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채신화
부산은행, '부산시 1금고' 선정…부산 금고지기만 20년째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부산광역시 제1금고'를 운영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보통 시금고는 제1금고와 제2금고로 나눠 운영한다. 보통 1금고는 일반회계로 전체 금고액의 70% 정도를 운영하며, 2금고는 특별회계로 30% 정도를 관리한다.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 2001년부터 부산광역시 제1금고 업무를 담당해 오고 있다. 이번 1금고 선정에 따라 부산은행은 20년간 부산시의 금고지기 역할을 하게 됐다. 부산광역시는 8월 26일과 10월 6일, 두 차례 금고 지정 공고를 내고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부산은행이 제1금고에 단독 신청함에 따라 지난달 26일 부산은행을 대상으로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부산광역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부산광역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에서는 부산은행의 대내외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시민 이용 편의성, 전산처리 능력 등 5개 평가항목 19개 세부사항을 검토해 부산은행이 부산시금고 은행으로 적합하다고 최종 평가했다. 부산은행 홍성표 마케팅본부장은 "부산은행은 창립 후 49년 동안 지역민과 상공인, 그리고 부산광역시의 변함없는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와 시민들에게 가장 편리하고 우수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창립 49주년과 이번 부산시 제1금고 재선정을 기념해 부산시가 추진 중인 '2030년 부산 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2030 부산 등록엑스포 적금'을 신규 출시했다. 이 적금은 상품 수익의 일부를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하는 공익형 상품이다.

2016-11-01 10:31:04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우리銀, 베트남 현지법인 신설 본인가 획득…"리테일 시장 본격 공략"

우리은행은 지난달 31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신설 관련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미 하노이와 호치민 두 곳에 지점형태로 운영 중으로, 금번 현지법인 본인가로 연내 하노이에 현지법인을 개설해 본격적인 현지 리테일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채널과 상품 등을 다양화하고 적극적인 현지영업 추진으로 조기에 베트남 외국계 은행 중 선두권으로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법인은 베트남 북부지역인 박린, 하이퐁 지역과 남부지역인 동나이, 빈증 지역 등으로 영업망을 강화하기 위해 법인설립 첫해는 3개, 이후 매년 5~7개 네트워크를 신설해 단기간에 약 2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도 구축한다. 우리은행은 우리카드와 함께 2017년 상반기 중 베트남 현지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지 고객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직장인 신용대출, 부동산 담보대출, 우량고객 신용대출,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여수신 상품을 연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부터 서울보증보험과 공동 개발해 출시한 '우리은행?서울보증보험 모기지론'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법인이 설립되면 e-플랫폼사업부를 신설해서 모바일 플랫폼인 위비뱅크와 인터넷/모바일뱅킹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중앙은행에 설립신청서를 제출한 후 3년만의 쾌거로 한국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유럽 및 중남미 지역으로도 신규 진출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대전략을 통해 글로벌 손익비중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1-01 10:15:4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산은·수은, '닮아도 너무 닮은' 혁신안 발표

