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결제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15%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권 결제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은 총 3326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식결제대금은 239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반면 채권결제대금은 3086조7000억원으로 16.6% 늘었다.
장내 시장 기준으로 보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06조9000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2.2%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2967조4000억원으로 13.7% 증가했다. 차감률은 96.4%로 전 반기 대비 0.6%포인트 늘었다.
채권시장도 활발했다. 상반기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358조1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8.3% 늘었으며, 거래대금은 1071조6000억원으로 17.4% 증가했다. 다만 차감률은 66.6%로 0.2%포인트 감소했다.
기관투자자 주식 결제대금은 132조8000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1.7% 증가했다. 채권 결제대금은 2728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9% 늘었다.
결제대금 증가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단기사채로 592조1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0.7% 증가했다. 이어 일반 채권은 1606조원(9.7%), 양도성예금증서(CD) 및 기업어음(CP)은 530조5000억원(0.3%) 순이었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 비중은 국채가 837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52.2%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 금융채 435조원(27.1%), 통안채 132조2000억원(8.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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