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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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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대인보험금에 지급항목별 내역 표시…소비자 '알 권리' 높인다

내년 3월부터 자동차 대인배상보험금 합의서에 지급항목별 내역과 병원별 치료비내역 등을 표시해 보험소비자의 알 권리가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은 5일 자동차대인보험금 지급 투명성 제고를 위해 보험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정보범위를 확대하고 안내 절차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대인배상보험금은 보험회사가 교통사고 피해자 또는 유가족의 인적손해 보상을 위해 지급하는 금액으로, 부상·후유장애·사망 등 3종류로 구분된다. 보험금 지급은 ▲사고접수 후 보험사의 사고조사 ▲증빙서류 징구 ▲보험금 산정 및 피해자 합의 순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일부 보험사는 피해자와 합의 시 '보험금 세부 지급항목'에 대한 서면안내 없이 피해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합의금 총액만을 안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럴 경우 보험금 산정 시 일부 지급항목이 누락돼도 피해자가 발견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금 합의서에 보험금 종류와 세부 지급항목을 표시하고 보상직원이 반드시 피해자에게 세부 지급항목을 설명토록 개선키로 했다. 또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후에도 '병원별 치료비내역'을 알리지 않아 피해자가 치료비의 적정성을 확인하지 못하거나 병원에서 치료비를 과잉청구해도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앞으로는 피해자가 실제 치료사실과 병원별 치료비 청구내역이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보험회사가 보험급 지급내역 통지 시 피해자에게 병원별 치료비 내역도 함께 통지토록 했다. 가해자에게 보험금 지급내역 통지 시 '피해자의 상해등급'은 알리지 않았던 관행도 개선된다. 기존에 보험사는 보험계약자(가해자)에 대해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총액만 통지하고 피해자의 상해등급은 통지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보험계약자는 자동차보험계약 갱신 시 보험료 할증에 대한 적정성 확인이 곤란했다. 자동차보험료는 상해등급별 할증점수에 따라 1점당 평균 약 7% 할증된다. 금감원은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내역 통지 시 피해자의 상해등급도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동시에 통지해 보험계약자가 보험료 할증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험소비자에게 보험금 지급내역 통지 시 '세부 지급항목별 금액'을 알 수 있도록 '보험금 지급내역서' 양식도 개선한다. 기존 보험사는 피해자에게 치료비와 합의금만 통지하고 가해자에게는 지급보험금 총액만을 통지했다. 앞으로는 보험소비자가 대인배상보험금 적정성을 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대인배상보험금 지급내역서를 통해 세부 지급 항목별 금액을 제공키로 했다. 통지내용은 보험소비자가 꼭 알아야할 '필수통지사항'과 보험소비자가 요청 시에만 통지하는 '선택통지사항'으로 구분할 계획이다. 필수·선택통지사항은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대인보상보험금을 지급한 후 통지된다. 금감원은 내년 3월 1일부터 교통사고를 당한 보험소비자에게 개선된 합의서와 지급내역서로 대인배상보험금을 통지·안내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대인배상보험금 세부 지급항목 등을 자세히 알려 보험소비자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정당한 보험금 지급관행이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05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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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서면롯데지점·장전역영업소에 '셀프뱅크' 운영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5일부터 서면롯데지점과 장전역영업소에 스마트ATM을 기반으로 한 '셀프뱅크(Self-BANK)'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 8월부터 본점 영업부에 스마트ATM을 시범 설치해 운영했으며 10월엔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금융센터에 '셀프뱅크'를 입점했다. 셀프뱅크에 설치된 스마트ATM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본인인증을 위해 '지정맥 인증'과 전문상담원 '영상 통화' 기능이 접목됐다. 앞으로 부산은행 고객은 '셀프뱅크'에서 기존 자동화기기 업무 외에도 ▲예·적금 신규 ▲전자금융(사고신고 포함) ▲외환(환전, 해외송금) ▲각종 증명서발급 ▲소액대출 등 은행 창구 업무의 대부분을 고객 본인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역세권 내 위치한 중심상업지역 점포 중 유동인구가 많고 20~0대 고객 비중이 높은 곳에 우선적으로 셀프뱅크를 설치 운영한다."며 "내년 하반기까지 셀프뱅크 운영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 셀프뱅크 '서면롯데지점'은 평일·주말 모두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화상통화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장전역영업소 셀프뱅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2016-12-05 10:23:4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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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저축은행, 중금리대출 '파라솔' 한도 5000만원→1억원 확대

