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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덴마크 리그로 이적…브뢴비에 새 둥지

국가대표 출신 왼쪽 풀백 윤석영이 덴마크 프로축구 리그로 이적해 브뢴비IF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브뢴비 구단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주부터 테스트를 받아온 윤석영과 계약을 했다. 등번호는 2번"이라며 "올해 말까지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윤석영은 2013년 퀸스파크 레인저스(잉글랜드)로 이적한 뒤 출전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다 지난 5월 방출됐다. 이후 찰턴 애슬레틱(잉글랜드)에서 뛴 윤석영은 강화된 워크퍼밋(취업허가서) 규정 때문에 잉글랜드 무대에서 더는 뛸 수 없게 돼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입단 테스트를 거쳐 브뢴비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됐다. 브뢴비 구단은 "왼쪽 풀백 자원이 부족했는데 윤석영을 영입해 도움을 받게 됐다"며 "윤석영은 QPR과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으로 팀에 합류하게 됐다. 워크퍼밋이 발급되는 대로 팀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할 예장"이라고 밝혔다. 윤석영은 "브뢴비와 계약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브뢴비 구단에 입단하고 싶었던 만큼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브뢴비는 1964년 창단해 덴마크 리그에서 통산 10차례 우승한 강팀이다. 윤석영은 새로운 소속팀을 찾게 돼 축구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2016-09-13 11:33: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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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치아 대표팀, 브라질의 일방적 응원 속 값진 銀

[!{IMG::20160913000031.jpg::C::480::12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보치아 BC3 2인조 결승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보치아 대표팀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추자 코치, 김한수 선수, 권철현 코치, 정호원 선수, 문우영 코치, 최예진 선수./연 한국 보치아 대표팀이 브라질 현지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전 속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호원(30), 김한수(24), 최예진(25)으로 이뤄진 보치아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2에서 열린 2016 리우 패럴림픽 BC3 2인조 결승 브라질과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대표팀은 1엔드에서 0-3으로 뒤졌지만 2엔드와 3엔드에서 1점씩 쌓으며 2-3으로 추격했다. 마지막 4엔드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브라질 대표팀이 홈통을 한번 움직인 다음에 공을 굴려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하면서 페널티를 기록한 것이다. 공 2개를 더 얻은 한국 대표팀은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심판 판정 이후 경기장을 메운 관중들은 심한 야유를 보내기 시작했다. 이에 한국 선수들은 흔들렸다. 평소 하지 않던 연속 실수를 범하면서 금메달을 내줬다. 보치아는 뇌병변 등 중증 장애인들이 펼치는 경기다. 흰색 표적구에 색깔이 있는 공을 던져 가까이 붙이면 점수를 얻는다. 보치아 종목 중에서도 장애등급 BC3는 뇌병변 장애가 심한 선수들을 위한 종목이다. 선수들은 직접 공을 굴리지 못하고 홈통을 사용한다. 선수들이 경기하기 위해선 경기 보조원이 필요하다. 김한수와 최예진은 어머니가 그 역할을 하고 정호원은 11년간 호흡을 함께한 권철현 코치가 돕는다. 경기 후 담당코치들은 선수들을 대신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한수의 모친이자 담당 코치인 윤추자 씨는 "훈련을 매우 많이 했는데 너무 아쉽다. 우리 아이가 많이 긴장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후보 선수로 나온 최예진의 모친 문우영 코치는 "개인전에서는 좀 더 집중해 애국가를 꼭 울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권철현 코치는 "브라질 대표팀은 작년부터 전지훈련을 다니면서 집중 훈련을 하더라"라며 "짧은 시간에 기량이 많이 발전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대표팀이 페널티를 받으면서 브라질 현지 관중들이 야유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우리 선수들이 많이 흔들렸다"라고 젓붙였다. 보치아 대표팀 주장 정호원은 선수들을 대표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가 잘해야 했는데 못 해서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보치아 BC3 대표팀 선수들은 17일 개인전에 출전한다. 한편 이날 열린 양궁 컴파운드 혼성에서는 이억수(51)·김미순(46)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장애인 탁구에서는 정영아(37)가 런던 패럴림픽에 이어 대회 2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6-09-13 11:32: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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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금주의 선수' 선정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NL Player of the Week)'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금주의 선수로 내셔널리그에서는 강정호를,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켄드리스 모랄레스(33·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뽑았다. 강정호는 지난주 타율 0.522(23타수 12안타)에 홈런 4개와 1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어깨 부상을 털고 6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그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로 활약했다. 7일에는 결승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했다. 8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1회 2타점 2루타로 2경기 연속 결승타를 기록했다. 11일과 12일에는 각각 안타 3개와 2개를 터트리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타율도 1주일 만에 0.242에서 0.267로 올랐다. 현재 시즌 18홈런을 기록 중이다. 한국인 타자가 '금주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2010년 4월과 9월 두 차례 받은 이후 처음이다. 투수까지 포함하면 박찬호(43)가 2000년 9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병현(37)이 2002년 7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금주의 선수로 뽑힌 바 있다. 강정호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돼서 기쁘다. 앞으로 팀이 더 도움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과 미국의 야구장 분위기 차이에 대해서는 "여기는 한국보다는 조용하다. 그래도 소리를 안 질러도 팬들의 열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열정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정호는 피츠버그 홈팬들에게 "처음 왔을 때는 팬이 이렇게 많고 열정적일지 몰랐다. 피츠버그에서 플레이하다 보니까 스포츠의 도시이자 야구에서 너무 열정적인 팬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PNC가 가장 아름다운 야구장"이라고 다시 한 번 팀에 자부심을 드러낸 그는 "(클린트 허들 감독이) 한국문화에 대해 공부하고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 편하게 해주신 게 (적응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며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2016-09-13 10:39: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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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배 양궁대회 다음달 개최…총상금 4억4400만 ‘역대 최대’

