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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김건희 특검, ‘코바나 후원사’ 희림 압수수색…장중 급락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전시회를 후원한 희림종합건축사무소(희림)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의 강제수사 착수 소식에 희림 주가는 장중 한때 8% 가까이 급락하는 등 출렁였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희림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수사 대상은 문서자료와 내부 전산 파일 등으로, 김 여사와 희림 간 거래 내역과 청탁 관련 정황이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림은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의 주요 전시회인 '르 코르뷔지에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 등을 후원한 바 있다. 또 대통령실 집무실 및 관저 이전 설계 용역을 맡았던 업체로도 지목됐다. 특검은 이와 함께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간 '현안 청탁' 정황을 수사 중이다. 특검이 확보한 2022년 12월 문자메시지에는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전씨에게 "희림 대표도 한 번 뵙겠다"고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특검은 통일교 한국본부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단행했다. 앞선 수사에서 확보하지 못한 윤 전 본부장과 전씨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특검 수사 소식이 전해지자 주식시장에서도 희림 주가는 급반응했다. 이날 오전 상승세로 출발했던 희림은 특검 수사 보도 직후 하락세로 전환돼 오전 11시 30분경 전 거래일보다 7.98% 내린 4610원을 기록했다. 오후 2시 31분 현재는 낙폭을 일부 줄여 4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선 특검 수사가 향후 수주 사업에 미칠 영향 등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21 14:35: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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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화학,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강세

LG화학이 하반기부터 양극재와 석유화학 등 전반적인 실적 회복이 전망되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LG화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8% 상승한 2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각각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기존 26만원에서 34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25만원에서 37만원까지 올려잡았다. 김도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2분기 전반적 부진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올해 2분기 양극재 실적과 석유화학 실적 모두 점진적 개선이 예상되고 개선 방향성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LG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3분기에도 5192억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 대비 6.3%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유가 하향안정화는 원가단의 개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다운스트림(Downstream) 비중이 높은 LG화학 특성상 적자 개선 폭은 양호할 것"며 "최근 리튬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양극재 실적 역시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추가적인 실적 하방은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21 14:14: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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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시즌' 도래...'우려' 선반영한 소외주의 시간?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실적 선반영' 여부에 따른 상반된 주가 흐름이 주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AI ) 반도체 기대주인 SK하이닉스가 주춤했으며, 삼성전자는 '실적 쇼크'에도 강세를 보였다. 당분간 소외주와 강세주 간의 순환매, 업종 간 균형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7월 14~18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8.66% 떨어진 반면, 삼성전자를 7.19% 상승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SK하이닉스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이라는 악재가,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가 호재가 작용하기는 했지만 과거 주가 흐름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상승 랠리에서 소외되면서, SK하이닉스가 상승할 때도 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시즌에는 실적 자체보다도 '실적 선반영' 여부를 살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부장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장세에서 주요 고객사향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을 두고 주가 희비가 엇갈려 왔는데, 2분기 실적시즌이 진행되면서 실적대비 기대감이 선반영된 SK하이닉스는 하락 반전되고, 삼성전자는 실적 쇼크에도 강한 반등세가 전개되고 있다"며 "실적 기대와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간 주가 키맞추기가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부터는 한국과 미국의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23일 미국 증시에서는 알파벳,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과 가이던스가 발표되기 시작할 것이고 이는 국내 산업 전망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국내 기업의 경우,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시작으로 24일 SK하이닉스와 현대차, KB금융,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 부장은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 7월부터 소외주와 강세주 간의 역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시즌이 도래하면서 가격 및 밸류에이션 매력과 실적 결과에 대한 해석 과정에서 순환매가 지속될 전망인데, 기대와 현실 간 괴리가 크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흐름에서 2차전지, 화학, 에너지 등이 수익률 상위권에 포진돼 있다는 부연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지난주 국내 증시는 단기 과열 국면 인식 속 숨고르기 흐름을 보인 가운데, 주 후반 기존 주도 업종(조선, 방산 등)에서 소외 업종(바이오, 철강, 화학 등)으로 수급 로테이션이 진행되며 양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강세를 시현하면서, 소외주로의 수급 순환매 흐름이 특징적이었다"고 짚었다. 코스피가 최근 과열 현상을 보였던 만큼 이번 2분기 실적 시즌은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2분기 실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단기 조정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현용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월 코스피는 과열로 인한 단기적 상승세 둔화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이익 성장둔화가 우려되는 2분기 실적 시즌 동안 이익추정치 변화에 시장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연초 대비 올해 연간 2·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태로, 실적시즌이 시작되며 추정치 변동 폭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도 "코스피는 3200 선에서 공방전을 펼치는 등 지수 레벨·속도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 상태"라며 "결국 2분기 실적 시즌을 통해 이익 모멘텀 확보할 수 있느냐가 지수 상승의 추가 강도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7-21 13:55: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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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비트코인 ETF 'BCCC'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비트코인 투자 ETF 등 '킬러프로덕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전 세계에서 220조원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이는 전 세계 ETF 운용사 12위 수준으로, 글로벌 ETF 마켓 리더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Global X는 최근 미국 시장에 비트코인 ETF인 'Bitcoin Covered Call ETF(BCCC)'를 새롭게 출시했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ETF가 허용될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원하는 비트코인 ETF를 가장 선제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처럼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 상품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06월 국내 금현물에 투자하는 'TIGER KRX금현물'을 출시한가운데, 미래에셋은 2003년 세계로 호주 시장에 금 현물 ETF를 선보인 바 있다. 'Global X Physical Gold(GOLD AU)'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쉽고 편리한 금 투자 기회를 제공한 것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미국 ETF 시장의 인기 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한국판 VT,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를 출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룹 최초의 AI기반 상품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글로벌엑스 투자등급 회사채 ETF, 이하 GXIG)' 도 마찬가지다. 이는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협업한 결과물이다. AI 모델의 분석을 토대로 투자 매력이 있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며, 해당 ETF는 참조지수 'Bloomberg U.S. Corporate Bond Index'를 기반으로 섹터와 신용등급, 만기로 분류된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미국 회사채 시장은 규모가 방대하고 유동성이 풍부하며, 기관 투자자가 가격 형성의 중심에 있어 AI 모델을 적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하지만 ETF 시장에서 AI 모델 기반 운용 전략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아, 'GXIG'는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킬러 프로덕트'가 될 전망이다. 웰스스팟은 미래에셋그룹의 AI 이니셔티브를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해 미국에 설립된 AI법인이다. 다양한 투자 목표에 대해 AI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맞춤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체계화된 AI 투자전략 연구 개발, 혁신적인 데이터 및 인프라 구축, 쉽고 간편한 투자 플랫폼 제공 등을 각각 전문화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향후 Global X, Stockspot, Sharekhan 등 그룹내 글로벌 역량과 결합해 미국, 캐나다,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 'GXIG'와 같은 다양한 AI기반 투자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TF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킬러프로덕트'에 대한 고민이 짙어지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이를 지수 개발에 적용한다. 인도에 위치한 인덱스법인 '미래에셋글로벌인디시스(Mirae Asset Global Indices)'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법인별 ETF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투자자 수요를 분석하고 유망 산업, 테마에 대해 논의한다. 단기적 유행 키워드가 아니라 국가 정책 변화, 산업 구조 재편, 글로벌 거시 흐름과 맞물린 중장기 성장성이 있는 테마를 타겟한다. 다양한 지표 분석 및 산업 성장성 리서치 병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한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테마를 발굴하고,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다"며 "특히 AI 금융 비즈니스 선도를 위해 수년 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철저히 준비해왔으며, 이번 GXIG 출시를 기반으로 앞으로 본격적으로 ETF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미래에셋 AI 비즈니스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3:25: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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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 '저성장초고령사회' 돌입한 韓, '장수 리스크' 대비한 자산 전략은?

