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금투협, '사모펀드 콘서트' 참가 희망자 모집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전국 대학(원)생 대상으로 '사모펀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7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자본시장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펀드 운용사 대표이사들이 강연자로 나서 사모펀드 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하여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강연자로는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 최종혁 씨스퀘어자산운용 대표, 정용우 레인메이커자산운용 대표가 참석한다. 참석 대표들은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힘든 자산운용사 창업과정과 투자 경험, 펀드 주요 운용전략과 최근 시장동향 등을 주제로 하여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당일 참가자 중 신청자에 한해 강연자가 소속된 자산운용사를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창화 금투협 전무는 "이번 콘서트는 자산운용업계를 이끄는 전문가와 열정 있는 학생들의 소통의 장"라며 "전문가의 소중한 경험과 조언을 통해 많은 학생이 자본시장의 주역으로 활약할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200명까지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2025-06-13 14:08:4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코스닥 기업 탐방] 루미르, 초소형 위성으로 세계를 겨냥하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한 연구실. 정교한 회로 기판과 위성 본체 모형이 놓인 책상 위로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설계하는 기업의 숨결이 느껴진다.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을 국산 기술로 개발한 기업, 루미르 이야기다. SAR 위성은 마이크로파를 스스로 방출해 반사된 신호를 이미지로 바꾸는 시스템이다. 광학 위성과 달리 낮과 밤, 구름과 비를 가리지 않고 지구를 관측할 수 있다. 해상도 0.3m급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이 기술은 미국과 유럽 일부 기업만 보유한 '초격차' 영역이다. 이처럼 높은 기술 장벽을 국내에서 뛰어넘은 기업이 루미르다. 자체 개발한 초소형 SAR 장비 'CATIS'를 탑재한 'LumirX' 위성은 무게 150kg 수준으로, 기존 위성보다 약 20분의 1 비용으로 동급 해상도를 구현한다. 작지만 강력한 기술력이다. 루미르는 지난 2009년에 남명용 대표가 설립했다. 30년 가까이 우주개발 외길을 걸어온 그는 우리별3호, 과학기술위성 1·2호, 일본의 우주실험모듈 ISS-JEM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한국 기술로 위성 하나쯤은 만들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루미르는 이제 국내 민간 우주산업의 독립을 상징하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회사는 위성 개발의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한다. 레이다·RF부터 전력전자, 기구 설계, 소프트웨어, 관제시스템, 위성영상 분석까지 수직계열화된 통합 개발 체계를 갖췄다. 영상신호 저장·압축·암호처리 기술은 물론 위성탑재용 전력계, 제어모멘트자이로, 통신장치 등 다수의 핵심 부품을 자체 국산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특히, 지난 2023년 5월에는 루미르가 제작한 초소형 위성 'Lumir-T1'이 누리호 3차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날아오르며 민간 위성 기업으로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오는 2026년부터는 초소형 SAR 위성군 'LumirX' 체제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미 확보한 스페이스X와의 발사 계약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매년 4기씩, 총 18기의 위성을 띄울 계획이다. 루미르의 정체성은 단순한 부품 제조사가 아니다. 전체 위성탑재 부품의 98.6%를 국산화했으며, 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어모멘트자이로까지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대한민국 민간 우주 기술의 독립성을 대변하는 상징이다. 그 결실로 지난해 10월 루미르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전체 직원 75명 중 70%가 연구개발 인력이며, 이 중 박사가 4명, 석사가 15명에 이른다. 회사는 올해 위성연구소 신사옥을 준공해 위성의 조립부터 시험, 관제까지 한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독자적 우주개발 거점을 갖출 계획이다. 루미르는 민간이 만든 위성으로 국가기관에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초고해상도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지구관측 시장에서 당당한 플레이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남 대표는 "고성능 인공위성으로 고부가가치 영상을 생성해 겨레와 나라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의 선언이 아니다.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미래를 향한 철학이자, 민간이 연 우주의 문을 향한 각오다.

2025-06-13 11:02:55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풍산, 다른 방산주보다 싸다?...저평가 분석에 신고가

풍산이 단기간 주가 급등에도 타 방산주 대비 저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풍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58% 상승한 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만1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풍산의 주가가 다른 방위 산업주 대비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 부문의 가치평가에서 적용하던 할인율을 축소하면서 목표가를 상향했다"며 "그동안 방산 부문 가치 산출에서 국내 방산업종 평균 EV/EBITDA(15배)에 60% 할인을 적용했으나 이를 45%로 축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방산 수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최근 단기간 주가 급등에도 방산 부문 가치는 타 방위산업주 대비 상대적으로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3거래일간 약 33% 급등한 것에 대해서도, 구리 가격이 크게 변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그동안 저평가 받아왔던 방산 부문 가치에 대한 리레이팅이라는 부연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13 09:37:3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공모시장 찬바람 속 '핫한 펀드'…KCGI 목표전환형 조기 성과

