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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챔스리그 AS모나코에 1-2 패…손흥민 선발 출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구장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1차전 홈경기에서 AS모나코(프랑스)에 1-2로 졌다. 조별리그는 4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토트넘은 홈경기에서 패하면서 앞으로의 여정이 쉽지 않게 됐다. 지난 11일 스토크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기록한 2골 1도움으로 활약한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전반 8분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AS모나코 수비수 다리에 걸려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홈경기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레스터시티는 브뤼헤(벨기에)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뒀다. 전날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됐던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세르히오 아궤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묀헨글라드바흐(독일)에 4-0으로 승리했다.

2016-09-15 11:26: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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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한·일 통산 600홈런 달성…삼성 9-6 勝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한·일 통산 60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 상대 우완 이재우의 시속 130㎞ 포크볼을 받아쳤다. 볼은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15m다. 이로써 이승엽은 한국에서 14시즌, 일본에서 8시즌을 뛰며 1군 무대에서 600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전광판에 '이승엽 한·일 통산 600홈런'이라는 자막이 뜨자 라이온즈 파크를 채운 팬들은 크게 환호했다. 삼성 선수들은 더그아웃 앞에서 이승엽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5회말이 끝난 뒤 클리닝타임에 작은 기념식이 열렸다. 김동환 삼성 라이온즈 대표이사가 2000만원의 격려금을 약속하는 패널과 기념 유니폼, 모자를 증정했다. 이승엽은 기념 유니폼을 입고 감격에 젖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을 했다. 이날 이승엽의 한·일 통산 600홈런 공을 잡은 행운의 주인공 양기동 씨는 홈런구 인증을 받았다. 또한 갤럭시 노트, 2017시즌 VIP 블루패밀리(시즌권) 2매, 이승엽 친필 사인 배트도 챙겼다. 양기동 씨는 600홈런 시상식 당일 경기의 시구자로 나설 기회도 얻는다. 이승엽은 KBO리그에서 441개, 일본프로야구에서 159개의 홈런을 쳤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이던 1995년 5월 2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이강철을 상대로 첫 홈런을 쏘아 올린 그는 이후 22시즌 만에 한국 야구사에서 독보적인 대기록을 수립했다. 불혹이 된 뒤에도 기록 행진은 이어졌다. 올해 이승엽은 친 홈런은 현재까지 25개다. 팀 내 2위, 전체 공동 8위다. 한국과 일본, 두 개 리그에서 친 홈런이라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600홈런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600홈런 이상을 친 타자는 배리 본즈, 행크 애런, 베이브 루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윌리 메이스, 켄 그리피 주니어, 짐 토미, 새미 소사 등 8명뿐이다. 모두 메이저리그가 인정하는 홈런왕이다. 일본에서는 전설적인 타자 오사다하루(868홈런)와 노무라 가쓰야(657홈런) 두 명만이 60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에서는 이승엽의 기록을 따라올 선수가 없다. 개인 통산 홈런 2위 양준혁은 351홈런을 치고 은퇴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이호준(40·NC 다이노스)이 325홈런으로 이승엽과 큰 격차로 2위에 머물고 있다. 한편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9-6 승리를 거뒀다.

2016-09-14 18:25:2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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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성, 한국 최초 패럴림픽 수영 2관왕 등극