늦어지는 은퇴와 불안정한 자산시장 상황이 겹치면서 한국 사회가 새로운 생존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된 지금, 더는 안정적인 노후를 국가나 자녀에게만 기대할 수 없는 구조가 됐다. 저성장·고령화·불확실성의 삼중고로 자산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다는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이 되면서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령층은 급증하는데, 노후 대비는 여전히 부족하다. 실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가구주가 이미 은퇴한 가구 가운데 노후자금이 충분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10%에 그쳤다. 문제는 노후 생계를 책임져야 할 자녀 세대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데 있다. 통계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캥거루족'이 절반을 넘었고, 청년 세대의 주거비·생활비 부담은 해마다 가중되고 있다. 결국 전 세대가 '각자도생'의 상황에 던져지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은 빠르게 저하되고 있다. OECD는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사상 처음 1.9%로 추정, 미국(2.1%)은 물론 주요 선진국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IMF는 한국의 실질 GDP가 앞으로 3년간 잠재 GDP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노후를 둘러싼 게임의 법칙이 달라지고 '장수 리스크'가 현실이 된 지금, 메트로신문은 생애 전반의 재설계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메트로신문과 메트로경제는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 2'를 열고 저성장 초고령사회를 살아갈 투자자들에게 기민한 재테크 전략을 제시한다. '늦어진 은퇴, 달라진 자산시장, 초고령 사회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초고령 시대를 코앞에 둔 중장년층은 미래를 천천히 준비해 나가야할 청년층들을 위한 자산 증식·배분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기조강연은 '달러 약세와 지배구조 개선이 가져올 한국증시의 변화'를 주제로, 시장 구조 변화에 정통한 통찰력 있는 리서처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맡는다. 그는 달러 약세와 상법 개정 등 지배구조 개선이 한국 증시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분석하고, 장기 박스권 돌파를 위한 구조적 전환 조건을 짚는다. 이어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은 '글로벌 자산배분과 리스크 대응형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생애주기 투자 전략에 정통한 자산배분 설계 전문가인 그는, TDF를 활용한 장기 자산축적 방안과 40:30:30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하며 한국 투자자에게 적합한 분산투자 해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재훈 KB국민은행 부동산사업부 수석은 '내 집은 자산일까, 부채일까? 초고령사회에서의 주거전략과 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고령화 시대 부동산 자산의 유동화·활용 전략과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실질적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2기와 스테이블코인: 미국의 디지털자산 전략'을 주제로,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흐름, 그리고 국내 기업이 대비해야 할 전략자산 편입 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2025-07-21 12:12: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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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오팜, 2분기 실적 기대감...주가 상승세