KCGI자산운용의 'KCGI코리아목표전환형채권혼합펀드'가 자금 유입 열기를 반영하듯 설정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목표 수익률을 조기 달성했다. 12일 KCGI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설정한 해당 펀드가 설정 후 55일 만인 12일 기준 수익률 6.08%(기준가 1060.8)를 기록, 목표 수익률 6%를 초과 달성했다. 이 펀드는 출시 당시 공모 시장 침체 속에서도 단기간에 560억원 규모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펀드는 국채·통안채·우량 금융채 및 회사채 등 신용등급 우량 채권(AA- 이상)과 전단채·CP(A1 등급 이상)에 50% 이상, 국내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하는 구조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했다. 주식 부문에서는 KCGI자산운용의 대표 전략인 'KCGI코리아펀드주식형'의 바벨 포트폴리오를 접목해 성장주와 가치주에 동시에 분산 투자했다. 펀드는 목표 수익률 도달 이후 채권형 펀드로 전환돼 1년간 유지되며, 투자자들은 환매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투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초 6개월에서 1년 내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과 유연한 운용 전략이 맞물리며 조기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정 가격대의 성장주와 가치주를 함께 담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CGI자산운용은 기존 투자자의 재투자 요청과 신규 고객 수요에 대응해 같은 전략을 적용한 'KCGI코리아목표전환형채권혼합펀드 2호'를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12 18:24:5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2920.03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12.99포인트) 오른 2920.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06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70억원, 17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16%), 건설(3.36%), 일반서비스(2.56%)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1.21%), 유통(-1.08%), 제약(-0.37%)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0%), LG에너지솔루션(3.93%), 기아(1.55%)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1.87%), 삼성바이오로직스(-1.34%), KB금융(-1.21%)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3.16포인트) 오른 789.4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9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9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2.74%), 클래시스(1.99%), 휴젤(1.76%) 등은 올랐다. 리가켐바이오(-0.51%)은 홀로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하락에도 코스피는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3원 내린 1358.7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2 17:12:36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판교 테크원 타워' 매각에 SI·FI 집결…치열한 인수전 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매각을 추진 중인 '판교 테크원 타워'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인수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높은 투자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 프라임 오피스인만큼 전략적투자자(SI)뿐 아니라 재무적 투자자(FI)까지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략적투자자(SI)를 확보했거나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자금력을 갖춘 주요 투자자들이 판교 테크원 타워 매입을 위한 사전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의 규모가 큰 만큼 이들은 매입 구조와 자금 확보 방안에 대해 우선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실사용 목적의 SI뿐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자(FI)까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인수 검토를 진행 중인 한 투자자는 "복합적인 요소들을 모두 고려했을 때 상당한 투자 가치가 있다고 본다"라며 "특히 판교에서의 자산 희소성으로 통상적인 대형 오피스 거래 경쟁률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34에 소재한 판교 테크원타워는 2021년 준공된 연면적 약 6만평 규모의 초대형 오피스 자산이다. 판교역 인근 4개 주요 오피스 자산 가운데 가장 크고 가장 최근에 준공된 건물로, 핵심 입지와 희소성을 갖춘 대표 트로피에셋(Trophy Asset·상징성 있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초대형 프라임 자산군 운용에 대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오랜 노하우를 기반으로 임대차 운영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왔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우량 IT 대기업이 전체 임대 면적의 약 60% 이상을 장기 임차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 기반이 확보된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가 '트로피 자산의 거래'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현재 판교역 핵심업무권역(PBD Core) 내 가용 오피스 자산은 제한적이며, 테크원은 실사용과 투자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는 복합 가치의 상징적 자산이다. 현재 SI와 FI 모두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국면에서도 입지와 안정성이 검증된 트로피 에셋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유효하며, 금리가 점차 하락 전망되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며 "단기 차익형 투자자보다는 중장기 보유를 통한 전략적 자산화 또는 안정적인 운용을 노리는 플레이어들의 관심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전략적 투자자들은 단기 수익보다, '오피스 파밍(Office Farming)' 전략을 염두에 두고 테크원에 접근하고 있다. 즉시 입주가 가능한 구조는 물론, 일정 기간 임대를 유지하면서 향후 사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연한 전략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자산 희소성과 수요 집중이 맞물린 대표 사례로, 테크원을 통해 판교 내 '프라임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매각 주관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CBRE코리아는 "테크원 타워는 입지와 규모, 임차인 구성 등에서 전례 없이 안정적인 구조를 갖춘 오피스 자산"이라며 "시장 내 다수 투자자들의 깊이 있는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자산 규모에 걸맞게 진정성 있는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5-06-12 15:46:3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