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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스포츠결산③]절치부심 끝 정상 탈환한 올해의 팀·선수는?

스포츠의 묘미 중 하나는 바로 '역전승'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은 스포츠에 가장 적절한 말이 아닐까. 2016년, 웅크렸다 일어나 '우승'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낸 이들을 정리해봤다. ◆전북 현대 10년 만의 ACL 정상 차지 올 한 해 전북은 다사다난했다. 심판 매수 사건으로 역풍을 맞으며 한 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이후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차지하고 클럽월드컵까지 출전하는 기쁨을 누렸다. 비록 클럽 아메리카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북에게 2016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한 해가 아닐 수 없었다. 전북은 지난달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CL) 결승 2차전 알 아인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합계 전적 1승 1무를 기록하며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2006년 이후 무려 10년 만에 다시 오른 아시아 정상 자리로, 전북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ACL 우승까지 전북은 파죽지세로 우승을 이어갔다. 8강전에서 상하이 상강(중국)과 맞붙은 전북은 홈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그 기세를 몰아 FC서울과의 4강전 1차전에서도 4-1로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클럽월드컵 1차전에서는 클럽아메리카에 1-2 역전패를 당했지만,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한 만큼 아쉬움은 다소 상쇄될 수 있었다. 전북 현대는 내년 ACL 조별리그에서 장쑤 쑤닝(중국), 에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2번째 경기 승자(일본 J리그 4순위 팀vs태국 방콕 유나이티드-말레이시아 조하르 승자)와 함께 H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두산 베어스 정규·포스트 시즌 통합 우승 김태형 감독이 이끈 두산은 한국시리즈 2연패 및 1995년 이후 21년 만의 정규·포스트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정규리그 3위 및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었던 두산이지만, 올 시즌 개막 때만 해도 우승 후보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팀의 주포인 김현수가 볼티모어로 이적했고, 스프링 캠프에서 보여준 보우덴과 에반스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두산은 두산이었다. 개막 전과 확연히 다른 완벽한 전력 구성을 자랑하며 모두의 예상을 뛰어 넘는 결과를 일궈냈다. '판타스틱4'로 불리는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22승)-마이클 보우덴(18승)-장원준(15승)-유희관(15승)은 정규시즌만 무려 70승을 합작했다. 이로써 두산은 KBO리그 최초로 한 시즌 15승 이상 투수 4명을 배출하는 기록을 썼고, 이 가운데 니퍼트는 최고령 최소경기 20승 투수 반열에 오름과 동시에 시즌 MVP까지 거머쥐었다. 타선에서도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2010시즌 이후 20홈런 이상 타자를 무려 5명이나 배출한 것. 김재환과 박건우는 김현수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고, 양의지 발군의 활약으로 두산의 통합 우승 견인에 한 몫 했다. 그 결과 두산은 니퍼트, 양의지, 김재호, 김재환까지 총 4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두산 왕조'를 이뤘다는 평을 받을 만큼 화려한 한 해를 보낸 두산이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약세를 보였던 불펜진의 공백을 채우는 것과 니퍼트와의 재계약뿐이다. ◆부활 알린 박태환·정조국 박태환은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200m, 15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는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금메달로 의미가 크다. '도핑 파문'을 겪었던 박태환은 올해 초 올림픽 출전을 두고 대한체육회와 갈등을 빚어 법정 다툼까지 겪었다. 그리고 지난 8월, 어렵게 출전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전 종목 결선 진출 실패라는 아픔을 겪었다. 초심으로 돌아간 박태환은 곧 자신의 기량을 드러냈다. 전국체전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4관왕의 쾌거를 올렸다. 이후 쇼트코스에서 3관왕에 오르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박태환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내년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정조국 역시 마찬가지다. 데뷔 후 신인상을 거머쥐고, 촉망받는 유망주로 떠올랐던 그는 이후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하락세를 겪었다. 올 시즌 K리그 개막 전 광주 유니폼을 입었을 때만 해도 주목받지 못했던 상황. 그러나 정조국은 예상을 깨고 부활을 알렸다. 그는 3월 12일 포항과 클래식 1라운드(3-3 무)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이후 득점 행진은 꾸준히 이어졌고, 결국 정조국은 클래식 출범 후 최초로 20골 이상 득점왕에 등극했다. 더불어 클래식 최우수선수(MVP)까지 석권하며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2016-12-27 16:20: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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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연출가 양정웅,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총연출 내정

