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2871.85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16.08포인트) 오른 2871.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2억원, 63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2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98%), 운송장비·부품(2.45%), 종이·목재(2.20%)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9.34%), 보험(-2.67%), 유통(-0.72%)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6%), HD현대중공업(2.15%), LG에너지솔루션(1.23%)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1.00%), 기아(-0.84%), 현대차(-0.40%)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1%(6.99포인트) 오른 771.20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 각각 53억원, 13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펩트론(19.79%), 휴젤(5.52%), 파마리서치(3.79%) 등은 올랐다. 에이비엘바이오(-1.13%), 레인보우로보틱스(-0.35%), 에코프로(-0.23%)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5거래일 연속 매수세에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880선까지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며 "개인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9원 오른 1364.3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0 17:54:22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링크솔루션, 코스닥 상장 첫날 '10%대' 상승

링크솔루션이 코스닥 상장 첫날 10%대 상승에 그쳤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링크솔루션의 주가는 공모가 2만3000원보다 14.13% 오른 2만6250원에 마무리했다. 장중 3만7600원까지 오르면서 60% 이상 급등세를 보였지만 점차 상승 폭이 축소된 모습이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에 희망 범위 상단인 2만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는 19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2조5864억원이 모였다. 2015년에 설립된 링크솔루션은 3D 프린터 장비 개발 및 판매와 고객 맞춤형 3D 프린팅 서비스까지 원스탑(One-Stop) 솔루션을 갖춘 3D 프린팅 기업이다. 고정밀·고속화된 출력 기술과 소재 호환성이 뛰어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스마트 자동화 제조 방식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을 활용해 대전 내 대규모 자동화 자동화 3D 프린팅 양산체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설비는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ODM(제조업자개발생산) 방식의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설비 단위의 플랜트 판매를 계획 중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10 15:40:1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중소형 공모주 흥행 지속…투자 열기 여전

중소형 공모주의 흥행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에도 기술력과 성장성이 부각된 기업들의 상장이 예정돼 있어 중소형주의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D 프린팅 업체 링크솔루션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공모가 대비 14.13% 오른 2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공모가보다 30.43% 높은 3만원에서 출발해 장중 3만76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장 초반보다 급격히 줄며 마감했다. 최근 IPO 시장에서는 수백억원대 규모의 중소형주들이 상장 직후 공모가를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상장한 8개 기업 모두 공모가를 웃도는 주가를 기록했으며, 상장일 평균 수익률은 90%에 육박했다. 이달 초 상장한 키스트론도 첫날 168.3% 급등하며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기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IPO 시장의 특징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크게 개선된 점과, 기관 및 일반청약 수요가 과거 8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으로 회복된 점"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기술 기반 중소형주의 상장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GC녹십자의 진단 자회사 GC지놈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13년 설립된 GC지놈은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 건강검진·산전·암·희귀질환 등 300종 이상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전국 900여 개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 GC지놈의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1만5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 일정도 본격화된다. 자동차 소프트웨어(SW) 보안 업체 아우토크립트는 11일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보안 업체로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의 해킹을 방지하는 '차량 내 시스템 보안(IVS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소재 전문 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도 1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인간 피부·유산균·식물 유래 생약 기반의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희망 공모가는 1만2300~1만5300원이다. 이밖에도 신약 개발을 위한 단백질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티나는 11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생성형 AI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는 12일부터 13일까지,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코스피 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 역시 같은 기간 수요예측 일정을 앞두고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형주의 흥행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는 만큼, IPO 시장에도 긍정적인 낙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5-06-10 15:38:0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대형마트 '공휴일 휴무' 부활?…이마트·롯데쇼핑 하루 만에 급락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에서 의무 지정'하도록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움직임에 이마트와 롯데쇼핑 등 유통주가 10일 급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내수 부양 기대감에 올랐던 주가는 하루 만에 급반전한 셈이다. 시장은 제도 재도입 가능성을 리스크로 인식하며 발 빠르게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10일 오후 3시 기준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8.61% 내린 8만2800원에, 롯데쇼핑은 9.27% 하락한 7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두 종목은 정부의 2차 추경 편성 기대감에 각각 4%대, 6%대 급등했던 터라 급락세가 더 두드러졌다. 하락 배경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의원이 추진 중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있다. 해당 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정하던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에서' 의무 지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 의원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법안 처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개정 논의는 단순한 '휴일 지정'의 문제를 넘어 유통 규제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해당 개정안은 기존 법 문구에서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 지정할 수 있다"는 재량 표현을 삭제하고 "공휴일 중에서 지정해야 한다"고 명시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유연한 판단 여지를 사실상 없앴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와 반대 방향의 개정안을 발의해 "의무휴업일 지정 여부 자체를 지자체에 맡기자"는 입장이다. 시장에서는 법안의 정치적 논의 구도와는 별개로, 규제가 강화되는 쪽으로 결론 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정책 리스크를 단기적으로 반영한 주가 급락에 대한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향후 본회의 상정 여부와 구체적 시행 방향에 따라 투자 판단이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10 15:10:5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서학개미, 다시 '테슬라 사랑'...하루에만 레버리지에 2억달러 투자

