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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패럴림픽 폐막…한국, 종합순위 최종 20위로 마감

남미에서 개최된 최초의 장애인 올림픽인 2016 리우 패럴림픽이 12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9일(한국시간) 폐막했다.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 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참가해 폐막의 아쉬움을 나누며 2020년 도쿄 패럴림픽을 기약했다. 폐회식은 브라질의 연주 그룹 마스터 배트맨의 드럼 공연과 현지 유명 가수 알만도 마셸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마라카낭 주경기장 주변을 환하게 비춘 폭죽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현지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고 대회에 참가한 160개국 대표 선수들이 국기를 들고 행렬했다. 한국은 여자 양궁 선수 이화숙(50)이 폐막식 기수로 나왔다. 폐회식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성격의 '황연대 성취상' 시상식으로 더욱 뜨거워졌다. 황연대 성취상은 한국 최초의 장애인 여의사인 황연대 여사가 1988년 '오늘의 여성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전액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수상자로는 난민대표팀 장애인 수영선수 이브라임 알 후세인(27)과 미국 장애인 여자 육상선수 타티아나 맥패든(27)이 선정됐다. 이들은 단상에 올라와 순금 75g으로 제작된 메달을 받았다. IPC 선수위원으로 뽑힌 6명의 선수들도 단상에서 축하를 받았다. 이후 에두아르두 파에스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이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에게 패럴림픽 기를 넘겼고 일본 공연단의 무대가 이어졌다. IPC 필립 크레이븐 위원장은 폐회사에서 전날 경기 중 세상을 떠난 장애인 사이클 선수, 이란의 바흐만 골바르네자드(48)를 추모했다. 리우 패럴림픽은 성화가 꺼지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160개국이 23개 종목에서 52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뤘다. 각국 장애인체육회(NPC)에 소속된 4천34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난민대표팀 2명의 선수도 대회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로 종합순위 20위를 차지했다. 사상 두 번째로 패럴림픽에 참가한 북한은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종합순위 1위는 중국으로 금메달 107개, 은메달 81개, 동메달 51개를 기록했다. 영국과 우크라이나, 미국, 호주가 그 뒤를 이었다.

