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원은미
기사사진
디자인이 먹여살린다…아이디어 담은 화장품 패키지

이니스프리, '2021 제주 컬러 피커 동백꽃 에디션' 참고 사진.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패키지가 단순히 내용물을 담는 용도가 아니라 독특한 아이디어와 가치, 실험 정신을 담는 그릇으로 진화하고 있다.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은 제품이 아닌 작품을 만든다는 철학과 친환경 소재의 뷰티 툴로 주목받고 있다. 5일 투쿨포스쿨에 따르면 이 회사의 대표 라인 아트클래스 '립 벨루어'와 '아티스트 비건 브러쉬'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패키징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최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먼저 '립 벨루어'는 조각가 로댕의 예술적 정신이 반영된 불규칙한 컷팅 패키지가 돋보이는 시그니처 립이다. 예술 정신의 기조 아래 작품과도 같은 비정형적인 디자인으로 투쿨포스쿨만의 차별화된 색깔을 보여줘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티스트 비건 브러쉬'는 친환경 인조모와 재활용 가능한 알루미늄 구관, 생분해 되는 물푸레나무 핸들 등 환경 친화적 소재만으로 이뤄진 비건 뷰티 툴이다. 물푸레 나무의 화려한 무늬결을 그대로 살린 감성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투쿨포스쿨 마케팅팀 관계자는 "투쿨포스쿨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제품력으로 고객에게 브랜드 철학을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달 제주 동백꽃의 꽃잎에서 영감을 받은 메이크업 컬렉션 '2021 제주 컬러 피커 동백꽃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에디션은 동백 블루밍 블러셔 2종, 동백 치크 브러시, 동백 꽃잎 틴트 3종, 동백 아이 팔레트, 동백 릴리프 립 오일 등 총 5가지의 메이크업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동백 꽃잎의 아름다운 모양과 색깔을 케이스에 적용해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제주 동백 오일 함유, 맑고 화사한 레드 컬러 등 제품 특성도 잘 표현했다. 앞서 이니스프리는 제주하우스를 열고 브랜드 체험관으로 삼았으며, 제주에 모음재단을 두고 다양한 공익사업을 벌이는 등 제주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담은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이번에 제주에 피는 꽃인 동백꽃을 모티브로 한 에디션을 내놓으면서 정체성을 더 공고히 했다. 최근 롬앤은 강력한 실험 정신을 발휘해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립볶이 에디션을 선보였다. 미니 틴트 3개 + 미니 글로스 1개 + 떡볶이 접시 1개 + 계란 반숙 손거울 1개로 이뤄진 패키지는 화장품 덕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많은 이들이 '소울푸드'로 일컫는 떡볶이를 화장품과 결합해 특유의 색감을 강조했으며, 흥미로운 기획을 할줄 아는 젊은 브랜드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5 10:20:02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아모레 이어 애경도 '휘청'…작년 영업이익 63% 감소한 224억원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국내 대표 생활뷰티기업인 애경산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앞에서 맥을 못췄다. 애경산업은 2020년에 매출액 5881억원, 영업이익 224억원, 당기순이익 114억원을 기록(연결재무제표기준)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 한해 지속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1%, 63.1%, 72.7% 감소한 수치다. 애경산업의 생활용품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3771억, 영업이익은 24.4% 감소한 91억원이다.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과 헤어·바디 등 퍼스널케어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증가했지만, 광고 및 디지털 마케팅 투자로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지속적인 마케팅비 지출로 국내 디지털 채널 실적은 전년 대비 27%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장품사업부 매출은 전년 대비 38.3% 오른 2111억원, 영업이익이 72.7% 줄어든 133억원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주요채널 매출의 회복세가 더딘 것이 실적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투자와 수요개선에 집중하며 실적은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11월 중국 광군제 행사 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가 티몰 국제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019년 대비 24% 성장한 바 있다. 