JT저축은행은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파라솔(Parasol)'의 대출 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5월 첫 선을 보인 '파라솔'은 최저 연 9.9%부터 최고 연 19.9%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JT저축은행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인 JT친애저축은행과 JT캐피탈의 중·저신용자 대상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대출 한도를 확대했다"며 "이는 제1금융권의 낮은 대출 한도가 아쉬웠던 신용 우수 고객이나 다중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신용자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라솔은 지난 10월 20일부터 저축은행중앙회가 공시한 중금리 신용대출 금리현황에 이름을 올렸으며 평균 금리는 1~3등급 연 13.82%, 4~7등급 연 17.04%로 나타났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대출 한도 확대는 충분한 리스크 관리 능력이 수반돼야 하는데, 계열사간 노하우 공유가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계열사 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JT저축은행은 이번 중금리 대출 한도 확대를 기념해 멤버십 서비스 가입 후 통합맞춤한도조회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2016-12-05 09:40: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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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리는 저금리] <下> 전문가에게 듣는 '재테크 방법'은?

시중은행 재테크 전문가 "대출 종류·기간별 금리유형 고려해야"…"자산배분·유동자산 확보 필수" '트럼프 탠트럼(트럼프 발작·금리 급등)'의 여파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된 가운데 한국에서도 1%대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순식간에 4%대로 치솟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목전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은 신흥국으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다. 이에 시중은행 재테크 전문가들은 "국내외 시장이 대내외 환경 변화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자산형태와 재테크에 대한 점검은 필수"라고 입을 모았다. ◆ 주담대, 무조건 고정금리? NO! 4일 금융권 자산관리전문가(PB)들은 금리 인상기에도 대출 시 무조건 고정금리를 택하는 것보단 대출의 조건과 시장 추이 등을 살핀 뒤 신중히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가계 대출자의 65%가 변동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증하면서 대출자들의 고정금리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우리은행 WM자문센터 김은정 과장은 "미국대선 전후를 기점으로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이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변동금리대출자의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 수준이 아직 낮은 상태이므로 단기대출이면 변동금리, 장기대출이면 고정금리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한승우 팀장은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알려져 있다"면서도 "은행에서는 그런 상황을 예견하고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를 높게 책정해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상승 위험에 대비하고자 하는 대출자들은 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볼 것을 조언했다. 신한은행 PWM부산센터 신상욱 팀장은 "금리상승 위험을 헷지하기 위해서는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가능 여부와 금리변동주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기관별로 대출 우대금리 적용여부와 기준금리의 변동주기를 장기물로 변경할 수 있는 지 등을 확인하면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재테크의 기본은 '분산투자' 현재 보유한 대출의 금리 관리 다음으로는 '분산투자'를 강조했다.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면서 전망을 예측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투자처로 자산을 배분하라는 것. 한승우 팀장은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전통적인 은행 수신 상품인 예·적금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며 "'공격투자형'이라도 정기예금을 일정 비율 편입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기저수익을 가져가고 변동성을 낮출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정 과장은 "예·적금, 펀드 등 금융상품에 묶였던 돈을 빼내 현금성 계좌로 옮기는 이들도 늘고 있다"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요소가 산적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장기 수신상품보다는 단기수신상품을 이용해 향후 금리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탠트럼'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승우 팀장은 "트럼프 당선 후 무역전쟁에 대한 지나친 우려와 펀더멘털 측면에선 신흥시장 조정 압력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트럼프 탠트럼'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며 전통 제조업을 중심으로 미국 주식(선진국 주식)에 대한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적 투자자일 경우 현금유동성 상품 30%, 3~6개월 사이 단기금융상품 50%, 록인이 있는 만기지급식 또는 월이자지급식 지수형 ELS 20%로 분산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 전문가가 추천하는 투자처는? 현 시점에서 전문가들이 추천한 상품은 중용펀드(중위험·중수익 상품), 초단기채권펀드, 전자단기사채 등이다. 신상욱 팀장은 "지속되는 저성장, 저금리 환경에서 시장금리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목표로 할 경우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중용펀드가 필요하다"며 "국내 코스피시장의 주가하락을 방어하면서도 주가의 불확실한 상승 수익대신 콜옵션 프리미엄을 꾸준히 해 월별로 확보하는 전략의 커버드 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은정 과장은 "기업어음(CP)이나 전자단기사채 등을 담고 있는 초단기채펀드의 경우 환매수수료가 없는 펀드를 고른다면 예금금리 이상의 추가 수익은 확보할 수 있다"며 "또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짧아 금리상승기에 가격하락 위험이 적은 뱅크론펀드도 저금리시대의 투자대안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승우 팀장은 원금을 일부 보장하는 형태의 ELS 상품으로 만기가 3개월, 6개월 등 짧은 전자단기사채를 추천했다.

