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상징적인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앞선 6회 초 등판해 4이닝을 51구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평균자책점은 4.75에서 4.28까지 낮췄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다투는 랭킹 2위 유소연과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적어내며 공동 84위에 그쳤다.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테니스 사상 최초로 특정 메이저 대회 단식 10회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7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가 바로 그 무대다. ▲'제5대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가 PGA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62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연고지 맨체스터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 피해자들을 위해 100만 파운드(약 14억5000만원)를 기부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가 A매치 기간 중 쯔엉의 나라인 베트남 호찌민 시에서 호찌민FC, 사이공FC 연합팀과 한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른다. ▲경북 안동시에서 내달 4일 2017 안동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6104명이 참가하며 올해 신설한 풀코스에 212명, 10㎞와 하프 종목에는 각 943명과 381명이 신청했다. ▲프로축구 K리그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 김호준이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베스트 11에 들었다. 김호준은 지난 24일 우라와 레즈와 대회 16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우라와의 유효슈팅 7개를 모두 막으며 2-0 승리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이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트리플A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 1득점을 기록,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대만을 3승 1패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은 오는 27일 태국과 치른다.

2017-05-26 19:08:09 김민서 기자
"인간 영역 넘었다" 알파고, 커제에 2연승 거두고 우승 확정

사진/ '세계 최강자' 커제 9단이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에 2연패를 당했다. 커제 9단은 세계 3대 메이저 바둑대회를 석권한 고수로 세계랭킹 1위다. 그러나 알파고는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서밋'에서 지난 23일 1국에 이어 25일 2국에서도 커제 9단을 제압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재확인 시켰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이비드 실버 프로그래머는 지난 24일 열린 포럼에서 "지난해 이세돌 9단과 겨룬 알파고아 비교해 지금의 알파고(알파고 마스터)는 석 점 더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알파고 이세돌' 버전이 '알파고 마스터'와 대국할 때 미리 돌 3개를 깔아두고 시작해야 할 정도로 실력 차가 난다는 의미다. 보통 석 점의 핸디캡은 30집 정도를 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 받는다.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이세돌 9단을 4승 1패로 꺾었던 알파고는 커제 9단과 이번 대회에서 인간의 바둑을 넘어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지석 9단은 프로기사가 느끼는 석 점의 격차를 두고 "100m 달리기에서 3초를 내주고 뛰는 느낌이다. 선수끼리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격차"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경기는 커제 9단의 완패였다. 커제 9단은 이날 알파고에 초반부터 밀리며 155수 만에 판을 거뒀다. 1국을 패한 커제는 초반 자존심을 접고 '흉내바둑'까지 펼쳤으나 알파고의 날카로운 반격에 일찌감치 형세를 그르쳤다. 이후 커제 9단은 우상귀 정석에서 흑의 빈틈을 노렸으나 오히려 알파고에게 한 칸 씌움을 당하면서 불리해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후 커제 9단은 하변에서 패를 끌어내며 변화를 모색했지만 중앙 공방전에서 알파고가 커제 9단의 공세를 피해 119수로 한 칸 뻗으면서 승패를 갈랐다. 예상치 못한 수를 당한 커제 9단은 한동안 망연자실하다 우하귀 패를 걸어 마지막 승부를 띄웠다. 그러나 승부는 바뀌지 않았고, 이후 상변에서 몇 수를 이어간 뒤 좌변을 공략했으나 알파고가 가볍게 돌을 수습하자 항복 선언을 했다. 알파고와 지난해 겨뤘던 이세돌 9단은 9단의 패배에 "어떻게 보면 가슴 아픈 바둑"이라고 총평했다. 이어 "커제 9단이 평소와 다른 행보를 보여줬지만 바둑을 어지럽히는 능력을 잘 보여줬다. 그러나 흔드는 바둑이 인간에겐 통하지만 냉정한 인공지능에는 통하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알파고의 수준은 이미 인간을 뛰어 넘었다는 평이다. 그러나 프로기사들은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김지석 9단은 "이제 알파고와 인간의 승부에서 승패는 의미가 없지 않나 싶다"면서도 "이길 가능성이 0에 가깝다 해도 알파고와 대국하면 그 어떤 바둑보다 배울 게 많을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지금 커제 9단이 알파고에 맞서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없는 경험"을 하기 위해서지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세돌 9단 역시 "박정환 9단 등 한국의 후배 기사들이 알파고와 대국하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번 대국의 의미를 되새겼다.

