) 즉 사주였다. 다가오는 미래를 보여주고 어느 때가 지나면 지금의 고통이 추억이 되고 지치고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줬다. 서양학문이 빠르게 들어오고 과학이 발전하면서 사주보는 것을 미신으로 여기기도 했다. 심지어는 천대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인식이 잘못되었다는 건 그동안의 역사가 이미 증명했다.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학문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역학은 어떤가. 조그만 흔들림도 없이 사람을 가장 사랑하는 학문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주 탐사선이 화성까지 가는 시대가 되었지만 사람들은 변함없이 팔자를 알고자한다. 세상을 뒤흔든 역사 속 영웅의 인생도 보잘 것 없이 살다 떠나는 누군가의 삶도 여덟 글자가 결정하며 사람은 누구라 할 것 없이 사주의 원칙 아래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다만 자기의 사주를 알고 살아가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는 크다. 사주를 알면 삶을 보는 눈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회복탄력성이 좋아진다. 미래와 희망을 볼 수 있으니 그런 마음은 부정적인 마음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만들어주고 힘을 돋워 다시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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