애경산업은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할 목적으로 연구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과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에 공식 진출한 것에 힘입어 브랜드 인지도·운영 품목 확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애경산업은 중국에서 온라인 시장과 더불어 오프라인 시장의 확대 및 판매를 강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맺은 중국 토종 기업 프로야 화장품과의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프로야 화장품의 오프라인 매장·유통망을 통해 자사 화장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티몰에 오픈했던 애경 케라시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헤어케어 시장도 넓혀간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4 15:56:20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DFD그룹, "설 선물로 소다·닥스 슈즈 프리미엄 신발 준비"

(왼쪽부터) 소다의 '세미 드레스 더비슈즈'와 '투웨이 메리제인 펌프스'. /소다·닥스 슈즈 소다(SODA)와 닥스 슈즈(DAKS SHOES), 슈스파(SHOESPA)를 운영하는 DFD라이프 컬처그룹(이하 DFD그룹)이 프리미엄 슈즈를 설 선물로 제안했다. DFD그룹 관계자는 "설 연휴가 지나고 봄을 맞아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고 새출발 하자는 마음에서 산뜻한 느낌의 프리미엄 슈즈를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소다 슈즈는 기본 펌프스와 메리제인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 가능한 '투웨이 메리제인 펌프스'를 추천했다. 스트랩을 뒤로 넘기면 펌프스이고, 스트랩으로 발등을 감싸면 사랑스러운 메리제인이 되는 활용도 높은 디자인이다. 블랙, 연그레이, 진베이지, 아이보리, 스킨의 5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해 착화감을 살린 제품이다. 소다의 '세미 드레스 더비슈즈'는 이번 S/S 시즌에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남성 고객이 어디에나 매치하기 쉽도록 간결하게 디자인했다. 더비 슈즈는 끈을 묶는 아일렛 부분이 양쪽으로 활짝 열려 활동적이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 라운드 형태이며 블랙, 브라운 2가지 색상이 있다. 비즈니스 캐주얼룩은 물론 청바지, 면바지 등에도 잘 어울려 데일리 슈즈로 적절하다. 닥스 슈즈에서는 설 연휴 선물로 스니커즈를 소개했다. '웨빙 포인트 레터링 스니커즈'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컬러감이 돋보이는 커플 슈즈다. 여성화는 연핑크, 연그린, 화이트, 남성화는 화이트, 진네이비, 연그레이로 각 3종씩 출시됐다. 봄 스타일링에 생기를 더하는 콘셉트이며, 트렌드 컬러의 웨빙 장식을 사선으로 배치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해당 제품의 여화는 5mm 속굽으로 키높이 효과를 주는 동시에 고급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화에 사용되는 오솔라이트 인솔을 적용, 쿠션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The Road Trip to Paradise(파라다이스로 향하는 여행)' 레터링을 포인트로 넣었다. 한편, DFD가 제안하는 설 연휴 선물 추천 아이템은 전국 주요 소다 및 닥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4 15:15:05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무선 이어폰까지 출시하는 삼성물산 패션…"준지 감성 담았다"

'트위그X준지' 무선 이어폰 스페셜 에디션 이미지. /삼성물산 패션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캔디·초콜릿에 이어 무선 이어폰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갖춘 무선 이어폰을 출시했다고 4일 전했다. 준지는 이번에 삼성, 소니 등의 음향기기를 생산해온 음향 전문기업 크레신(CRESYN)의 오딕트(ODDICT)와 손을 잡고, 오딕트의 대표 상품인 완전 무선 이어폰 '트위그(TWIG)'에 준지 아이덴티티를 녹인 '트위그X준지'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다. 트위그 완전 무선 이어폰은 사운드뿐 아니라 디자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외관과 차별화된 촉감을 살렸다. 이에 더해 준지의 상징과 같은 '블랙 컬러'를 입히고, 프리미엄 가죽 케이스와 스트랩을 추가했다. 이어폰을 넘어 액세서리로, 오브제로 쓰일 수 있도록 디테일과 구성품을 업그레이드해 패키지로 만든 것이다. 이어버즈는 금속 본연의 매력을 유지한 채 컬러를 내는 아노다이징(Anodizing) 기법을 통해 세련되게 표현됐다. 이어버즈는 케이스에 들어가면 충전이 시작된다. 이어폰 케이스의 알루미늄 상판도 동일한 블랙 컬러가 사용됐고, 중앙에 준지 로고가 각인됐다. 케이스는 후면부에 무선 충전 코일이 있어 충전 패드 위에 올려두면 자동 충전된다. 무선 이어폰, 가죽케이스, 로고 스트랩 등으로 구성된 '트위그X준지'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26만9000원이다. 해당 무선 이어폰은 오는 5일 준지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뒤 20일부터는 SSF샵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4 15:14:31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익 70% 가량 하락한 1500억원