2017-05-25 17:54:12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맨유, 아약스에 2-0 완승…창단 첫 유로파리그 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가 아약스(네덜란드)를 누르고 구단 최초로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결승전에서 폴 포그바의 선취 결승 골과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쐐기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성적을 포기하고 유로파리그에 '올인'했던 맨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구단 최초로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는 맨유의 승리 가능성이 크게 점쳐졌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팀' 맨유와 역대 가장 젊은 스쿼드로 나선 아약스의 대결이었기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글로벌스포츠샐러리서베이가 발표한 전 세계 축구팀 연봉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할 만큼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선수 한 명당 평균 연봉은 577만 파운드(약 84억원)에 달했으며, 그 중에서도 폴 포그바의 연봉은 1551만 파운드(약 226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아약스는 올 시즌 코치진을 포함한 선수단 총 연봉이 1810만 파운드(약 26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간판급 선수 한 명의 몸값이 아약스 전체 연봉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는 예상대로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전반 18분 포그바의 선제골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포그바는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슈팅했고, 공이 상대 산체스를 맞고 굴절되면서 아약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또 전반 24분엔 맨유 수비수 발렌시아의 슈팅이 이어지는 등 슈팅 숫자에서 앞도적인 실리를 챙기며 체력을 비축했다. 아약스는 만회골을 위해 공격에 나섰지만 맨유의 수비에 번번히 막혔다. 맨유의 쐐기 골은 후반 3분에 나왔다. 후반 2분 맨유 미키타리안이 크리스 스몰링의 빗나간 헤딩슛을 문전에서 오른발로 건드려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 차기 시즌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2017-05-25 15:13:13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탈세' 메시, 스페인서 징역 21개월 확정…실제 형은 면해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정에 선 FC바르셀로나(스페인)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가 결국 유죄를 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로 징역형은 면하게 됐다. 영국 매체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대법원은 24일(현지시간) 탈세 혐의로 기소된 메시와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에 대해 각각 징역 21개월과 15개월의 형을 확정했다. 메시 부자는 지난 2007∼2009년 메시의 초상권 판매로 얻은 수입 410만 유로(51억5000만원)를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페이퍼 컴퍼니로 우루과이와 벨리즈에 위치한 유령 회사를 이용해 해당 기간 동안 벌어들인 수익 일부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당시 메시와 호르헤는 각각 징역 21개월과 벌금 200만 유로(약 25억원), 징역 21개월과 벌금 150만 유로(약 15억원)를 선고 받았으나 혐의를 부인하며 항소했다. 메시는 그동안 탈세에 아무런 관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축구에만 신경썼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스페인 대법원은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사람이 세금을 내야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밝히며 이들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메시에게는 원심에서 받은 징역 21개월 유지를, 호르헤에게는 줄어든 형량의 15개월을 선고했다. 외신들은 스페인에서 2년 미만의 징역형은 그 집행이 유예되기 때문에 실제 형을 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7-05-25 14:29:55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마르셀로-진성욱 골' 제주, 우라와에 2-0 勝...ACL 8강 진출 청신호