2016-09-19 12:52:2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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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우승 전인지, 다음 무대는 日·韓 메이저 타이틀 방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일본과 한국에서 메이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18일 막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챙긴 전인지는 오는 20일 귀국해 휴식을 취한다. 이어 29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도치기현 나스가라스야마의 가라스야마조 골프장에서 열리는 일본여자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지난해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대 메이저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인 살롱파스컵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에 열린 살롱파스컵에는 불참했다. LPGA 투어의 성공적인 안착과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 티켓 확보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29일에 열리는 일본여자오픈에서는 타이틀 방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전인지는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미향(23·KB금융그룹)과 기쿠치 에리카(일본)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일본여자오픈 이후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디팬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2013년 프로에 데뷔해 한미일 투어 통산 13승을 기록 중인 전인지는 한국에서 9승, 미국과 일본에서 2승씩을 챙겼다. 이 가운데 메이저 우승만 7개에 달한다. 한편 전인지는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3위로 4계단 도약했다. 우승 상금으로 48만7500 달러를 받아 상금랭킹도 3위로 올라섰다. 신인왕도 압도적인 포인트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6-09-19 12:20:5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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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도 막바지에…코리안 빅리거의 가을 야구 가능성은?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역대 최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진출로 화제가 됐다.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코리안 빅리거 중 몇 명이 '가을야구'에 참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까지 포스트 시즌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는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다. 텍사스는 19일(한국시간) 현재 88승 62패(승률 0.587)로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을 달리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승차는 8.5게임에 달한다.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추신수는 현재 왼쪽 팔뚝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한 상태다. 지난달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이틀 뒤에는 왼쪽 팔과 손목 부위를 고정하기 위해 금속판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시즌 아웃이 유력했지만 추신수는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러닝 훈련을 시작했고 14일에는 120피트(약 37m) 거리에서 캐치볼도 했다. 올 시즌 4번이나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추신수는 정규시즌의 미안함을 포스트 시즌에서 반드시 갚겠다는 각오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이 유력하다. 그러나 류현진(29)은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도 엔트리 합류가 불투명하다. 현재 류현진은 기약 없는 재활에 들어가 있다. 지역 최대 언론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 "류현진은 올 시즌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현수(28)가 뛰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놓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볼티모어는 지구 우승을 놓치더라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어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크다. 이대호(34)의 시애틀은 현재 지구 우승 가능성은 희박하다. 남은 것은 와일드카드 티켓이다. 현재 시애틀은 볼티모어에 이어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인 토론토를 2게임 차로 추격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최지만(25)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박병호(30)의 미네소타 트윈스가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중부지구 2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와일드카드 레이스 티켓을 따내기 위해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오승환(34)이 그 선봉에 서 있다. 강정호(29)의 피츠버그도 샌프란시스코를 5게임 차로 추격하며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게임 수가 많이 남지 않아 역전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2016-09-19 12:19: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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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 막바지 접어든 프로야구, 순위 싸움도 치열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정규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각 구단은 이번 주부터 궂은 날씨로 치르지 못했던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구단별로 각기 다른 일정으로 경기에 나서는 만큼 막판 순위 싸움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팀당 144경기를 뛰어야 하는 올해 정규 시즌에서 18일 현재 10개 구단은 각각 6∼17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138경기를 치른 SK 와이번스의 잔여 경기 수가 가장 적다. 반면 127경기를 뛴 NC 다이노스는 SK보다 11경기나 더 남겨뒀다. 팀마다 한 주 동안 치르는 경기 수도 달라졌다. SK는 나흘을 쉰 뒤 23일 KT 위즈와 방문경기를 갖는다. 이어 25일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치르면 이번 주가 지나간다. 이와 달리 NC는 19일 하루만 쉬고 20일부터 6연전을 벌인다. 그것도 수원-서울-대전-마산으로 옮겨 다녀야 한다. 강행군에 지친 선수들 체력 안배 탄력적인 팀 운용이 정규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위 두산 베어스, 2위 NC, 3위 넥센의 순위는 굳어진 가운데 한가위 연휴 동안 LG가 크게 웃으면서 4위 팀의 윤곽도 드러났다. LG는 이번 주 3경기만 치른다. 20일 한화(대전)와 대결하고 21일과 24일에는 잠실 안방에서 각각 NC, 한화와 맞붙는다. 충분히 힘을 비축하면서 일전을 준비할 수 있다.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LG와 공동 5위였던 KIA는 지난주 2승 3패로 주춤하면서 LG에 2.5경기 차 뒤져있다. 그나마 SK의 몰락으로 어부지리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주에는 19일에 한화와 밀린 경기를 시작으로 넥센과의 홈 2연전(20∼21일), 그리고 NC(23일), KT(25)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KIA로서는 험난한 길이 아닐 수 없다. SK는 지난주 6전 전패를 당하는 등 최근 8연패에 빠져 LG에 4.5경기 차나 뒤진 6위로 밀려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는 5위 자리의 KIA와도 2경기 차가 나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한 상태다. 남은 경기 수도 KIA보다 5경기나 적다. SK로서는 남은 6경기에서 '원투펀치'인 김광현, 메릴 켈리만으로 선발 마운드를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5위 KIA에 2.5경기 뒤진 7위 한화의 가을야구 희망도 실낱 같기는 마찬가지다. 한화는 이번 주 LG와 두 차례 맞대결(20, 24일)을 포함해 5경기를 치른다. LG 외에도 19일 KIA(대전), 22일 NC(대전), 25일 SK(문학)와 맞붙는 만만찮은 일정이다. 한편 이번 주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는 두산이 1995년 이후 21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언제 쏘아올릴지다. 매직넘버를 '3'까지 줄여놓은 두산은 이르면 경기가 없는 21일에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IMG::20160919000070.jpg::C::480::두산 베어스 선수들./뉴시스}!]

2016-09-19 12:18: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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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손흥민…풀타임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 보태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개막과 함께 상승세를 탄 손흥민(토트넘)이 연이은 풀타임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터진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선덜랜드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시즌 개막 후 5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2연승을 달렸다.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이날 스타팅 멤버에 이름을 올리며 풀 타임 활약했다. 지난 10일 스토크시티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EPL 선발 출전이다.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S모나코 경기까지 합치면 3경기 연속이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종횡무진 활약했다. 10차례가 넘는 코너킥의 전담 키커로 나서는가 하면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로 토트넘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반 38분에는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강타하고 튕겨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경기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AS모나코(프랑스)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때 실망을 많이 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 더 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우리 팀이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당연히 승점 3을 딸만 한 경기였다. 그런 경기에서 내가 좋은 플레이를 펼쳐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 덕분에 행복하다"면서 "손흥민의 활약은 환상적이었다. 그것이 우리가 그를 기다려온 이유"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축구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선덜랜드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에게 8.3을 줬다. 이 점수는 양 팀을 통틀어 두 번째 높은 점수로 득점에 성공한 해리 케인(8.1점)보다 높은 평가다.