31일, '반성' 담은 혁신안 나란히 발표…조직 슬림화, 구조조정 부문 강화, 정책금융기능 제고 등 골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닮아도 너무 닮은 혁신안을 나란히 발표했다. 산은과 수은은 올 상반기 조선·해운업 부실 관리 책임으로 지난 6월 혁신 방향을 발표하면서 '환골탈태(換骨奪胎)'를 다짐한 바 있다. 그로부터 4개월. 두 은행은 10월 31일 혁신안에 '반성'을 담았다며 ▲조직 쇄신 ▲구조조정 역량 강화 ▲정책금융 기능 강화 등 비슷한 맥락의 쇄신안을 세부내용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눈에 띄는 혁신안이 없어 지난 6월에 제시한 추진방향을 '재탕'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산업은행, '산피아' 사라질까? KDB산업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7층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혁신 과제로 ▲출자회사 관리체계 개편 ▲구조조정 역량 강화 ▲인사·조직운영 쇄신 ▲지배구조 개선 ▲중장기 미래정책금융 비전 추진 등을 제시했다. 앞서 산은은 이번 혁신안 도출을 위해 지난 8월 4일 김경수 성균관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KDB혁신위원회를 공식 출범한 후, 총 26회의 크고 작은 회의를 거쳐 혁신안을 도출했다. 우선 산은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산피아(산업은행+마피아)' 논란이 일었던 바, 낙하산 인사를 사전에 철저히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산은 임직원은 산은이 채권단으로 참여하는 구조조정에 대한 상근·비상근직 재취업을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기업 재취업자수는 올 8월 16명에서 꾸준히 줄어 2019년 3월에는 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조조정기업 경영진과 경영관리단 추천·관리체계도 강화한다. 구조조정기업의 경영진 추천 시 전문성 있는 인사가 선정될 수 있는 후보추천·검증체계 구축해 낙하산 논란을 방지한다는 의도다. 자구노력으로는 조직 슬림화에 방점을 뒀다. 산은은 현 정원(3193명)의 10%를 오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또 임원의 올해 연봉을 전년 대비 5% 삭감하고 내년에도 연봉을 추가로 반납하는 등의 방법으로 351억원 가량을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점포 축소 등 예산 절감 등을 포함해 총 400억원의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이 밖에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자본확충펀드의 사용은 최소화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선 여신심사·분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이번 혁신안은 반성 모드로 시작하면서 '재발방지'와 '기득권 포기'를 기본 틀로 잡았다"라며 "전임 수석부행장과 두 명의 부행장이 조기 용퇴한 만큼 새로 태어나기 위한 실천 의지로 혁신과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40년 만의 적자' 어떻게? 같은 날 수은도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실여신 재발방지 ▲고통분담을 위한 자구노력 ▲정책금융 기능 제고 등이 담긴 혁신안을 발표했다. 40년 만에 첫 적자를 낸 수은은 부실여신 재발 방지에 힘쓴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수은은 리스크관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신용공여한도(동일인/동일차주)를 기존 60%/80%에서 40%/50%까지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고통분담 차원의 자구노력에는 부행장 8명 축소, 해외사무소 10% 축소, 팀장급 이상 관리자수 10% 감축, 내년 예산 3% 감축 등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 6월 발표한 자구계획인 2본부 축소, 정원 5% 감축, 임원 연봉삭감 등에 추가된 내용이다. 수은은 이 밖에도 구조조정 담당 조직을 강화하고 내·외부 구조조정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설치하는 등 구조조정 업무도 강화한다. 또 수출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분리된 사업개발 담당 부서를 통합해 '신시장개척단'을 신설하는 등 정책금융 기능도 높일 방침이다. 홍영표 수은 전무이사는 "이번 혁신안은 반성으로부터 시작됐다"라며 "혁신안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다시 기여할 수 있는 국책금융기관으로서 거듭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은의 혁신안 발표 직후 박용진 의원은 "이번 산은 혁신안에는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단 사안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라며 "강도 높은 혁신안을 발표하고는 여론이 자잠해지자 유야무야 넘어가려고 재탕발표한 것은 아닌지 의혹이 든다"라고 비판했다.

2016-10-31 16:44:08 채신화 기자
진웅섭 금감원장 "선제적 리스크관리로 사고 징후 놓치지 말아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시장의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며 "사고 징후를 놓치지 않도록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웅섭 원장은 31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큰 사고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가벼운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인리히 법칙'을 소개하면서 "금융 불안 또는 금융사고 발생 시 드러난 현상만 보지 말고, 그 안에 숨겨진 맥락이나 보다 큰 사고로 발전할 가능성을 살펴봐야 한다"며 "사고 징후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인리히 법칙은 산업재해로 1명의 중상자가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개념이다. 진 원장은 또 "시장질서 교란행위나 금융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검사·제재를 통해 시장규율을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임직원은 맡은 바 업무를 차분하고 면밀하게 수행하되 결정된 사안은 단호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금융시장 안정과 건전한 신용 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16-10-31 16:19:35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외국인 대상 금융민원상담 통역서비스 개시

