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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16강전서 포르투갈에 1-3 敗…8강 진출 실패

34년 만에 월드컵 4강에 도전했던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6강에서 '강호' 포르투갈에 무릎을 꿇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1-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A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2승 1패)은 C조 2위로 간신히 16강에 오른 포르투갈(1승 1무 1패)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날 한국은 지난 조별리그 3경기에서 내놓지 않았던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투톱에는 조영욱(고려대)과 하승운(연세대)을 내세웠고 팀의 16강 진출을 이끈 '바르샤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는 미드필드 좌우 날개에 배치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이승모(포항)와 이진현(성균관대), 포백 수비는 윤종규(서울), 이상민(숭실대), 정태욱(아주대), 이유현(전남)이 나란히 섰다. 골문은 송범근(고려대)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10분 유리 히베이루의 왼쪽 땅볼 크로스를 받은 브루누 사다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27분에는 브루누 코스타에 골문을 한 골을 내주며 전반을 0-2로 끌려갔다. 후반 반격을 노린 한국은 더욱 맹렬히 포르투갈의 골문을 노렸으나, 후반 24분 브루누 사다스가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짓는 쐐기골을 넣으면서 점수차는 0-3으로 벌어졌다. 한국은 승부가 결정된 뒤에도 만회골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한국은 후반 35분 이상헌의 오른발 슈팅으로 포르투갈의 골문을 열며 1-3 만회골을 얻었다. 그러나 승부는 포르투갈의 승리로 끝났다. 만회골이 터진 뒤에도 이승우와 이상헌 등이 여러차례 골문을 노렸으나 번번히 실패하며 1-3으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2017-05-30 22:17: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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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간판' 정현, 세계 28위 퀘리 꺾고 프랑스오픈 2회전 진출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인 정현(21·삼성증권 후원)이 롤랑가로스 클레이코트에서 값진 첫승을 거뒀다. 정현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7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샘 퀘리(미국·28위)에게 세트스코어 3-1(6-4 3-6 6-3 6-3)로 승리했다. 정현은 프랑스 오픈 두 번째 출전만에 2회전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에 처음 진출했던 정현은 1회전에서 캉탱 알리스(프랑스)에게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우리나라 선수가 프랑스 오픈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08년 이형택의 2회전 진출 이후 9년 만이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 5월 출전한 ATP투어 250시리즈 BMW오픈에서 한국 선수로 10년 만에 투어 4강에 진출한 것에 이어 또 한 번 새 기록을 썼다. 1세트는 정현의 독무대였다. 정현은 퀘리의 서비스 게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퀘리의 서브 게임을 2번이나 브레이크 하면서 6-4로 이겼다. 2세트에선 상황이 다소 반전됐다. 퀘리는 드롭샷과 네트플레이를 섞으며 정현을 압박했다. 그러나 정현은 강력한 서브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며 3-3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 정현은 퀘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내리 3게임을 따냈다. 3-3까지 추격당했지만 차분히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 4-3으로 앞서나갔고 결국 6-3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는 접전이었다. 그러나 정현은 2-2 동점에서 퀘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3-2로 역전했고, 이후 퀘리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승부는 정현의 6-3 승으로 마무리됐다. 정현은 본선 2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우즈베키스탄·80위)과 맞대결한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2017-05-30 22:16: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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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희망' 제주, 방심 버리고 ACL 8강 노린다