2016-12-04 15:19: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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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투자, 충분히 고민하세요"…금감원, 파생결합증권 '투자자 숙려제도' 시행

내년 상반기부터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청약 후 2영업일 내 가입을 취소할 수 있는 '투자자 숙려제도'가 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4일 파생결합증권 청약 후 투자자가 상품구조와 투자위험 등을 충분히 숙지하고 투자결정을 할 수 있도록 2영업일 이상 숙려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생결합증권은 상품구조와 위험요인이 다양해 이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투자자가 짧은 시간 안에 파악하기 어려워 투자자 보호장치에 대한 필요성에 제기돼 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가 상품을 충분히 숙지하고 투자결정을 할 수 있도록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현재 초고령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숙려제도를 확대 적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80세 이상 초고령자를 대상으로 가족의 조력이나 관리직원의 동석이 없는 경우에 한해 1일 이상의 숙려기간을 부여하고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의 대상상품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파생결합증권(ELS·DLS)와 신탁·펀드를 통한 파생결합증권 투자상품(ELT·ELF 등) 등이다. 대상투자자는 법인을 제외한 일반투자자 중 자신의 투자성향보다 위험도가 높은 상품에 투자하기 위해 '부적합 확인서'를 제출하는 투자자다. 고령자 적용 기준도 기존 80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다만 위험성이 낮은 파생결합사채(ELB·DLB)는 적용하지 않으며, 직원의 설명 없이 자발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온라인을 통한 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숙려기간 대상투자자는 청약 마감 2영업일 전까지 청약하고, 이후 숙려기간에 최종 투자여부를 확정하면 된다. 금융 회사는 청약일 익일 또는 익익일부터 숙려기간 종료전까지 해피콜 등 유선으로 상품위험과 취소방법 등을 추가 안내해야 한다. 금감원은 12월 중 행정지도 예고와 의견청취하고 금융회사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공문 시행 후 약 3개월 후 시행할 예정이다. 자본시장감독국 장준경 국장은 "투자자 스스로 투자위험에 대해 숙고할 시간을 부여해 판매 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투자자가 자기 판단에 따라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04 13:37:07 채신화 기자
[금감원 Q&A] 보험사 렌트카 사고, 보험 적용이 될까요?