조기성(21)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패럴림픽 수영 2관왕에 등극했다. 조기성은 14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200m(장애등급 S4)에서 3분1초6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9일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조기성은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패럴림픽 수영 2관왕이 됐다. 예선을 전체 1위(3분3초64)로 통과한 조기성은 4번 레일에 배정받았다. 종목 특성상 물속에서 스타트를 끊은 조기성은 경기 초반 무섭게 치고 나왔다. 25m 지점을 가장 먼저 통과한 뒤 50m 지점을 40.90초로 가장 먼저 찍었다. 이어 100m를 1분25초94로 가장 먼저 통과했고 150m 지점도 가장 먼저 돌며 선두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2위 네덜란드 스초른마커 마이클을 2초 이상 벌리며 터치패드를 가장 빨리 찍었다. 조기성은 경기 후 "매우 행복하다. 100m 경기를 치른 뒤 피로가 남아있어 약간 부담이 됐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에게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경기 초반 오버페이스를 했는데 작전이 잘 통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뇌병변 장애인인 조기성은 2008년 재활센터에서 수영을 시작했다. 그리고 2009년에 출전한 수원시장배 장애인 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50m 동메달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키웠다. 첫 국제대회인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자유형 200m 우승을 기록해 한국 간판선수로 발돋움했다.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2016-09-14 10:37: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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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잠실등 프로야구장 관람객, 일반석 '절반 가격'

프로야구 팬들은 추석 당일 야구장(일반석)을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15일에는 서울 잠실(KIA 대 LG), 고척(KT 대 넥센), 대전(롯데 대 한화), 마산(두산 대 NC), 인천 문학(삼성 대 SK)에서 오후 2시에 일제히 경기가 예정돼 있다. 서울랜드와 롯데월드 등 주요 놀이공원에 갈 때 한복을 입고가면 최대 40%까지 싼 가격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14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랜드는 한복 착용시 자유이용권을 40% 할인해준다. 이날부터 18일사이 이용객이 대상이다. 롯데월드는 한복을 입었을 경우 동반 1인의 입장료도 40% 할인해준다. 에버랜드의 경우 주한외국인과 동반입장시에는 4명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경주월드는 한복을 입었거나 3대 가족 이상이 방문했을 때 입장료를 30% 할인해준다. 서울 등 전국에 있는 각종 미술관, 전시관 입장료도 대폭 할인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천관은 14일부터 18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추석 당일 덕수궁관 관람료는 15~20% 깎아준다. 서울에 있는 국립과학관 상설전시관 관람료도 50%(13~16일) 싸게 살 수 있다. 또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은 입장료를 20~50% 할인해주고, 인근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입장료도 50%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추석 당일 4대 고궁, 종묘, 조선왕릉은 무료로 개방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016-09-14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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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덴마크 리그로 이적…브뢴비에 새 둥지

국가대표 출신 왼쪽 풀백 윤석영이 덴마크 프로축구 리그로 이적해 브뢴비IF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브뢴비 구단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주부터 테스트를 받아온 윤석영과 계약을 했다. 등번호는 2번"이라며 "올해 말까지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윤석영은 2013년 퀸스파크 레인저스(잉글랜드)로 이적한 뒤 출전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다 지난 5월 방출됐다. 이후 찰턴 애슬레틱(잉글랜드)에서 뛴 윤석영은 강화된 워크퍼밋(취업허가서) 규정 때문에 잉글랜드 무대에서 더는 뛸 수 없게 돼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입단 테스트를 거쳐 브뢴비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됐다. 브뢴비 구단은 "왼쪽 풀백 자원이 부족했는데 윤석영을 영입해 도움을 받게 됐다"며 "윤석영은 QPR과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으로 팀에 합류하게 됐다. 워크퍼밋이 발급되는 대로 팀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할 예장"이라고 밝혔다. 윤석영은 "브뢴비와 계약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브뢴비 구단에 입단하고 싶었던 만큼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브뢴비는 1964년 창단해 덴마크 리그에서 통산 10차례 우승한 강팀이다. 윤석영은 새로운 소속팀을 찾게 돼 축구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2016-09-13 11:33: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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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치아 대표팀, 브라질의 일방적 응원 속 값진 銀

