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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세계랭킹 3위 도약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더 줄여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 LPGA 투어에 발을 디딘 전인지는 16개 대회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LPGA 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올라섰다. 세 차례나 거듭된 준우승 징크스도 말끔하게 털어버렸다. 우승 상금으로는 48만7500 달러를 받았다. 상금랭킹도 3위로 올라섰다. 상금 순위로는 한국 선수 가운데 맨 앞이다. 또한 전인지는 L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작년 US 여자오픈에서 이룬데 이어 생애 두 번째 우승도 메이저 대회에서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과 두번째 우승을 모두 메이저대회로 장식한 사례는 1998년 박세리(39)와 전인지 두 명 뿐이다.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도 사실상 굳혔다. 신인왕 포인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던 전인지는 일반 대회보다 두 배 많은 포인트가 걸린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추격자들의 따라올 여지를 없애버렸다. 한편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전인지의 순위는 종전에 비해 4계단 끌어올린 3위(7.86점)가 됐다. 14.18점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9.13점)에 이은 세계랭킹 3위 기록이다.

2016-09-19 08:45: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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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첫 완봉승, LG 4연승…KIA는 한화 제압

LG트윈스가 가을야구에 성큼 다가섰다. LG트윈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우완 선발투수 류제국의 호투와 홈런 2개를 만들어 내며 5대 0으로 완승했다. 이날 LG트윈스 외 기아와 두산, NC, 롯데는 각각 한화, KT, SK, 넥센을 꺾으며 웃었다. LG트윈스는 류제국이 9이닝 완봉승을 거뒀다. 류제국은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등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막으며 시즌 13승(10패)을 거뒀다. 류제국의 이날 완봉승은 KBO 리그 98번째 등판 만에 첫 번째 기록이다. 류제국은 최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도 최근 홈 7연승을 달리며 5위 기아와는 2.5경기 차를 유지했고, 4위를 굳게 지키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가을야구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던 삼성은 잠실 원정 2연패로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기아도 이날 대전 방문경기에서 5강 경쟁팀인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3대 1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워나갔다. 기아는 이날 1대 1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7회, 상대 투수 윤규진의 폭투로 결승점을 올렸다. 기아는 LG의 이날 승리로 승차를 줄이지 못했지만 SK와는 두 경기로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이날 6이닝 1실점의 호투에도 뼈아픈 패배를 당하면서 기아와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두산베어스는 수원 원정에서 에이스 어스틴 니퍼트의 호투와 홈런 등 타선의 막강한 지원에 힘입어 KT위즈를 11대 1로 꺾고 7연승을 기록했다. 두산베어스는 남은 9경기에서 3승만 보태면 정규리그 우승을 자력으로 확정한다. 니퍼트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1승(3패)을 기록, 다승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다. 한편 2위 NC다이노스는 SK와이번스를 13대 7로, 롯데자이언츠는 넥센히어로즈를 13대 6으로 이겼다. NC는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SK전에서 장단 19안타의 몰아치기로 2연승을 달리며 2위 굳히기에 나섰고, 롯데는 사직구장 홈경기에서 황재균의 맹타 등 18안타를 몰아치며 우승을 거뒀다.

2016-09-18 21:03:1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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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 기대주 최다빈, US인터내셔널 클래식 4위

한국 여자 피겨 '기대주'로 손꼽히는 최다빈(16·수리고)이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 싱글에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최다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피겨스케이팅 클래식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94.29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58.70점)과 합해 총 152.99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10월 시작되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챌린지 대회인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 출전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기록한 자신의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3위에 올랐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전반적으로 아쉬운 연기를 펼쳐 입상에 실패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최다빈은 기술점수(TES) 53.69점, 예술점수(PCS) 41.60점에 감점 1점을 받았다. 첫 구성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수행점수(GOE) 1.96점을 잃었다. 트리플 플립은 안정적으로 소화했지만 트리플 루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GOE가 1.40점 깎였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히 뛴 최다빈은 트리플 살코에서 또다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시퀀스에서도 레벨2를 받는데 그쳤다. 함께 출전한 이서영(15·평촌고)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79.13점을 획득해 전날 쇼트프로그램(38.95점)과 합해 총 118.08점을 얻어 10위를 차지했다. 여자 싱글에서는 일본의 미야하라 사토코가 쇼트프로그램 70.09점, 프리스케이팅 136.66점 등 총 206.75점을 얻어 우승했다.