Q:얼마 전 차 사고가 나서 수리하는 동안 보험사에서 렌트카를 대차 받았습니다. 그런데 렌트카를 몰다가 또 사고가 났는데, 이럴 경우 보험 적용이 어떻게 되나요?. A:최근 교통사고로 차량을 수리하는 동안 대차 받은 렌트차량 사고 시 차주(車主)의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이 신설됐습니다. 그동안 교통사고 후 피해차량을 수리하는 동안 렌트차량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늘었으나, 렌트차량의 운전 중 사고를 보상하는 보상규정이 없어 문제가 지적돼 왔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교통사고로 인해 본인의 차량을 수리하는 동안 렌트차량을 대차 받아 운전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 운전자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특약을 신설했습니다. 이 특약은 지난달 30일 가입자부터 적용되며, 운전자가 선택한 자차·자기신체·대물배상 등 가입금액을 한도로 '렌트차량 보험의 보상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을 보상받게 됩니다.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모든 담보에 가입하는 경우 평균 연간 보험료 증가는 약 400원 수준이며, 가입 담보·회사별 경험손해율과 차량종류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소비자 1인 평균 약 400원 내외의 추가 보험료만 내면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렌트차량을 이용하게 된 운전자도 안심하고 렌트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2016-12-04 11:58: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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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얼라이브 아쿠아리움'과 제휴…티켓 오프라인 단독 판매

DGB대구은행이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 운영업체인 (주)아쿠아월드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양사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과 지원방안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 최초의 아쿠아리움은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은 신세계대구박화점 9층에 위치한다. DGB대구은행은 5일부터 할인율 30%를 적용해 연간입장권을 포함한 입장권을 판매한다. 30%할인 적용은 현금이나 DGB대구은행 BC카드로 대구·경북 소재 DGB대구은행 지점에서 구매할 경우 가능하다. 얼라이브 아쿠아리음 입장권 판매의 오프라인 채널로는 DGB대구은행 대구·경북 지점이 단독 판매하게 된다. 아쿠아리움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엔 DGB대구은행 BC카드 단독으로 20%할인이 적용되며, 개인별 BC카드 TOP포인트 사용에 따라 추가 최대 8%까지 할인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DGB대구은행은 대구 신세계백화점 내 DGB대구은행 신세계점을 개점해 지역민의 금융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인규 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의 협업을 펼칠 예정"이라며 "향후 지역 진출 신규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및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6-12-04 10:28:3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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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한국P2P금융협회, P2P활성화 위한 MOU 체결

NH농협은행은 지난 2일 NH핀테크 혁신센터에서 한국P2P금융협회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의 오픈API 이용 제휴 ▲P2P(개인간)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API 개발 협력, ▲국내 P2P금융 활성화를 위한 핀테크 육성 지원 ▲P2P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에 나선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P2P금융의 안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금융서비스 소외 계층에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P2P금융협회 회장 겸 미드레이트 대표이사 이승행 대표는 "이번 NH농협은행과 한국P2P금융협회와의 MOU체결을 시작으로 협회 회원사의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다양한 오픈API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부시스템 투명화를 통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6월에 출범한 한국P2P금융협회는 금융 당국과의 소통과 협회 자체 관리 감독 권한을 통해 회원사들을 관리 모니터링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영업추진본부 서기봉 부행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국P2P금융협회를 중심으로 P2P금융산업이 국내 대표금융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서민금융 계층에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오픈플랫폼을 통한 금융생태계 구현'이라는 농협은행의 핀테크 전략을 기반으로 P2P금융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12-04 10:27: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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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써니뱅크 1주년…조용병 행장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신한은행의 모바일은행 '써니뱅크(SunnyBank)'가 출시 1년을 맞았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써니뱅크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임직원, 써니뱅크 서포터즈, 써니뱅크 홍보대사인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그간 써니뱅크는 국내최초 비대면 실명인증 도입, 100만 고객이 이용한 해외여행 필수 환전 스피드업 누구나 환전, 써니 마이카 대출을 통한 3000억 대출 실적을 기록했다. 베트남에서 같은 날 출시한 베트남 써니뱅크도 회원수 4만3000명을 넘어섰으며, 베트남 써니 마이카대출은 1000만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신한은행 써니뱅크는 1주년 기념에 맞추어 어플리케이션 전면 리뉴얼을 통해 달라진 써니뱅크 UI/UX 공개 행사도 동시 진행했다. 개편된 써니뱅크에는 ▲금융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 층 높인 '모바일 뱅크(BANK)' ▲다양한 제휴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한 '써니 라이프(LIFE)' ▲신한금융그룹의 공통 플랫폼인 '신나는 한판' 서비스 등이 탑재됐다. 특히 '신나는 한판' 서비스는 금융 그룹 전체 금융사(은행·카드·보험 증권 등)의 서비스를 연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 서비스로 '원 신한(One Shinhan)'의 모습이 구현됐다. 이날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써니뱅크가 성공적인 1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금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목소리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아카펠라처럼, 신한의 오프라인 강점과 모바일의 편의성이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면 써니뱅크가 향후 모바일 금융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써니뱅크 1주년 행운펑펑 페스티벌'을 통해 써니뱅크 출석체크, 앱리뷰, 상품신규 등을 이용한 고객에게 연말까지 100만원 여행상품권 등 경품 제공 행사를 진행한다.