금융 당국이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민원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은 11월 1일부터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와 연개해 3자간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 대상 금융민원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74만명으로, 우리말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금융거래 시 겪는 불편사항에 대해 상담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금감원은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와 공동으로 '금융민원 상담 3자간 통역서비스'를 추진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필리핀어·캄보디아어·인도네시아어 등 19개 언어로 통역을 제공키로 했다. 이는 외국인이 금감원 콜센터로 금융상담 시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 외국어상담사와 연결해 원하는 외국어로 3자간 동시 통화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는 전용회선번호를 마련하고 금감원은 법무부 외국어상담사들이 통역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은행, 보험, 금융투자, 카드 등 금융권역별 상담 매뉴얼을 마련해 법무부에 제공키로 했다. 금감원은 외국인 금융민원상담 통역서비스를 홈페이지 등에 안내하는 한편 다문화 가족센터, 외국인 인력지원센터 등 외국인 지원단체와 연계해 홍보할 예정이다.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 설인배 국장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애로사항 상담 및 피해구제 절차 안내 등으로 금융소비자 권익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31 16:12:43 채신화 기자
JB금융그룹, 3분기 순익 '껑충'…전년比 51.3% 오른 592억원 기록

JB금융그룹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50% 넘게 증가했다. 지난 7월 인수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 편입효과와 광주은행의 순익 증가 등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JB금융그룹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 592억원, 상반기 누적 188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19.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51.3% 증가한 수치다. 주력 계열사인 전북은행의 3분기 당기순익은 직전 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요인 소멸로 전분기 대비 36.5%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견조한 자산성장과 그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그리고 프놈펜 상업은행(PPCB) 인수효과로 8.8% 증가한 165억원, 누적 5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광주은행도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면서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35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명예퇴직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용 지출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92.1% 증가했다. 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2.23%를 기록했다. 전북은행은 2.31%, 광주은행은 2.18%였다.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52.5%로 계절적 요인이 반영되어 전분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건정성 지표인 그룹 연체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연체비율이 전분기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1.0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4%포인트 상승한 1.16%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와 동일한 0.48%이며, 총자산순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주)은 0.60%, 8.26%을 기록했다. 자동차전문여전사인 JB우리캐피탈은 대손충당금 산출요소 변경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27.7%, 16.6% 감소한 150억원(누계 552억원)으로 집계됐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J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비이자부문의 일회성 이익 요인 소멸과 금분기 소폭의 일회성 충당금이 반영돼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라면서도 "하지만 건실한 자산성장과 그에 따른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7월 인수완료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의 편입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창출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6-10-31 15:56:22 채신화 기자
산은·수은, '조직쇄신·리크스관리 강화' 담은 혁신안 발표

산은·수은, 31일 혁신안 나란히 발표…조직 쇄신, 자구노력, 정책금융기능 제고 등 담겨 조선·해운업 부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혁신안을 내놨다. 이는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 계획'에 따른 것으로 조직 쇄신, 고통분담 차원의 자구노력, 정책금융 기능 강화 등이 핵심이다.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10월 31일 각각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조직·업무 등 조직 전반적인 쇄신 내용이 담긴 혁신안을 발표했다. 산은의 혁신안은 ▲조직쇄신 ▲기득권 포기 ▲재발방지 등이 골자다. 앞서 산은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낙하산 인사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구조조정 기업에 산은 퇴직임직원의 상근·비상근직 재취업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자구노력으로는 인력 축소·보수 삭감 등으로 총 400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유중인 132개 출자회사는 시장가격 즉시 매각원칙을 규정화하고, 출자회사관리위원회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수준의 독립성·투명성을 갖도록 기능을 강화한다. 산은 관계자는 "반성하는 모드로 혁신안의 틀을 '재발방지'와 '기득권 포기'로 정했다"라며 "전임 수석부행장과 두 명의 부행장이 조기 용퇴한 만큼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혁신안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은은 ▲부실여신 재발방지 ▲고통분담을 위한 자구노력 ▲정책금융 기능 제고 등이 담긴 혁신안을 내놨다. 40년 만에 첫 적자를 낸 수은은 부실여신 재발 방지에 힘쓴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수은은 리스크관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신용공여한도를 축소할 계획이다. 고통분담 차원의 자구노력에는 부행장 8명 축소, 해외사무소 10% 축소, 팀장급 이상 관리자수 10% 감축, 내년 예산 3% 감축 등이 포함됐다. 구조조정 담당 조직을 강화하고 내·외부 구조조정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설치하는 등 구조조정 업무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 수출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분리된 사업개발 담당 부서를 통합해 '신시장개척단'을 신설하는 등 정책금융 기능도 높일 방침이다. 홍영표 수은 수석부행장은 "이번 혁신안은 반성으로부터 시작됐다"라며 "혁신안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다시 기여할 수 있는 국책금융기관으로서 거듭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31 14:45:3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산업은행, 혁신안 발표…'기득권 포기·낙하산 방지' 골자