[!{IMG::20160913000031.jpg::C::480::12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보치아 BC3 2인조 결승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보치아 대표팀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추자 코치, 김한수 선수, 권철현 코치, 정호원 선수, 문우영 코치, 최예진 선수./연 한국 보치아 대표팀이 브라질 현지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전 속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호원(30), 김한수(24), 최예진(25)으로 이뤄진 보치아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2에서 열린 2016 리우 패럴림픽 BC3 2인조 결승 브라질과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대표팀은 1엔드에서 0-3으로 뒤졌지만 2엔드와 3엔드에서 1점씩 쌓으며 2-3으로 추격했다. 마지막 4엔드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브라질 대표팀이 홈통을 한번 움직인 다음에 공을 굴려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하면서 페널티를 기록한 것이다. 공 2개를 더 얻은 한국 대표팀은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심판 판정 이후 경기장을 메운 관중들은 심한 야유를 보내기 시작했다. 이에 한국 선수들은 흔들렸다. 평소 하지 않던 연속 실수를 범하면서 금메달을 내줬다. 보치아는 뇌병변 등 중증 장애인들이 펼치는 경기다. 흰색 표적구에 색깔이 있는 공을 던져 가까이 붙이면 점수를 얻는다. 보치아 종목 중에서도 장애등급 BC3는 뇌병변 장애가 심한 선수들을 위한 종목이다. 선수들은 직접 공을 굴리지 못하고 홈통을 사용한다. 선수들이 경기하기 위해선 경기 보조원이 필요하다. 김한수와 최예진은 어머니가 그 역할을 하고 정호원은 11년간 호흡을 함께한 권철현 코치가 돕는다. 경기 후 담당코치들은 선수들을 대신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한수의 모친이자 담당 코치인 윤추자 씨는 "훈련을 매우 많이 했는데 너무 아쉽다. 우리 아이가 많이 긴장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후보 선수로 나온 최예진의 모친 문우영 코치는 "개인전에서는 좀 더 집중해 애국가를 꼭 울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권철현 코치는 "브라질 대표팀은 작년부터 전지훈련을 다니면서 집중 훈련을 하더라"라며 "짧은 시간에 기량이 많이 발전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대표팀이 페널티를 받으면서 브라질 현지 관중들이 야유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우리 선수들이 많이 흔들렸다"라고 젓붙였다. 보치아 대표팀 주장 정호원은 선수들을 대표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가 잘해야 했는데 못 해서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보치아 BC3 대표팀 선수들은 17일 개인전에 출전한다. 한편 이날 열린 양궁 컴파운드 혼성에서는 이억수(51)·김미순(46)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장애인 탁구에서는 정영아(37)가 런던 패럴림픽에 이어 대회 2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6-09-13 11:32: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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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금주의 선수' 선정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NL Player of the Week)'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금주의 선수로 내셔널리그에서는 강정호를,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켄드리스 모랄레스(33·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뽑았다. 강정호는 지난주 타율 0.522(23타수 12안타)에 홈런 4개와 1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어깨 부상을 털고 6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그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로 활약했다. 7일에는 결승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했다. 8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1회 2타점 2루타로 2경기 연속 결승타를 기록했다. 11일과 12일에는 각각 안타 3개와 2개를 터트리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타율도 1주일 만에 0.242에서 0.267로 올랐다. 현재 시즌 18홈런을 기록 중이다. 한국인 타자가 '금주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2010년 4월과 9월 두 차례 받은 이후 처음이다. 투수까지 포함하면 박찬호(43)가 2000년 9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병현(37)이 2002년 7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금주의 선수로 뽑힌 바 있다. 강정호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돼서 기쁘다. 앞으로 팀이 더 도움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과 미국의 야구장 분위기 차이에 대해서는 "여기는 한국보다는 조용하다. 그래도 소리를 안 질러도 팬들의 열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열정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정호는 피츠버그 홈팬들에게 "처음 왔을 때는 팬이 이렇게 많고 열정적일지 몰랐다. 피츠버그에서 플레이하다 보니까 스포츠의 도시이자 야구에서 너무 열정적인 팬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PNC가 가장 아름다운 야구장"이라고 다시 한 번 팀에 자부심을 드러낸 그는 "(클린트 허들 감독이) 한국문화에 대해 공부하고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 편하게 해주신 게 (적응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며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2016-09-13 10:39: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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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배 양궁대회 다음달 개최…총상금 4억4400만 ‘역대 최대’

