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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로 유종의 미 거둔 차동민 “금메달보다 더 뜻 깊어”

태권도 대표팀의 맏형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이 동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태권도 대표 5명 전원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차동민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 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드미트리 쇼킨(우즈베키스탄)을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차동민은 2008년 베이징 대회 금메달에 이어 8년 만에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차동민은 "대한민국이 '10-10'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선수단에 동메달 하나를 추가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차동민은 이번 동메달이 금메달보다 더욱 값지다고 했다. 그는 "박종만 감독님한테 선물해드릴 게 성적밖에 없는데 런던에서 못 따서 결국 여기까지 같이 왔다"며 "금메달은 아니지만 동메달을 감독님께 드릴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번 대회 동메달은 차동민이 거둔 유종의 미이기도 하다. 그는 "공부를 하고 싶다. 일단 언어부터 시작해서 처음부터 다시 올라가려 한다"며 현역 은퇴 의사도 함께 밝혔다.

2016-08-21 13:02: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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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손연재 "내가 주는 점수는 100점,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

한국의 첫 올림픽 리듬체조 메달에 도전한 손연재(22·연세대)가 4위를 기록한 자신의 연기에 대해 "내가 주는 점수는 100점"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18.216점)-볼(18.266점)-곤봉(18.300점)-리본(18.116점) 4종목 합계 72.898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손연재는 예선에서 보여준 실수 없이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펼쳤다. 그러나 세계적인 '투톱'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과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그리고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의 실력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손연재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 예선은 제 인생에서 제일 많이 긴장한 경기였다. 너무 긴장하고 흔들려서 결선도 못 갈 줄 알았다. 무대에서는 모르겠지만 정말 자신과의 싸움이었다"고 털어놨다. 결선에서 펼친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는 "제가 점수를 준다면 100점을 주고 싶다. 제가 주는 점수니까"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연재는 "예선에서 실수한 부분을 오늘 완벽하게 해내서 너무 만족한다"며 "런던 대회 때 5등에서 리우 대회 4등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제가 쉬지 않고 노력해온 결과다. 한 단계지만 제가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4년 동안의 세월에 대해서는 "런던 대회 때는 올림픽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면서 "리우 대회 때는 힘든 것밖에 없었다. 그만하고 싶단 생각이 하루 수십 번 들었다. 작은 부분 하나하나 싸워 이기며 여기까지 왔다"고 돌아봤다. 또한 "경기 후 뭘 하고 싶다기보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좀 평범하게 있고 싶었다"면서 "결과와 상관없이 23살밖에 안됐지만 리듬체조를 통해 너무 많은 걸 배웠다"고 했다. 그는 "저는 금메달리스트도 아니다. 그렇지만 주목을 많이 받는 편이다. 자부할 수 있는 건 느려도 계속해서 노력해왔고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2016-08-21 12:57: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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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에 도전한 박인비, 끝내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최종 라운드 경기. 마지막 파 퍼트를 넣은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마침내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경기 내내 표정 변화 없이 '포커페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던 골프 여제가 금메달의 기쁨을 표현하는 순간이었다. 박인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골프 여자부 최종 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16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돌아온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9번째로 획득한 금메달이다. 박인비는 이날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2타 앞선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에게 한 홀에서도 뒤집힐 수 있는 격차였다. 그러나 리디아 고가 2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실수하며 1타를 잃었다. 박인비는 3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순식간에 6타 차까지 훌쩍 달아나며 승세를 잡았다. 이때까지도 박인비는 좀처럼 표정이 바뀌지 않았다. 가끔 버디를 잡은 뒤 터져 나오는 갤러리들의 박수에 답하기 위해 한 손을 가볍게 들어 보일 뿐이었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무표정한 모습으로 경기하던 박인비는 마지막 파 퍼트를 넣은 후에야 엷은 미소를 띠며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사실 박인비는 7월 초까지만 해도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다. 왼손 엄지 부상으로 7월에 열린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 연달아 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인비가 7월 11일에 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히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올림픽 무대에서 1라운드에서만 1타 차 2위에 올랐을 뿐 2라운드부터 내내 단독 선두를 놓치지 않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골프 여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리우 올림픽 골프 금메달을 차지한 박인비는 남녀를 통틀어 세계 골프 사상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이뤄낸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위업도 이룩했다. 골프가 2024년 대회부터는 정식 종목 지위를 장담하기 어려운 만큼 박인비의 업적은 전무후무한 대기록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박인비는 "부상 여파가 아직도 있다. 원하지 않는 동작도 자주 나오고 거리도 줄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박인비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며 "결과를 떠나 후회 없는 올림픽을 치르고 싶었다"고 올림픽 출전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 성적에 대해서는 "한계에 도전한다는 올림픽 정신에 맞게 겸허한 자세로 임했더니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동안 부진했지만 여전히 좋은 골프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IMG::20160821000041.jpg::C::480::2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인비가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메달을 받은 뒤 활짝 웃고 있다./연합뉴스}!]