올 상반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관리 부실로 비난을 받고 있는 산업은행이 '조직 쇄신', '낙하산 방지' 등을 골자로 한 혁신안을 내놨다. KDB산업은행은 31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7층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조직 쇄신 ▲기득권 포기 ▲재발방지 등을 핵심 과제로 한 '산업은행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세부사항 발표는 김경수 KDB혁신위원장이 했으며,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함께 답했다. 앞서 산은은 이번 혁신안 도출을 위해 지난 8월 4일 내·외부 인사로 꾸린 KDB혁신위원회를 공식 출범한 후, 총 26회의 크고 작은 회의를 거쳐 실행 가능한 혁신방안을 도출했다. 산은은 주요 혁신과제로 ▲출자회사 관리체계 개편 ▲구조조정 역량 강화 ▲인사·조직운영 쇄신 ▲지배구조 개선 ▲중장기 미래정책금융 비전 추진 등을 제시했다. 우선 산은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산피아(산업은행+마피아)' 논란이 일었던 바, 낙하산 인사를 사전에 철저히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낙하산 이슈는 구조조정 기업들과의 이해 상충 문제"라며 "퇴직 후 3년 이내는 전면 금지하는 등 낙하산 인사를 사전에 철저히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 임직원은 산은이 채권단으로 참여하는 구조조정에 대한 상근·비상근직 재취업을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기업 재취업자수는 올 8월 16명에서 꾸준히 줄어 2019년 3월에는 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조조정기업 경영진과 경영관리단 추천·관리체계도 강화한다. 구조조정기업의 경영진 추천 시 전문성 있는 인사가 선정될 수 있는 후보추천·검증체계 구축해 낙하산 논란을 방지한다는 의도다. 구조조정 기업에 파견하는 '경영관리단'의 자격요건을 신설하고 엄격한 윤리기준을 제정하는 등 전문성과 윤리의식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자본확충펀드의 사용은 최소화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국책은행의 자본을 확충해주기 위한 1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를 출범했다. 산은은 투자자산 매각,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정책금융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재정부담 최소화를 위해 정부출자나 자본확충펀드는 긴급한 구조조정 실행 등 필요 시 제한적·보완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선 여신심사·분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산은은 지난 6월 6.15%였던 부실여신비율을 오는 2020년 2.5%로 감축할 계획이다. 충당금 설정 범위 내 부실채권을 신속하게 정리하고 우량자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적극적으로 부실여신비율을 관리토록 한다. 자구노력으로는 조직 슬림화에 방점을 뒀다. 산은은 현 정원(3193명)의 10%를 오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또 임원의 올해 연봉을 전년 대비 5% 삭감하고 내년에도 연봉을 추가로 반납하는 등의 방법으로 351억원 가량을 줄이기로 했다. 점포 축소 등 예산 절감 등을 통해 총 400억원의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이 밖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도입하고 출자회사관리위원회, 내부통제위원회에 대한 사외이사 참여를 확대해 투명경영을 위한 지배구조도 개선키로 했다. 이 수석부행장은 출자관리위원회의 공성정·독립성 우려에 대해 "투명성 강화를 위해 외부 인사의 포지션을 늘렸다"라며 "현 단계에서는 관리위원회 자체도 중요하지만 시장가 매각 규정 등 다른 보완장치가 많기 때문에 향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유중인 132개의 출자회사는 시장가격에 즉시 매각하고 매각원칙을 규정화할 방침이다. 산은은 '출자회사 매각실무추진단'을 운영회 매각설명회(IR), 패캐지 매각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 신성장 지원체계도 확립한다. 중견·예비중견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지원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PF 등 국제금융 시장 참여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내 투자 개발형 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산업은행의 혁신안을 실천하기 위한 새로운 동력 확보를 위해 전임 수석부행장과 두 분의 부행장님이 조기 용퇴를 결정한 바 있다"라며 "이 밖에도 내부적으로 재발방지와 기득권을 내려놓기 위해 혁신과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6-10-31 11:56:31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일문일답] 이대현 산은 수석부행장 "혁신안, 반성 모드로 시작했다"