지난달 테슬라 매도 태도를 보였던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서는 테슬라 레버리지 상품에 집중 투자하며 투자심리를 반전시켰다. 변동성이 큰 테슬라에는 공격적으로 베팅하는 동시에,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에 대한 선호도 이어가며 꾸준히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9일 기준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의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를 이날 하루에만 2억324만달러(2772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부터 이달 6일까지 서학개미들은 테슬라를 3억9575만달러(5401억원)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차익 실현 후 레버리지 상품으로 재진입한 모습이다. 테슬라의 최근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 여부에 따라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고점이었던 5월 27일 362.89에서 이달 5일까지 21.55%(284.70달러) 하락했으나, 6일과 9일, 2거래일 만에 다시 8.39% 상승하며 3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지난 3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법안에 대해 "역겨운 흉물"이라고 비난하면서 갈등이 격화됐다. 다만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 CEO에 대해 완화된 반응을 보이면서 테슬라가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월가에서는 여전히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한 편이다. 베어드 에쿼티 리서치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서학개미들은 다시 테슬라 선호 태도를 보이며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집중 매수세를 보였다. 이달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도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로 1억8417만달러(2512억원)를 사들였으며, 사실상 9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순매도 규모를 끌어올린 셈이다. 반면, 미국 기술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디렉시온 반도체 베어 3X'(6247만달러)로 ICE 반도체 지수가 하락할 때 3배 수익률을 얻게 된다. 이 외에도 서학개미들은 최근 미국채에 집중하고 있다. 서학개미들은 지난달에도 미국채를 15억2605만달러(2조10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월 대비 23.84% 늘어난 수치다. 5월 서학개미의 순매수 2위 종목도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국채 불3X 셰어즈'(1억7504만달러)였으며,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1억3410만달러)가 함께 4위에 올랐다. 이달 들어서도 미국채 선호가 유지되면서 순매수세(3만4200달러)를 보이고 있으며, 대표적인 미국 단기채 '아이셰어즈 0~3개월 국채'(4430만달러)를 4번째로 많이 사들였다. 미국채의 금리가 고점에 머물면서 금리 하락을 노린 채권 투자자가 몰리는 것으로 보여진다. 통상적으로 미국 국채는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 하락 시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박준우 KB증권 연구원은 "10년 금리는 4월 초까지 상호관세 여파로 4%를 하회했고, 현재는 관세 완화 및 감세 기대로 상승하고 있다"며 "여름이 지날수록 하드데이터 부진 및 기준금리 인하 기대(최종 3.25%)를 반영하며 4.2%로 안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5-06-10 14:53:5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李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의지에 결제주 상승

이재명 정부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관련 수혜주로 꼽히는 카카오페이를 중심으로 핀테크 및 결제 플랫폼 종목들이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카카오페이는 전일 상한가에 이어 장 초반 10% 넘게 오르며 1년 내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후 2시 53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11.92% 오른 5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달 전인 지난달 9일과 비교하면 88.5%가량 상승한 수치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표 핀테크 플랫폼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확대 논의에서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것을 계기로, 디지털 자산 제도화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영향이다. 김 실장은 퇴직 이후 가상자산 투자사 해시드의 싱크탱크 '해시드 오픈리서치' 대표를 맡은 바 있어,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결제 수수료 절감, 송금 속도 개선, 해외 송금 확장 등 핀테크 전반의 사업 모델에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련 제도 논의는 초기 단계지만, 인프라를 갖춘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 나설 수 있다"며 "지역화폐 예산 확대, 토큰증권(STO) 정책 등과 맞물려 정책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시각 주요 결제주인 헥토파이낸셜(+9.15%), KG이니시스(+1.91%)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정책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2025-06-10 14:49:1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공시·실적·정책 삼박자 타고…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황제주' 기대감↑