총상금 4억4400만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양궁 대회가 다음달 열린다. 대한양궁협회와 현대차그룹은 12일 플라자호텔에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 선포식을 열고 다음달 20~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에 성공한 올림픽대표팀 장혜진(LH)-기보배(광주시청)-최미선(광주여대), 구본찬(현대제철)-김우진(청주시청)-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모두 참가한다. 또한 4년 전 런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한 국내 상위 순위자 남녀 각각 80명씩 총 16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리커브 남녀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우승 상금은 남녀 각각 1억원이고 준우승은 5000만원, 3위는 2500만 원, 4위는 1500만원, 5~8위는 각각 800만의 상금을 받는다. 상금의 25%는 소속팀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연구비로 지급된다. 다음달 20~21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예선과 본선을 치른다.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를 진행한다. 장영술 양궁협회 전무는 "30년간 양궁 발전에 공헌한 정몽구 명예회장의 공로를 기리는 대회다. 국내 선수들을 위한 최고 수준의 상금과 규모의 대회를 창설해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양궁 대중화와 저변 확대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대회 취지와 목표를 설명했다. 이어 "1회 대회 후 매년 대회를 개최할지 세계선수권처럼 격년제로 할지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우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장혜진은 "상금이 크다 보면 선수들의 사기가 충전된다. 목표를 갖고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혜진과 함께 리우 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구본찬은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나오니 최선을 다하겠다. 상금은 뒤에 따라오는 것인 만큼 신경 쓰지 않고 시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배는 "상금도 상금이지만 고등부와 대학부, 실업팀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나 역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6-09-12 13:38: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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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스포츠도 풍성…볼만한 스포츠 경기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스포츠도 빠질 수 없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 기간 빠트리면 섭섭할 스포츠 경기와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프로 스포츠 팀들은 누구보다 바쁘게 추석 명절을 보낸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남아 있는 경기의 승리 여부가 시즌 성적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KBO리그는 1∼3위 팀의 순위가 굳어지는 가운데 남은 두 장의 포스트시즌 출전권을 놓고 중위권 팀들의 한 치 양보 없는 싸움을 벌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결은 15∼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2연전이다. 11일 기준으로 공동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 팀의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다. KIA는 17∼18일에는 대전으로 건너가 5강 진입을 위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7위 한화 이글스와 격돌한다. 4위 SK도 마음이 편치 않다. SK는 13∼14일 리그 선두 두산과 2연전에 이어 15∼16일 삼성 라이온즈, 17∼18일 NC 다이노스와 차례로 만나는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프로축구는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부터 K리그까지 연이어 팬들을 찾아간다. FC서울은 14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에 2016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산둥 루넝(중국) 원정경기를 벌인다. 서울은 이번 원정 승리로 4강행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15일에는 손흥민(토트넘)이 축구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다. 토트넘(잉글랜드)은 이날 오전 3시 45분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AS모나코(프랑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16일 오전 4시5분에는 올림픽대표팀에 이어 A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른 '무서운 막내'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 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른다. 17∼18일에는 K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올 시즌 무패 우승을 노리는 선두 전북 현대는 18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맞붙는다. 2위 FC서울은 18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도 연휴 기간인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휴양지인 에비앙-레뱅에서 열린다. 한국 여자골프는 세계 최강을 자부하지만 올해는 단 한 번도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다.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이 올 시즌 마지막 남은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출격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7승을 올린 박성현(23·넵스)도 출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명절 스포츠의 대명사' 씨름은 오랜만에 서울에서 대회를 치른다.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모래판 최강자를 가리는 추석장사대회가 열린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9~18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에 출전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4위를 차지한 손연재(연세대)는 16일과 1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갈라쇼로 팬과 만난다.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과 5위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 러시아의 유망주로 세계랭킹 3위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등이 함께 출연한다.