조선·해운업 부실 대출과 관련해 비판을 받고 있는 KDB산업은행이 혁신안 세부내용을 내놨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낙하산 인사를 방지하는 등 구조조정의 역량을 제고하고 인사·조직을 쇄신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산업은행은 31일 당행 여의도 본점 7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조직·업무 등 조직 전반에 대한 혁신의 내용이 담긴 '산업은행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이번 혁신안은 반성 모드로 시작했다"라며 "혁신안의 틀을 재발방지와 기득권 포기로 잡고 실제적인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안 발표와 질의응답을 맡은 이대현 수석부행장과 'KDB혁신위원회' 김경수 성균관대 교수는 발표 직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향후 혁신안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Q. 인력 축소 등의 자구계획으로 351억원을 삭감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A. 비용 삭감 방안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인력 감축이다. 산은은 오는 2021년까지 전체 인력의 10%를 점진적으로 감축하고, 부행장급 부문 등의 축소를 통해 약 300억원의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또 내년 말까지 점포를 8곳 축소하는 등 경비 부문의 예산을 줄여 50억원 정도의 예산을 삭감할 예정이다. Q. STX조선해양은 실사도 안 하고 지원했다. 근본적인 이유는 뭔가. A. STX 문제는 본질적인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은은 앞으로 자금조달과 운영에 있어 희소성 원칙을 적용키로 했다. 위험관리기능, 도덕적 위험, 출자회사에 대한 임직원 등을 통제해 산은이 할 행동의 위험성을 직시할 것이다. 아울러 정책 목적을 수행하는 데 있어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자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필요 시 정부의 플랜과 다른 플랜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강한 자신감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출자회사관리위원회의 독립성 문제, 어떻게 생각하나. A. 출자회사관리위원회의 독립성 문제는 어디까지, 어떻게 해야 독립적으로 진행하는 것인 지 애매한 부분이 많다. 위원회 행내 인원을 줄이고 사외이사 증원한 건 저희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출자회사 관리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여러 가지 잘못된 점에 대해 지적을 많이 받아 왔기 때문에 독립성·투명성 강화를 위해 외부인의 포지션을 늘렸다. 일단은 외부 보강을 통해서 독립성을 강화해보고 나중에 잘 안 될 경우 더 고민하겠다. Q. 벤처회사의 시장가 매각. 혁신안에 매몰돼서 성급하게 속도를 내는 것 아닌가. A. 산은 자체적으로 정책 목적이라는 게 있다. 산은의 투자 목적은 저희가 선두주자로 투자해줌으로써 그 기업에 자신감과 밸류를 높여주는 것이다. 그 이후엔 빠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주식 투자에서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먹을 순 없는 것처럼 투자목적에 달성하면 빠지는 게 맞다. 회수 후에는 그 자금을 또 다른 기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가고 나머지는 시장 매커니즘에 맡겨서 시장에서 크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 Q. 재취업 금지,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낙하산 이슈는 구조조정 기업들과의 이해 상충 문제다. 그래서 구조조정 기업들에 대해 재취업을 전면금지한 것. 정부의 재취업 금지도 3년으로 정하고 있듯, 산은도 퇴직 후 3년 이내는 전면 재취업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그 이상 관여하는 건 개인 인권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Q. 비시장적 의사결정 시, 정부의 입김을 차단할 수 있나. A. 현행 산은법상 산은의 주인이 정부기 때문에 입김을 차단하는 건 불가능하다. 다만 산은은 자신의 위험관리를 할 책임이 있고, 정부는 산은을 감독할 책임이 있다. 현 상황에서 정부가 무리하게 산은에 대해서 '이렇게 가져가라'고 하긴 어렵게 됐다. 현행법상 정부와 산은의 가장 이상적인 관계는 자율이다. 정책목표 수행을 위한 수단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키로 했다. 수단의 자율성을 보장했을 경우 산은이 잘 하기 위해선 스스로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 Q. 혁신안 내·외부 인사간 이견이 있다면. A. 서로 의견을 개진해 가는 과정에서 논의는 있었지만 혁신안을 만드는 주체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었다. 이런 논의과정 자체가 생산적이었다. 이 혁신안은 저희들이 반성하는 모드로 시작했다. 그래서 혁신안의 틀이 '재발방지'와 '기득권 포기'였다. 앞으로 이것들이 어떻게 잘 작동되냐가 중요하다.

