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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작년 32조 배당…전년 대비 9.6%↑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상장사 1190곳이 총 32조2946억원을 배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보다 9.6% 증가한 규모로, 연말 기준 주가지수가 전년 대비 하락했음에도 배당 규모는 오히려 보다 확대됐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의 배당금 규모는 30조21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고, 코스닥 시장은 15.1% 늘어난 2조2925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9.6%, 21.7%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배당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이 4조1263억원(12.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반도체 제조업이 3조8475억원(11.9%), 지주회사가 3조3581억원(10.4%)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기아가 2조5589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선 에이치피에스피가 482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을 실시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 배당액 상위 10개사의 배당규모는 11조972억원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배당액 상위 10개사의 배당규모는 2623억원으로 11.4%에 달했다. 주주 유형별로는 국내 법인이 13조4121억원(41.6%)을 수령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조855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어 외국인이 9조7951억원(30.3%), 국내 개인이 9조874억원(28.1%)을 수령했다. 국내 개인 투자자 중에서는 50대가 2조9650억원(32.6%)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수령했으며, 60대가 2조3192억원(25.5%), 70대 이상이 1조7630억원(19.4%), 40대가 1조3518억원(14.9%)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 중에서는 미국 국적 보유자가 4조2457억원을 수령해 전체 외국인 배당금의 43.3%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1조553억원), 룩셈부르크(5555억원), 싱가포르(5452억원), 아일랜드(4634억원) 순이었다.

2025-06-05 11:17: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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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에이블, 욕창예방전동방석 일본 50억 수출 계약 체결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네오에이블(NeoAble)이 자사의 대표 제품인 욕창 예방 전동방석의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네오에이블은 지난달 29일 일본 현지 유통 파트너사와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일본 시장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며 네오에이블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욕창 예방 전동방석은 장시간 착석으로 인한 피부 압박을 자동으로 분산시켜 욕창 발생을 방지하는 제품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일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네오에이블은 이번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은 물론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오에이블 관계자는 "사람 중심의 기술로 전 세계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일본 수출 계약은 이러한 글로벌 진출 전략의 핵심적인 이정표"라고 말했다. 네오에이블은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제조하는 스타트업으로, 고령자와 장애인 등 보건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위한 혁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25-06-05 10:31: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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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1Q 최대 실적..."중장기 성장성 주목"