연극 연출가 양정웅(46) 씨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연출로 결정됐다. 동계패럴림픽 개·폐막식 총연출은 고선웅(48) 씨가 맡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6일 "평창올림픽 개·폐막식을 맡은 송승환 총감독이 후보들을 물색한 끝에 연극 연출가 양정웅 씨를 총연출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패럴림픽 개·폐막식 총연출은 고선웅 씨로 이미 내정했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공식 임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총연출 자리는 그간 우여곡절이 많았다.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씨가 맡았다가 중도 하차했고, 패션디자이너이자 공연 연출가인 정구호 씨가 이어 받았지만 역시 중도 사퇴했다. 양정웅 총감독은 극단 여행자의 대표로 '한여름 밤의 꿈', '십이야' 등 다수의 셰익스피어 작품을 연출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최근에는 샘컴퍼니와 손잡고 문근영, 박정민 주연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선웅 씨는 제36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수상자로 연극 '푸르른 날에', '칼로 막베스',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뮤지컬 '아리랑'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톱 연출가로 자리매김했다.

2016-12-26 14:38: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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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퀸즈' 韓 대표팀, 자살 유가족에 우승상금 1000만 원 기부

여자골프 4개국 투어 대항전 '더퀸즈'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이 우승 상금 중 1000만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26일 "신지애, 고진영 등 대표팀 9명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중앙자살예방센터를 방문해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이달 초 열린 일본 등 4개국 투어 대항전 더퀸즈 골프대회에서 우승 상금으로 받은 4천500만 엔(약 4억6000만 원)으로 마련됐다. 우승 상금 중 우승팀이 지정한 기관에 선수 이름으로 기부되는 공식 상금 100만엔은 개최지인 일본 내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대표팀은 이와 별개로 우승 상금으로 1000만 원을 조성, 한국 자살 유가족에게 기부를 결정했으며 성금은 중앙자살예방센터를 통해 가족의 자살로 어려움을 겪는 유가족의 심리치료와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표팀 주장 신지애(28, 스리본드)는 "스포츠 선수들의 에너지와 마음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함께한 후배 선수들이 선뜻 마음을 모아줘 가능했던 일이다.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6-12-26 14:19:3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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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KBL 올스타전 베스트5 팬투표 중간집계 1위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가드 허웅(23)이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 중간 집계 1위에 올랐다. KBL이 지난 19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진행 중인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중간집계(26일 오전 11시 기준) 결과, 총 6만639표 중 3만9430표를 얻은 허웅이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 베스트5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5만518표를 얻었던 허웅은 2년 연속 최다 득표를 노리고 있다. 허웅은 올 시즌 평균 34분을 뛰며 11.5득점 3.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며 원주 동부의 주전 가드로 성장했다. 허웅의 뒤를 이어 김태술(삼성, 3만1223표)과 김선형(SK, 3만652표)이 2, 3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전체 1~3위를 가드 포지션이 차지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 투표의 경우 국내 선수는 1989년, 외국인 선수는 1986년 출생을 기준으로 시니어와 주니어로 구분해 진행하고 있다. 시니어 올스타 가드 부문은 김태술과 김선형, 포워드 부문은 김주성(동부, 2만5756표), 애런 헤인즈(오리온, 2만687표), 센터 부문은 오세근(인삼공사, 2만3149표)이 베스트 5에 올랐다. 주니어 올스타 가드 부문은 허웅, 김지후(KCC, 1만8367표), 포워드 부문은 이승현(오리온, 2만1174표), 마이클 크레익(삼성, 1만7502표), 센터 부문은 김종규(LG, 2만6천596표)가 베스트 5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KBL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내년 1월 22일 개최되는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는 내년 1월 1일까지 계속된다.

