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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이승엽 제치고 생애 첫 DH 골든글러브 영예

한화 이글스의 4번 타자 김태균(34)이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을 제치고 지명타자로서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태균은 1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 KBO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에서 김태균은 총 유효표 345표 중 215표를 얻었다. 지명타자 부문 최다 득표를 기록한 김태균은 함께 후보에 오른 두산 닉 에반스, LG 박용택, KIA 나지완, 삼성 이승엽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김태균은 2005년과 2008년 두 차례 1루수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바 있다. 세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지만, 지명타자로는 처음이다. 김태균은 올해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5 94득점 193안타 23홈런 136타점 1도루 장타율 0.569를 기록했으며, 출루율 1위 타율 타점 안타 2위 장타율 10위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1년 동안 항상 응원해준 팬들과 같이 하고 싶다"면서 "타순 앞뒤에서 선수들이 잘 도와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용택(LG)이 34표, 나지완(KIA)이 5표, 닉 에반스(두산)이 3표를 받았고, 역대 최다(10회)이자 최고령(39세)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은 올해 88표의 득표수를 기록하며 새 기록을 쓰는 데 실패했다.

2016-12-13 18:54: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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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 터진 KIA 최형우, 개인 통산 4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FA 100억 원 시대'를 연 프로야구 외야수 최형우(33, KIA 타이거즈)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하며 올 시즌을 뜨겁게 마무리했다. 최형우는 1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2011년과 2013년, 2014년에 이은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이다. 최형우는 수상 후 "감사드린다. 올해 말도 안 되게 시상식 등으로 행복과 모든 기쁨을 누리는 것 같다"며 "오늘로 2016년 행복감을 끝내고 내일부터 다시 2017년의 최형우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형우는 총 345표의 유효표 가운데 311표를 얻어 득표율 90.1%로 외야수 후보 14명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더불어 더스틴 니퍼트(314표)와 양의지(312표·이상 두산 베어스)에 이어 올해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 3위에 올랐다. 최형우는 올 시즌 대활약을 펼쳤다. 올해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타율(0.376)과 타점(144개), 최다안타(195개)까지 3개 부문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홈런 31개(7위)로 중심타자다운 활약을 펼쳤고, 출루율(0.464)과 장타율(0.651)은 리그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올 가을, 삼성을 떠나 KIA와 4년 100억 원 계약을 맺으며 공식적으로 첫 100억 원 시대를 연 주인공이 됐다. 2002년 포수로 삼성에 2차 6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최형우는 2005년까지 대부분 2군에서만 뛰다 방출됐다. 이후 최형우는 상무마저 탈락해 야구를 중단할 위기에 처했지만 경찰야구단 창단멤버로 합류해 2년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삼성에 재입단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첫 시즌인 2008년부터 최형우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고, 그해 신인왕까지 올랐다. 이후 삼성의 4번 타자로 자리하게 됐고, KBO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이를 통해 올해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어로 꼽혔다. 한편 최형우는 올 시즌 삼성에서 뛰었지만 공식 수상 기록은 현 소속팀인 KIA로 남는다.

2016-12-13 18:36: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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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개인통산 네 번째 발롱도르 수상 영예 "희생 가치 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개인 통산 네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올 한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호날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유럽 축구 격주간지 '프랑스 풋볼'이 파리에서 개최한 '201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날두의 뒤를 이어 라이벌 리오넬 메시가 2위, 앙투안 그리즈만(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 2008년(올해의 선수상 동시 석권)과 2013년, 2014년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로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리오넬 메시에게 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을 넘겨줬던 호날두는 1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거머쥐며, 이 상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 2위에 올랐다. 1위는 총 5회 수상한 리오넬 메시다. 이날 호날두는 일본 FIFA 클럽 월드컵 참가로 인해 시상식에 불참했다. 그는 수상 발표 후 "매우 특별한 순간이다. 그동안 희상했던 게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 나는 정말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날두의 수상은 예견된 일이었다. 호날두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지 10년이 넘은 올해 6월, 조국에 첫 메이저 대회(유로월드컵) 트로피를 안겼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우승의 일등공신으로도 빼놓을 수 없다. 호날두는 유로2016에서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4번의 유로대회에서 총 9골을 기록하며 미셸 플라티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예선전까지 합치면 통산 29골로 1위다. 지난 5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을 통산 11번째 우승으로 이끌었고, 11경기 동안 16골을 달성하며 자신이 기록한 한 시즌 역대 최다 골(17골) 달성을 노리기도 했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만 95골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 100호 골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는 지난 2010년부터 FIFA(국제축구연맹)와 함께 계약을 맺고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그러나 FIFA와의 6년 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이 독자적으로 개최하게 됐다. 투표 방식도 달라졌다. 이전까지 수상자는 전 세계 축구기자단과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의 투표로 결정됐지만, 올해는 축구 기자단(96개국 193명)의 투표로 선정됐다. 투표 방식 변화에 따라 최종 후보는 23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났으며, 시상식 전 최후의 후보 3인을 발표하던 방식도 없앴다.