2016-12-04 10:10:49 채신화 기자
[막 내리는 저금리] <中> 금리 유목민, 우대금리 찾아 삼만리

시중은행, 모바일상품 등에 우대금리 제공…저축은행, 연말 맞아 특판 금리 '눈길'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된 가운데 은행권의 금리가 시소를 타고 있다.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대출 금리는 빠르게 오르지만, 수수료를 올리고 우대금리는 낮추는 등 예금금리는 오히려 떨어지는 추세다. 연말이면 경쟁적으로 내놓던 특판(특별판매)도 눈에 띄게 줄었다. 1%대 저금리에 지친 '금리 유목민'들은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얻기 위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시중은행의 모바일 전용 상품과 저축은행의 특판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 모바일에 '우대금리' 담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모바일·인터넷금융 전용 상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금융상품의 경우 대면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가격경쟁력이 유리하기 때문. 우리은행은 이날 모바일·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더강한 예금·적금'을 출시했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연 최고 금리는 정기예금의 경우 1.9%, 정기적금은 2.3%다. NH농협은행은 스마트·인터넷뱅킹 상품으로 'e금리우대적금'과 'e금리우대예금'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농협 채움카드 이용실적과 추천받은 횟수 등에 따라 우대금리가 제공돼 연 최고 2.18%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상품인 KEB하나은행의 'e-플러스통장'은 종이통장을 없애 상품원가를 줄이는 대신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최대 0.7%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IBK기업은행도 비대면 전용상품 'i-ONE 놀이터 예·적금'을 판매 중이다. 적금의 경우 그룹가입과 스탬프 적립을 통해 총 0.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대 연 2.1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제주은행은 자유적립식 적금 '매일모아부금 3년제'와 '사이버 우대 정기예금'을 통해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온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특별금리와 스마트폰앱을 통한 우대금리를 더하면 각각 연 최고 3.1%, 1.8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 '반짝 특판' 줄어 연말을 맞아 특판을 내놓는 은행도 속속 나오고 있다. 통상 연말이 되면 정기 예·적금 만기 등으로 돈과 함께 고객들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은행들은 금리를 얹어주는 특판을 통해 고객잡기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아이원 300적금'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최고 연 2.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친구 추천 코드를 입력하는 등 '연 4.3% 추억의 금리를 잡아라' 이벤트에 참여하면 연 4.3%까지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올해가 가기 전에 만기 되는 적금을 보유한 고객에겐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연 2.4% 금리를 제공하는 '리틀빅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저축은행도 가세했다. OK저축은행은 최대 연 3.98%를 제공하는 'OK e-스파이크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V리그 경기에서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이 승리할 때마다 0.03%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삼성저축은행도 최고 연 2.4%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특판을 내놨다. 동원제일저축은행도 총 200억원 한도의 연 2.32%의 특판 예금을 내놨다. 이렇듯 은행들이 우대금리와 특판을 실시하고 있으나, 전년 대비 움직임이 소극적이다. 특히 저축은행의 경우 연말이 되면 예·적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유동성이 부족해 특판을 실시하는 게 통상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으로 수신이 몰려 특판이 급격히 줄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저축은행의 수신액은 최근 1년여간 꾸준히 늘어 올 상반기 기준 4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은행 수신액이 40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2년 8월(40조4734억원) 이후 3년 11개월 만이다. 한편, 금리상승기에도 KB국민은행 등 일부 은행은 새롭게 수수료를 만들거나 인상하고, 우대금리를 인하할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반면 10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89%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 7월 2.66%까지 떨어졌다가 8월부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16-12-02 12:28: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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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인가요?…씨티은행, 부자동네에 세운 '자산관리 영업점'