아모레퍼시픽 로고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4조9301억원의 매출과 15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영업이익은 69.8%나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인 4분기만 놓고 본다면 매출액은 16% 감소한 1조2614억원이며, 영업손실이 14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거리 두기 조치가 시행되고 글로벌 관광객이 급감함에 따라 오프라인 채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하락한 2조7064억원, 영업이익은 1172억원(-63%)이다. 유동 인구가 감소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면세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하락했다. 다만 디지털 채널 입점 확대, 온라인 전용 브랜드 출시, 라이브 방송 활성화 등으로 온라인 매출은 2019년에 비해 약 5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럭셔리 라인인 헤라 '센슈얼라인' 등이 온라인 판매 호조였고 미쟝센, 해피바스, 일리윤 등 데일리뷰티 브랜드들의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했다. 해외 사업 부문은 매출 1조7453억원(-16%), 영업이익은 83% 떨어진 179억원이다. 해외 역시 다양한 플랫폼 및 e커머스 채널과의 제휴 및 협업을 통해 온라인 판매로 매출액을 메우려 노력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표 글로벌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공략했다. 티몰 설화수 슈퍼브랜드데이, 6·18 쇼핑축제, 광군절 등으로 인해 온라인 매출이 90% 이상 신장했다. 주요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이니스프리는 매출액이 37% 감소한 3486억원, 영업익은 89% 감소한 70억원이다. 이 또한 오프라인 매장 축소와 함께 코로나19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줄어든 탓이다. 에뛰드는 매출이 38% 감소한 1113억원이지만, 영업이익(-180억원)의 적자폭 축소에 성공했다. 제조원가를 절감하는 등 손익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으로 적자 폭은 5억원 가량 소폭 줄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상품인 '생일빵 아이팔레트 오븐 키트' 등을 통해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멀티브랜드숍(MBS 채널)에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고, 브랜드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 허쉬' 등의 콜라보 제품도 선보였다. 에스쁘아는 매출이 9% 감소한 425억원, 영업손실이 23억원 발생하며 적자 전환을 맞았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적자 전환했다. '레드 밋츠 옐로우', '테이핑 커버 모이스트 쿠션' 등을 출시하며 립과 페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에스트라는 매출이 11% 감소한 990억원, 영업이익은 94% 감소한 4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이너 뷰티 카테고리의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실적이 하락했다. 마지막으로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매출은 19% 하락한 679억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143억원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살롱 방문 고객이 감소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내려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4 09:56:18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물산 패션, 밸런타인 기념해 '레오네 캔디' 등 식품 선보인다

밸런타인 데이 기념 비이커X레오네 협업 캔디 제품. /삼성물산 패션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이번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코로나19 시대 희망과 치유를 담은 캔디 및 초콜릿 제품을 내놓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멀티숍 비이커(BEAKER)는 이탈리아 토리노 지역 165년 전통 캔디 브랜드 '레오네(LEONE)'의 캔디 14종과 초콜릿 2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레오네의 캔디는 일반 캔디와 달리 사르르 녹는 독특한 식감이 특징이다. 순수한 설탕의 맛과 자연에서 추출한 풍부한 향이 매력적이며 패키지에는 특유의 앤티크한 감성이 담겨있어 이태리 여행 시 필수 기념품으로 알려졌다. 