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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롯데 칸타타오픈 역전승…3년 10개월만 정상 복귀

김지현(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7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통산 3승을 달성했다. 김지현은 4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파72·6천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지현은 공동 2위 그룹 김현수(25)와 김예진(22)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2012년 'LIG 손해보험 클래식'에서 KLPGA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지현은 2013년 8월 넵스 마스터피스 우승 후 3년 10개월간 침묵했다. 그러나 소속사 주최 대회에서 3승째를 올리며 의미를 더했다. 김지현은 17번 홀(파3)까지 김현수에게 1타 뒤진 2위였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극적인 버디를 낚으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114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김현수는 18번 홀 샷을 물에 빠트리면서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김지현은 17번 홀에서 약 7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김현수가 곧바로 버디로 받아치는 바람에 1타 차를 그대로 유지한 채 마지막 18번 홀로 향했다. 그러나 18번 홀에서 김현수가 두 번째 샷을 워터해저드에 빠트리면서 1타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김지현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버디를 잡아내 김현수와 순위를 뒤집었다. 김지현의 우승은 다음 조에서 경기하던 김예진의 이글 퍼트가 오른쪽으로 빗나가면서 확정됐다. 김예진은 마지막 홀을 버디로 마쳐 13언더파로 김현수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국내 무대 복귀전을 치른 장하나(25)는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2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우승도 노렸지만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으면서 순위는 내려갔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장하나는 고진영(22) 등과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최근 장하나는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반납하고 국내 투어 복귀를 선언했다.

2017-06-04 16:39: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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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지소연이 소속된 첼시 레이디스가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스프링시즌 최종 8라운드에서 버밍엄 시티를 2-0으로 꺾으며 6승1무1패(승점 19)를 기록, 2015년 이후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지소연은 이날 90분을 뛰며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6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첫 경기는 류현진이 나서고 브랜던 매카시와 클레이턴 커쇼가 차례로 2, 3차전에 등판한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유소연의 컷 탈락으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세계 1위 등극을 확정했다. 이로써 2015년 10월부터 84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킨 리디아 고는 5일 자 순위에서 왕좌에서 내려오게 됐다.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한송이와 시은미를, KGC인삼공사는 문명화와 김진희를 각각 트레이드 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1-4로 뒤진 8회 말 타석에 올라 조 켈리의 볼을 우전 안타로 받아치며 1루를 밟았다.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타율은 0.262(65타수 17안타)로 올랐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올렸지만 팀은 5-6으로 패하며 3연패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 황재균이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치고 3타점을 기록,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팀은 13-1로 대승했다. ▲스페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개편 이후 처음으로 2연패에 성공했고, 통산 12회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늘렸다. 12골을 넣은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11골)를 제치고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아울러 개인 통산 600골 금자탑을 쌓았다. ▲오승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카고 컵스와 방문경기에 3-5로 역전패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밀려났다.

2017-06-04 16:09: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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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세계탁구 단식 8강 진출…유승민 이후 10년만

이상수(27·국군체육부대)가 난적을 물리치고 세계탁구선수권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10년 만의 쾌거다. 세계랭킹 20위 이상수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메세뒤셀도르프 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세계 13위 블라디미르 삼소노프(41·벨라루스)를 4-0(11-9, 11-1, 11-3, 11-9)으로 완파했다. 한국 탁구가 남자 단식 8강에 지난 2007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회에서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10년 만이다. 공격력이 뛰어난 이상수는 2001년 세계 2위까지 올랐던 삼소노프를 상대로 파상공격을 펼치며 낙승을 거뒀다. 이날 이상수는 1세트를 접전 끝에 11-9로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2, 3세트 각각 1점과 3점만 내준 이상수는 4세트에서도 11-9로 이기면서 30분 만에 삼소노프를 꺾었다. 이상수는 "1세트부터 빠른 공격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작전을 세웠고 그대로 들어맞았다"며 "삼소노프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더욱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반면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세계 최강 마롱(중국)을 꺾고 준우승을 차지한 정상은(27·삼성생명)은 16강에서 왕춘팅(26·홍콩)에 1-4(7-11, 11-13, 8-11, 11-6, 7-11)로 패했다. 이에 따라 이상수는 왕춘팅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상수는 정영식(25·미래에셋대우)과 짝을 이룬 복식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단식 16강에 앞서 열린 복식 4강에서 이상수-정영식조는 모리조노 마사타카-오시마 유야(일본)조에 2-4(3-11, 11-6, 9-11, 11-8, 3-11, 6-11)로 아쉽게 패했다. 이상수-정영식조는 이번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르며 남자복식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한 채 8번째 동메달을 얻는 데 만족했다. 한편 이상수와 왕춘팅의 8강전은 4일 오후 7시 15분 열린다.