2016-12-26 14:07:4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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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리그, 스폰서십 효과만 1041억 원 이상…TV중계 774회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6의 스폰서십 효과가 1041억2831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미디어분석 전문 업체인 더폴스타에 의뢰해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전 경기(3월 11일 ~ 11월 31일)를 대상으로 K리그 후원사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분석한 결과, 그 효과가 총 1041억2831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6의 미디어노출 효과 분석은 TV중계와 TV뉴스, TV프로그램, 신문, 인터넷 뉴스와 인터넷 영상 등 미디어를 통해 K리그 주요 후원사의 미디어노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6시즌 K리그의 타이틀스폰서인 현대오일뱅크가 559억 3229만 원으로 K리그 후원사 중 가장 높은 효과를 기록했다. 브랜드 노출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미디어는 단연 TV중계다. K리그는 TV중계를 통해 전체의 53.6%인 558억 4114만원에 달하는 스폰서십 브랜드 노출 효과를 거뒀다. 2016시즌 K리그는 총 774회 TV 중계됐다. 이는 422회 중계된 2015시즌에 비해 무려 352회 증가한 수치다. 중계방송 횟수는 생방송 335회, 재방송 399회, 녹화방송 40회가 합산된 수치이며, 이 중 K리그 클래식 705회, K리그 챌린지 69회가 TV로 축구팬을 만났다. TV중계를 통한 K리그 후원사 브랜드 노출시간은 총 1738시간 55분이다. 이 밖에도 K리그 관련 TV 뉴스는 총 186회가 보도됐으며, TV프로그램은 총 68회 방송됐다. K리그 관련 신문과 인터넷 뉴스에서 K리그 후원사 브랜드가 노출된 횟수는 각각 2085회와 10만7826회로 나타났다.