오렌지,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바닐라, 시나몬, 박하 등 여러 맛으로 출시됐다. 레오네의 다양한 맛을 연상시키는 레트로 프린트의 스웨트셔츠, 반팔 티셔츠, 오버롤 등 기획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또한 삼성물산 패션의 10 꼬르소 꼬모 서울(10 Corso Como Seoul)은 희망의 상징 네잎클로버를 모티브로 한 '밸런타인 초콜릿 2021 에디션'을 출시했다. 아트 디렉터 크리스 루스(Kris Ruhs)가 팬데믹 상황에서 행운을 가져다줄 네잎클로버를 10 꼬르소 꼬모의 아이코닉한 그래픽과 결합해 상자·초콜릿에 디자인했다. 프랑스 대표 초콜릿 브랜드인 발로나의 최고급 초콜릿에 꼬냑을 1.2% 첨가해 매혹적인 맛을 냈으며, 총 15구로 이뤄졌다. 비이커의 레오네 협업 상품은 청담·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등 전국 매장 및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10 꼬르소 꼬모 서울 초콜릿 에디션은 청담·에비뉴엘점에서 만날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3 15:57:02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 본격 한국 입성…5일 매장 오픈

코오롱FnC가 오는 5일 글로벌 골프 브랜드 지포어의 정식 론칭을 시작한다. 지포어 '크루넥 스웨터' 제품 이미지. /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골프 브랜드 'G/FORE(이하 지포어)'를 오는 5일 공식 론칭한다. 코오롱 FnC는 이에 관해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입점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3일 밝혔다. 지포어는 코오롱FnC가 지난해 1월, 국내에 첫 수입하며 골프화·장갑 등 대표 용품들을 온라인과 팝업스토어를 통해 선보인 브랜드다. 지포어는 공식 론칭 이후로 브랜드만의 컬러감과 실루엣, 로고 디자인으로 봄 필드룩을 준비하는 젊은 골퍼들에게 세련되면서도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제안할 예정이다. 클래식에서 영감을 받은 테일러드 폴로, 크루넥 스웨터, 3Layered 레인 브레이커 등이 준비됐다. 공식 론칭을 통해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아이템도 선보인다. 코오롱FnC가 세계 최초로 브랜드 라이선스를 계약, 글로벌 인기 제품 중 국내 골퍼들의 특성을 반영한 용품을 별도로 주문 제작한 것이다. 국내에 인기가 높은 골프화 '킬티 디스럽터', '갤리밴터' 등을 한국인의 니즈를 반영해 내놓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이달 내 더 현대 서울점,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등 주요 백화점에 입점 등도 계획하고 있다. 상반기에 주요 상권에 위치한 백화점에 입점하고 하반기에는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공간 구성은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하기로 했다. 공간전략디자이너 종킴과 지포어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매장에 구현할 예정이다. 강렬한 컬러와 위트있는 브랜드 컨셉으로 골프웨어 및 용품을 '힙'하게 풀어내는데 주력한다. 문희숙 골프사업부 사업부장 상무는 "국내외 골프 시장이 영 골퍼들의 유입으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지포어의 브랜드력과 코오롱FnC의 노하우 및 기술력, 유통 네트워크로 새로운 골프 아이코닉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포어는 론칭을 기념하며 현대 무역센터점에서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볼마커 티세트를, 2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토트백을 증정(사은품 소진 시까지)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3 15:36:23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서울신라호텔, 설 연휴 프라이빗 서비스로 가득찬 패키지 선봬

서울신라호텔 '고메 홀리데이' 패키지에 포함된 '고메 인 룸' 세트 참고 사진. /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이 뉴노멀 시대 흐름에 맞춰 프라이빗 상품과 서비스를 내세운 연휴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3일 전했다. 서울신라호텔이 이번 설(2월 10일∼13일)에 선보이는 '고메 홀리데이(Gourmet Holiday)' 패키지는 호텔의 정찬 코스요리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객실로 들여온 상품이다. 해당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애피타이저 및 콜드디쉬, 핫디쉬, 디저트 등 4종류 메뉴로 구성된 특별 도시락 '고메 인 룸' 세트를 가족 또는 연인과 룸에서 맛볼 수 있다. 고메 인 룸 세트는 육·해·공을 모두 담은 구성으로, 안심 찹스테이크와 바닷가재, 전복구이, 닭 다리살 스테이크, 디저트가 든 3단 도시락이다. 여기에 레드와인(1병)도 함께 제공된다. 고메 홀리데이 상품 외에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마이 블라썸(My Blossom)' 패키지도 있다. 신라호텔 플라워팀이 직접 준비한 꽃과 재료로 자신만의 꽃장식을 객실에서 만들어보는 상품이다. 튜토리얼 영상을 통해 아늑한 객실에서 온전히 작품 만들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꽃꽂이 방법뿐만 아니라 꽃 관리에 유용한 팁도 제공한다. 마이블라썸 패키지는 이달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3 15:18:46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백화점·쇼핑몰, 시향·테스트 안된다…"선뜻 제품 구매 어려워"

