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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디자인이 먹여살린다…아이디어 담은 화장품 패키지

이니스프리, '2021 제주 컬러 피커 동백꽃 에디션' 참고 사진.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패키지가 단순히 내용물을 담는 용도가 아니라 독특한 아이디어와 가치, 실험 정신을 담는 그릇으로 진화하고 있다.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은 제품이 아닌 작품을 만든다는 철학과 친환경 소재의 뷰티 툴로 주목받고 있다. 5일 투쿨포스쿨에 따르면 이 회사의 대표 라인 아트클래스 '립 벨루어'와 '아티스트 비건 브러쉬'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패키징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최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먼저 '립 벨루어'는 조각가 로댕의 예술적 정신이 반영된 불규칙한 컷팅 패키지가 돋보이는 시그니처 립이다. 예술 정신의 기조 아래 작품과도 같은 비정형적인 디자인으로 투쿨포스쿨만의 차별화된 색깔을 보여줘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티스트 비건 브러쉬'는 친환경 인조모와 재활용 가능한 알루미늄 구관, 생분해 되는 물푸레나무 핸들 등 환경 친화적 소재만으로 이뤄진 비건 뷰티 툴이다. 물푸레 나무의 화려한 무늬결을 그대로 살린 감성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투쿨포스쿨 마케팅팀 관계자는 "투쿨포스쿨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제품력으로 고객에게 브랜드 철학을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달 제주 동백꽃의 꽃잎에서 영감을 받은 메이크업 컬렉션 '2021 제주 컬러 피커 동백꽃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에디션은 동백 블루밍 블러셔 2종, 동백 치크 브러시, 동백 꽃잎 틴트 3종, 동백 아이 팔레트, 동백 릴리프 립 오일 등 총 5가지의 메이크업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동백 꽃잎의 아름다운 모양과 색깔을 케이스에 적용해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제주 동백 오일 함유, 맑고 화사한 레드 컬러 등 제품 특성도 잘 표현했다.

 

앞서 이니스프리는 제주하우스를 열고 브랜드 체험관으로 삼았으며, 제주에 모음재단을 두고 다양한 공익사업을 벌이는 등 제주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담은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이번에 제주에 피는 꽃인 동백꽃을 모티브로 한 에디션을 내놓으면서 정체성을 더 공고히 했다.

 

최근 롬앤은 강력한 실험 정신을 발휘해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립볶이 에디션을 선보였다. 미니 틴트 3개 + 미니 글로스 1개 + 떡볶이 접시 1개 + 계란 반숙 손거울 1개로 이뤄진 패키지는 화장품 덕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많은 이들이 '소울푸드'로 일컫는 떡볶이를 화장품과 결합해 특유의 색감을 강조했으며, 흥미로운 기획을 할줄 아는 젊은 브랜드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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