한국의 '마지막 자존심' 제주 유나이티드가 창단 후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위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 제주는 31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리는 2017 AFC 챔피언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우라와 레즈(일본)와 격돌한다. 지난 24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16강 홈 1차전에서 마르셀로와 진성욱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둔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비기거나 0-1로 패해도 자력으로 8강 진출권을 따낸다. 제주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른 만큼 8강 진출을 통해 팀 역사를 새롭게 쓰겠다는 각오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비기기만 해도 된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나선다면 다 잡은 8강행 티켓을 놓칠 수도 있다. 우라와는 그동안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데다, 홈팬의 열성적인 응원도 제주에겐 부담스러운 존재다. 조성환 감독 역시 "가장 뒤집히기 쉬운 스코어란 생각으로 2차전을 준비하겠다"라며 선수들의 자만심을 경계했다. 이에 따라 제주는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장점인 매서운 공격력을 앞세워 반드시 8강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키플레이어는 미드필더 황일수다.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을 앞두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황일수는 우라와와 16강 1차전에서 전반 7분 마르셀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100m를 11초대 초반에 주파하는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는 최전방부터 압박을 가하는 우라와의 수비 균열을 깨뜨릴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황일수는 "1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자만심은 버리겠다. 2차전에서도 승리하고 나서 대표팀에 합류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동기 부여는 바로 8강 진출로 얻는 '부수입'이다. 이미 16강에 진출하면서 AFC로부터 조별리그 수당 및 원정경기 보조금을 합쳐 36만 달러(약 4억원)를 챙긴 제주는 8강에 오르면 추가로 15만 달러(약 1억7000만원)를 추가로 받게 된다. 8강에 진출할 경우 상금 총 합만 무려 51만 달러(약 5억7천만원)에 달하는데, 이는 K리그 클래식 우승 상금(5억원)을 뛰어넘는 액수다. 조성환 감독은 "제주는 계속 발전할 수 있는 팀"이라며 "구단에서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팀은 성적으로 투자의 결실을 맺고 있다. 이는 또다시 팬들의 관심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8강 진출을 통해 팀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2017-05-30 15:10: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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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시즌 6호 대형 솔로 아치를 그린 추신수는 이날 장타력과 출루 능력을 모두 과시했다. 그러나 팀은 8-10으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 황재균이 리노 에이서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또한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그리고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날 나란히 결장했다. ▲한국 테니스 간판 스타 정현(삼성증권 후원)이 유로스포츠 독일어판이 뽑은 올해 프랑스오픈 '떠오르는 스타' 5명 중 1명으로 선정되며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박성현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계단 상승해 8위에 오르며 톱10에 진입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위를 지켰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위에 오르면서 유소연을 3위로 밀어냈다. 박성현은 박인비와 함께 오는 6월 4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에 출전해 우승 사냥에 나선다. ▲이정은이 오는 6월 2일부터 사흘동안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칸타타여자오픈에 출전해 우승 노린다. 김해림, 김자영 등도 이 대회에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역대 두 번째로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가 최경주와 함께 오는 6월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이명주가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에스테그랄(이란)과 16강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이명주가 에스테그랄 전을 끝으로 K리그로 복귀할 것이라 전망했다. ▲여자 밴텀급 김지연과 스트로급 전찬미가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계약을 맺으며 종합격투기 '꿈의 무대' 옥타곤에 오르게 됐다. UFC에 진출한 한국인 12, 13호 선수이며 여자 선수로는 함서희 이후 첫 계약이다. ▲AFP 통신은 국제수영연맹(FINA)과 가까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3개 이상의 경영 종목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추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새롭게 더해질 종목으로 거론된 것은 혼성 계영 및 남자 자유형 800m, 여자 자유형 1500m 등이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11번째이자 마지막 올스타에 도전한다. 투표는 내달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6일간 진행되며 결과는 7월 3일 발표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윤학길 투수코치를 영입했다. 1986년부터 12년 동안 롯데 자이언츠에서만 뛰어 117승(94패 10세이브)을 올렸다. 100차례나 완투를 하며 깨지기 힘든 기록을 만든 윤 코치는 한화에서 젊은 투수를 가르칠 계획이다.

2017-05-30 15:01:3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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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관문인 카타르전 대비를 위한 첫 공식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이 열리는 30일 서울 광화문 중앙 광장 일대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하는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펜싱 남녀 국가대표 박경두와 신아람이 2017 콜롬비아 보고타 에페 국제 그랑프리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하 국제그랑프리, 부다페스트 국제그랑프리에 이어 3연속 대회에서 입상한 한국 에페 국가대표팀은 올 시즌 6월 홍콩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는 황재균이 리노 에이서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트리플A 14번째 2루타를 쳤다. 타율은 0.282에서 0.281(178타수 50안타)로 다소 떨어졌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 출전해 1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6경기 만에 멀티출루한 김현수는 벤치 신세를 벗어날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출전해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6월 9일까지 심판을 공개 모집한다. 심판자격증 소지자 중 국내 및 해외여행 결국 사유가 없고 고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서 군필 혹은 면제자가 지원 가능하다. 국제심판 자격증 소지자와 심판 경력자, 선수 출신자는 우대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청각 장애를 가진 팬들을 위해 야구 수어 135개를 제작한다. 이번에 제작한 야구수어는 사전 형태로 제작해 네이버 해피빈 공감펀딩과 연계해 펀딩한 금액만큼 전국 농인 야구팀, 농인 협회, 체육 협회 등에 보낼 계획이다. ▲여자배구 국가대표 출신 세터 김사니가 유니폼을 벗고 오는 2017-2018 시즌부터 SBS 스포츠에서 해설을 맡는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키치네이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1위에 오르면서 PGA투어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통산 9승을 기록, 잭 니클라우스(8승)의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016-2017시즌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 정규리그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는 '유러피언 골든슈(European Golden Shoe)'의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역대 최다 수상 동률을 이뤘다.

