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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투수 25명과 계약 완료…김세현·이보근 연봉↑

넥센 히어로즈가 김세현, 이보근을 포함한 투수 25명과 2017시즌 연봉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올 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36세이브를 기록, 세이브왕을 수상한 김세현은 올해 연봉 1억6000만 원에서 1억1000만 원(68.8%)이 인상 된 2억7000만 원에 2017년 계약을 체결했다. 김세현은 "후한 연봉을 책정해 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올 시즌 마무리로 데뷔해 값진 경험을 했고, 결과까지 좋아서 기쁘다. 내년 시즌에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연봉을 받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후배 선수들 앞에서 솔선수범해 내년 시즌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내년 시즌 각오를 밝혔다. 필승조로 활약한 이보근은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이보근은 올해 연봉 8400만 원에서 6600만 원(78.6%)이 인상 된 1억5000만 원에 사인을 마쳤다. 이보근은 올 시즌 67경기에 등판해 64⅔이닝 동안 5승 7패 25홀드 56탈삼진 27볼넷 평균자책점 4.45를 올리며 김세현과 마찬가지로 데뷔 첫 타이틀(홀드)을 거머쥐었다. 이보근은 "만족스러운 연봉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올 시즌 풀타임으로 뛰면서 팀 승리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 덕분에 억대연봉도 받게 됐고, 홀드왕도 수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제부터는 내년 시즌을 위해 운동에만 전념 하겠다"고 전했다. 올 시즌 7승 5패 평균자책점 6.35를 마크하며 넥센의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박주현은 103.7% 인상된 5500만 원에 계약을 마쳤고, 최원태도 66.7% 인상된 4500만 원에 계약했다. 오주원, 황덕균, 김건태, 하영민도 연봉이 인상됐다. 반면 양훈은 올해 대비 36.7%(5500만 원)가 삭감된 9500만 원에 계약을 끝냈다. 또 기존 국내 투수 최고연봉 선수였던 한현희도 연봉 3억 원에서 2억 5000만 원으로 삭감됐다.

2016-12-20 15:16: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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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KB바둑리그 3년 연속 MVP…신진서 6단은 2관왕

티브로드의 3년 연속 통합우승을 견인한 박정환 9단이 KB바둑리그 3년 연속 최우수기사(MVP)가 됐다. 박정환 9단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폐막식에서 통합 MVP에 선정돼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통합 MVP는 챔피언결정전 진출팀 선수 중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합한 성적이 60% 이상인 선수를 대상으로 기자단(50%) 및 온라인(50%) 투표로 선정했다. 티브로드의 주장 박정환 9단은 정규리그 8승 2패, 포스트시즌 6전 전승으로 활약하며 MVP 부문 총득표수의 71%를 차지했다. 박정환 9단은 최우수선수와 함께 최우수상도 거머쥐었다. 3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박정환 9단의 소속팀 티브로드는 이날 우승 트로피와 함께 2억 원의 상금을 받았다. 더불어 이상훈 티브로드 감독은 트로피와 2천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정규 3위였던 티브로드는 준플레이오프에서 SK엔크린을 꺾고, 플레이오프에서 정관장을 제쳤다.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포스코켐텍을 제치며 3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박정환 9단은 "상당히 기쁘다. 세 번째 수상이다. 사실 기대를 많이 했다. 기대보다는 욕심이 나서 저에게 온라인 투표를 하기도 했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 한 해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바둑리그와 한국 바둑을 많이 응원해주시기를 바란다. 저도 열심히 해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관장 황진단의 최연소 주장 신진서 6단은 우수상과 다승상을 휩쓸었다. 신진서 6단은 정규리그 최다 신기록인 12연승을 포함해 13승 1패를 기록하며 다승왕을 확정했다. 우수상 부문 투표에서도 73%의 지지를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신진서 6단은 "내년에는 1패 없이 전승으로 다승상을 한 번 더 받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어 우수상을 수상한 뒤 "팀에 보탬이 돼서 기쁜 한 해였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MVP까지 노려보겠다. 팀도 같이 우승해서 같이 기뻐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상은 킥스(Kixx)의 최재영 2단에게 돌아갔다. 최재영 2단은 정규리그 9승 7패를 기록했다. 2부인 퓨처스리그에서는 Kixx의 송지훈 2단이 우수기사상을 품에 안았다. 다승상은 Kixx 송지훈 2단과 신안천일염의 유병용 4단·안정기 2단이 공동 수상했다. 정규리그에서 1위를 달성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티브로드에 패하며 2위에 오른 포스코켐텍은 상금 1억 원을 챙겼고, 3위 정관장 황진단은 6000만 원, 4위 SK엔크린은 30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티브로드, Kixx, 정관장 황진단, 포스코켐텍, 신안천일염, SK엔크린, 화성시코리요, 한국물가정보, BGF리테일CU 등 9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1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8개월간 열전으로 펼쳐졌다.