대규모 투자와 배당 강화 계획을 담은 밸류업 공시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다시 90만원을 돌파했다. 실적 턴어라운드와 이재명(국민주권) 정부의 방산 육성 정책까지 맞물리며 '황제주'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6.36% 오른 9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95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4일 발표한 밸류업 계획이 이번 주가 급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향후 4년간 11조원 규모의 해외 투자, 연간 3500원 이상 현금배당,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을 제시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956억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3월 국내 증시 사상 최대인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직후 주가가 급락하며 주주 신뢰 훼손 우려에 직면했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고 증자 규모를 축소하는 한편,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공언하며 신뢰 회복에 나섰다. 이번 공시는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의 펀더멘털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항공엔진과 위성, 발사체, 지상무기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이며, 방산 전문 계열사인 한화시스템과의 시너지, 누리호·고체 발사체 등 우주 사업까지 성장성이 확장되고 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지역 재무장 수요 증가에 따라 K9 자주포와 천무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기조도 주가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K-방산을 글로벌 4대 방산강국으로 만들겠다"며 대통령 직속 방산 수출 컨트롤타워 신설, R&D 세액감면, 소재·부품 국산화, 차세대 항공기 엔진 독자 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실제 방위산업 담당관 직제를 경제수석실로 이관하고, 방산 수출 전략회의도 정례화할 방침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 정책 수혜, 주주환원이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가는 약 100~110만원에 달한다.

2025-06-10 13:47:3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맥쿼리증권 "이재명 정부, 증시 부양 가능성 커…방산·조선·원전 주목"

맥쿼리증권은 이재명 정부가 증시 부양책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며, 방위산업과 조선, 원자력 업종을 주요 수혜 분야로 꼽았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증권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과거 세 차례 민주당 계열 정권에서 증시 랠리가 나타났다는 점을 근거로 이같이 분석했다. 실제로 김대중 정부 시절 코스피는 1000선을,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2000선을,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3000선을 각각 돌파했다. 맥쿼리증권은 "이 대통령이 공약으로 '코스피 5000 시대'를 내걸었다"면서 "이재명 정부가 확장적 재정 정책을 시행하고 증시를 부양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맥쿼리증권은 구조적 성장(secular growth), 즉 경기 사이클과 무관하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수출 중심 업종을 핵심 투자처로 지목하며, 방위산업과 조선, 원자력 분야를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방위산업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조선업에서는 HD현대중공업, 원자력 부문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이 선호 종목으로 언급됐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하이브, 파마리서치 등이 투자 유망 종목에 포함됐다. 반면 부정적인 전망이 제시된 업종도 있다. 맥쿼리증권은 대출금리 인하 요구 가능성이 있는 은행업, 공급 과잉과 중국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된 전기차 배터리 산업,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소비재 업종 등은 향후 주가 흐름이 부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5-06-10 13:46:20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위메이드, 신작 기대감에 주가 강세

위메이드가 신작 출시 기대감과 체질 개선 효과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2.84%(850원) 오른 3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시가총액을 최근 12개월간 게임 총매출로 나눈 PGR 기준 1.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국내 주요 9개 게임사 평균 대비 62% 할인된 수준이며, 과거 2개년 평균 대비로도 32% 낮다. 회사는 최근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등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미드나잇 워커스 ▲미르M 중국 출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등 굵직한 신작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2026년에는 미르5, 나이트크로우 출시도 예정돼 있어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플랫폼 수수료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위메이드는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수수료율을 17%로 가정할 경우 지난해 기준 지급수수료는 약 700억원 가량 절감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작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중국 게임 시장이 고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중국 잠재력이 높은 게임사에 대한 리레이팅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0 12:00:40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