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미인증' 배출가스 저감장치 2만4000개·33억어치 적발

인증을 거치지 않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제조·유통한 업체들이 당국에 적발됐다. 환경부는 19일 인증을 받지 않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불법으로 제조 또는 유통한 전국 9개 업체 및 관계자 1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다. 환경부 특별사법경찰관은 지난해 하반기 전국적으로 불법 저감장치 장착 행위가 확산하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했다. 이에 기획수사에 착수했고, 올해 3월 현장 확인과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거쳐 구체적인 범죄 사실을 파악했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저감장치는 총 2만4000여 개로 시가 33억 원 상당이다. 일부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정품 또는 재생제품으로 허위 표시돼 판매됐고, 해외 온라인몰 제품이 인증 없이 국내에 유통된 사실도 확인됐다. 일부 업체는 인증을 받지 않은 휘발유·가스 차량용 저감장치인 삼원촉매장치(TWC)와 경유 차량용 저감장치인 매연여과장치(DPF)를 해외에서 수입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업체들은 두 장치의 핵심 부품인 매연포집필터를 국내외에서 구입한 뒤 불법적으로 자체 제작해 시중에 유통한 사실도 확인됐다. 미인증 저감장치는 인증된 제품에 비해 배출가스를 무해한 물질로 전환시키는 촉매 성분이 부족하거나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오염물질 저감 효율이 낮거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게 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인증 장치 성능평가에 따르면 미인증 장치는 탄화수소, 질소산화물의 저감효율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또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인증된 저감장치에 비해 저감 효율도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대기환경보전법이 개정된 이후 최초로 실시된 전국 단위 기획수사다. 환경부는 이번 수사가 대기오염 유발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현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은 "환경 위해를 일으키는 오염물질 배출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관련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19 14:08:3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신규 이용 금지

일부 가상자산거래소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의 신규 이용이 일시 중단된다. 금융당국은 향후 이용자 보호를 위한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뒤 서비스 제공을 재허용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행정지도 공문을 5개 원화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 발송했다. 금융당국과 국내 거래소들은 최근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를 비롯한 파생상품의 단계적 허용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는 기보유한 가상자산이나 예치금을 담보로 이용자에게 가상자산을 대여하는 서비스다. 담보 가치의 최대 2~4배에 해당하는 가상자산을 제공하는 만큼, 파생상품 거래가 불가한 국내에서 '유사 레버리지 상품'으로 이용됐다. 일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강제청산(레버리지 상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거금 전액 손실)'도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말 국내 거래소들이 운영하는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의 재검토를 요청했으며, 각 거래소는 서비스를 일부 개편하는 등 자체적인 개선에 나섰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보호 장치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고위험 서비스는 이용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가이드라인 마련 이전까지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결정했다. 다만 가이드라인 시행 이전에 제공된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의 상환·만기 연장 등은 허용되며,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에는 가이드라인이 지정한 범위 내에서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9 13:33:40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권익위 "시행 9년차 청탁금지법 위반해 2643명 제재, 부정청탁이 가장 많아"

국민권익위원회가 19일 2025년 공공기관 청탁금지법 운영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 9년간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누적 인원이 2643명으로 집계돼 금품수수 관행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르면 청탁금지법이 지난 2016년 9월 시행된 이후 부정청탁이 9060건으로 56.0%를 차지해 가장 많은 유형으로 조사됐다. 금품 등 수수는 6597건으로 40.8%, 외부강의 초과사례금 수수는 518건 3.2% 순이었다. 특히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누적 인원은 총 264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금품 등 수수로 제재를 받은 인원이 2504명(94.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외 부정청탁 126명으로 4.8%, 외부강의 초과 사례금 수수 13명으로 0.5% 순이었다. 2024년 한해 동안 청탁금지법 위반 제재를 받은 인원은 총 446명으로, 법 시행 이후 최대치였다. 권익위는 각 기관이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금품 등 수수를 이유로 제재를 받은 인원이 430명으로 전체 제재 인원인 446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금품 수수 관행에 대한 보다 엄격한 제도적 통제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권익위는 현지점검 등을 통해 지난해 신고사건 가운데 위반행위자에 대한 과태료 통보 누락 등 후속 조치 미흡 사안 13건을 확인했다. 권익위는 해당 신고사건을 처리한 기관에 시정조치 이행을 요청했고, 향후 시정조치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지속적 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전체 공공기관의 청탁방지담당관 지정률은 99.5%로 신규로 지정된 공직유관단체 등 일부 기관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서 청탁방지담당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었다. 또, 연 1회 이상 교육을 실시한 공공기관은 97.7%에 달해 전체적으로 청탁금지법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이번 실태점검은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운영실태를 개선할 목적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도 운영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청탁금지법이 공직자의 행위규범이자 우리 사회 대표 반부패 법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점검은 청탁금지법상 공공기관인 헌법기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학교·학교법인 등 약 2만40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말까지의 기관별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 현황, 청탁방지담당관 지정 여부 및 교육·상담 운영 실적 등 제도 운영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 것이다.

