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이 노보 노디스크가 판매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복제약(제네릭) 개발을 위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알리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2% 상승한 22만4000원을 기록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8위에 올라섰다. 전날에도 29.71%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전날 삼천당제약은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제네릭'이 오리지널 약물인 노보 노디스크의 '리벨서스(Rybelsus)'와 생물학적 동등성(BE)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알렸다. 최고혈중농도(Cmax)와 약물 노출량(AUC) 수치가 오리지널인 리벨서스 대비 100% 수준으로 일치했다는 설명이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S-PASS 기술 기반 SNAC 대비 현저히 저렴한 대체 물질과 세마글루타이드 원료의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현재 오리지널 약가의 70분의 1 수준까지 생산원가 절감이 가능해졌다"며 "이는 선진국 시장뿐만 아니라 제3세계 국가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 있는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S-PASS는 주사세를 경구제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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