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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리·이슬비·김해진·곽민정…해설로 돌아온 '국대요정'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지난 9일 개막한 가운데, 대회 이틀째인 10일에는 남자 쇼트트랙 임효준이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SBS, KBS, MBC 등 각 방송사는 하루 동안 예선과 준결승, 결승까지 연이어 치러진 남자 쇼트트랙 1500m 경기를 생중계로 보여주며, 박진감 넘치는 현장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이 가운데 3개 방송사의 각기 다른 중계 분위기에 시선이 쏠린다. 특히 쇼트트랙과 피겨 등 한국의 '효자종목'을 책임졌던 인기 국가대표, '국대요정'으로 불리던 이들이 해설위원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쇼트트랙 남자 500m, 1500m, 여자 500m, 3000m 계주 등 경기가 치러진 지난 10일에는 조해리 해설위원이 SBS를 책임졌다. 이날 조해리 해설위원은 중계석을 벗어나 현장 리포터로 변신, 경기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관중석을 배경으로 선 조 해설위원은 한국팀의 선전 때마다 큰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SBS의 또 다른 주역도 있다. 배기완 캐스터와 호흡을 맞췄던 전이경 해설위원이다. 두 사람이 진행한 남자 1500m 결승, 여자 쇼트트랙 계주 준결승전 경기 중계의 시청률은 각각 18.5%, 17.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MBC(13.8%, 13.6%)와 KBS(16.7%, 16%)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0%에 육박하기도 했다. 전 해설위원은 '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답게 선수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제대로 짚어내 흥미를 더했다. 또 최민정, 임효준의 기록을 제대로 짚어낸 '족집게 예언'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2014년 소치올림픽을 기점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컬링 종목은 이슬비 해설위원이 책임졌다. 이 해설위원은 첫 중계에도 불구하고 명쾌한 설명, 과감한 감탄사로 '단호박 해설돌'이란 수식어까지 꿰찼다. 이 해설위원은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 여자 단체전 은메달,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금메달, 중국 오픈 금메달 등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은퇴했다. 피겨에서는 '피겨요정' 곽민정과 김해진, 진선유와 방상아가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곽민정 해설위원은 KBS에서 스노보드 선수 출신 박재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13위에 올랐던 곽 해설위원은 2015년 은퇴한 뒤 KBS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곽 해설위원은 현역 시절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냈던 만큼 깔끔한 해설 실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다른 '피겨요정' 김해진은 MBC에서 이재은 캐스터와 호흡을 맞췄다. 김해진 해설위원은 "방송 3시 피겨 중계진 중 가장 젊은 조합"이라며 "가장 최근까지 빙판 위에 서 있었던 만큼 차별화된 최고의 중계방송을 안방에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전 국가대표 선수들은 베테랑의 시선으로 경기를 바라보며, 경기를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8-02-11 15:55: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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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 세운 최다빈, 하늘에 있는 母 떠올리며 '글썽'