2016-12-26 13:46: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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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스포츠결산②]'FA 100억원 시대' 연 KBO리그,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형우, KBO리그 35년 史 첫 '100억 원' 계약 치열한 '대어급' 선수 영입 경쟁 vs 얼어붙은 '베테랑 FA시장' 두산 니퍼트·메이저리그 이대호 거취에 주목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FA)시장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FA 신청 선수 15명 중 11명의 최종 행선지가 결정된 가운데, 해외 진출을 고심 중인 황재균을 제외하고 사실상 3명 만이 남았다. 최형우, 김광현 등 대어급 선수들부터 아직 거취를 정하지 못한 선수들, 국내 복귀설이 대두되는 이대호 등 유난히 뜨거웠던 올해 프로야구 FA 이슈를 확인해보자. ◆35년 만에 열린 'FA 100억 원 시대' 올해 KBO리그 FA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최형우다. 2016년 최고의 타자로 군림한 최형우(33)는 지난달 24일 KIA타이거즈와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40억 원, 연봉 15억 원 등 총액 100억 원에 계약을 맺고 삼성을 떠났다. 이는 역대 FA 최고액이자, KBO 리그 35년 역사에서 첫 기록이다. 올해 리그 '원탑'을 찍은 최형우이기에 100억 원이라는 최고액을 경신한 것도 어찌보면 당연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최형우는 타격 3관왕,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일구상 최고타자상 등을 독식하며 올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또 다른 대어급 선수 차우찬도 이적을 택했다. 그는 4년 총액 95억 원에 삼성 유니폼을 벗고 LG트윈스 행을 확정했다. 양현종과 김광현은 원 소속팀에 잔류한다. 양현종은 지난 20일 1년 계약 총액 22억5000만 원(계약금 7억5000만 원, 연봉 15억 원)에 KIA 잔류를 확정했고, 김광현은 4년 총액 85억 원에 SK와 재계약을 맺었다. 당초 해외 진출과 국내 잔류를 놓고 고심했던 양현종은 국내 잔류를 택했다. 양현종은 KIA와 금액을 놓고 이견을 빚었지만, 조율 끝에 1년 단기간 계약으로 합의를 맺었다. 이를 통해 1년 후 해외 진출, 타 구단 이적이 가능한 신분을 얻었다. 이 밖에도 준척급 선수 김재호가 4년 총액 50억 원, 이현승이 3년 27억 원에 원 소속팀 두산에 잔류하고, 나지완도 4년 40억 원에 KIA에 남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원석과 우규민은 4년 총액 65억 원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얼어붙은 '베테랑 FA시장'…해답은 봉중근? 올해 FA시장은 유난히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사상 최고 계약액을 경신했지만, 지난 시즌 각 구단의 중추 역할을 짊어졌던 베테랑 FA시장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은퇴를 선언한 포수 용덕한과, 해외진출과 국내잔류를 놓고 고심 중인 황재균을 제외하고 계약을 마무리 한 선수는 봉중근뿐이다. 남은 선수는 이진영, 정성훈, 조영훈까지 총 3명이다. 야구계는 봉중근의 계약이 남은 3명에게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봉중근은 2년 15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봉중근이 올 시즌 19경기 1승 평균자책점 4.95로 다소 부진한 기록을 올렸던 것을 감안하면, 이보다 나은 성적을 낸 나머지 3명의 계약금은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영은 115경기 타율 0.332를 기록했고, 정성훈은 126경기 타율 0.322, 조영훈은 109경기 타율 0.335 5홈런 35타점 29득점을 기록했다. ◆FA시장 가장 주목 받은 구단 KIA-LG 이번 스토브리그 FA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인 구단은 바로 KIA다. KIA는 최대어 최형우를 역대 최초 100억 원에 데려오는 데 성공했고, '집토끼' 나지완을 잔류시켰다. 여기에 좌완 에이스 양현종의 계약까지 마무리하며 다음 시즌을 위한 전력을 탄탄히 다지게 됐다.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선수들과 재계약에도 힘썼다. 헥터와 버나디나, 팻딘에 총 345만 달러(약 41억 원)을 투자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차우찬을 영입한 LG도 다음 시즌 대권을 노릴만한 전력으로 꼽힌다. 차우찬 영입으로 허프, 소사, 류제국, 차우찬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마운드를 구축하게 됐기 때문. 외국인 선수 허프, 소사, 히메네스 등과 일찌감치 재계약을 체결한데다, 베테랑 정성훈, 봉중근과도 협상을 이어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니퍼트-이대호, 향후 거취는? 올 시즌 두산 베어스 통합 우승의 주역 더스틴 니퍼트와 메이저리그에서 올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이대호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니퍼트는 올 시즌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로 두산의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여기에 다승왕, 평균자책점, 승률왕 등 3관왕을 거머쥐고 MVP까지 석권하며 명실상부 올해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두산은 니퍼트를 꼭 잡겠다는 입장이다. 니퍼트 또한 두산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문제는 니퍼트의 몸값이다. 니퍼트는 올 시즌 120만 달러에 두산과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 시즌보다 30만 달러 삭감된 연봉이다. 니퍼트는 올 시즌을 제대로 치른 만큼 연봉 삭감에 대한 보상을 원하고 있는 상황. 현재 구단과 니퍼트가 꾸준히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최종 계약은 해를 넘길 전망이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를 떠나 일본 혹은 국내 복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행선지는 바로 일본이다. 일본 언론은 25일 이대호의 일본 복귀 가능성을 전망하며,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를 유력한 계약팀 후보로 꼽았다. 그러나 국내 복귀 가능성도 있다. 만약 국내로 돌아온다면 롯데로 복귀할 확률이 크다. 이미 한 차례 만남을 가진 적도 있다. 다만 당시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12-26 13:38: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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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검증된 이대호, 지바 롯데·소프트뱅크에 필요"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FA 이대호(34)가 내년 뛸 팀을 찾지 못한 가운데, 일본 복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베이스볼 킹'은 25일 '일본 야구 복귀 가능성, 이대호를 영입할 팀은 어디?'라는 기사를 싣고, 이대호의 이적팀으로 지바롯데 마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올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뛴 이대호는 104경기에서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14홈런, 49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이대호가 출전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메이저리그 구단과 재계약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여전히 메이저리그의 문은 열려 있지만, 마땅한 팀이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한국이나 일본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베이스볼 킹'은 일본 복귀 시 이대호의 행선지로 주 포지션인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가 비어있는 팀들을 후보에 올렸다. 첫 번째 팀으로는 지바롯데를 꼽았다. 올 시즌 24홈런으로 팀 최다였던 지명 타자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팀을 떠났고, 주전 1루수도 없기 때문이다. 신문은 "지바롯데는 신인 지명에서 투수 7명과 포수 1명, 외야수 1명을 뽑아 내야수 보강이 없었다"며 "새 외국인 타자 매트 더피는 3루를 맡을 것이며, 검증된 이대호는 매력적인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대호가 2014년과 2015년 활약했던 소프트뱅크 역시 후보로 거론됐다. 소프트뱅크는 1루수 우치카와 세이치, 지명 타자 하세가와 유야가 활약하고 있어 문제가 없지만, 팀 홈런은 이대호가 활약하던 지난해 141개에 비해 114개로 크게 감소했다. 신문은 "소프트뱅크는 1루수-지명타자로 고생하진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141개로 1위였던 팀 홈런이 올해 114개에 그쳤다. 장타력이 있는 이대호의 공백이 컸다"고 평가했다.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 외에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오릭스 버팔로스가 이대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라쿠텐은 올 시즌 4번 지명타자 젤러스 휠러와 재계약을 마쳤고, 오릭스도 우타 1루수 스테픈 로메오를 영입했기 때문에 이대호를 반드시 영입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 따라서 이대호가 일본 행을 택한다면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6-12-26 11:20: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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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베트남 K리거 1호' 쯔엉 영입