2016-09-18 15:22: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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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패럴림픽 폐막 하루 앞으로…한국, 목표 달성은 실패

역대 최초로 남미에서 열린 2016 리우 패럴림픽이 폐막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패럴림픽 대회는 앞서 열린 리우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개막 전 많은 우려가 있었다. 미비한 준비로 여러 가지 문제가 노출됐기 때문이다. 또한 리우 올림픽이 저조한 흥행으로 비판을 받으면서 패럴림픽에 대한 걱정과 우려도 함께 높아졌다. 그러나 폐막을 하루 남겨둔 리우 패럴림픽은 큰 문제없이 잘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림픽이 패럴림픽의 테스트 이벤트였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무엇보다도 흥행에 성공했다. 리우 패럴림픽은 18일 현재(한국시간) 210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해 2008년 베이징 대회의 기록을 넘어섰다. 역대 패럴림픽 최다 관중 2위 기록이다. 1위는 2012 런던 대회로 280만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미국 매체 야후스포츠는 "브라질의 장애인 수영 선수 다니엘 디아스 등 스타들이 많이 출전했고 브라질이 좋은 성적(금14, 은29, 동28·8위·18일 12시 현재)을 거두면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단은 당초 목표로 내세웠던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순위 12위권 달성에는 실패했다.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12시 현재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6개로 메달 순위에서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메달 기대 종목에서 예상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사격, 유도, 탁구 등에서 선수들의 부상 등이 겹치면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열정, 인내는 성적을 넘어 더 많은 의미를 선사했다. 특히 수영에서는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 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한 조기성은 자유형 100m와 200m에 이어 5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 최초로 패럴림픽 3관왕에 올랐다. 이인국은 배영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보치아에서는 세계랭킹 1위 정호원이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또한 김한수와 함께 출전한 보치아 2인조 경기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리우 패럴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으로 미국 애틀랜타 전지훈련을 소화했고 현지에서 한식지원단을 운영해 맞춤형 식단을 제공했다. 그러나 이런 일회성 지원으로는 장애인 대표팀의 전력을 끌어올리기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과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실업팀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비를 들여 훈련하는 선수들이 많다. 실력이 있더라도 경제적인 여력이 없다면 장애인 스포츠에 도전하기 힘든 구조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나경원 집행위원은 "여자 유도 선수의 경우 소속팀이 없어 개인 자격으로 패럴림픽에 출전해야 했다. 좀 더 많은 관심과 배려, 투자가 이뤄져 장애인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을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MG::20160918000103.jpg::C::480::2016 리우 패럴림픽 양궁 혼성컴파운드 경기 동메달리스트 이억수(오른쪽)와 김미순 선수./연합뉴스}!]

2016-09-18 15:21: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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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만에 마운드 오른 오승환, 시즌 5승 기록으로 건재 과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4)이 8경기 만에 마운드에 올라 시즌 5승째를 챙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승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가 1-2로 지고 있던 8회말 구원 등판했다. 오승환은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팀의 3-2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5승(3패 17세이브)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2로 떨어졌다. 비록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오승환은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등판한 경기에서 변함없는 실력을 보여주고 승리까지 거뒀다. 오승환은 최근 허벅지 근육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결장해 왔다. 오랜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오승환은 8회 선두 타자 조 패닉을 2구 만에 2루수 뜬 공으로 잡았다. 버스터 포지는 초구에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4번 타자 헌터 펜스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에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고 공 9개로 8회를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1사 1,2루에서 랜들 그리척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콜튼 웡의 희생플라이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오승환을 타석에도 서게 하며 9회말도 그에게 마운드를 맡길 것을 예고했다. 오승환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다시 공을 집어 든 오승환은 브랜던 벨트와 브랜던 크로퍼드를 내야 땅볼로 쫓아냈다. 이후 에두아르도 누네스와 디나드 스팬에게 잇달아 중전안타를 얻어맞아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코너 길라스피를 2루수 뜬 공으로 잡아내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2016-09-18 15:21: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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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EPL 개막 5연승 질주…본머스에 4-0 대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개막 후 5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6-2017 EPL 5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5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15점을 기록,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에버튼(승점13)과는 2점차다. 전반 초반부터 맨시티의 공세가 시작됐다. 첫 골은 전반 15분에 나왔다.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이를 케빈 데 브루이너가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0분 뒤 추가골을 얻었다. 데 브루이너가 라힘 스털링에 패스한 것을 스털링이 반대편으로 연결했고 이를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마무리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들어서도 거칠게 몰아붙였다. 후반 3분 이헤아나초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세 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 21분에는 데 브루잉이 찔러준 공을 일카이 귄도간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41분 마누엘 놀리토가 상대 선수와 거친 신경전을 벌이다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놀리토의 퇴장은 남은 시간 경기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같은 날 아스널은 헐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아스널은 3승 1무 1패(승점 10)로 3위까지 뛰어올랐다. 지난 시즌 우승팀 레스터시티는 번리를 3-0으로 격파하며 지난 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당한 대패(1-4) 충격에서 벗어났다. 레스터시티는 2승 1무 2패(승점 7)를 기록하며 9위를 달렸다.