총상금 4억4400만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양궁 대회가 다음달 열린다. 대한양궁협회와 현대차그룹은 12일 플라자호텔에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 선포식을 열고 다음달 20~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에 성공한 올림픽대표팀 장혜진(LH)-기보배(광주시청)-최미선(광주여대), 구본찬(현대제철)-김우진(청주시청)-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모두 참가한다. 또한 4년 전 런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한 국내 상위 순위자 남녀 각각 80명씩 총 16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리커브 남녀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우승 상금은 남녀 각각 1억원이고 준우승은 5000만원, 3위는 2500만 원, 4위는 1500만원, 5~8위는 각각 800만의 상금을 받는다. 상금의 25%는 소속팀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연구비로 지급된다. 다음달 20~21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예선과 본선을 치른다.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를 진행한다. 장영술 양궁협회 전무는 "30년간 양궁 발전에 공헌한 정몽구 명예회장의 공로를 기리는 대회다. 국내 선수들을 위한 최고 수준의 상금과 규모의 대회를 창설해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양궁 대중화와 저변 확대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대회 취지와 목표를 설명했다. 이어 "1회 대회 후 매년 대회를 개최할지 세계선수권처럼 격년제로 할지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우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장혜진은 "상금이 크다 보면 선수들의 사기가 충전된다. 목표를 갖고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혜진과 함께 리우 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구본찬은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나오니 최선을 다하겠다. 상금은 뒤에 따라오는 것인 만큼 신경 쓰지 않고 시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배는 "상금도 상금이지만 고등부와 대학부, 실업팀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나 역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6-09-12 13:38: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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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스포츠도 풍성…볼만한 스포츠 경기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스포츠도 빠질 수 없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 기간 빠트리면 섭섭할 스포츠 경기와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프로 스포츠 팀들은 누구보다 바쁘게 추석 명절을 보낸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남아 있는 경기의 승리 여부가 시즌 성적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KBO리그는 1∼3위 팀의 순위가 굳어지는 가운데 남은 두 장의 포스트시즌 출전권을 놓고 중위권 팀들의 한 치 양보 없는 싸움을 벌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결은 15∼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2연전이다. 11일 기준으로 공동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 팀의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다. KIA는 17∼18일에는 대전으로 건너가 5강 진입을 위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7위 한화 이글스와 격돌한다. 4위 SK도 마음이 편치 않다. SK는 13∼14일 리그 선두 두산과 2연전에 이어 15∼16일 삼성 라이온즈, 17∼18일 NC 다이노스와 차례로 만나는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프로축구는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부터 K리그까지 연이어 팬들을 찾아간다. FC서울은 14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에 2016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산둥 루넝(중국) 원정경기를 벌인다. 서울은 이번 원정 승리로 4강행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15일에는 손흥민(토트넘)이 축구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다. 토트넘(잉글랜드)은 이날 오전 3시 45분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AS모나코(프랑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16일 오전 4시5분에는 올림픽대표팀에 이어 A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른 '무서운 막내'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 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른다. 17∼18일에는 K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올 시즌 무패 우승을 노리는 선두 전북 현대는 18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맞붙는다. 2위 FC서울은 18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도 연휴 기간인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휴양지인 에비앙-레뱅에서 열린다. 한국 여자골프는 세계 최강을 자부하지만 올해는 단 한 번도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다.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이 올 시즌 마지막 남은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출격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7승을 올린 박성현(23·넵스)도 출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명절 스포츠의 대명사' 씨름은 오랜만에 서울에서 대회를 치른다.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모래판 최강자를 가리는 추석장사대회가 열린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9~18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에 출전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4위를 차지한 손연재(연세대)는 16일과 1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갈라쇼로 팬과 만난다.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과 5위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 러시아의 유망주로 세계랭킹 3위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등이 함께 출연한다.

2016-09-12 09:36:5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