2016-08-21 12:43: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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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우하람, 한국 다이빙 사상 첫 결선 진출…11위 기록

우하람(18·부산체고)이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결선에 올라 11위를 기록했다. 우하람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14.55점을 받았다. 그동안 한국 선수는 다이빙에서 예선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그러나 우하람은 첫 준결승 진출에 이어 결선까지 진출하며 11위라는 값진 성적을 거뒀다. 결선은 준결선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했다. 준결선에서 12위로 막차를 탄 우하람은 첫 번째로 플랫폼에 서는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 1차 시기에서는 난이도 3.0의 무난한 연기를 펼쳐 76.50점으로 9위에 올랐다. 2차 시기에서 81.60점을 받아 8위로 올라서더니 3차 시기에서는 난이도 3.4의 연기로 85.00점을 얻어 8위를 지켰다. 목표로 했던 톱10 진입 이상을 노릴 수 있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4∼6차 시기에서 실수를 했다. 4차 시기 3.6의 높은 난이도 연기를 신청한 우하람은 입수 자세에서 몸이 기울어져 57.60점의 낮은 점수를 받아 10위로 밀렸다. 5차 시기에서도 몸을 펴지 못해 47.25점에 그쳤다. 마지막 6차 시기에서도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66.60점을 얻었다. 하지만 우하람은 한국 다이빙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경기에서는 천아이썬(중국)이 합계 585.30점으로 우승했다.

2016-08-21 06:09: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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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손연재, 72.898점으로 리우 올림픽 4위

한국 최초로 올림픽 리듬체조 메달에 도전한 손연재(22·연세대)가 리우 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18.216점)-볼(18.266점)-곤봉(18.300점)-리본(18.116점) 4종목 합계 72.898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손연재가 기대했던 동메달의 주인공은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73.583점)가 됐다. 리자트디노바는 두 번째 종목인 볼에서 손연재를 역전했다. 이어 곤봉에서 0.168점에서 0.318점 차이로 달아났고 마지막 리본에서 그 간격을 0.685점으로 벌렸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3위에 불과 0.225점 모자라 5위에 그친 손연재는 이번에도 미세한 점수 차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 기준으로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손연재에게 4승 1패를 거둔 리자트디노바는 올림픽에서도 3위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 손연재는 올 시즌 대회마다 개인종합 최고점을 경신하며 눈부신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점의 기량으로 2회 연속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그러나 러시아의 세계적인 '투톱'과 리자트디노바를 넘지 못했다. 금메달은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76.483점)이 차지했다. 마문은 4종목 모두 19점대를 찍는 완벽한 기량을 선보였다.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러시아의 세계 최강자 야나 쿠드랍체바(75.608점)는 볼까지 선두를 유지했으나 곤봉에서 수구를 놓치는 실수가 나와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6-08-21 05:57: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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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박인비, 여자골프 金…'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열린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남녀를 통틀어 세계 골프 사상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이뤄낸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이룩했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1언더파 273타로 은메달을 따냈다. 동메달은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펑산산(중국)에게 돌아갔다.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27·PNS창호)이 9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1언더파 283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박인비의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금메달 9개째를 획득했다. 마지막 날 경기는 예상과 달리 싱거웠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리디아 고, 저리나 필러(미국)에게 2타 앞서 있었던 박인비는 초반부터 거침없이 타수를 줄여나가며 승기를 잡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가 끝난 뒤 박인비는 "사실 나도 이번 대회 성적을 장담할 수 없었다"며 "다만 한계에 도전한다는 올림픽 정신에 걸맞게 겸허한 자세로 경기에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경기 한때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막판에 가까스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14번과 16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펑산산과 동률을 이룬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1타 차 2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15번부터 18번 홀까지 4연속 버디로 막판 뒷심을 발휘했으나 1타 차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마지막 홀에서 리디아 고나 펑산산이 보기를 기록했더라면 동메달 결정 연장전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6-08-21 04:33:34 장병호 기자
[리우올림픽]독일 vs 브라질, 일요일 새벽 축구 금메달 놓고 '격전'