70여명의 자산관리 전문가, 스마트 기술 결합…'뉴씨티모바일' 앱 지문인증으로 금융거래 가능 국·내외 불안정한 경제 시장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은행의 영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씨티은행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 영업점을 열고 디지털뱅킹을 강화한 모바일앱을 출시하며 승부수를 두는 모양새다.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씨티은행 청담센터에서 열린 '청담센터 개점 및 씨티모바일 앱 런칭 행사'에서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저금리와 저성장의 답답한 경제상황에서 고객 자산 형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청담센터를 열었다"며 "아울러 디지털 소외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뉴(NEW)씨티모바일' 앱도 새롭게 출시했다"고 말했다. ◆강남 국내 최대 자산관리영업점 씨티은행 청담센터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스마트 서비스 등으로 마치 '호텔'을 연상케 한다. 23개의 상담실과 각종 세미나실, 최고급 인테리어가 갖춰진 고급스러운 라운지 등 최고급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하를 포함해 총 7개층의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서비스 영업점으로, 총 30여명이 넘는 자산관리 전문가들과 투자·보험·대출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관리팀이 있다. 1층에는 고객들이 직접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존(Smart zone)'이 마련됐다. 기존에 고객과 직원을 분리했던 은행 창구를 없애고 터치스크린 형태의 세일즈월, 사인 패드 등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세일즈월에서는 연령대별 재무적 니즈별로 준비해야할 상품을 추천하는 스마트상품제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3층 '씨티골드존'은 자산 2억~10억원 미만의 자산가군인 씨티 골드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고객상담실,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를 비롯해 부동산, 절세 등의 특강을 들을 수 있는 세미나실 등이 있다. 4~5층은 1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군인 CPC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씨티프라이빗클라이언트존'이다. 일대일 고객 상담실과 VVIP(최고특별회원) 고객을 위한 별도의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됐다. ◆뉴씨티모바일 앱 '로그인 간편' 씨티은행은 공인인증서 없이도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는 '뉴씨티모바일' 앱도 선보였다. 이 앱은 아이디나 지문인증만으로 거의 모든 뱅킹 거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50-60대 노년층의 스마트뱅킹 이용률은 10% 내외"라며 "시중은행에서 말하는 공인인증서 없이 가능한 거래는 소액이체 수준인데, 뉴씨티모바일앱에서는 인증서 없이도 모든 금융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앱에서 선보이는 서비스 중 '스냅샷'과 '반복이체'가 눈에 띈다. '스냅샷'은 로그인 없이 앱 실행만으로 예금과 카드의 잔액, 최근 거래내역, 펀드수익률 등을 한 화면에서 보여준다. '반복이체'는 이전 이체 거래 중 다시 이체하고 싶은 계좌를 선택하면 추가적인 입력 없이 재송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합해 모바일앱의 수를 줄인 것도 특징이다. 기존 씨티은행의 앱은 뱅킹앱과 카드앱 두 가지 뿐인데, 이번에 하나의 앱으로 통일됐다. 가장 우려되는 '보안'도 철저히 검증했다고 밝혔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씨티은행이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만큼 이상거래탐지시스템과 모니터링 등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국내서도 사기예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안취약성 점검을 완료하는 등 보안성 검토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뉴씨티모바일'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이용자는 다음 주 초부터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청담센터 개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게 됐고, '뉴씨티모바일' 앱 출시로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는 당행의 자산관리서비스와 디지털뱅킹 강화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01 17:03:4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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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제2회 비상 글로벌 해커톤 대회' 시상