2016-09-19 09:35: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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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세계랭킹 3위 도약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더 줄여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 LPGA 투어에 발을 디딘 전인지는 16개 대회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LPGA 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올라섰다. 세 차례나 거듭된 준우승 징크스도 말끔하게 털어버렸다. 우승 상금으로는 48만7500 달러를 받았다. 상금랭킹도 3위로 올라섰다. 상금 순위로는 한국 선수 가운데 맨 앞이다. 또한 전인지는 L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작년 US 여자오픈에서 이룬데 이어 생애 두 번째 우승도 메이저 대회에서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과 두번째 우승을 모두 메이저대회로 장식한 사례는 1998년 박세리(39)와 전인지 두 명 뿐이다.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도 사실상 굳혔다. 신인왕 포인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던 전인지는 일반 대회보다 두 배 많은 포인트가 걸린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추격자들의 따라올 여지를 없애버렸다. 한편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전인지의 순위는 종전에 비해 4계단 끌어올린 3위(7.86점)가 됐다. 14.18점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9.13점)에 이은 세계랭킹 3위 기록이다.

2016-09-19 08:45: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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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첫 완봉승, LG 4연승…KIA는 한화 제압

LG트윈스가 가을야구에 성큼 다가섰다. LG트윈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우완 선발투수 류제국의 호투와 홈런 2개를 만들어 내며 5대 0으로 완승했다. 이날 LG트윈스 외 기아와 두산, NC, 롯데는 각각 한화, KT, SK, 넥센을 꺾으며 웃었다. LG트윈스는 류제국이 9이닝 완봉승을 거뒀다. 류제국은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등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막으며 시즌 13승(10패)을 거뒀다. 류제국의 이날 완봉승은 KBO 리그 98번째 등판 만에 첫 번째 기록이다. 류제국은 최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도 최근 홈 7연승을 달리며 5위 기아와는 2.5경기 차를 유지했고, 4위를 굳게 지키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가을야구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던 삼성은 잠실 원정 2연패로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기아도 이날 대전 방문경기에서 5강 경쟁팀인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3대 1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워나갔다. 기아는 이날 1대 1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7회, 상대 투수 윤규진의 폭투로 결승점을 올렸다. 기아는 LG의 이날 승리로 승차를 줄이지 못했지만 SK와는 두 경기로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이날 6이닝 1실점의 호투에도 뼈아픈 패배를 당하면서 기아와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두산베어스는 수원 원정에서 에이스 어스틴 니퍼트의 호투와 홈런 등 타선의 막강한 지원에 힘입어 KT위즈를 11대 1로 꺾고 7연승을 기록했다. 두산베어스는 남은 9경기에서 3승만 보태면 정규리그 우승을 자력으로 확정한다. 니퍼트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1승(3패)을 기록, 다승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다. 한편 2위 NC다이노스는 SK와이번스를 13대 7로, 롯데자이언츠는 넥센히어로즈를 13대 6으로 이겼다. NC는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SK전에서 장단 19안타의 몰아치기로 2연승을 달리며 2위 굳히기에 나섰고, 롯데는 사직구장 홈경기에서 황재균의 맹타 등 18안타를 몰아치며 우승을 거뒀다.

2016-09-18 21:03:1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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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 기대주 최다빈, US인터내셔널 클래식 4위

한국 여자 피겨 '기대주'로 손꼽히는 최다빈(16·수리고)이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 싱글에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최다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피겨스케이팅 클래식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94.29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58.70점)과 합해 총 152.99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10월 시작되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챌린지 대회인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 출전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기록한 자신의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3위에 올랐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전반적으로 아쉬운 연기를 펼쳐 입상에 실패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최다빈은 기술점수(TES) 53.69점, 예술점수(PCS) 41.60점에 감점 1점을 받았다. 첫 구성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수행점수(GOE) 1.96점을 잃었다. 트리플 플립은 안정적으로 소화했지만 트리플 루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GOE가 1.40점 깎였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히 뛴 최다빈은 트리플 살코에서 또다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시퀀스에서도 레벨2를 받는데 그쳤다. 함께 출전한 이서영(15·평촌고)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79.13점을 획득해 전날 쇼트프로그램(38.95점)과 합해 총 118.08점을 얻어 10위를 차지했다. 여자 싱글에서는 일본의 미야하라 사토코가 쇼트프로그램 70.09점, 프리스케이팅 136.66점 등 총 206.75점을 얻어 우승했다.