독일과 브라질이 올림픽 남자 축구 금메달을 놓고 일요일 새벽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올림픽 축구 역사상 브라질은 은메달, 독일은 동메달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이들 나라로선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던 셈이다. 브라질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독일과 브라질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도 맞붙은 바 있었다. 당시 독일은 브라질을 7대1로 대파하며 개최국 브라질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2년 후 다시 이번 올림픽에서 브라질은 설욕을, 독일은 또다시 영광을 재현할 수 기회를 잡은 셈이다. 금메달을 놓고 펼쳐지는 양팀간 대결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일요일 새벽 5시30분이다. 장소는 마라카낭 경기장이다. 앞서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준결승에서 멀티골 활약을 펼친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활약을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전반적을 시작한 지 14초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브라질은 전반 26분과 전반 36분 차세대 공격수로 기대받는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잇따라 골을 넣으면서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브라질의 공세는 계속됐다. 브라질은 후반 시작 6분 만에 마르키뉴스의 골로 스코어를 4-0으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34분에는 루앙의 골로 1점을 추가한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성공시키면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뒤이어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나이지리아의 4강전에선 독일이 2-0으로 이겼다. 독일은 전반 9분 라스 벤더가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날린 크로스를 루카스 클로스터만이 달려들어 선제골을 넣었다. 독일은 후반 44분 다비 젤케의 전진패스를 받은 닐스 페터젠의 마무리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2-0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월드컵에서 5차례 우승한 브라질은 올림픽에선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브라질은 3차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은메달에 그쳤다. 독일은 올림픽 결승 진출이 처음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딴 동메달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2016-08-20 11:21:10 김승호 기자
[리우올림픽]예선탈락 위기서 기사회생한 미국, 여자 400m 계주 '금메달'

리우올림픽 여자 400m 계주에서 미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은 예선전에서 바통 터치를 실수하며 1분대의 기록으로 예선에서 탈락하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옆 레인에서 뛰던 브라질 선수가 방해했다는 판정을 받아 구사일생으로 결승전에 진출, 1위를 거머쥐게 됐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옆 레인 브라질 선수가 필릭스를 방해했다"며 미국 팀의 재경기를 결정했다. 미국 계주팀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육상 여자 400m 계주 결승전에서 세운 기록은 41초01였다. 앨리슨 필릭스(31·미국)는 금메달을 5개 수확해 여자 육상 선수 중 최다를 기록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자메이카는 41초36으로 2위에 그쳤다. 영국은 41초77로 3위를 차지했다. 100m,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일레인 톰프슨(24·자메이카)은 3관왕이 될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여자 육상에서 100m, 200m, 400m 계주 3관왕은 1988년 서울올림픽 그리피스 조이너(미국) 이후 배출되지 않았다. 미국 계주팀의 마지막 주자 토리 보위는 바통을 건네받은 뒤 폭발적인 속도로 질주했다. 자메이카의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가 열심히 추격했지만, 거리를 좁히는 데 한계가 있었다.

2016-08-20 11:03:3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