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견조한 실적과 신사업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9분 기준 에스원은 전 거래일보다 1.66%(1200원) 오른 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에스원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7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15억원으로 17.6%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521억원으로 5.3%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시큐리티 서비스 부문이 매출 3507억원을 기록하며 4.6% 성장했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상품 중심의 타깃 마케팅, 대형 수주 확대, 기존 고객 재계약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무인매장의 영상·출입 통합 솔루션 고도화 등 신시장 확대로 하반기에도 성장 지속이 전망된다"며 "무인화 국방 경계 수요 등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