2016-10-31 11:30:0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9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80%…기업·가계대출 각각 하락

국내 은행의 9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나란히 떨어지며 은행권 전반적인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9월 말 국내 은행의 연체율이 0.80%로 전월 말(0.87%) 대비 0.07%포인트 떨어졌다고 31일 밝혔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21%로 전월 말(1.31%)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신규 연체가 발생함에 따라 소폭 상승했으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하락하면서 전체 연체율이 전월 대비 떨어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보다 0.08%포인트 상승한 2.67%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14%포인트 떨어진 0.79%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전월 말(0.30%) 보다 0.04%포인트 내린 0.30%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4%로 지난달 말(0.25%) 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집단대출(0.36%)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19%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전월 말(0.57%) 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0.46%로 나타났다. 특수은행국 이재용 부국장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증감현황과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 리스크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0-31 06:00:0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진화하는 금융산업] ②우리은행, '위비' 시리즈부터 찾아가는 서비스까지…

위비뱅크·위비톡 등 모바일금융으로 시장 선점…태블릿 브랜치·이동점포로 영업 방식 변화 "위비뱅크는 기존 은행에서 도전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했다."(2016년5월26일 이광구 우리은행장 위비뱅크 1주년 기념사 중) 모바일뱅크, 모바일 메신저, 이동식 점포….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우리은행의 금융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첫 모바일뱅크로 '위비뱅크'를 출시한 이후 위비톡, 위비마켓 등 위비 시리즈를 선보이며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아울러 태블릿 브랜치와 이동식 점포를 이용해 고객을 직접 찾아나서는 등 영업 방식을 전환하며 한 발 앞선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족 잡는 '위비' 시리즈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위비뱅크, 위비톡, 위비멤버스, 위비마켓 등으로 구성된 위비종합플랫폼을 구축해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5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를 출범해 간편송금, 모바일대출, 음악·게임서비스, 여행자·레저 보험, 환전 등 핀테크를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들어선 모바일 메신저 기능과 금융 기능을 접목한 '위비톡'과 중소기업 제품과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모바일 전용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선보이며 생활 금융을 확대하는 추세다. 특히 위비톡에선 간편송금서비스, 온국민환전서비스 등 금융기능을 비롯해 그룹형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인 '클럽' 서비스도 제공한다. 위비톡은 10월 초 기준 가입자수 220만명을 돌파했다. 연말에는 위비톡을 활용해 대규모 알림메시지를 전송하는 '위비 알림톡' 서비스를 추가해 모바일 메신저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핀테크를 연계한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는 동시에 핀테크기업을 육성하고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진출 전략도 모색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해외 네트워크 234개에서 위비뱅크를 앞세워 해외 현지 소매금융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최근까지 구축을 완비한 위비플랫폼을 활용해 동남아지역에 금융서비스와 국내 중소상공인을 위한 판로개척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밖으로 나가자'…찾아가는 서비스 실시 우리은행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 등 비대면거래 뿐만 아니라 대면거래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영업점 내 영업이 아닌 영업점 밖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태블릿 브랜치' 확대 운영을 통한 ODS(Outdoor Detail Sales)를 추진 중이다. 비대면채널 이용 증가에 따른 내점고객 감소, 점주고객 영업 비중 감소세에 따른 외부 영업 증가 등에 따라 고객을 직접 찾아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도입된 태블릿브랜치는 현장에서 즉시 계좌개설, 전자금융, 체크카드 발급, 대출상담, 제신고 업무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PB고객, 외국인고객, 집단대출 고객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지난 4월엔 이동점포인 '위버스(WeBus)' 3,4호차를 추가 도입했다. 위버스는 어디서나 은행업무가 가능하도록 25인승버스와 45인승 대형버스를 특별 개조한 것으로, 상담창구 및 자동화기기, 발전설비, LTE 이동통신망 등을 탑재해 영업점과 같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영업점 공백지역, 지방지역 등에서 운영되며 명절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입출금 및 신권 교환업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고 있다.

