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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익 70% 가량 하락한 1500억원

아모레퍼시픽 로고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4조9301억원의 매출과 15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영업이익은 69.8%나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인 4분기만 놓고 본다면 매출액은 16% 감소한 1조2614억원이며, 영업손실이 14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거리 두기 조치가 시행되고 글로벌 관광객이 급감함에 따라 오프라인 채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하락한 2조7064억원, 영업이익은 1172억원(-63%)이다. 유동 인구가 감소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면세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하락했다. 다만 디지털 채널 입점 확대, 온라인 전용 브랜드 출시, 라이브 방송 활성화 등으로 온라인 매출은 2019년에 비해 약 5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럭셔리 라인인 헤라 '센슈얼라인' 등이 온라인 판매 호조였고 미쟝센, 해피바스, 일리윤 등 데일리뷰티 브랜드들의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했다.

 

해외 사업 부문은 매출 1조7453억원(-16%), 영업이익은 83% 떨어진 179억원이다. 해외 역시 다양한 플랫폼 및 e커머스 채널과의 제휴 및 협업을 통해 온라인 판매로 매출액을 메우려 노력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표 글로벌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공략했다. 티몰 설화수 슈퍼브랜드데이, 6·18 쇼핑축제, 광군절 등으로 인해 온라인 매출이 90% 이상 신장했다.

 

주요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이니스프리는 매출액이 37% 감소한 3486억원, 영업익은 89% 감소한 70억원이다. 이 또한 오프라인 매장 축소와 함께 코로나19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줄어든 탓이다.

 

에뛰드는 매출이 38% 감소한 1113억원이지만, 영업이익(-180억원)의 적자폭 축소에 성공했다. 제조원가를 절감하는 등 손익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으로 적자 폭은 5억원 가량 소폭 줄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상품인 '생일빵 아이팔레트 오븐 키트' 등을 통해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멀티브랜드숍(MBS 채널)에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고, 브랜드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 허쉬' 등의 콜라보 제품도 선보였다.

 

에스쁘아는 매출이 9% 감소한 425억원, 영업손실이 23억원 발생하며 적자 전환을 맞았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적자 전환했다. '레드 밋츠 옐로우', '테이핑 커버 모이스트 쿠션' 등을 출시하며 립과 페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에스트라는 매출이 11% 감소한 990억원, 영업이익은 94% 감소한 4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이너 뷰티 카테고리의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실적이 하락했다.

 

마지막으로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매출은 19% 하락한 679억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143억원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살롱 방문 고객이 감소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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