네오팜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 기준 네오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450원) 오른 1만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네오팜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 321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65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OEM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체 브랜드 제품의 판매 호조다. 브랜드별로는 아토팜이 전년 대비 15%, 제로이드 30%, 리얼베리어는 45%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로이드는 올리브영 수요 확대에 따라 약 30%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에는 '올영페스타' 행사에 참여하고, 신세계면세점에 신규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네오팜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성장 채널 접점 확대와 해외 판로 개척 전략을 기반으로, 핵심 브랜드별 성장 동력이 확보되며 전사 실적이 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7-21 12:08:3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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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해외증권 배당금 2배 증가…코인베이스 ETF 1위

올해 상반기 해외증권 배당금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한 배당 종목 비중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일반 투자자에게 지급된 외화증권 배당금이 총 10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4억8600만달러)보다 10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미국 종목의 배당금이 9억2900만달러로 전체의 92.4%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의 배당 비중은 2021년 76.3%에서 2023년 87.2%, 2024년에는 89.3%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일본 시장은 5200만달러(5.2%)로 2위를 기록했고, 그 외 시장들은 개별 비중이 1% 미만에 그쳤다. 배당금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미국 ETF였으며, 가장 많은 배당이 지급된 종목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로, 배당금이 1억2450만달러에 달했다. 일반 주식 종목은 1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고, 미국 리츠(부동산투자신탁)인 리얼티 인컴이 1700만달러로 11위를 기록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국내와 다른 투자 환경에서도 외화증권 권리 처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투자자 권리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1 11:37: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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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ELS 발행잔액 53.5조…전년比 5.5%↑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잔액이 53조5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발행금액은 21조7316억원으로 18.6% 늘었고, 발행 종목 수는 6120종목으로 7.8% 증가했다. ELS는 특정 주식이나 지수에 연계된 파생결합상품으로, 수익 구조가 복잡하고 원금 손실 위험이 커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으로 분류된다. 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84.0%, 사모가 16.0%를 차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해외 및 국내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11조3463억원(52.2%)으로 가장 많았고,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는 9조2354억원(42.5%)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 S&P500과 유럽의 유로스톡스50을 포함한 ELS 발행금액은 각각 8조248억원, 7조1799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22.3%, 21.9% 증가했다. 니케이225와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도 각각 50.3%, 5.6% 늘어난 2조7167억원, 5738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반면 코스피200을 포함한 ELS 발행은 8조9072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9.2% 감소했다. 주요 발행사별 점유율을 보면 한국투자증권이 17.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삼성증권(10.7%), 하나증권(10.3%), 신한투자증권(8.2%), 미래에셋증권(7.4%) 순이었다. 한편 상반기 ELS 상환금액은 19조7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 급감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이 9조4768억원(48.1%), 조기상환이 8조5199억원(43.3%)을 기록했으며, 중도상환은 1조7034억원(8.6%)에 그쳤다.

2025-07-21 11:01: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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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T밀리의서재, 호실적 기대감에 3% 상승세

KT밀리의서재가 증권가의 호실적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KT밀리의서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0% 상승한 1만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나증권은 KT밀리의서재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우상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KT밀리의서재는 지난 6월부터 다수의 슈퍼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웹소설 론칭을 시작했으며, 9월부터는 웹툰까지 론칭할 계획으로 전반적인 비즈니스 수익 구조를 다변화 중"이라며 "KT밀리의서재가 오디오웹소설을 독점 공급하는 전지적독자시점은 'K-POP' 가수 블랙핑크의 지수, 한류 스타 이민호 등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영화 방영 이후 원작IP의 수혜 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KT밀리의서재의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212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10.8%씩 상승한 수치다. 최 연구원은 "KT밀리의서재는 올해 6월부터 20%의 정기 구독료 인상으로 요금(P의) 성장과 함께 이익 성장 구간에 돌입하고, 통신사 해킹 반사수혜 및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판매량(Q)도 증가할 것"이라며 "슈퍼 IP의 '원 소스 멀티 유즈(OSMU)'를 통한 추가적인 이익 창출도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21 09:44:1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