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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알파인스키, 기상악화 변수에 '울상'…조직위 "일정 문제없다"



알파인스키, 기상악화 변수에 '울상'…조직위 "일정 문제없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일정이 궂은 날씨로 인해 이틀째 연기됐다. 그러나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측은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스키연맹(FIS)과 평창올림픽 조직위는 12일 오전 10시 15분부터 강원도 평창군 용평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경기를 15일로 미룬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선수 출발점의 기온은 영하 18.9도, 풍속은 초속 9m였다. 경기장을 찾은 프랑스 방송국 해설자 알판드는 "선수 때도 이런 날씨는 별로 겪어보지 못했다"면서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바람에 내동댕이쳐졌다. 경기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표현했다.

연이은 기상 악화로 경기가 이틀 연속 연기되자 선수들은 울상이다. 지난 11일 정선 알파인스키장에서 예정돼 있던 남자 활강 경기도 15일로 연기된 상태다.

이날 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한 선수들은 생각지 못한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14년 소치 대회 활강 동메달리스트인 라라 구트(스위스)는 자신의 SNS에 "대자연이 오늘은 아니라고 한다"는 글을 남기며 아쉬워 했다.

올림픽 데뷔를 앞둔 북한의 김련향과 마다가스카르의 첫 동계올림픽 선수 미알리티아나 클레어, 한국의 강영서와 김소희 역시 발길을 돌렸다. 클레어는 자신의 SNS에 "바람 때문에 경기가 취소 됐다. 경기하기엔 위험한 날씨"라는 글과 함께 울상 짓는 사진을 게재했다.

남자 활강, 여자 대회전이 차례로 미뤄지면서 당초 15일로 잡혀있던 남자 슈퍼대회전도 하루 뒤인 16일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도 심심찮게 흘러나왔으나 조직위는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조직위의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한 성백유 조직위 대변인은 "선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예비일이 있으니 대회는 충분히 가능하고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경기는 15일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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