최다빈(고려대 입학예정)이 올림픽 데뷔전에서 개인 최고점을 세운 뒤 하늘에 있는 어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은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에서 완벽한 연기로 65.73점을 기록했다. 개인 최고점을 세운 최다빈은 경기가 끝난 뒤 가장 생각나는 사람으로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그동안 많이 의지했고 믿었던 우리 엄마…"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날 믿어주셨던 엄마가 있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러나 눈가엔 살짝 눈물도 고여있었다. 최다빈은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 10위 등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암 투병 중이던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 슬픔에 잠겼다. 한동안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최다빈은 평창올림픽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당당히 올림픽 무대에 섰다. 그리고 11일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최다빈은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소감에 대해 "큰 부담 없이 하려고 했는데 좋은 점수가 나와서 나도 놀랐다"면서 "팀 이벤트라 동료 선수들이 응원해주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세레모니를 하지 않는 선수로도 잘 알려진 그는 이번 경기가 끝난 뒤 오른 주먹을 살짝 쥐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몸을 풀 때 첫 점프가 잘되지 않아 마음이 걸렸는데 실수가 나오지 않아 매우 기뻐했던 표현"이라며 "신혜숙 선생님이 나 자신을 믿고 연기하라고 조언해주신 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그를 괴롭혔던 발목 부상과 부츠 문제에 관해선 "큰 부상이 없고 부츠도 잘 맞는다"라며 "개인전에서는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2018-02-11 13:45:3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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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도 1등" 女쇼트트랙, 극한 상황 타개한 연습의 힘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에서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의 저력을 제대로 과시했다. 극한 상황까지 철저히 대비했기에 가능했던 결과다. 지난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이 열렸다. 이 경기에서 한국팀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막내 이유빈(서현고)은 배턴 터치 직전에 넘어졌다. 전체 27바퀴 중 23바퀴가 남았던 상황이었으나, 나머지 선수들과 반 바퀴가량 차이가 벌어지면서 관중석에선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한국팀은 노련한 경기력과 압도적인 속도로 타 국가 선수들을 차례로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실 쇼트트랙은 변수가 많은 종목이다. 선수들이 레인 구분 없이 한 데 뒤엉켜 자리를 다투기 때문에 반칙으로 인한 실격도 많고 넘어지는 일도 잦다. 혼자만 잘 달린다고 끝이 아니다. 만약 다른 선수로 인해 함께 넘어질 경우, 결승 전까지는 구제 받을 수 있지만 결승에선 이조차도 안고 가야 한다. 따라서 넘어지지도, 부딪히지도 않는 게 최선이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경기 중 빙판 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가정하고 연습했다. 심석희는 지난 5일 강릉선수촌에 입촌하면서 계주 연습 상황 등에 대해 "조금 더 극한 상황을 만들어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선수가 반칙을 시도하거나 우리 선수가 넘어질 경우, 또 선수가 넘어졌을 때 어떻게 레이스를 이어갈지에 대해 꼼꼼히 준비한 것이다. 이렇게 준비한 위기 대처 능력은 이번 준결승에서 빛을 발했다. 첫 주자로 나선 심석희(한국체대)가 스타트를 준비할 때, 세 번째 주자인 이유빈은 바로 뒤에서 준비했다. 만약 스타트 과정에서 넘어질 경우 곧바로 터치해서 이어 달릴 준비를 한 것이다. 이유빈이 넘어진 순간에도 대표팀은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상황을 타개했다. 이유빈의 다음 주자인 김예진(한국체대 입학예정)은 일찌감치 안쪽 코스에서 터치를 기다리며 돌고 있었기 때문에 최민정(성남시청)이 대신 달려왔다. 최민정은 이유빈의 손을 터치한 후 곧바로 질주했고, 빠르게 앞 그룹을 따라잡았다. 11바퀴를 남기고서 최민정은 3위로 올라섰고, 김예진과 심석희가 인코스를 공략해 1위까지 추월에 성공했다. 극한의 상황에서 대표팀은 4분6초387의 올림픽 신기록까지 기록했다. 비록 준결승 2조에서 뛴 중국이 4분5초315로 기록을 경신하긴 했지만 한 차례 넘어진 상황에서 거둔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김예진은 경기가 끝난 뒤 "그동안 많이 연습했던 상황"이라며 "대표팀은 여러가지 상황을 만들어 준비했다. 자연스럽게 대처한 것 같다"고 했다.

2018-02-11 13:45: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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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성렬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은 주 종목 위한 발판" 조언