"이 제품 시향해볼 수 있나요?" "정부 지침으로 인해 현재 쇼핑몰 내에서 시향이 불가능합니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잠실에 위치한 쇼핑몰 롯데몰드몰에 입점한 L모 향수 매장에서 오고 갔던 손님과 점원 사이의 대화 내용 일부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내에서 향수나 화장품 등의 시향·테스트가 금지되면서 제품 구매로까지 이어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측은 지난해 12월 22일 내려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연말 연시 특별 방역 대책'에 따라 유통시설(대형마트, 백화점 등 포함) 내 시식 및 샘플 체험 금지 지침을 따르고 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3일 "당시 유통시설 관리자/운영자 수칙 내 시식·시음·견본품 서비스 운영 제한에 따라 각 매장에서 제품 샘플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면서 "백화점마다 약간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자사의 경우 모든 지점, 모든 브랜드에서 동일하게 시향 또는 테스트가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잠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을 비롯한 대부분의 백화점 및 대형쇼핑몰에서 메이크업 제품, 립 제품 등의 시연은 물론, 마스크를 쓴채 향수를 공중에 분사하거나 향수를 뿌린 시향지를 제공하는 행위도 금하고 있다. 현재 견본품 서비스 운영 중단 방침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퍼져 있다. 그런데 백화점 및 대형쇼핑몰에 진출한 브랜드들은 하이엔드급에 속하고 명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그만큼 제품의 가격대도 높고, 개성도 강해 견본 체험을 제공하지 않고는 현장 판매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백화점 측은 "구두설명으로만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상황에서 각 (입점)업체별로 불만을 갖는 직원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정부 지침이기에 시행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롯데월드몰 1층에 자리 잡은 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매장의 직원도 "메이크업 시연이나 테스트 제품을 통한 안내가 중단되면서 아쉬워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직원들 입장에서도 정확한 제품 특성 표현이 어렵고 고객 체험이 줄어들면서 영업 환경이 힘들어진 편이다"고 했다. . 실제로 네이버 향수 주제 커뮤니티인 '퍼퓸 러브' 카페에는 "요즘 백화점 시향 못하는지 몰랐어요", "아직 백화점에 시향 안되나요?", "쇼핑하러 간김에 제품 한번 구경(체험)할 수 있었음 좋겠다 싶었는데 아쉽다. 코로나19 얼른 잦아들었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등의 소비자 의견이 올라와 있다. 해당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지난 12월 22일 이후로 '시향' 키워드가 들어간 의견만 570건 가까이 게재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뷰티 브랜드 측은 진열대에 있는 제품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으면 홈페이지로 접속돼 세세한 색상이나 설명 등을 알 수 있게 해놓고, 미리 제품이 뿌려진 시향지를 준비해놓는 등 소비자들이 현장서 겪는 불편함을 완화하고 있다. 인터넷 뷰티 카페 '파우더룸', 대표 뷰티 앱 '화해' 등은 체험단 모집 및 후기 작성, 설문 조사 및 결과 공유, 제품별 성분 및 사용감 팁 등을 공개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2021-02-03 15:00:00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모레모 베스트셀러 10종, 큐텐재팬서 헤어케어 부문 판매 1위 등극

모레모의 헤어케어 라인 제품 이미지. /세화피앤씨 세화피앤씨의 모레모 헤어케어 제품이 일본 4대 쇼핑몰에 해당하는 큐텐(Qoo10)재팬에서 헤어케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세화피앤씨는 2일 "모레모 베스트셀러 제품 10종이 지난 1월 한달간 큐텐재팬 헤어케어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헤어케어 부문 1위에 오른 모레모의 제품들은 국내 뷰티어워드를 석권해 온 '워터트리트먼트 미라클10'과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 '리커버리밤B', '헤어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헤어리프터V', '하이프로틴 앰플 크림', '리페어샴푸R', '스칼프샴푸 클리어 앤 쿨', '리바이탈라이징 헤어토닉A', '헤어세럼R' 등이다. 