2025-08-19 13:24:3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與 만난 암참, 한국 진출 기업 '노란봉투법' 우려 전달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 회장이 19일 국회를 찾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해외 기업들이 여당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입법에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병기 원내대표를 면담하며 "암참은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한미기술 동맹을 심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한국이 지금보다 더 많은 해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싶어하는 가장 매력적인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아울러,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정치 규제 환경은 한국이 다국적 기업들에게 더 매력적인 투자지가 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와 관련해서 저희는 노란봉투법의 국회 통과가 한국의 아시아 지역 허브로서의 위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 암참은 이러한 의견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님과 공유했으며, 전반적인 노동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위해 암참과 고용노동부의 공동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부연했다. 김 회장은 "국회가 이 노란봉투법 법안을 심의함에 있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업계의 의견과 우려를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서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미 경제협력은 양국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첨단 산업, 공급망, 에너지, 금융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 기업의 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혁신, 지역 균형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미래 산업 협력은 한미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규제 개선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안해 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업이 원하는 것은 예측 가능한 정책과 투명한 규제다.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일은 정부와 민주당의 확고한 의지"라며 "외국인 투자 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영 민주당 원내수석은 "암참이 노조법 2·3조 개정에 대해서 우려를 전달했고, 하지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이기 때문에 이후 여러 메시지가 중요하고, 한국에 진출하고 투자하는 기업에 우려가 아닐 수 있다는 메시지가 암참을 통해서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경영계의 입장은 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이 대변하고 있는데, 암참도 그렇고 노조법 2·3조와 배임죄 관련 사안 등 경영계에서 적극적인 이해관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민주당에 전달해줬으면 좋겠다는 김 원내대표의 말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허 원내수석은 노란봉투법 수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있냐는 물음에 "지금은 수정할 수 없다"며 "올라간대로, 절차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쟁점법안인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은 8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차례대로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경영계와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 수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경총 등 경제6단체는 전날(18일) 국회를 찾아 ▲사용자 범위 현행 유지 ▲노동쟁의 대상에서 사업·경영상 결정 제외 ▲법 시행 1년 유예 등을 요청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란봉투법 수정 협의체'를 통해 여야가 합의한 수정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은 여야·노사·전문가와 함께하는 노동조합법 수정 협의체를 즉각 가동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2025-08-19 11:41:5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농협-배구연맹, '쌀소비·KOVO컵 후원' 맞손

농협중앙회가 한국배구연맹과 '쌀 소비촉진 및 KOVO컵 타이틀스폰서(주요후원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일 농협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만나 '쌀 소비' 및 '경기 후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데 합의했다. ▲프로배구 경기와 연계한 쌀 소비 홍보 ▲연맹소속 구단 및 선수 대상 아침밥먹기운동 동참 ▲농협의 쌀과 쌀 간편식을 활용한 건강한 식습관 확산 ▲KOVO컵 타이틀스폰서 참여 ▲농협 쌀을 활용한 균형 잡힌 식단 공유 등이다. 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 후원사로 나선다. 대회기간 행복米(미)밥차를 운영하고, 경기장 광고와 전광판을 활용해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오는 28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대회다. 또 선수단과 팬이 함께하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 다양한 현장이벤트를 진행해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18일 열린 협약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신무철 사무총장, 배구선수 양효진·정지석 등이 참석했다. 강 회장은 "8월18일 쌀의 날에 한국배구연맹과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만큼, 많은 배구팬들이 쌀의 가치를 이해하고 건강한 한 끼의 중요성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쌀 소비 확대와 농업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2025-08-19 10:38:3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송언석, 우원식 의장에 "쟁점법안 처리 본회의, 전당대회 이후로 미뤄달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2차 상법 개정안 등 주요 쟁점법안이 처리될 8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본회의를 열어서 방송장악법 통과를 마무리 짓고 불법파업보장법과 더 쎈 상법 등 반시장 악법들을 기어이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치졸한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우리 당 합동 연설회 중에 중앙당사로 빈집털이하듯이 입수수색을 들이닥친 특검이나 전당대회 하루 전날에 입법 처리 본회의를 열겠다는 여당이나 왜 이토록 야당의 전당대회를 방해하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악업을 쌓으면 반드시 재앙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남의 집 잔칫상에 재를 뿌려보겠다는 심보로 야당의 전당대회를 방해하겠다는 행태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비대위원장은 "여야 간의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본회의 일정 편성을 의장께서 바로잡아 주시길 바란다"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해 경제계가 어제 국회에서 회견을 가졌고, 오늘은 결의대회를 통해 반시장 악법 강행 처리를 멈춰달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이 정말 조금이라도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경제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대한민국을 파업 공화국으로 만들 노란봉투법과 기업을 해외로 내쫓게 만드는 더 쎈 상법 등 반기업 악법의 강행 처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경제계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친경제, 친시장, 친기업 입법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2025-08-19 10:24:2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김병기 "윤석열 알박기 제거해 공공기관 정상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 막판 알박기 인사를 제거해 공공기관을 정상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과 김건희는 임기 내내 주요 공공기관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같은 낙하산 인사로 점령했다"며 "계엄 선포 이후 심지어 대통령직 파면 이후에도 낙하산 알박기는 멈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계엄 선포 이후 임명된 공공기관장만 45명이다. 그 중 23명은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임명됐다. 상임이사 등을 포함하면 그 규모는 훨씬 더 커진다"며 "양심 불량이자 세금 도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의 국정 철학과 기조에 맞지 않으면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라는 시대 정신에도 부합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부분 김 관장처럼 자질과 능력뿐만 아니라 국가관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리만 꿰차고 있는 무능하고 불공정한 인사들은 국정의 발목을 잡고 국민의 삶을 해치게 된다"며 "민주당은 알박기를 원천봉쇄하겠다. 지난 7월 정일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공기관 운영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시키겠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핵심은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켜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법안 검토 과정에서 필요하면 내용을 보다 명확하고 확실하게 보완하는 입법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공공기관이 국민을 위해 일하고 국민의 신뢰 속에 운영되도록 제도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9 10:22:5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국민의힘 17개 시도 청년위원장協 "손수조 후보 적극 지지"

