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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바, 81.06 신기록 경신 "엑소 덕분에 경기 잘할 수 있었다"



메드베데바, 81.06 신기록 경신 "엑소 덕분에 경기 잘할 수 있었다"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운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OAR·러시아)가 그룹 엑소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메드베데바는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피겨 팀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OAR(러시아) 대표로 출전해 81.06점을 기록했다. 이는 개인 신기록이자 세계 신기록이다.

메드베데바는 세 살 때부터 일찌감치 피겨를 시작한 선수다. 세계선수권대회와 그랑프리 파이널을 제패했고, 여자 싱글 쇼트(80.85점), 프리(160.46점), 총점(241.31점)에서 모두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메드베데바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

메드베데바는 한국의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세계 신기록을 세워 기쁘다"면서 "(엑소를) 아주 보고 싶다. 모든 멤버의 사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엑소 덕분에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 경기도 잘할 수 있게 됐다"며 "엑소의 모든 멤버가 건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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