2017-05-29 16:07: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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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 FA 이정현 보상선수 대신 7억2000만원 선택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전주 KCC로 이적한 이정현(30)에 대한 보상으로 선수 대신 돈을 택했다. KBL은 29일 인삼공사가 이정현의 FA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KCC로부터 보상금 7억 2000만원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A이적에 따른 보상에서 선수 없이 현금으로만 보상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삼공사는 이정현의 KCC 이적으로 KCC로부터 보상 선수 1명과 이정현의 전년도 보수 3억 6000만원의 절반인 1억 8000만원을 받거나, 보상 선수 없이 전년도 보수의 두 배인 7억 2천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KCC로부터 보상 선수를 원하지 않아 돈으로만 7억2000만원을 받기로 했다. KCC는 이정현을 영입하며 약속한 첫 해 보수 총액 9억 2000만원(연봉 8억2800만원·인센티브 9200만원)에 인삼공사에 내주게 된 보상금 7억2000만원까지 더해 올해 FA 시장에서 16억 4000만원을 투자한 셈이 됐다. KCC의 남은 문제는 다음 시즌 샐러리캡 확보다. 다음 시즌 샐러리캡 23억원 중 이정현의 몫인 9억2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 13억8000만원으로 14명 선수가 분배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문 KCC는 샐러리캡 23억원 중 97.2%에 해당하는 22억3500만원을 소진했다. 결국 기존 선수들의 연봉을 대폭 삭감하거나 일부 선수들을 방출해야만 샐러리캡을 맞출 수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정현은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서 정규리그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15.3점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당초 인삼공사로부터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을 제시받았으나 거절하고 FA시장에 나온 이정현은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9억원 시대'를 열면서 KCC로 이적했다. 종전 최고 몸값은 문태영이 2015년 서울 삼성에 입단하면서 받은 8억3000만원(연봉 7억4700만원·인센티브 8300만원)이다.

2017-05-29 15:11: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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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박성현, 새 캐디와 LPGA 시즌 '첫승'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슈퍼 루키' 박성현이 볼빅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썼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휩쓴 뒤 미국 무대를 밟은 박성현은 이제 새 캐디와 함께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박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열린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호주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자 펑산산(중국)과는 단 1타 차다. 박성현의 준우승이 처음은 아니다. LPGA투어 비회원이었던 2015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과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부터 LPGA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박성현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후 볼빅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그러나 다소 아쉬운 준우승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첫 우승을 기대했던 박성현은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제자리 걸음 한 탓에 우승을 놓쳤다. 4라운드에서는 펑산산이 15번 홀(파4)까지 4타 차로 여유 있게 앞서 나갔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박성현은 버디, 펑산산 보기로 2타가 한꺼번에 줄어들면서 승부는 일찌감치 정해졌다. 펑산산과 단 1타 차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박성현은 올 시즌 LPGA투어 첫 승을 위해 새 캐디를 고용,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박성현이 새롭게 고용한 캐디는 데이비드 존스다. 그는 올 시즌 LPGA투어에서 존스를 세 번째 캐디로 고용한 이유에 대해 "장타 플레이어들과 호흡을 많이 해 본 경험자,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끌어올려 줄 수 있는 캐디와 함께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성현의 LPGA투어 첫 캐디였던 콜린 칸은 베테랑으로 명성이 높았으나,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박성현과는 잘 맞지 않았다. 결국 박성현은 7개 대회만에 칸과 결별을 선언했고 킹스밀 챔피언십과 볼빅 챔피언십 등 2개 대회에선 크리스 매캘몬드를 임시로 고용했다. 존스는 칸과 달리 박성현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장타력의 장점을 극대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많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갈아치운 박성현은 남은 과제로 꼽히는 퍼트 감각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리고, 장타력 및 적중률 등 장점을 최대한 살려 첫 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2017-05-29 14:48: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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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 역대 17번째로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콜로라드 로키스와 방문경기에 9회말 등판해 시즌 11세이브(1승 2패)째를 기록, 평균자책점을 3.13에서 3.00으로 낮췄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타율 0.255(149타수 38안타)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인 황재균이 리노 에이서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트리플A 4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는 6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으며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벤치에서 팀의 6연패를 지켜봤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9300만 달러(약 1046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리며 8000만 달러(약 895억원)을 벌어들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4년 연속 축구선수 수입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FA컵에서 6골 1도움을 기록, 아담 모르간(애슈턴 커존·6골)과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FA컵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리그 클래식 FC서울의 데얀이 27일 13라운드에 출전하며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306경기에 출전, 아디 코치가 갖고 있던 기존 최다출전(305경기) 기록을 경신했다.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오는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16강전을 앞둔 가운데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아스널이 2016-2017시즌 FA컵 결승에서 첼시를 2-1로 제압하고 통산 13번째 FA컵 우승을 차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17-05-28 16:11: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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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난적' 포르투갈과 30일 16강전…약점을 노려라