JB금융그룹은 1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핀테크 기업 육성·발전을 위해 '제2회 비상 글로벌 해커톤 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의 예선에는 국내 68팀, 해외 103팀 등 총 171팀이 참여했다. 최종 본선에 오른 13개 팀이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디캠프에서 능력을 겨룬 결과, 기술개발 부문 최우수상은 'mPOS 기반의 소액간편 대출'을 주제로 핀테크 기술을 선보인 아이벡스랩에게 돌아갔다. 기술개발 부문 우수상 3개 팀은 스마트 바이오인증을 주제로 참가한 위닝아이, 개인맞춤형 대출비교견적 기술을 선보인 핀마트, 인스턴트 메신저 기반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페이키 팀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동산담보 중심의 P2P(개인간) 금융거래를 선보인 위킵이 선정됐다. JB금융그룹은 올해 대회 참가 업체와 협업해 새로운 금융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해 1회 대회 우승팀인 피플펀드와 은행 대출형 P2P 금융을 선보인 바 있다. 김한 JB금융 회장 겸 광주은행장은 "핀테크를 지속가능 성장의 동력이라 믿고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오픈뱅크 시스템을 구축해 많은 핀테크 업체들과 협업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6-12-01 16:12: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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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54년 만의 분리…"수익성 끌어올려 어민 지원 늘릴 것"

수협중앙회가 창립 54년 만에 은행 업무를 분리했다. 수협은행은 중앙회의 자회사로서 독립함에 따라 수익성을 끌어올려 어민과 수산업 지원에 쓰일 재원을 연간 2000억원 이상 규모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수협중앙회는 1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부청사 독도홀에서 '신(新)수협 출범식'을 열고 2021년 완료를 목표로 향후 5개년 발전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962년 창립한 수협중앙회는 지금까지 어민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은행사업, 유통·판매사업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단일 체제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금융환경의 급변과 협동조합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수협중앙회는 어민과 수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판매유통 중심기능과 은행사업으로 조직을 이원화하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은행을 분리한 후 어민 지원·유통, 판매, 수출 관련 기능으로 전문화하면서 지도사업을 통한 어업인교육지원규모를 현재 연간 460억여원에서 오는 2021년까지 1000억원대로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또 수산물 유통망 혁신과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산지거점유통센터(PFC)를 확대하고 소비자분산물류센터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현재 연간 9000억원 규모의 경제사업 매출규모를 2021년까지 1조5000억원 규모로 키워 수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중국에 집중된 해외수출전략도 미국·베트남·말레이시아·일본 등에 현지 수출지원센터를 만들어 다변화함으로써 수출중심 조직으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수협은행은 어민지원과 유통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수협은행은 현재 700억원대 수준의 세전당기순이익을 오는 2021년까지 1700억원대로 끌어올려 자산규모 35조의 우량 중견은행으로 발전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세전당기순이익 1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오는 2019년에는 1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단계별 로드맵도 마련됐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오는 2021년까지 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정부가 출자한 공적자금 1조1581억원 가운데 4000억원을 상환할 방침이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사업구조개편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면 어민과 수산업을 위해 수협이 연간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지원 시스템이 마련된다"며 "이렇게 한다면 대한민국 수산의 판도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01 16:11:4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