2016-12-20 14:54: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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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새 집행부 25명 인선…황선홍·설기현 등 포함

황선홍 FC서울 감독과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 등 '젊은 축구인'들이 대한축구협회 제53대 집행부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일 부회장과 분과위원장, 이사진을 포함한 새 집행부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조병득 대회위원장, 정태준 인천시축구협회장이 새로 부회장에 선임됐고 기존의 김호곤, 심태형 부회장과 안기헌 전무이사는 유임됐다. 분과위원회은 4명이 바뀌었다. 심판위원장에 원창호 전 심판이 선임됐고, 공정위원장(구 징계위원장)에 서창희 변호사, 사회공헌위원장에 설기현 감독, 의무위원장에 윤영설 연세의료원 국제처장이 각각 새로 선임됐다. 일반 이사에는 황선홍 감독과 하석주 아주대 감독 등 9명의 신임 이사가 새롭게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집행부 25명 중 절반이 넘는 14명을 새로 영입하면서 변화를 주고자 했다"며 "설기현, 황선홍, 하석주 등 일선 젊은 지도자들을 발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새로운 시각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생활축구 출신 인사도 8명을 배치해 조직 통합의 의미를 살렸다"고 강조했다. 새 인선으로 전체 임원의 평균 연령은 기존 62세에서 57세로 5세 낮아졌다. [대한축구협회 제53대 집행부 명단] ▲ 부회장= 이용수(57·기술위원장 겸), 조병득(58·대회위원장 겸), 정태준(57·생활축구 담당. 인천시축구협회장), 김호곤(65·성인리그 담당) 심태형(57·생활축구 담당. 전 서울시 축구연합회장) ▲ 전무이사= 안기헌(62) ▲ 분과위원장= 원창호(52·심판분과위원장. 전 심판), 서창희(53·공정분과위원장.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설기현(37·사회공헌분과위원장. 성균관대 감독), 윤영설(55·의무분과위원장. 연세의료원 국제처장) 유대우(64·윤리분과위원장. 전 부회장) ▲ 일반이사= 황선홍(48·FC서울 감독), 하석주(48·아주대 감독), 최준서(48·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박채희(43·한국체육대 교수), 한승섭(59·경희대 한의대 교수), 김용주(64·전 경남축구연합회 부회장), 장부남(66·전 강원도축구연합회 회장), 김종환(54·중앙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오대균(57·서울 송파구체육회 부회장), 이태부(71·전 부회장), 한웅수(58·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최만희(60·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 박경훈(55·성남FC 감독), 홍은아(36·이화여대 체육과학부 교수)

2016-12-20 14:42: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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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니퍼트, 잠잠한 재계약 소식…몸값 200만 달러 넘길까