2016-09-12 09:36:5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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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BMW 챔피언십 우승…김시우, PO 최종전 진출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카멀의 크룩트 스틱 골프클럽(파72·751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더스틴 존스는 버디 6개와 이글 1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더스틴 존슨은 폴 케이시(잉글랜드)의 맹렬한 추격을 3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메이저대회 US오픈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존슨은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페덱스컵 랭킹 1위 자리까지 올랐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 18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2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 선수들만이 출전, 시즌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대회다. 한국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것은 최경주(2007년, 2008년, 2010년, 2011년), 양용은(2009년, 2011년), 배상문(2015년) 이후 김시우가 네 번째다. 한편 미국의 인기 스타 리키 파울러는 BMW 챔피언십에서 59위로 밀려나 페덱스컵 랭킹 31위를 기록,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도 36위로 밀려 최후의 30인에 들지 못했다. 재미교포 중에는 케빈 나(33)가 페덱스컵 랭킹 22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16-09-12 09:04: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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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연장전 접전 끝 KLPGA 챔피언십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년차 배선우(23·삼천리)가 메이저 여왕에 올랐다. 배선우는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57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김지영(20·올포유)과 공동 선두(16언더파 272타)로 마친 뒤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에서 배선우는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김지영의 1.5m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온 덕에 기사회생했다. 이후 연장 세번째홀에서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배선우는 넉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하며 최정상급 선수로 도약할 채비를 갖췄다. 박성현(23·넵스), 고진영(21·넵스), 장수연(22·롯데), 조정민(22·문영그룹)에 이어 이번 시즌 다섯 번째 다승자 대열에도 올라섰다. 상금 랭킹에서도 1억6000만원을 보태 4위(5억8431만원)로 올라섰다. 새내기 김지영은 지난 4월 삼천리 투게더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이나 연장 승부에서 무릎을 꿇는 연장전 악연에 울었다. 이날 4타를 줄인 김지영은 3언더파 68타를 친 배선우를 따라 잡는데 성공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김지영은 이번 준우승으로 꺼져가던 신인왕 레이스 불씨를 다시 살려내는 성과를 거뒀다. 3언더파 69타를 적어낸 김지현(23·한화)은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나가지 못하고 3위(15언더파 273타)에 머물렀다. 시즌 8승에 도전한 박성현(23·넵스)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8위에 그쳤다. 그러나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6-09-11 17:52:2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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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UFC 203 메인이벤트, 스티페 미오치치의 파운딩에 알리스타 오브레임 KO패