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장기적으로도 수익 다변화, 핵심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토스뱅크의 1분기 순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원화대출금이 7.2% 성장하는 가운데,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이자이익이 16%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7분기 연속 흑자로, 올해 1분기에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외형 성장과 함께 비용 부담도 커졌다. 토스뱅크의 임직원 수는 2024년 1분기 556명에서 2024년 4분기 684명으로 증가했다. 백 연구원은 "그 결과 1분기 일반 관리비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분기 충당금전입액도 1309억원으로 14% 확대되면서 증익 효과 일부가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부터 경기 사이클과 가계부채 대책 등을 고려해 내실 성장을 강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자산 건전성은 1분기 대손율은 3.62%로 전년동기대비 0.23%포인트 상승했지만, 연체율은 0.08%포인트 하락했다. 백 연구원은 "앞으로는 포용금융을 확대하면서도, 수익원 다변화에 따른 건전성 개선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것"이라며 "토스뱅크가 계획 중인 법인 대상 보증부대출을 활용하거나, 타사처럼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출시한다면 기업신용 시장에서 추가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년 중으로 예상되는 주담대 출시도 긍정적이다. 한투증권은 주담대 확대를 통한 여신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으로 위험 조정 수익성이 개선될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중장기 리레이팅의 핵심으로는 확장성을 위한 글로벌 진출이 주요하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선진국 및 신흥국 시장에서 지분투자와 JV 설립, 기술 제휴를 추진함으로써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며 "토스뱅크의 정보기술(IT)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노하우나 차별화된 신분증 자동 검증 기술 등은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봤다. '지금 이자 받기', 외화통장, 공동대출 등 여러 혁신서비스들이 해외에서 응용될 여지가 많다는 부연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04 18:23: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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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2770.84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71.87포인트) 오른 2770.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38.95포인트) 오른 2737.92로 출발했고, 장중 상승폭이 확대되며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35억원, 1만50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만22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8.14%), 보험(8.03%), 금융(6.46%)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0.57%), IT서비스(-0.37%), 제약(-0.03%)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KB금융(7.90%), SK하이닉스(4.82%), 삼성전자(1.76%), LG에너지솔루션(1.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0%)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0.31%)은 홀로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9.92포인트) 오른 750.2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3억원, 175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04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알테오젠(8.86%), 레인보우로보틱스(6.32%), 에코프로(3.80%) 등은 올랐다. 펩트론(-30.00%), HLB(-2.84%), 리가켐바이오(-2.70%)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금융지주 등 밸류에이션 저평가 업종은 대선 이벤트 이후로도 외국인,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중 정상 간 전화 회담 성사 기대감 유입되면서 글로벌 증시 상승하는 것 또한 증시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4원 내린 136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04 15:58: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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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투자자들 지금 주목할 업종은?"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이재명 정부가 4일 공식 출범했다. 부동산이 아닌 자본시장 부양에 초점을 맞춘 이 대통령의 경제 기조는 증시 상승 기대감을 자극하며 시장에 빠르게 반영되는 모습이다. 특히 증권·AI·신재생에너지·지역화폐 등 정책 테마주는 대선 기간 중 선반영된 기대에 다시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이와 관련해 이미 '수혜 업종 찾기'에 분주하다. 하지만 선거 전부터 상당수 종목에 기대감이 선반영된 만큼, 단기 급등보다 정책 이행 강도와 방향성을 고려한 선별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기간 내내 자본시장 육성을 공언하며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엔 세제 혜택을, 낮은 기업엔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증권주를 포함한 고배당 종목군에 대한 정책 수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자사주 소각과 충실의무 명문화 등을 핵심으로 한 상법 개정안이 지주사·금융사 등 저PBR 종목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례로 이날 오후 2시 27분 기준 부국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6.3% 급등한 4만3450원, 신영증권은 11.3% 오른 11만6400원에 거래됐다. 두 회사 모두 자사주 비중이 높아 향후 소각 압박이 강화될 시 주가에 정책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정부는 규제 중심의 부동산 정책이 갖는 후유증을 반면교사 삼을 가능성이 높고, 그 과정에서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이 상대적 수혜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상법 개정(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추진 역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한 밸류에이션 개선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제도 개편은 지주사·금융주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 정책 이행 강도에 따라 관련 종목 간 주가 차별화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이 대통령의 '1호 공약'이자 대선 과정에서도 여야가 초당적으로 육성 의지를 보인 핵심 산업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하드웨어뿐 아니라, 솔트룩스·코난테크놀로지·루닛·네이버·카카오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 역시 탄소중립 및 지역참여형 RE100 정책과 함께 '햇빛연금·바람연금' 등 참여형 모델이 제시되며 제2의 성장기가 예상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SK오션플랜트 등이 주요 수혜주로 거론된다. 이 대통령은 대표 공약 중 하나로 지역화폐 국비 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코나아이, 쿠콘, 웹케시 등 관련주는 정책 가시화 여부에 따라 주가 반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결제 플랫폼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지역화폐와 코나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코나아이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4기 신도시 개발, 세종 행정수도 완성,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인프라 확대 정책은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밥캣 등 건설·SOC 관련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KRX건설 지수는 이날 오후 3시기준 3.33% 상승하고 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내수주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선거 기간 내내 민생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기준금리 인하, 30조원 이상의 2차 추경,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소비자심리 회복 등이 내수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선거 기간 중 관련 정책 기대가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단기 급등 종목은 차익 실현 매물 압력에도 유의해야 한다. 정다운 LS증권 수석연구원은 "공약 대부분이 실행 재원과 구체적 방안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봤다.

2025-06-04 15:16:1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