최고의 한해를 보낸 두산 베어스가 마지막 과제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5)과 재계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최종 계약 확정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유계약(FA) 선수 영입을 놓고 이적시장이 시끌벅적한 가운데 두산은 차분히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두산은 현재 FA 시장에 나온 이현승, 김재호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 타자 닉 에반스와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이원석을 삼성 라이온즈에 빼앗겼지만, 허경민이 3루를 지키고 있어 타격은 크지 않다. 남은 과제는 더스틴 니퍼트와 재계약뿐이다. 두산이 올 시즌과 같은 막강한 전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니퍼트와 반드시 재계약에 성공해야 한다. 니퍼트는 명실상부 KBO리그 최고의 투수다. 니퍼트는 올 시즌 22승(3패)를 거둬 다승왕에 올랐다. 이는 2007년 리오스가 기록한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과 타이 기록이다. 더불어 평균자책점(2.95)과 승률(0.880)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리그 MVP도 니퍼트의 차지였다. 외국인선수가 MVP를 수상한 것은 1998년 타이론 우즈(OB 베어스),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베어스), 에릭 테임즈에 이어 역대 4번째다. 여기에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관건은 니퍼트의 몸값이다. 연봉 인상 요인은 충분하며, 이는 선수와 구단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다. 니퍼트는 2015시즌 1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그러나 그해 부진한 성적을 올리며 30만 달러 삭감된 120만 달러에 2016시즌을 계약했다. 절치부심한 니퍼트는 올해 최고의 성적으로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의 일등공신이 됐다. 따라서 두산은 지난 시즌 연봉 삭감에 대한 보상을 원하는 니퍼트와의 협상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니퍼트의 몸값이 200만 달러(약 23억6640만 원)에 육박할 것이라 보고있다. 외국인선수 사상 처음으로 20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에서 단 1년만 뛴 보우덴도 45만 달러 인상된 1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니퍼트는 현재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두산은 니퍼트의 에인전트와 몇 차례 접촉했다. 양쪽 모두 급할 건 없다는 분위기다. 니퍼트와 두산의 관계는 견고하다. 두산은 니퍼트가 필요하고, 니퍼트도 두산에서 뛰기를 원한다. 서로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데다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에 귀국 후 협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두산 측 관계자는 "외국인선수의 재계약 시한에 관한 규정이 없어지면서 천천히 양쪽 입장을 주고받을 수 있다. 급할 건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선수와 구단 모두 만족할만한 계약을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양 측이 여유를 가지고 계약에 나서는 만큼 재계약은 내년 1월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2016-12-20 14:30:1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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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남자골프투어 판 커진다…최소 18개 대회 개최