제주 유나이티드가 마르셀로와 진성욱의 연속골을 앞세워 우라와 레즈(일본)을 격파하고 8강 무대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제주는 24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7분 마르셀로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진성욱의 쐐기골로 우라와 레즈(일본)에 2-0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원정 2차전을 치른다. 제주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 골 차로 져도 8강 진출이 가능하다.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제주는 전반 초반 점유율을 우라와에 내줬지만, 역습으로 우라와의 골문을 노렸다. 홈팀 제주는 3-4-1-2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와 지난 20일 대구전(2-1 승)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반면 원정팀 우라와는 ACL 조별리그에서 5골을 터트린 하파엘 실바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즐라탄이 신조 고로키와 최전방에 서는 등 변화가 있었다. 전반 7분 제주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황일수가 상대 진영 우측 페널티박스 밖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르셀로가 골대 정면에서 뛰어오르며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생애 처음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황일수는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득점 후에도 제주는 날카로운 역습을 보였다. 마그노는 전반 30분에도 마르셀로의 쓰루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오른쪽 골대 옆으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기고 공세의 수위를 높인 우라와는 전반 34분 즐라탄이 문전 앞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호준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제주는 후반에는 공격의 날카로움이 무뎌지면서 우라와의 반격에 크게 밀렸다. 후반 8분에는 무토 유키의 헤딩슛이 골문으로 들어갈 뻔했으나, 수비수 권한지가 걷어내며 결정적인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19분 모라와키 료타의 왼발 중거리슈팅과 후반 41분 즐라탄 류비안키치의 헤딩슛은 골키퍼가 막아냈다. 잠시후 우라와 이충성의 위협적인 왼발 슈팅도 가까스로 막아냈다. 우라와의 공격을 잘 막아낸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 기회를 잡았다. 제주는 경기 막판 진성욱의 쐐기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으며 8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창단 처음 ACL 16강에 오른 데 이어 8강 진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17-05-24 18:32:43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최초로 개인 통산 2000루타를 달성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나흘 만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막았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가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기록,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벤치를 지켰다. ▲2년 4개월여 만에 슈틸리케호에 재승선한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강원)가 지난 20일 FC서울과 12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강원의 3-2 승리를 이끈 공을 인정 받아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성근 전 감독의 사퇴와 함께 구단을 떠난 김광수 수석코치·계형철 투수보조코치에 대한 후속 조치를 단행했다. 투수코치에 정민태 전 불펜코치, 불펜코치에 김해님 전 퓨처스 투수코치를 선임하는 등 코치진 보직 이동을 통해 구단 정상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덕희(현대자동차 후원)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산하 단체인 그랜드슬램 발전기금위원회(GSDF)의 지원금 수혜 대상자로 선정돼 유망주 지원금을 받는다. 12개 나라, 14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한국 골프의 새 간판 김시우가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장(파70)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제23회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가 내달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10년 만에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14개국 선수 300여 명이 출전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27일부터 31일까지 강릉과 고성 DMZ 일원에서 아시아 7개국 청소년 400여 명이 참여하는 올림픽·패럴림픽 스포츠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핸드볼협회가 7월 한일 정기전, 8월 서울컵대회 등을 대비한 남자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후보선수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약물 양성 반응에 따른 징계를 마치고 코트로 컴백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8월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로저스컵에 초청장을 받았다.

2017-05-24 18:25:58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U-20 월드컵' 16강 확정한 한국, 잉글랜드 꺾고 '전승' 노린다

일찌감치 16강 행을 확정한 태극전사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4년 만에 만나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역대 첫 조별리그 전승 달성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최종전을 펼친다. 한국은 A조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기니(3-0승), 아르헨티나(2-1승)를 잇따라 제압하며 2연승(승점 6·골득실+4)을 기록, 1승 1무(승점 4·골득실+3)를 기록한 잉글랜드를 제치고 조 1위를 기록 중이다. 2승을 기록한 한국은 3위 기니(승점 1·골득실-3)와 승점 차를 5로 벌려 잉글랜드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조 1위를 확정하면 16강에서 C/D/E조 3위와 맞붙지만 조 2위를 할 경우 C조 2위와 대결하게 되는 만큼 잉글랜드전에서도 승리하는 게 유리하다. 한국에 패한 기니와 무승부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최종전에서 한국을 꺾을 경우 조 1위로 올라선다. 반면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1위를 확정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 기세를 몰아 잉글랜드까지 꺾고 역대 U-20 월드컵 통산 첫 조별리그 전승을 노린다. 다만 크게 동요되지 않는 선에서 전술을 바꿔 승리를 꾀할 방침이다. 신태용 감독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3승을 하면) 분명 좋겠지만 무리해서 하려다 역효과가 나면 16강, 8강전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하던대로 준비하겠다. 크게 동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와 U-20 월드컵에서 만난 것은 1993년 호주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이 마지막이다. 당시 한국은 잉글랜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 6월과 11월 잉글랜드 U-18 대표팀(2-0승), U-19 대표팀(2-1승)과 대결해 모두 승리했다. 또 2015년 FIFA U-17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나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잉글랜드전에 출전했던 U-19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U-20 대표팀에 많이 포함돼 있는 데다, 당시 이윤현(전남)과 강지훈(용인대)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따냈던 만큼 대표팀의 우승도 멀지 만은 않다. 신태용 감독은 잉글랜드전에서 선수 로테이션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번 경기에서 '바르샤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3경기 연속골 및 U-20 최다골 도전은 볼 수 없게 됐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리겠다. 이승우와 백승호를 쉬게 할 방침이다. 두 선수는 우리의 2연승에 큰 힘을 보탰다"며 "백승호는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이 고생했고 이제 어느 정도 올라왔다. 그러나 피로가 누적된 만큼 휴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록 이번 경기엔 출전하지 않지만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만큼 두 선수 모두 충분히 득점왕 경쟁에 가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기니와 1차전에 이어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두 경기에서 2골씩 기록한 두 사람은 한 골씩만 더 넣으면 U-20 월드컵 한국인 최다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룰 수 있다. 현재까지 최다 득점자는 3골을 기록한 신연호(1983년 대회), 신영록(2005년·2007년 대회), 김민우(2009년 대회) 등 3명이다. 16강 일정은 30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이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오는 31일 C/D/E조 3위 중 16강에 진출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2위로 16강에 오르면 C조 2위와 30일 경기를 치른다.