2016-10-30 16:15:55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국책은행 혁신안 D-DAY'…무슨 내용 담길까?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31일 인사·조직 혁신을 바탕으로 정책금융 역량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의 혁신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31일 오전 10시, 수출입은행은 오후 2시 각각 여의도 본점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직 쇄신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이 담긴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의 혁신안은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에 따른 것으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여신 건전선 강화 ▲조직 개편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산은의 혁신안 세부내용 설명은 KDB혁신위원회 위원장인 김경수 성균관대 교수가 맡는다. 앞서 산은은 대우조선해양 부실 등 기업 구조조정에서 '산피아(산업은행+마피아', 낙하산 등의 불투명한 인사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산은은 외부 인사를 영입해 객관성을 높이기로 한 바, 이번 혁신안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KDB혁신위원회의 위원장으로 김 교수를 영입하고 지난 8월 첫 회의를 열었다. 산은이 지난 6월 제시한 'KDB 혁신 추진방안'으로는 ▲구조조정 역량 제고 ▲중장기 미래 정책금융 비전 추진 ▲출자회사 관리 강화 ▲여신심사와 자산포트폴리오 개선 ▲성과중심의 인사·조직 제도 개선 등이다. 이에 따라 산은은 기존의 산업분석부 등 분석·연구를 담당하는 부서를 모아 별도의 연구소 형태로 운영하고, 직원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직군 체계를 도입하는 내용 등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유사·연관 부서를 하나의 직군으로 통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수출입은행은 경영혁신위원회 위원장인 남주하 서강대학교 교수가 조직슬림화에 방점을 둔 혁신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수은은 지난 6월 '혁신 및 기능강화 추진방향'으로 ▲국내기업 해외진출 선도 ▲수출 전략산업 육성 ▲건전성 선제관리 ▲책임경영 강화 ▲조직운영 효율화 등을 내놨다. 이 가운데 조직운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본부 한 곳과 본부장(부행장) 한 명을 감축하기로 한 조직개편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은의 조직은 본부장 책임경영체제로, 경영기획·건설플랜트금융·중소중견금융·해양금융·경협총괄·경협사업·남북협력·리스크관리본부 등 9개의 본부로 이뤄져 있다. 이에 따라 본부장도 총 9명이나, 지난달 28일 최성영 남북협력본부장이 2년 임기에 따라 퇴임하면서 8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수은은 경협총괄본부와 경협사업본부를 통폐합하는 안을 검토 중이며, 추가적인 통폐합은 내년 하반기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조조정 업무 역량 강화 차원에서 기업개선단을 본부로 격상하고 외부 인력을 충원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 채용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수은의 혁신안은 외부 컨설팅업체인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로부터 받은 경영진단 보고서와 혁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마련됐다. 한편, 두 은행은 당초 9월 말 혁신안을 발표하기로 했으나 국정감사 등으로 발표를 연기했다. 이달 초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국책은행의 혁신안 지연에 대해 "보완이 필요해 (돌려) 보냈다"고 말했다.

2016-10-30 16:15:35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