오브레임 미오치치의 파운딩에 속수무책! 미국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3 메인이벤트에서 스티페 미오치치(34, 미국)가 알리스타 오브레임(36, 네덜란드)를 꺾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11일(한국 시간) UFC 헤비급 챔피언 미오치치는 오브레임을 파운딩 연타로 1라운드 2분 47초만에 KO로 이겼다. 1라운드를 시작하자마자 오브레임의 바디킥이 미오치치의 복부를 강타해 기선을 잡았고 오브레임의 기습적인 왼손 펀지에 얼굴을 허용한 미오치치가 중심을 잃자 오브레임은 길로틴 초크로 미오치치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미오치치는 1회초 위기를 맞았지만 헤비급 챔피언 다운 모습으로 오프레임의 초크를 풀어 위기를 모면했다. 미오치치의 강한 어퍼컷이 오브레임에게 정확하게 들어가고 그 이후 오브레임은 이렇다할 공격도 못한체 등을 보이면 도망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오브레임의 방어에도 불구하고 미오치치의 날가로운 주먹과 강공에 오브레임은 연타를 허용했고 이후 미오치치의 테이크다운과 파운딩 펀치에 오브레임은 정신을 잃고 패했다. 영상·사진/네이버TV캐스트 [!{IMG::20160911000095.jpg::C::480::}!]

2016-09-11 17:47:24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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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최진호 제치고 한국오픈 2년 연속 우승

이경훈(25·CJ대한통운)이 한국골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 한국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11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경훈은 4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78타를 기록해 시즌 3승을 노리던 최진호(32·현대제철)를 3타차로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정상에 올랐다. 이경훈은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친 뒤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와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한국오픈을 2년 연속 우승한 선수가 나온 것은 배상문(2008년과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뛰는 이경훈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우승 상금 3억원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웹닷컴 투어에서 시즌 상금 78위로 밀려 상위 75명에게 주는 파이널 시리즈에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아쉬움을 씻어냈다. 전반부터 챔피언조 이경훈과 최진호의 치열한 버디 공방이 벌어졌다. 선두에 2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한 최진호가 8번홀까지 5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그러자 선두 이경훈은 5번홀부터 8번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로 응수했다. 이경훈을 1타차로 바짝 추격하던 최진호는 후반 들어 갑자기 난조에 빠졌다. 10번홀(파4)에서 티샷을 깊은 러프에 빠뜨린 최진호는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노리지 못하고 세 번째 샷을 그린 가장자리에 떨어뜨렸다. 파 퍼트가 홀 바로 앞에 멈춰 보기를 적어냈다. 다시 2타차로 앞서나간 이경훈은 11번홀(파4)에서 아깝게 버디를 놓쳤다. 그러나 최진호는 이 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최진호는 12번홀(파4)에서도 2m 거리의 파퍼트를 놓치면서 또 한 타를 잃어 이경훈과 격차가 4타로 벌어졌다. 이경훈은 15번홀(파4)에서 114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50㎝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냈다. 16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내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72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일본프로골프 투어에 출전하는 이경훈은 "이번 우승으로 잃었던 자신감을 찾았다"며 "내년에는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호는 우승은 놓쳤지만 2위 상금 1억2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랭킹 1위(4억2392만원)로 올라섰다.

2016-09-11 17:37:4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