3개 대회 신설로 총 18개 이상 대회 개최 예정…2010년 이후 최다 총상금 109억 5000만 원 규모 확정…KPGA 관계자 "총상금 140억 원까지 예상"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가 2017년 15개 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올해보다 5개 늘어난 18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총 상금 규모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내년 대회 개최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13개 대회를 개최한 KPGA투어는 내년 대회에서 기존 2개 대회를 중단하고, 4개 대회를 신설한다. 신설 경기는 해피니스 송학건설 호남오픈, 다이내믹 부산오픈, Only 제주오픈, 지스윙 메가오픈이다. KPGA는 15개 대회 이외에도 3개 대회 추가 개최를 추진 중이다. 내년 1월 추가 개최 여부가 최종 확정될 경우, 대회는 총 18개로 늘어난다. KPGA 코리안투어가 18개 이상 대회를 여는 것은 지난 2010년 18개 대회가 치러진 후 7년 만이다. 지난 2008년 총 20개(발렌타인 챔피언십 포함) 대회를 열며 정점을 찍었던 KPGA는 이후 2012년부터 3년간 14개, 2015년 12개, 올해 13개 대회를 열며 침체를 겪었다. KPGA는 내년 18개 이상 대회를 개최하며 침체를 벗어날 기회를 노린다. 올해 대비 대회 수만 증가한 것이 아니다. 총상금도 대폭 증액된다. 확정된 대회만 따져봐도 시즌 총상금은 109억5000만 원으로, 올해 95억 원보다 15.3% 늘어난 금액이다. KPGA는 총상금이 올해 대비 약 45% 증가한 140억 원에 이를 것이라 예상했다. 협회 관계자는 "추진하는 대회가 신설된다면 시즌 총상금은 14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라며 "이는 KPGA 역대 최고액"이라고 설명했다. 상금 증액의 동력원은 바로 지방순회투어다. 올해 가장 성공한 대회로 손꼽히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을 필두로 내년에는 전남, 전북과 부산, 제주 등지에서 지역 축제 형태의 골프대회가 창설을 확정, 전국순회투어의 기본 틀을 갖추게 됐다. 전남 나주에서 열리는 해피니스 송학건설 호남 오픈과 부산에서 열리는 다이내믹 부산오픈, 제주에서 열리는 Only 제주오픈 등 3개 대회는 모두 총 상금 5억 원 규모다. 이는 올해 양휘부 회장 취임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표기업 그리고 지역골프장을 연계하는 지방순회투어를 활성화하겠다는 기획을 통해 지난 1년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을 거의 모두 접촉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맺은 결실이다. 기존 대회의 총상금 증액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경남 남해의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에서 개막하는 데상트 코리아 머싱웨어 매치플레이는 2억 원을 증액해 총상금 10억 원의 빅매치로 떠올랐다. 이로써 총상금 10억 원 이상 대회는 기존 5개에서 6개로 늘어나게 됐다. 또 '대한민국 골프의 맏형' 최경주(46.SK telecom)가 개최하는 '최경주 INVITATIONAL' 은 10월 하순 '현대해상 최경주 INVITATIONAL'이란 타이틀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에 이어 현대해상이 향후 3년간 대회를 후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총상금은 7억 5000만 원이다. 시즌 개막전과 최종전은 2016 시즌과 같은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카이도 골프투어 챔피언십으로 확정됐으며, 개막전은 내년 4월 20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은 6월 1일 열린다.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이 걸려있어 예전 10월에서 6월로 개최 시기를 당겼다. 내년 한국오픈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본선 티켓을 받게 되며, 10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CJ컵 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 달러)에는 총 10명 이상의 한국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2016-12-20 14:00: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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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9번째 영입은 MF 황진성…2년 계약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강원FC가 중앙 미드필더 자원인 황진성(32)을 영입했다. 강원은 20일 "황진성과 19일 오후 강릉 오렌지하우스에서 만나 2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강원은 지난 9일 이근호 영입 발표를 시작으로 오범석, 김경중, 김승용, 박선주, 강지용, 문창진 등 주요 선수 영입을 연이어 발표했다. 황진성은 강원 겨울 이적 시장 9번째 영입이다. 전지훈련을 앞두고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부지런히 움직인 강원은 미드필더 황진성을 영입하며 전력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게 됐다. 황진성은 "강원 구단이 날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이적을 결심했다"며 "최윤겸 감독님이 추구하는 패스 축구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 구단의 적극적인 선수 영입과정을 지켜봤는데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황진성은 2003년부터 2013년까지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했으며, 벨기에 2부 리그인 AFC투비즈, 일본 J리그 교토 상가, 파지아노 오카야마를 거친 뒤 올해 1월 성남FC로 이적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부상 등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성남은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황진성과 계약을 조기 해지했고, 강원은 발 빠르게 움직여 황진성 영입에 성공했다.

2016-12-20 10:30: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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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축구팬이 뽑은 올해 최고 공격수·최고의 골 선정

축구 대표팀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올해 축구팬들이 뽑은 '최고의 공격수' 및 '최고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2만 7000여 명이 참가했다. 축구팬들은 올해 최고의 경기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독일전(3690표, 19.7%)을 뽑았다. 황희찬, 손흥민, 석현준의 골을 앞세워 리드하던 대표팀은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그러나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펼친 뛰어난 경기력으로 축구팬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2위는 구자철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던 우즈베키스탄전(3025표, 16.1%)이 선정됐고,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올림픽 최종예선 준결승 카타르전(1961표, 10.5%)이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최고의 골도 독일전에서 나왔다. 독일전에서 수비수를 무력화 시킨 뒤, 골키퍼 다리 사이로 터뜨린 손흥민의 골은 3221표(17.3%)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올림픽 멕시코전 막판에 터진 권창훈의 결승골(2873표, 15.5%)이 차지했고, 지난 10월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터진 손흥민의 감아차기(2705표, 14.6%)가 뒤를 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포지션별 최고의 남자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3456표(53.9%)를 얻은 손흥민이 최고의 선수로 뽑혔고, 미드필드 기성용(2508표, 39.1%), 수비수 곽태휘(1770표, 27.6%), 골키퍼 김승규(2224표, 34.7%)가 각각 선정됐다. 여자 부문에서는 대표팀의 간판선수들인 지소연(1270표, 67.1%), 이민아(1042표, 55%), 심서연(732표, 38.7%), 김정미(1302표, 68.8%)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KFA 팬투표'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원하는 항목에만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SNS 채널을 팬투표에 활용했으며, 기존 '올해의 선수'를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개편했다.