2016-09-18 15:22: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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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패럴림픽 폐막 하루 앞으로…한국, 목표 달성은 실패

역대 최초로 남미에서 열린 2016 리우 패럴림픽이 폐막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패럴림픽 대회는 앞서 열린 리우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개막 전 많은 우려가 있었다. 미비한 준비로 여러 가지 문제가 노출됐기 때문이다. 또한 리우 올림픽이 저조한 흥행으로 비판을 받으면서 패럴림픽에 대한 걱정과 우려도 함께 높아졌다. 그러나 폐막을 하루 남겨둔 리우 패럴림픽은 큰 문제없이 잘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림픽이 패럴림픽의 테스트 이벤트였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무엇보다도 흥행에 성공했다. 리우 패럴림픽은 18일 현재(한국시간) 210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해 2008년 베이징 대회의 기록을 넘어섰다. 역대 패럴림픽 최다 관중 2위 기록이다. 1위는 2012 런던 대회로 280만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미국 매체 야후스포츠는 "브라질의 장애인 수영 선수 다니엘 디아스 등 스타들이 많이 출전했고 브라질이 좋은 성적(금14, 은29, 동28·8위·18일 12시 현재)을 거두면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단은 당초 목표로 내세웠던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순위 12위권 달성에는 실패했다.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12시 현재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6개로 메달 순위에서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메달 기대 종목에서 예상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사격, 유도, 탁구 등에서 선수들의 부상 등이 겹치면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열정, 인내는 성적을 넘어 더 많은 의미를 선사했다. 특히 수영에서는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 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한 조기성은 자유형 100m와 200m에 이어 5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 최초로 패럴림픽 3관왕에 올랐다. 이인국은 배영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보치아에서는 세계랭킹 1위 정호원이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또한 김한수와 함께 출전한 보치아 2인조 경기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리우 패럴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으로 미국 애틀랜타 전지훈련을 소화했고 현지에서 한식지원단을 운영해 맞춤형 식단을 제공했다. 그러나 이런 일회성 지원으로는 장애인 대표팀의 전력을 끌어올리기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과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실업팀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비를 들여 훈련하는 선수들이 많다. 실력이 있더라도 경제적인 여력이 없다면 장애인 스포츠에 도전하기 힘든 구조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나경원 집행위원은 "여자 유도 선수의 경우 소속팀이 없어 개인 자격으로 패럴림픽에 출전해야 했다. 좀 더 많은 관심과 배려, 투자가 이뤄져 장애인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을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MG::20160918000103.jpg::C::480::2016 리우 패럴림픽 양궁 혼성컴파운드 경기 동메달리스트 이억수(오른쪽)와 김미순 선수./연합뉴스}!]

2016-09-18 15:21: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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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만에 마운드 오른 오승환, 시즌 5승 기록으로 건재 과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4)이 8경기 만에 마운드에 올라 시즌 5승째를 챙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승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가 1-2로 지고 있던 8회말 구원 등판했다. 오승환은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팀의 3-2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5승(3패 17세이브)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2로 떨어졌다. 비록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오승환은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등판한 경기에서 변함없는 실력을 보여주고 승리까지 거뒀다. 오승환은 최근 허벅지 근육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결장해 왔다. 오랜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오승환은 8회 선두 타자 조 패닉을 2구 만에 2루수 뜬 공으로 잡았다. 버스터 포지는 초구에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4번 타자 헌터 펜스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에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고 공 9개로 8회를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1사 1,2루에서 랜들 그리척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콜튼 웡의 희생플라이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오승환을 타석에도 서게 하며 9회말도 그에게 마운드를 맡길 것을 예고했다. 오승환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다시 공을 집어 든 오승환은 브랜던 벨트와 브랜던 크로퍼드를 내야 땅볼로 쫓아냈다. 이후 에두아르도 누네스와 디나드 스팬에게 잇달아 중전안타를 얻어맞아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코너 길라스피를 2루수 뜬 공으로 잡아내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2016-09-18 15:21:2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