2017-06-04 15:32: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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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 앞둔 슈틸리케호, 3일 UAE로 출국 "반드시 이기겠다"

14일 카타르와 결전…이겨야 월드컵 본선 行 카타르와 일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직행을 위해 원정길에 나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인천공항에 소집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했다. 이 자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비난 여론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 대표팀을 한 번만 더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나 역시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고 자신도 있다. 대표팀에 오랜만에 돌아온 선수들도 있는데 모든 선수들이 충분히 잘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대표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현재 승점 13점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카타르 원정에서 승리해야만 조별 순위를 유지하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한국은 본선 진출의 운명이 걸린 카타르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득점을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8일에는 UAE에서 이라크와 평가전도 치를 예정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21골을 기록한 만큼 그의 발 끝에 본선 진출 운명이 걸려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이 이번 시즌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맹활약 했고, 어떤 포지션에서 뛰든 최고의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우리 팀이 손흥민을 도와 득점력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다. 또 상대보다는 우리의 것을 하는 게 중요하고 우리의 경기력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조기 소집된 13명 등 총 14명과 함께 출국길에 올랐다. 황일수와 이창민(이상 제주)은 공항에서 합류했으며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나머지 9명은 UAE 현지에서 합류한다. 대표팀은 카타르전에 앞서 UAE에서 일주일간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뒤 결전지 도하에 입성할 계획이다.

2017-06-03 14:26:5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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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한국인 빅리그 투수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같은 경기에서 나란히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올해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사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했고, 오승환은 시즌 12세이브째를 챙겼다. 다저스의 6연승 행진은 멈췄고,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KBO가 1일 5월 MVP 후보 7명을 발표했다. KIA 타이거즈 4번타자 최형우, LG 트윈스 임찬규, SK 와이번스 한동민 등이 이름을 올렸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지난해 11월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P0) 결과를 번복하라며 한국프로축구연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성남은 강원FC가 시리아 위조 여권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아시아 쿼터 외국인 선수 세르징요를 출전시킨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강원의 몰수패를 공식 요청했으나 연맹은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국 탁구 남자대표팀 에이스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 2017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첫 경기에서 루보미르 피스테(슬로바키아)에게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1일 서울 SK로부터 포워드 오용준을 조건 없이 영입했다. 동시에 가드 김종근을 무상 트레이드로 인천 전자랜드에 내줬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가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2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팀은 1-5로 패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이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2017 FIBA 아시아컵 동아시아 농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일 떠났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총 6개 팀이 출전하며 한국은 일본, 마카오와 A조에 속했다. ▲KBO리그 출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외야수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뉴욕 메츠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 16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장채근 홍익대 감독이 2017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야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결정적인 득점을 선사했다. 그러나 팀은 5-7로 역전패를 당했다. ▲카타르와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향한 일전을 앞둔 슈틸리케호가 1일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훈련에는 대표팀 수비 핵심인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합류했다.

2017-06-01 16:43: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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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명장' 김호철 감독 "2진급 선수단, 조직력으로 맞설 것"