큐텐재팬 내 모레모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일본소비자들은 "머리카락이 부드럽고 윤기있게 변했다", "허리까지 오는 생머리가 엉키고 아파서 자르려 했는데 에센스를 사용하고 자르지 않게 됐다", "주 1회만 사용해도 푸석푸석한 머릿결이 좋아진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현재 큐텐재팬 모레모 판매 페이지의 리뷰 수는 2만6000여 개에 달하며, 평점 5점 만점에 4.7점 기록하고 있다. 평가 분포도에 따르면, 5점 만점을 준 소비자는 전체의 77%에 이른다. 평가 항목에는 손상 회복력, 윤기, 엉킴 완화 등이 있다. 세화피앤씨는 지난 2019년 큐텐재팬에 입점한 후 작년 9월까지 1년 7개월간 총 33만3000개의 모레모 브랜드 제품을 판매했다. 현재 트리트먼트 제품의 판매량이 가장 많으며 앞으로는 모레모 샴푸 계열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일본 헤어케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큐텐재팬은 라쿠텐, 아마존재팬, 야후쇼핑과 함께 일본 4대 오픈마켓으로 회원수가 1100만명, 월간 페이지뷰는 3억4000뷰에 달한다. 인터넷 쇼핑을 주도하는 여성회원과 2030 세대 비중이 각각 74%와 46%를 차지해, 매년 40% 이상 급성장하는 중이다. 또한 큐텐은 '아시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연매출 1조원대 해외직구 오픈마켓으로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쇼핑몰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2 15:14:42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SI, 국내 최초 향수 래플 판매…"트래비스 스캇·바이레도 컬래버 제품'

트래비스 스캇X바이레도 '스페이스 레이지 오 드 퍼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가 미국 힙합 뮤지션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과 협업한 '스페이스 레이지 오 드 퍼퓸'을 출시하고 국내 최초 향수 래플 판매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래플(raffle)'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만 구매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한정판에 열광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소비 문화로 정착됐다. 향수를 래플 방식으로 판매하는 것은 업계 내에서 바이레도가 처음이다. 이달 7일까지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들에게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바이레도와 이번 협업을 진행한 트래비스 스캇은 미국의 유명 래퍼로 음악은 물론, 패션, 예술에 걸쳐 MZ세대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이다. 트래비스 스캇과 협업한 제품들은 무조건 완판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나이키 스니커즈를 비롯해 맥도날드 햄버거, 리세스 시리얼 등 트래비스 스캇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은 전세계 소비자들을 설레게 했다. 트래비스 스캇X바이레도 '스페이스 레이지 오 드 퍼퓸'은 신비로운 우주의 향을 담은 콘셉트이다. 바이레도는 고객들이 향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도록 제품 설명 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향 노트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시향 또한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탑노트는 우주먼지와 반물질 입자의 향, 하트노트는 초신성의 향, 마지막 베이스노트는 대기 수증기와 암흑 성운의 향을 만들어 냈다고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향수를 담은 용기는 바이레도 특유의 투명 유리 보틀 대신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보라색 및 파란색으로 디자인했다. 여기에 트래비스 스캇의 손 글씨를 담은 로고와 독특한 제품명이 소장가치를 높여준다. 100ml 단일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3만8000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바이레도 관계자는 "래플은 고객들의 흥미와 기대감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선착순 판매 방식보다 공정해 도입하게 됐다"면서 "MZ세대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2 14:44:28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유통가에 퍼지는 ESG경영…"'노 플라스틱'으로 친환경 유통"

