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월드컵] 김영권 투혼이 독일전차를 멈춰 세웠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전차 군단'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김영권(광저우)의 결승 골에 힘입어 독일을 2-0으로 이겼다. 하지만 16강 진출은 무산됐다. 이번 경기로 16강 진출의 희망을 가지고 경기에 나섰으나 스웨덴이 멕시코를 3-0으로 이김으로써 조 1위로, 멕시코가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독일에 골 득실에서 앞서 조 3위를 차지했다. 독일의 파상공세에 우리 수비진들은 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수비수 김영권(광저우)은 부서져라 온몸을 던졌고 공을 끝까지 쫓아가 상대 공격수의 공을 빼앗아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경기 후반 독일은 마리오 고메스, 토마스 뮐러, 율리안 브란트 등 공격진을 투입하며 파상공세를 펼쳤고 김영권의 넓은 수비는 독일의 골문을 꽁꽁 막아버렸다. 이날 한국은 '역습'으로 독일을 괴롭혔다. 전반 23분 정우영의 프리킥이 독일의 골대를 위협했고 손흥민의 슛팅도 독일 골문을 위협했다. 막강한 상대 독일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한국 선수들의 의지는 경기가 진행될수록 강해졌다. 스웨덴이 멕시코를 이기고 있다는 소식에 독일은 다급해졌고 토마스 뮐러를 투입하는등 총공세로 이어졌다. 기적은 추가시간에 일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외쪽 코너킥이 김영권에게 연결됐고 노이어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환희도 잠시 심판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고 비디오 판독결과 골로 인정, 극적인 선제 결승 골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시간은 아직 우리 편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에서 9분으로 늘어났고 독일은 골키퍼 노이어까지 골문을 비우고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독일의 이 작전은 한국에 카운터 펀치를 맞고 말았다. 노이어의 공을 주세종이 뺏어 독일 진영으로 길게 올렸고 손흥민은 젖 먹던 힘까지 달려 활짝 열린 독일 골문에 추가 골을 밀어 넣어 추가 골을 넣었다. 비록 한국은 16강 진출 실패는 아쉽지만, 주전들의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이룬 승리여서 팀 정신과 끈끈한 믿음이 독일전 승리의 밑바탕이 되었다. 한편 대표팀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는 당일 오후 3시 5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2018-06-28 11:17:1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역전패 심장마비 일으킨 축구 해설가.. "경기 지켜보다 격한 감정"

이집트의 유명 축구 해설가가 역전패에 심장마비로 숨졌다. 유명 축구 해설가 압둘 라힘 무함마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집트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역전패한 경기를 보고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이집트 현지매체 '이집트 투데이'는 오랜 기간 방송 축구 해설가로 활동한 압둘 라힘 무함마드가 지난 26일 이집트 카이로의 국영 TV 방송에 출연해 경기 분석을 할 예정이었으나 심장에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됐고 끝내 숨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그가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이집트의 부진한 경기력을 보다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아깝게 역전패하는 것을 지켜보고 격한 감정을 드러냈었다고 전했다. 당시 에이스 살라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이집트는 1-1로 맞서던 후반 50분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림 다우사리에게 막판 극장 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이 패배로 이집트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승점 1도 챙기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압둘 라힘 무함마드가 이 상황을 지켜보다 이집트의 역전패에 격해진 감정이 심장마비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경기 후 엑토르 쿠페르 이집트 감독은 무함마드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하면서 팀 패배가 비보의 원인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8-06-27 16:13:10 이미옥 기자
기사사진
월드컵 최대 변수는 비디오 판독 결과?

이번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의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축구공도 아니고 경기장 잔디 상태도 아닌 비디오 판독이 경기결과의 변수로 등장했다. 조별예선 C조 프랑스-호주 경기에서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VAR)으로 주심의 결정이 번복되면서 프랑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10분 프랑스 앙투안 그리즈만이 호주 뒤 공간으로 돌파하다가 호주 조슈아 리스돈의 태클에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고 정상적인 수비로 인정 경기를 계속 진행 시켰다. 하지만 VAR 전담 심판진의 파울 의심이 주심에게 사인이 주어졌고 판독결과 프랑스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조별리그 F조 한국-스웨덴 경기에서도 비디오 판독이 승패를 갈랐다. 스웨덴 빅토르 클라에손이 한국 페널티 지역 돌파를 시도하다가 수비수 김민우의 태클에 넘어졌지만 주심은 정상적인 태클로 인정 경기를 계속 진행시켰다. 하지만 VAR 전담 심판진은 호엘 아귈라르 주심에게 파울 의심 사인을 주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 후 스웨덴에게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후 한국은 0-1로 스웨덴에 지고 말았다. VAR 판독 도입은 공정한 심판을 본다는 취지도 좋지만, 관중들은 경기에 몰입도를 떨어트린다는 평이고 선수들은 경기 흐름이 끊겨 제대로 된 경기 리듬을 살리기가 어려워졌다.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도입한 비디오 판독(VAR)은 지난 3월 도입됐고 이번 대회부터 VAR 전담 심판을 투입해 주심을 돕고 있다. VAR 판정은 프로토콜 PK에 해당하는 득점장면, 페널티킥, 퇴장, 선수에게 잘 못 준 제재카드일 때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VAR 전담 심판은 반칙이 명백하다고 판단 될때 주심에게 사인을 보내고 주심이 이를 받아들여 비디오 판독 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2018-06-19 16:48:3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FIFA, 우루과이-이집트전 5천명 '노쇼' 조사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월드컵축구대회 우루과이와 이집트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생한 대규모 '노 쇼(no show)' 사태를 조사한다. 연합뉴스는 16일(한국시간) AP 통신을 인용해, 전날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양 팀 경기의 공식 관중은 2만7015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입장권 3만2278장이 팔린 이 경기에서 5263명이 티켓을 사고도 경기를 안 본 셈이다. 통신은 FIFA가 티켓을 구매하고도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노 쇼'를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진상을 조사 중이라고 소개했다. 예카테린부르크는 러시아월드컵이 열리는 러시아 11개 도시 중 가장 동쪽에 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1415㎞ 떨어진 곳으로, 전통적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지역으로 간주해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 지역 체육장관인 레오니드 라포포르트는 러시아 국영 통신사인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장에 빈자리가 보여 썩 유쾌하지 못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우루과이는 이집트를 1-0으로 이겼다. 월드컵에서 이 경기보다 관중이 적었던 최근 경기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당시 파라과이와 슬로바키아의 경기로 공식 관중은 2만6643명이었다. 2000년대 들어 월드컵 최소 관중 경기는 파라과이-슬로바키아 경기보다 닷새 앞서 벌어진 뉴질랜드와 슬로바키아의 대결로 관중은 2만3871명에 불과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모든 경기가 3만7000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했다.

2018-06-16 14:26:29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