2016-12-13 13:48: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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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릭 스텐손, 유럽골프기자협회 선정 '최우수선수상' 수상

2016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인 헨릭 스텐손(40, 스웨덴)이 유럽 골프기자협회가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유럽골프기자협회는 13일(한국시간) 스텐손이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윌릿(잉글랜드),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경쟁해 올해 최우수 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기자협회는 유럽에서 태어났거나 국적을 가진 골프 선수 중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한다. 스텐손이 올해의 선수에 오른 것은 지난 2013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다. 올 한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스텐손은 현재 남자골프 세계랭킹 4위에 올라있다.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BMW 인터내셔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7월에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미국의 필 미켈슨과의 치열한 승부 끝에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8월 리우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지난달에는 125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레이스 투 두바이 우승을 차지했다. 스텐손은 "개인 두 번째 수상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는 BMW 인터내셔널에서 우승 한 뒤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는 등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12-13 12:48: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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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켈레톤·봅슬레이, 소치세계선수권 불참 검토… '도핑 항의' 동참

한국 스켈레톤과 봅슬레이 대표팀이 내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불참 여부를 검토 중이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관계자는 13일 "러시아 도핑 스캔들 항의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내부적으로는 불참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들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가 소치에서 열리는 것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스켈레톤·봅슬레이 대표팀도 개최 장소가 옮겨지지 않으면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는 입장이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독립위원회는 최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포함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러시아가 국가적 규모로 도핑을 공모했다"고 발표했다. 국제대회에 참가한 러시아 선수 1000여 명의 도핑 검사 샘플이 국가 주도하에 조작됐다는 것이다. 이에 라트비아 스켈레톤 대표팀은 12일 "올림픽 정신이 도난당한 장소인 소치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면 불참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영국과 미국도 개최지가 변경되지 않으면 불참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IBSF는 '맥라렌 보고서' 발표 이후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라트비아 스켈레톤 대표팀의 불참 선언으로 이 종목 세계랭킹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32)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두쿠르스는 한국 스켈레톤의 '신성' 윤성빈(22, 한국체대)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넘어야할 산이다. 지난 시즌 두쿠르스가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고, 윤성빈이 뒤를 이었다. 두쿠르스가 출전하지 않은 대회에서 윤성빈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연맹의 판단이다. 러시아 도핑 스캔들에 항의하는 흐름에 동참하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두쿠르스가 빠진 대회에 참여하는 것보다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트랙에서 훈련을 더 하는 실리를 택했다. 물론 IBSF가 선수들의 항의를 받아들여 개최지를 변경할 경우 이 같은 결정은 바뀔 수도 있다. 만약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할 경우, 내년 2월 초 귀국해 평창에서 훈련을 이어간 뒤 내년 3월 평창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2016-12-13 12:34: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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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김승용 영입…절친 백종환·이근호와 한솥밥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강원FC가 공격수 김승용(31)을 영입했다. 이로써 김승용은 '절친' 백종환(31), 이근호(31)과 14년 만에 강원FC에서 재회하게 됐다. 강원은 13일 "김승용과 12일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승용은 2004년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고 이후 전북 현대, 감바 오사카, 울산 현대 등을 거쳤다. 지난 시즌엔 태국 부리람과 수판부리에서 뛰었다. 3년 만에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강원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을 위해 이근호, 오범석, 김경중에 이어 김승용까지 파격 영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승용은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강원에 합류해 기쁘다"며 "절친한 사이인 백종환, 이근호와 함께 남은 축구 생활을 불태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용과 이근호의 영입 배경에는 백종환이 있었다. 백종환은 지난 2010년 강원에 입단한 뒤 줄곧 강원에 몸 담고 있다. '절친 3인방'으로 알려진 김승용, 이근호, 백종환은 부평고 동창이다. 세 선수가 이끈 부평고는 2003년 당시 백운기와 대통령배, 전국체전 등 3관왕에 오르며 이름을 날렸다. 김승용은 "14년 만에 셋이 함께 경기를 뛰게 됐다"면서 "얼마 전에 함께 만나 의지를 다졌다. 같은 팀이 되면서 책임감이 커졌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16-12-13 11:49:4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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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장하나, KLPGA 개막전 나란히 출격…펑산산과 격돌