지난 1일 오후 서울 양재동 블랙야크 본사에서 New Life Tex TF팀이 '고고 챌린지'에 동참하며 찍은 사진. /비와이엔블랙야크 ESG가 기업들의 새로운 글로벌 경영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유통기업들도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ESG란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비재무적 요소인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하는 경영 트렌드를 말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비와이엔블랙야크(블랙야크)는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탈(脫) 플라스틱 실천 운동인 '고고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며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고고 챌린지는 깨끗한 지구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일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한 가지 행동을 약속한 후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블랙야크는 이 캠페인을 통해 수입 페트병이 아닌 국내에서 사용된 폐페트병을 활용해 K-rPET(케이-알피이티) 재생섬유로 의류·용품을 만드는 자원순환체계 구축 확대를 약속했다. 패션업계 내 또 다른 친환경 활동 선두주자 노스페이스는 페트병 100% 리사이클링 소재를 겉감에 적용한 '에코 백팩 컬렉션'을 지난달 29일 출시했다. 라이트 베이지 색상의 백팩 '빅 샷'과 파스텔톤의 '라이트 팝업 백팩'이 제품 하나당 각각 500ml 페트병 19개, 21개를 재활용해 탄생한 것이다.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만의 친환경 기술과 디자인이 가방뿐만 아니라 의류, 신발, 용품 등 전 제품군으로 확대·적용되고 있어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스페이스는 현재 홍보대사 김요한과 함께 에코 백팩 빅 샷을 중심으로 패션 감각을 보여주는 동시에 친환경 가치 실천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댄스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 중이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 효성티앤씨 등과 친환경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에서 수거한 폐페트병 100t으로 만든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이달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아모레퍼시픽, 로레알코리아, 애경산업,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표 뷰티 기업들은 지난달 27일 화장품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Beautiful us, Beautiful earth' 슬로건을 토대로 4R 활성화를 추구한다. 4R은 ▲재활용 어려운 제품 100% 제거(RECYCLE) ▲석유기반 플라스틱 사용 30% 감소(REDUCE) ▲리필 활성화(REUSE) ▲판매한 용기의 자체회수(REVERSE COLLECT)를 말한다.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 및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이번 선언은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절감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업계의 고민이 결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화장품 기업이 이니셔티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에 대한 노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2 14:24:42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코코힐리, 어린이 화장품 설 선물세트 출시…"엽서·워크북 포함"

코코힐리가 출시한 어린이 설 선물세트 참고 사진. /코코힐리 'PLAY COLORS'를 슬로건으로 하는 어린이 화장품 브랜드 코코힐리(COCOHEALI)가 어린이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 설 선물세트에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품목인 팩트형 로션 '크림팡 팩트'와 3가지 컬러가 들어있는 큐브네일 2종, 홀로그램 스티커·색칠놀이가 가능한 워크북, 엽서 2장으로 구성돼 있다. 코코힐리는 이번 설에 친척들이 모일 수 없는 점을 감안해 집콕에 지친 아이들이 코코힐리 선물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하게 세트를 구성했다. 코코힐리 관계자는 "이번 설 선물세트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꾸미는 엽서, 워크북 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명절에 아이들을 만날 수 없는 친척들이 세배돈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달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코힐리는 지난 9월 배우 이윤지, 그의 딸 라니와 함께한 광고 온에어를 시작으로 현재 국내외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다. 단순히 바르는 제품이 아닌, 제품과 놀이를 융합해 아이들이 상상력을 펼치게 한다는 점에서 기존 어린이 화장품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2 13:44:55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8년만에 매출 349배 성장한 화장품 브랜드 라벨영…비결은?