신태용호가 U-20 월드컵 16강에서 포르투갈을 만났다. 한국은 지난 대결에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난적' 포르투갈을 꺾고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한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벌인다. 조별리그 A조 1, 2차전에서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잉글랜드와 3차전에선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바르사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를 교체 멤버로 뺐다. 신태용 감독은 공격수 하승운(연세대)과 수비수 이정문(연세대)에게 선발 기회를 줬지만 결국 0-1로 패했다. A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C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오른 포르투갈과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잠비아와 1차전에 1-2로 패하고 코스타리카와 2차전에서 1-1로 비겨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란과 최종 3차전을 2-1로 이기며 조 2위를 확정했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초반, 한국에 적응하지 못하며 다소 주춤했으나 U-20 월드컵에서 통산 두 차례(1989년·1991년) 우승하고 준우승(2011년)과 3위(1995년)를 한 차례씩 차지한 유럽 전통 강호다. 게다가 한국이 모든 연령 대표팀을 통틀어 포르투갈을 이겨 본 것은 2002년 5월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박지성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것이 유일하다. 또한 1979년 제2회 대회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처음 만나 득점 없이 비긴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 당시 친선전에서 1-1로 비긴 것까지 지난 38년 동안 7차례 만나 3무 4패에 그쳤다. 이 때문에 신태용 감독은 당초 16강 상대로 포르투갈보다 이란을 선호했으나 포르투갈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란에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8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16강전은 우승까지 모든 경기 승자를 단판승부로 가리는 토너먼트 라운드의 첫 관문이다. 따라서 전략, 전술만큼 체력 안배 및 당일 선수의 몸 상태가 관건이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고 포르투갈 사냥을 위한 최적 전술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포르투갈 역시 한국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 난제다. 한국은 지난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맞붙어 1-1로 비겼고, 전지훈련에 나섰던 선수 대부분이 월드컵 최종엔트리로 뽑혔다. 당시 4-2-3-1 전술로 나선 한국은 조영욱의 선제골로 앞서다가 후반 막판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승우는 소속팀 경기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했고 백승호는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서로 한 차례 겨루면서 서로에 대한 정보가 많은 만큼 양 팀 사령탑의 치열한 지략 다툼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한국이 승리하기 위해선 이승우-백승호의 '바르사 듀오'와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 조영욱의 삼각편대가 최전방에서 득점쇼를 펼쳐야 한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조별리그를 치르는 동안 나란히 2골씩 넣으면서 한국 공격을 이끌었고, 조영욱은 한 차례 페널티킥 유도를 비롯해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또한 지난 1월 포르투갈전에서 득점포까지 터트렸던 만큼 이번 16강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다만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 동안 기록한 4골 중 2골을 몰아치며 팀의 16강을 이끈 지오구 곤사우베스(벤피카B)가 '요주의 선수'로 꼽힌다. 또한 포르투갈이 4-3-3의 공격적 포메이션으로 측면 침투에 능하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데다 개최국과 겨루는 만큼 포르투갈에게도 한국은 부담스러운 상대다. 홈 그라운드에서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과 '유럽 강호' 포르투갈의 대결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열린다.

2017-05-28 14:26:19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