제갈성렬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은 주 종목 위한 발판" 조언 SBS 배성재-제갈성렬 해설위원이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 중계를 앞두고 날카로운 경기 전망을 내놨다. 배성재-제갈성렬은 11일 오후 4시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 장거리에 출전하는 이승훈 선수를 두고 "메달보다는 주 종목에 앞선 몸풀기로 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그동안 이승훈 선수는 거듭되는 장비 문제와 부상으로 장거리에서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단지 메달 성과를 위해서 출전한 것만은 아니리라 생각된다. 그에게 장거리는 일종의 '책임감'일 수도 있다. 자신이 장거리를 포기하면 대가 끊길지도 모른다고 늘 염려해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승훈 선수는 실제로 한국 빙속 장거리에 8할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한국 빙속은 이전까지 단거리에서만 두각을 보이다가 이 선수가 밴쿠버에서 메달을 따면서 장거리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 평창에서 펼쳐질 이승훈의 세 번째 장거리 질주가 기대되는 이유다. 하지만 메달권에 진입할지는 당일 그의 컨디션과 분위기 등을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그가 국제 대회에서 낸 성적을 비춰 봤을 때 이번 장거리에서는 톱 10 안에 이름을 올리는 정도에 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제갈성렬은 이번 5000M 경기를 앞으로 다가올 주력 종목을 위한 준비 단계로 여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조언했다. 그는 "장거리 레이스는 주력 종목 준비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경기에 참가하면서 빙질과 분위기를 한 번 더 익힌다면, 대회 후반부에 있는 팀추월과 매스스타트 준비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좀 더 장기적인 전망을 내다봤다. 하지만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이승훈 선수의 끈기 있는 노력과 우리나라 스케이트의 앞날을 생각하는 자세 자체만으로도 이미 금메달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8-02-11 12:50:5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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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식민지 망언' 사과 "韓 국민 심기 불편케해 사과드린다"

NBC '식민지 망언' 사과 "韓 국민 심기 불편케해 사과드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중계 도중 해설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내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가 공식 사과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1일 "NBC로부터 '부적절한 발언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점을 이해하며,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공식 서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NBC는 지난 9일 열린 평창올림픽 개회식 중계 당시 "일본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점했던 국가다. 그러나 모든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이 문화 및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발전 모델이 됐다고 말할 것"이라는 해설자의 발언을 내보냈다.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이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NBC의 공식 SNS에 항의했다. 그러나 NBC는 한국 지역에서 올림픽 홍보 계정 접속을 차단하는 것으로 대처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공식 항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조직위는 "이 발언에 NBC에 즉각적인 항의를 전달했다"면서 "NBC는 공식 사과 서신을 조직위에 보내고 7500만 명이 시청하는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2018-02-11 11:21: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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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봉송 마지막 주자 '김연아'…자격 충분한 이유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김연아가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선 것이 화제다. 전날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던 최종 점화자는 모두의 예상대로 김연아였다. 흰색 드레스에 스케이트를 타고 나타나 우아한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는 남측의 박종아 선수, 북측의 정수현 선수로부터 성화를 넘겨받았다. 이에 외신들은 일제히 김연아 성화봉송 사진을 게재하고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였음을 타전했다. 이와 더불어 "김연아의 성화 채화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 알맞은 등장이었다"며 극찬했다. 김연아 성화봉송의 의미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 리스트라는 사실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당시 프레젠테이션 주자로 나선 김연아는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평창이 삼수 끝에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김연아의 역할이 주효했다. 김연아가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임에 누구도 이견이 없는 이유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화는 올림픽이 종료되는 이달 25일까지 17일간 평창을 환히 밝힐 예정이다.

2018-02-10 11:31:2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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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대표단 최휘 '제재 면제' 승인... 평창 온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최휘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허용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북한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이 북측 대표단 신분으로 평창 올림픽에 참석할 수 있도록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최 부위원장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지난해 6월 2일 채택한 대북 제재결의 2356호에서 '여행 금지'에 포함된 인물이다. 최 부위원장은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대북제재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제재결의 대상에서 면제를 인정해 평창에 오게 됐다.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유엔 안보리는 전원 찬성 방식으로 의사 결정을 진행한다. 이번 '제재 면제'에 반대한 이사국이 한 곳도 없었다는 뜻이다. 제재 면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평창 올림픽을 위한 방남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정부는 최 위원장에 대한 제재 면제 요청 서한에서 "(북한 대표단의 남한 방문이) 평화적, 외교적, 정치적 해법 도출을 위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시의적절한 기회"라는 것을 강조해 유엔 안보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부위원장은 북측 고위급대표단 자격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9일 낮 1시 3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2018-02-09 11:40:5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