2017-05-24 15:32:44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이승우-백승호 골' 한국, 아르헨티나에 2-1 승리…조기 16강 확정

신태용호가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를 꺾고 홈에서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이승우와 백승호의 두 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승(승점 6점)으로 A조 1위에 오르면서 16강 티켓을 따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열리는 잉글랜드 전을 부담 없이 치르게 됐다. 한국은 3일 전 기니와 1차전에서와 같이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조영욱(고려대)-백승호(바르셀로나B)의 '삼각편대'에 공격을 맡겼다. 개인기가 좋은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막기 위해 스리백(3-back) 수비로 뒤를 든든하게 하는 3-4-3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경기 초반은 아르헨티나가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한국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막아냈다. 1차전 잉글랜드에 0-3으로 져 1패를 안은 아르헨티나의 압박은 거셌으나, 한국은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8분 이승우가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뒤 약 40m 가량 질주해 골대 진영까지 진출했다.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치고 들어간 이승우는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왼발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 두 경기 연속 골이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전반 막판 추가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42분 김승우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골키퍼와 충돌하자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백승호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2명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로드리게스와 파랄시오스를 빼고 만시야와 토레스를 투입했고, 후반 5분 교체로 투입된 토레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후반 중반부터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다소 밀리는 형국이었으나 틈을 놓치지 않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막판까지 아르헨티나가 골문을 쉴 틈 없이 두드렸으나 결국 한국의 2-1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2017-05-23 22:10:39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구글의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중국 바둑의 자존심이자 세계랭킹 1위 커제 9단과 3번기 1차전에서 289수 만에 백 1집 반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이 내슈빌 사운즈(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 시즌 3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빈볼 시비로 그라운드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선수, 코치 등 6명이 징계를 받았다.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4항에 따라 경기 중 빈볼 또는 상대 선수를 가격해 퇴장 당한 삼성 투수 윤성환과 한화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게 각각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6-14로 크게 뒤진 9회말 대타로 타석에 나서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팀은 7-14로 패했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내년 열리는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에서 B조에 편성돼 캐나다, 핀란드, 미국, 독일, 노르웨이, 라트비아, 덴마크와 격돌한다. ▲안병훈(56위)과 왕정훈(59위)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골프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22일 발표된 세계 랭킹 상위 60명 가운데 올해 US오픈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한 선수 27명이 올해 US오픈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US오픈은 6월 15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2017-05-23 16:57:33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한화, 김성근 감독 전격 경질…이상군 코치 대행 체제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성근(75)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은 "김성근 감독이 21일 홈 경기 종료 후 구단과 코칭스태프 측에 사의를 표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실상 구단이 김성근 감독의 경질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2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이 끝난 뒤 팀 훈련을 하려는 김성근 감독에게 "일요일 경기가 끝난 뒤 훈련하는 것을 불허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런 상황이면 감독으로 더 일하기 어렵다"고 맞섰고, 구단은 본격적으로 김성근 감독을 내보낼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김 감독이 출근하기 전 코치를 모아놓고 '감독 대행'을 정했으며, 김광수 수석코치가 이를 거절하자 이상군 투수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나서기로 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4년 11월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한화와 3년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2015년 6위에 그쳤고 지난해에도 7위에 머무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한화는 2016시즌 종료 뒤 1군 사령탑 출신 박종훈 단장을 영입하며 김성근 감독의 영향력을 '1군 운영'으로 한정했고, 이후에도 현장과 프런트의 마찰은 계속됐다. 올해도 10개 팀 중 9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삼성과 벤치클리어링까지 터지며 몸살을 앓아온 상황이다. 결국 한화는 계약 기간인 3년을 채우지 않고 김성근 감독을 내보내기로 했다.

2017-05-23 16:55:49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