2016-12-19 18:00: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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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양궁 2관왕' 장혜진, 2016 MBN 여성스포츠 대상 영예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29, LH)이 제5회 MBN 여성스포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혜진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올해 장혜진은 리우올림픽에서 기보배(광주시청), 최미선(광주여대)과 짝을 이뤄 여자양궁 단체전 8연패를 이끌었으며,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최우수상은 리우올림픽 여자 태권도 67㎏급 금메달리스트 오혜리(29, 춘천시청)가, 우수상은 수영 김서영(22, 경북도청)이 받았다. 김서영은 지난 10월 열린 전국체전에서 개인혼영 200m·400m와 계영 400m·800m에서 모두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대회 MVP를 받았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18, 서현고)은 탑 플레이어상을 받았으며, 올해 리우올림픽 패럴림픽 탁구 여자 개인전 은메달 및 단체전 동메달을 딴 서수연(30, 광주광역시)가 페어 플레이상을 품에 안았다. 한국 여자프로골프투어 7승을 달성한 박성현(23)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지도자상에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3번째 여성 지도자이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을 이끌고 있는 박미희 감독이, 공로상에는 탁구 원로로서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정현숙(64) 한국여자탁구연맹 회장이 선정됐다. [제5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수상자 명단] ▲ 대상= 장혜진(양궁) ▲ 최우수상= 오혜리(태권도) ▲ 우수상= 김서영(수영) ▲ 탑 플레이어상= 최민정(쇼트트랙) ▲ 페어 플레이어상= 서수연(탁구) ▲ 인기상= 박성현(골프) ▲ 지도자상= 박미희(배구) ▲ 공로상= 정현숙(탁구 원로)

2016-12-19 17:06: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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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박소연 발목 골절상, 종합선수권-U대회 불참

한국 여자 피겨 간판 박소연(19, 단국대)이 대표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에 골절상을 당해 당분간 국내외 대회 출전이 어렵게 됐다. 박소연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19일 "박소연은 13일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스텝 훈련 도중 넘어지면서 발목이 접질리는 바람에 왼쪽 복숭아뼈 부근의 뼈가 부러지는 부상(외과 골절)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수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올댓스포츠는 "14일 뼈에 철심을 덧대는 수술을 받아 입원치료 중이고 향후 재활에는 약 6~8주 걸릴 예정이다"라며 "수술 경과가 좋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엔 큰 차질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음 달에 개최되는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및 동계유니버시아드에는 아쉽게도 불참한다. 내년 2월 중순 열리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과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참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관계자는 "회복 경과를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소연은 "최근 점프나 훈련내용이 좋았다. 프로그램 완성도를 끌어올린 상황에서 다쳐 아쉬움이 크지만, 재활치료에 전념하며 빨리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첫날은 국가대표 선발전이자 세계선수권대회 선발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를 못 나간다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했다"라며 "하지만 재활 기간이 길지 않고, 후유증이 심하지 않은 부위라고 하더라. 이번 기회에 평소 안고 있던 발 통증(염증)을 털고 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소연은 지난달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트로페 드 프랑스)에서 총점 185.19점을 기록하며 김연아 은퇴 이후 국제대회에서 한국 여자 싱글 최고점을 경신했다.

2016-12-19 16:56:07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