2017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출전하는 김호철 남자 배구 대표팀 감독이 "2진 정도의 전력에 가깝지만 동양 특유의 조직력 배구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감독은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중구 써미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극적으로 2그룹에서 살아남은 한국은 올해 서울과 일본, 네덜란드에서 3경기씩 총 9경기의 월드리그 예선전을 치른다. 한국은 2일 오후 7시 안방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 뒤 3일 오후 1시 슬로베니아, 4일 오후 2시 30분 핀란드를 상대한다. 이후 2주차에는 일본 다카사키로 건너가 슬로베니아(9일), 터키(10일), 일본(11일)과 차례로 맞붙으며 3주차에는 네덜란드 원정길에 올라 네덜란드(17일), 체코(18일), 슬로바키아(18일)와 마지막 3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월드리그에서 9경기 중 최소 4승을 거둬 2그룹에 잔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서울 시리즈에서 맞붙는 3팀은 모두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첫 상대인 체코와 역대 상대 전적은 3승 12패, 핀란드는 3승 9패로 절대 열세다. 또한 2015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슬로베니아와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 여기에 베스트 멤버를 꾸리지도 못했고 훈련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다. 문성민(현대캐피탈), 전광인, 서재덕(이상 한국전력) 등 걸출한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선수단 구성도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많은 선수가 빠졌다. 어떻게 보면 2진 정도 된다고 볼 수도 있다" 말을 통해 주요 선수들의 불참으로 전략이 약화한 부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와서 열정과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다. 팀을 조직적으로 운영해서 동양 특유의 배구를 구사해볼까 한다. 안방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주목할 선수로 라이트 이강원(KB손해보험)과 세터 이민규(OK저축은행)을 꼽으며 "중요한 선수는 이강원이고, 잠재력이 있는 선수는 이민규다. 유심히 보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역 시절 최고의 세터로 명성을 떨쳤던 김 감독은 한국 배구가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선 세터 포지션이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대표팀에는 노재욱(현대캐피탈), 이민규, 황택의(KB손해보험) 등 세터가 3명이나 발탁됐다. 김 감독은 "배구가 파워와 높이에서 스피드로 바뀐 것 같다. 우리는 유럽에 비해 파워와 스피드가 밀리기 때문이 이를 보완해야 한다"면서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해 3명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김 감독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V-리그 현대캐피탈 감독직을 내려놓으며 2년간 코트를 떠났던 김 감독은 지난 4월 남자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돼 현장으로 돌아왔다. 김 감독은 "잘 아시다시피 3팀을 이기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 하지만 홈에서 하는 만큼 출발을 잘해야 한다"며 "솔직히 협회가 지금 굉장히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줬고, 팀이 승리하면 격려금을 준다고 하니까 선수들이 잘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2017-06-01 16:21: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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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4일 맨유 유니폼 입는다…자선경기 출전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과거 팀 동료였던 마이클 캐릭의 자선 경기에서다. 맨유는 오는 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캐릭을 위해 자선 경기를 개최한다. 2006년 맨유에 입단해 10년 넘게 활약한 캐릭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서다. 이날 경기는 2008년 맨유팀과 캐릭 올스타팀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2008년 맨유팀은 맨유가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할 당시 멤버들이 대거 출동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박지성과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등이 뭉친다. 박지성의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와 루이스 사하, 웨인 루니도 출전한다. 캐릭 올스타팀은 해리 레드냅 버밍엄시티 감독이 1일 사령탑에 나선다. 2016-2017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는 존 테리를 비롯해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마이클 오언 등이 나선다. 당초 맨유의 2008년 멤버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도 초청을 받았지만 3일 유벤투스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문에 불참한다. 또한 중국에서 뛰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스(상하이 선화)와 나니도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친 나니는 3일 사이프러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2017-06-01 16:21: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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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 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존재감 드러냈다

13일 만에 선발로 돌아온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호투를 펼치며 선발 로테이션 재진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당초 이날 경기의 선발 투수는 알렉스 우드였지만 그가 흉쇄관절 염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오르면서 다시 류현진에게 기회가 왔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류현진은 이날 직구 비중을 낮추고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 등을 고루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단 1실점으로 묶었다. 2회에서 이날 가장 빠른 시속 92.3마일(약 148.5㎞)의 속구를 던진 류현진은 몇 차례 장타를 맞기도 했지만 연속 안타는 없었고, 뛰어난 제구로 볼넷은 고의볼넷 한 개에 그쳤다. 투구수 역시 좋았다. 4회를 제외하고 모두 15구 이내로 이닝을 마치면서 6회까지 80구를 넘기지 않았다. 77구 중 스트라이크만 51개(66.2%)로 날카로운 제구력이 동반됐기 때문이다.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은 1-1로 맞선 6회 2사 2루 타석 때 대타 오스틴 반스로 교체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28에서 3점대(3.91)까지 떨어졌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개막을 맞이한 류현진은 선발 등판한 7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4.75로 부진했다. 이에 선발투수 자원이 넘치는 다저스는 류현진을 임시 롱릴리프로 활용하기로 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 구원 등판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까지 올리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둔 지난달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13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도 든든히 마운드를 지키며 선발진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비록 1-1 동점 상황에서 물러나 시즌 3승 수확에는 실패했지만 코칭스태프에게 믿음을 주기에 충분한 투구였기에 류현진에겐 의미 있는 등판이었다. 또한 일본인 마에다 겐타가 두 경기 연속 5이닝도 못 채우고 강판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류현진의 선발 복귀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2017-06-01 13:40:07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