김효주(21, 롯데)와 장하나(24, BC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7년 시즌 개막전에 나란히 출격해 막강한 우승후보인 펑산산과 대결을 펼친다. 2017시즌 KLPGA 투어 첫 대회인 현대차 중국오픈(총 상금 55만 달러)이 오는 16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광저우 사자호 골프장(파72·6천312야드)에서 개최된다. KLPGA투어 시즌 개막전이지만 사실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이 가운데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효주(21)와 장하나(24)가 중국 최고 스타 펑산산과 우승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게 돼 이목을 끈다. 김효주는 이 대회와 인연이 각별하다. 지난 2012년과 2014년 2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준우승에 올랐다. 김효주는 이 대회뿐만 아니라 2014년과 2015년 중국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도 잇따라 우승하며 중국에서 유난히 좋은 성적을 거둬 이번 대회 성적에도 기대가 모인다. 장하나는 이 대회에서 2013년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개최 코스는 이번 대회를 치르는 사자호 골프장이었다. 올해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 최다인 3승을 거둔 장하나는 실질적 에이스다. 지난 2월 코츠와 3월 HSBC위민스에서 2승을 수확한 뒤, 10월 푸본타이완챔피언십을 통해 3승을 거뒀다. KLPGA투어에서는 지난해 9월 볼빅여자오픈 이후 통산 9승째 도전이다. 김효주, 장하나와 경쟁을 벌일 펑산산은 중국 여자골프 간판스타다. 두 사람이 우승을 따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펑산산을 꺾어야만 한다. 펑산산은 최근 한 달 반 동안 무려 3차례 우승을 거뒀다. 지난 10월 30일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지난달 6일 토토 재팬 클래식 등 LPGA 투어 대회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10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통산 4번째 정상에 올랐다. 펑산산은 이렇듯 가파른 상승세를 앞세워 세계랭킹을 4위까지 끌어올렸고, 현재 '빅3'를 넘보고 있다. 김효주, 장하나, 펑산산 등 LPGA 투어 선수들에 맞서는 국내파는 상금랭킹 5위 배선우(22)를 필두로 김민선(21), 김해림(27) 등이 출전한다. 또 2010년~2011년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김혜윤(27)도 우승을 노린다. 이 밖에 올해 신인왕 경쟁을 펼쳤던 이정은(20)과 이소영(19), 김지영(20) 등도 출전한다. 올해 KLPGA투어를 석권한 박성현(23)을 비롯해 고진영(21), 장수연(22). 이승현(25) 등 상금랭킹 1∼4위 선수들은 불참한다. 박성현은 LPGA투어 진출 준비를 위해 불참했고, 고진영은 휴식을 택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지난 2007년부터 시즌 개막전을 앞당겨 열고 있다. 개최는 2016년에 되지만, 2017년 새 시즌 개막전이다. KLPGA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10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51명이 KLPGA 선수이고, 나머지는 중국여자프로골프 투어와 중국 아마추어 선수들로 채워진다.

2016-12-13 11:36: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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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위…2위는 손흥민

리듬체조 손연재(22·연세대)가 올해를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제주도를 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한 결과 손연재가 가장 많은 29.8%의 지지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손연재가 이 부문 1위에 오른 것은 2012년(런던 올림픽 5위)과 2014년(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세 번째다. 손연재는 지난 8월 리우올림픽에서 값진 4위를 차지했다.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첫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쓴 자신의 최고 순위(5위)는 한 단계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 리듬체조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은 27.3%의 지지율로 손연재의 뒤를 이었다. 2013년 8위, 2014년 5위, 2015년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손흥민은 올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지율은 작년 24.4%에서 올해 27.3%로 올랐고, 특히 남성 지지자들이 많았다. 3위는 '골프 여제' 박인비(16.6%)가 차지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달성한 커리어 그랜드슬램(4개의 다른 메이저대회 우승)에 리우 올림픽 금메달까지 더해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란 기록을 달성했다. 4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 '피겨 전설' 김연아(14.5%)가 꼽혔다. 김연아는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여자 피겨 사상 최초의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4대륙선수권대회, 그랑프리 파이널)을 달성했고, '올포디움'(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내 입상)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5위에는 리우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8.8%)이 이름을 올렸다. 리우 올림픽 결승전에서 기적의 역전극을 일궈낸 박상영은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할 수 있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6위는 기성용(7.2%)이 차지했으며, 7위부터 10위까지는 이대호(8.6%), 김연경(5.7%), 박지성(5.6%), 추신수(4.4%)가 나란히 차지했다. 그 외 20위권에는 강정호(4.0%), 박태환(3.3%), 기보배(3.2%), 이동국(3.1%), 류현진(2.9%), 장혜진(2.5%), 진종오(2.2%), 오승환(1.9%), 이승엽(1.7%), 구자철(1.5%) 등이 포함됐다. 갤럽은 "남성은 손흥민, 손연재, 박인비, 여성은 손연재, 손흥민, 김연아를 각각 '올해의 선수' 1~3위로 꼽아 성별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2.4% 포인트, 신뢰 수준은 95%다. 갤럽은 2005년부터 매년 그해를 빛낸 각 분야의 '올해의 인물'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2016-12-13 10:40:42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