국민의힘 전국 17개 시도 청년위원장협의회가 18일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손수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손 후보는 이날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박홍준 후보와 단일화를 했다. 전국 시도 청년위원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17개 시도 청년위원장협의회는 일치된 의견으로 손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던 박홍준 후보가 손 후보와의 단일화를 결단했다"며 "이는 단순한 연대가 아닌, 청년 정치의 주체성과 자율성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만든 역사적 선택"이라고 했다. 이어 "박 후보는 청년 정치의 대의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려놓음으로써 희생과 헌신, 배려의 정치를 몸소 보여준 진정한 청년 지도자"라며 "그의 결단은 우리 청년 정치의 자부심이자 손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 정치는 청년의 힘으로 세워져야 한다. 기성 정치의 간섭과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않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청년 정치야말로 우리 당의 미래이며 보수 정치의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손 후보에 대해 "오랜 시간 원외 청년정치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온 준비된 리더"라며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히 알고 있으며 당선 즉시 공약을 실행할 수 있는 실력과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고 했다. 또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우재준 의원을 겨냥해 "청년최고위원 자리는 청년의 몫"이라며 "현역 국회의원의 출마는 청년 정치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며 우리 당의 개혁 정신을 훼손하는 일이다. 우리는 이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당원들을 향해 "우리 청년의 목소리가 당당히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청년 정치가 기득권 정치의 장식물이 아닌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지닌 구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손 후보에게 압도적 승리를 안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손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저는 박홍준 후보와 하나의 길을 걷기로 다짐했다"며 "정치는 스튜디오의 언어가 아니라 거리의 온도, 가정의 무게, 일터의 땀으로 말해야 한다"고 단일화 사실을 전했다. 이어 "지금 갑자기 나타나 청년팔이 하며 지분을 챙겨가려는 후보들과 다르다. 부끄러운 줄 아셔야 한다"고 우재준 의원을 꼬집었다.

2025-08-18 18:12:53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예금보호한도 상향 준비사항 점검회의'

예정대로 오는 9월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에 앞선 '예금보호한도 상향 시행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 등 금융업권의 자금이동 상황과 업계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5월 16일 예금보호한도 상향 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상시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예금잔액, 수신금리 등을 모니터링했다. 모니터링 결과 지난 7월말 기준 예금보호한도 상향에 따른 자금이동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 예금 모두 예년 수준으로 증가 중이며, 눈에 띄는 자금이동이나 자금쏠림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예금자 보호 제도를 주관하는 예금보험공사도 지난 13일 자체 회의를 개최하고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등 제도 시행과 관련한 예금보험공사의 업무를 점검했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예금보호한도 상향 실행 단계에서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라고 주문했다. 금융위원회는 향후 상시점검 TF를 지속 운영해 예금보호한도 상향 시행 이후 자금이동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할 계획으로, 특히 예금 만기가 집중된 4분기에는 예금잔액 및 수신금리를 보다 면밀히 살핀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9월 1일 에금보호한도 상향 시행 전까지 각 금융기관의 준비작업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예보를 중심으로 업권의 준비상황도 계속 점검할 예정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8 17:30:42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