프로축구 K리그 강원FC가 '베트남 출신 K리거 1호' 르엉 쑤언 쯔엉(21)을 영입했다. 강원FC는 26일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르엉 쑤언 쯔엉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으로 승격한 강원은 지난 9일 이근호를 시작으로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선수 영입 1호로 쯔엉을 택해 눈길을 끈다. 쯔엉은 베트남이 배출한 1호 K리거이자 동남아 축구의 아이콘이다. 그는 올해 인천에서 4경기에 출전하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대만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쯔엉은 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10월 북한전에서는 1골 1어시스트를 올렸다. 강원은 "2014년 베트남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아스널 U-19 팀을 3-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을 때 그 중심에 쯔엉이 있었다"면서 "쯔엉의 베트남 내 인기는 전성기 시절 박지성의 한국 인기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증명하듯 쯔엉은 최근 베트남 최대 포털 사이트 '24h'의 스즈키컵 베스트 선수 투표에서 6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베트남 올해의 선수 후보 3인에도 올랐다. 강원이 쯔엉 영입을 시도한 것은 지난 여름부터다. 강원은 꾸준히 베트남 원 소속구단인 호앙 안 지아 라이(HAGL) 단장에게 쯔엉과 함께할 비전을 전했다. 강원의 진심 어린 구애는 HAGL의 마음을 바꿨고, 쯔엉은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쯔엉은 "K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강원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은 쯔엉 영입을 계기로 베트남 축구와의 교류 및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6-12-26 10:38: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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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스포츠협회, '청소년 꿈 캐스팅 오디션 페스티벌' 후원

한국폴스포츠협회, '청소년 꿈 캐스팅 오디션 페스티벌' 후원 사단법인 한국폴스포츠협회 김진희 회장이 '청소년 꿈 캐스팅 오디션 페스티벌'에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 꿈 캐스팅 오디션 페스티벌'은 꿈과 열정, 특기가 있는 청소년들에게 에너지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공연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와 꿈의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사단법인 국제영상위원회와 이코노미저널이 주최하는 행사이다. 1회 행사인 '2016 청소년 꿈 캐스팅 오디션 페스티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진희 회장은 2017년부터는 특별심사위원으로서 행사에 더욱 깊게 참여하게 된 만큼 한국폴스포츠협회의 전폭적이면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지난 17일에 서울에 위치한 한영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16 청소년 꿈 캐스팅 오디션 페스티벌'에는 강원, 서울경기, 광주,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등 각 지역예선에서 500여팀이 치열한 경연을 펼친 끝에 결선에 진출한 19개 팀이 참여하여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사단법인 한국폴스포츠협회 김진희 회장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실현시켜줄 무대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폴스포츠협회는 현재 폴댄스라는 범주안에 국한되어 있는 폴스포츠를 하나의 스포츠로써 키우는 노력 뿐만이 아니라 기존 퇴폐적이고 섹시하다라는 이미지를 가진 폴댄스를 청소년들도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의 한 문화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할 예정이다.

2016-12-26 10:31:0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