2016-09-18 11:00: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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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성, 패럴림픽 수영 신기록 달성…한국 최초 3관왕

장애인 수영 선수 조기성(21)이 패럴림픽에서 한국 최초 3관왕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조기성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50m(장애등급 S4)에서 39초30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조기성은 9일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14일 200m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마지막 참가 종목인 자유형 50m까지 석권하며 3관왕이 영예를 안았다.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가 3관왕에 오른 건 조기성이 처음이다. 이날 조기성은 출전 선수 8명 중 이전 대회 성적(38초42)이 가장 좋아 4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종목 특성상 조기성은 물속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스타트는 다소 느렸다. 8번 레인 체코의 패트라섹 알노스트에게 밀렸다. 하지만 20m 지점에서 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후 무서운 막판 스퍼트로 물살을 가르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조기성은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의 느낌이 좋았다"라면서 "이전까지는 15m까지 붕 뜨는 느낌으로 수영을 하다 나머지 35m에서 몸이 퍼지는 느낌이 들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오늘은 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3관왕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조금은 있었다. 3관왕이 돼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조기성은 정부포상금으로 총 1억8000만원을 받는다. 그는 "포상금의 80%는 그동안 고생하신 어머니께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2020년 도쿄 패럴림픽 대회 4관왕 도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조기성은 "내 장애등급 경기 중 안 뛴 종목은 (혼영) 150m뿐"이라며 "아직 도쿄대회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곰곰이 생각해 보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조기성이 참가하는 장애등급 S4의 선수들은 접영을 할 수 없어 150m 혼영이 추가된다. 조기성은 아직 배영을 완성하지 못해 이번 대회 150m 혼영에 참가하지 않았다. 장애인 수영대표팀 곽만재 감독은 "조기성은 4관왕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도전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2016-09-18 10:41: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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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19호홈런 맹활약…김현수 멀티 히트 기록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19호 홈런 포함 5출루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강정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1안타(1홈런) 4사사구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신시내티전 이후 6경기 만에 홈런을 맛본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첫 20홈런까지 1개 만을 남겨둔 상태다. 강정호는 올 시즌 1홈런을 추가할 경우 아시아 선수로서는 마쓰이 히데키, 추신수(텍사스) 이후 3번째, 내야수로서는 처음으로 20홈런 고지에 오르게 된다. 강정호는 이날 홈런 외에도 볼넷 2개, 몸에 맞는 볼 2개로 활약, 다섯 타석에서 모두 출루하며 지난달 14일 LA 다저스전에 이어 두 번째 5출루 경기를 완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 실책으로 출루, 세 번째 타석엔 탬파베이 '에이스' 크리스 아처를 상대해 첫 안타를 터뜨린 김현수는 팀이 2-4로 뒤진 7회 말 1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대니 파쿼. 김현수는 파쿼의 초구 92.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다. 김현수의 타구는 중간 담장을 넘길 뻔했으나 탬파베이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의 점프 캐치에 막혀 홈런이 아닌 중전 안타가 됐다. 김현수의 안타에 힘입어 3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이후 김현수는 후속타 불발로 진루하지 못했다.

2016-09-17 12:55: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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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출전' 강정호, 아쉬운 삼진…김현수·오승환 결장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르치)가 대타로 출전해 1타석을 소화했으나 아쉽게 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7회 대타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6으로 뒤지던 피츠버그는 7회초 2사 1, 2루에 주자를 두고 아담 브레이저의 타석 때 대타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강정호는 바뀐 투수 에두브레이 라모스를 상대로 공 4개를 지켜보다 삼진을 당했다. 7회말 수비에서는 투수 웨이드 르블랑으로 교체됐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68(265타수 71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2-6으로 패해 전날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전적 70승74패가 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나서지 않았다. 팀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8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80승(65패) 고지를 밟으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오승환(34)도 팀이 시카고 컵스에 0-7로 완패하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올린 뒤 5경기째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2016-09-15 11:30:2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