2012년에 시작해 지난해인 2020년까지 8년간 약 349배의 매출 성장을 거듭한 뷰티 브랜드가 있다. 바로 유니크 네추럴 코스메틱 기업을 표방한 '라벨영'이다. 신생 화장품 기업인 라벨영은 매출이 지난 2012년 1억3000만원에서 출발해 꾸준히 상승, 2017년 1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이어 2018년 216억, 2019년 270억, 2020년 349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 또한 지난 2015년을 제외하면 매년 신장했다. 초기 매출이 소규모였다는 점을 감안해도 과거부터 코로나 시국에 이르기까지 실적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다, 2일 라벨영에 따르면 이토록 빠른 브랜드의 성장세는 크게 '멀티 콘셉트', '바이럴 마케팅', '고품질·저비용' 세 가지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먼저 라벨영은 여러 소비자들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를 추구했다. 당시에 한창 '멀티 페르소나(상황에 맞게 가면을 바꿔 쓰듯 다양한 정체성을 요구하는 트랜드)'가 도래했으며 이와 함께 '특화생존(Make or break, specialize or die)'이 소비재에서 경제 이슈로 대두됐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쓰임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고객 만족주의 상품들이 다량 필요했다. 라벨영은 이에 맞춰 때로는 자연주의 화장품을, 때로는 색다른 콘셉트를 담은 독특한 제품을, 또는 시리즈 화장품을 출시했다. 먼저 진정·트러블 케어 라인에는 쇼킹 블랙 티트리 토너·로션, 피부 진정에 좋은 푹 끓인 삼백초 토너·크림 등 최근 MZ세대에게 각광받는 간결한 디자인의 패키지에 자연유래 성분 위주 제품들을 구성했다. 이와는 별개로 '쇼킹'이라는 이름을 붙여 발에 뿌리는 미스트(쇼킹좀싹킬러미스트), 엉덩이·항문 전용 청결제(쇼킹히프클린미스트), 노워시린스(쇼킹창포물) 등 개성있는 제품군을 지속해서 선보였다. 식품과 결합해 사용감을 부각시킨 '마요네즈 헤어팩'도 주목 받았다. 참신하면서도 직관적인 이들 제품들은 특히 SNS에서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았다. 누구나 편하게 쓸 수 있지만 아무나 만들 수 없는, 독창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화장품들은 기존 틀을 깨부수었다. 유통단계의 최소화를 통해 최저가격으로 선보인 스킨케어 제품들은 SNS 기반으로 입소문을 통해 퍼졌고, 2만∼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혹했던 고객들은 제품 사용 뒤 가격 대비 고품질의 성능에 반해 해당 사의 화장품을 다시 찾았다. 이로 인해 라벨영의 화장품 주 타깃층은 피부에 민감한 10대 사춘기 학생들부터 자녀 선물 목적인 40대 부모님 세대들까지 골고루 분포해 있다. 라벨영의 뷰티 제품들은 몇 천원의 화장 소품부터 1만원대 비누, 4만원대 안티에이징 케어 제품까지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품질이 철저히 보장됐다. 라벨영은 지금까지 25개 가량 특허증을 획득했다. 혼합 식물 추출물, 피부 자극 완화용 화장료 조성물, 항산화·미백 및 염증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등이다. 이러한 특허를 바탕으로 2015~2018년 이베이코리아 베스트 파트너상, 2020 KCAI 한국 소비자 평가 천연화장품 부문 1위 등에 등극했다. 품질 보장에 힘입어 전국 H&B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1479곳에 입점한 상태며 전 세계 13개국 나라에도 수출 중이다. 라벨영의 양윤지 마케팅팀 주임은 "해외에서 별다른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태국과 같이 미백을 중요시하는 아세안 국가 판매자들로부터 먼저 수출해달라는 요청이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라벨영은 현재 자사 홈페이지 회원수만 14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입지를 다지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유통채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2021-02-02 09:33:15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