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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3주 동안 깁스…올해 1~2개 대회 출전 예정

리우올림픽에서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골프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이유는 재활 때문이다. 29일 박인비는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9월1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올림픽 이후 귀국해 다친 왼손 엄지손가락 검진을 했고 3주 동안 깁스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인비는 "손가락 통증은 많이 사라졌지만, 병원에서 인대 재생을 위해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박인비가 에비앙 챔피언십을 재패한다면 5대 메이저대회와 올림픽을 휩쓰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지만 다음으로 미뤘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2013년부터 LPGA 투어 메이저대회로 편입됐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박인비는 "올해 손가락 부상 치료에 주력할 것"이라며 "시즌이 전반을 지나서 올해는 1∼2개 대회에 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인비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2008년·2013년), 브리티시여자오픈(2015년), ANA인스퍼레이션(2013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2013∼2015년)에 이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승하며 이른바 '골든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016-08-29 15:06:2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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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김준성, 한국 남녀 골프 감격스러운 생애 첫 우승

김예진(21·요진건설)과 김준성(25·한체대)이 같은 날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예진은 2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634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해 김해림(27·롯데)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이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김예진은 그해 7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준우승한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데뷔 첫 해에 시즌 상금 순위 20위(2억4800만원)에 올라 미래가 기대됐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며 부진을 거듭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22개 대회에 참가했지만 무려 9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6위에 오른 것이 유일한 '톱10'이자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마지막날 김예진은 시즌 3승을 노리는 고진영(21·넵스)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1번홀(파4)을 보기로 출발했지만 고진영이 '쿼드러블 보기'를 범하면서 어부지리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어 5번홀(파5)와 6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를 굳건히 하는 듯 했으나 곧바로 더블 보기를 흔들렸다. 그 사이 김해림이 버디 2개를 성공해 1타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김예진의 우승을 향한 열망이 더욱 강했다. 11번홀(파5) 버디를 잡아 한 숨을 돌린 김예진은 이후 보기가 있었지만 김해림이 연속 보기로 뒷걸음질을 치면서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이날은 김예진의 생일이기도 해 우승의 기쁨이 배가 됐다. 김준성은 이날 경남 양산시 에이원컨트리클럽(파72·71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쇼'를 펼치며 역전승으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선두 박준섭(24·JDX멀티스포츠)에 4타 뒤진 공동 4위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준성은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내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시즌 총상금 5천700만원을 받았던 김준성은 이번 우승으로 한 번에 2억원을 벌었다.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던 김준성은 '김휘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3월 부모의 권유로 이름을 바꿨다. 그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시동을 걸더니 5번홀부터 10번홀까지 6개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여 박준섭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면서 연장전으로 갈 것 같았던 경기는 박준섭의 티샷 실수로 승부가 갈렸다. 박준섭은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려 보기로 홀아웃하면서 김준성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IMG::20160828000092.jpg::C::480::김준성이 2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2016-08-28 17:22: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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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강동희 전 감독 "다시는 승부조작 발생하지 않기를"

승부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아 프로농구에서 영구 제명된 강동희(50) 전 감독이 공식 석상을 통해 "다시는 승부조작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강동희 전 감독은 28일 낮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단을 대상으로 부정방지 특별강연을 했다. 프로농구 원년 스타였던 강동희 전 감독은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에 들어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2011년 불법 스포츠토토 브로커들로부터 4700만원을 받고 총 4경기의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추락하기 시작했다. 이후 혐의가 확정된 강 전 감독은 2013년 법원으로부터 징역 10월, 추징금 4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프로농구연맹(KBL)으로부터도 영구 제명을 당했다. 한국 농구사의 큰 족적을 남긴 농구인이 승부조작의 덫에 빠져 한 순간에 몰락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프로스포츠에서의 승부조작 논란은 현재까지도 끊이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에서도 승부조작 사태가 터져나왔다. 이에 오랜 칩거 생활을 하던 강동희 전 감독은 후배 운동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어렵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강동희 전 감독은 "상당히 긴장되는 자리"라며 "귀에 안 들어올 수도 있겠지만 집중해서 저의 경험을 듣고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 전 감독은 "2011년에 시작해서 아직까지 저를 괴롭히고 제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는 일"이라며 "2013년 저의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한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랐는데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동희 전 감독의 강연은 약 1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KT 위즈 선수단은 강의를 들은 뒤 잠실로 이동해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른다. 앞으로도 강동희 전 감독은 프로스포츠 부정방지교육 특별강사로 활동하며 종목을 가리지 않고 프로선수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올해부터 프로스포츠 5개 종목(야구, 농구, 축구, 배구, 골프) 7개 단체 소속(K리그, KBO, KBL, WKBL, KOVO, KPGA, KLPGA) 구단과 회원 등 구성원들을 찾아 부정방지교육을 하고 있다.

2016-08-28 14:10: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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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월드컵 본선 향한 대장정 돌입…첫 상대는 중국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태극전사가 중국을 시작으로 마지막 대장정에 돌입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9월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치른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 9월 5일로 예정된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10차전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한국 축구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경기(쿠웨이트 몰수승 제외)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최고의 조직력을 과시했다. 지난 3월 태국전을 마지막으로 해산한 대표팀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소집해 중국과의 일전을 준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8위(8월 기준)인 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39위), 우즈베키스탄(55위), 중국(78위), 카타르(80위), 시리아(105위)와 겨룬다. 이란에만 역대 전적 9승7무12패로 뒤질 뿐 우즈베키스탄(9승3무1패), 중국(17승12무1패), 카타르(4승2무1패), 시리아(3승2무1패)에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종예선에는 1, 2위 팀이 러시아행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3위는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북중미 최종예선 4위 팀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진출권을 차지하게 된다. 슈틸리케호의 목표는 조 1위로 가볍게 본선행을 확정짓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것이다. 첫 상대는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는 중국이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중국을 압도했다. 30차례 A매치에서 한국이 중국에 패한 것은 단 1차례다. 공한증(恐韓症)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주도로 '축구 굴기(堀起·우뚝 섬)'를 앞세워 대대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2차 예선을 가까스로 통과할 정도로 그 투자가 효과적이지는 못하다는 평가다. 게다가 중국은 한국과의 1차전을 마친 뒤 내달 6일 홈에서 '난적' 이란과 2차전을 치러야 해 상황이 만만치가 않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2패 이상 떠안은 팀들이 본선행 직행권을 얻는 조 1, 2위에 들지 못했다. 이에 중국은 최종예선 1, 2차전에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정예 멤버로 중국전을 준비한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구자철, 지동원(아우스크스부르크), 손흥민(토트넘) 등 핵심 유럽파에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기희(상하이 선화), 홍정호(장쑤 쑤닝), 정우영(충칭 리판) 등 중국파 선수들까지 불러 모았다. 여기에 리우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20세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을 불러들여 대표팀의 활력소로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대표팀은 중국과의 1차전 이후 다음달 6일에 있을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르기 위해 다음달 3일 마카오로 출국한다.

2016-08-28 13:59: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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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무안타로 복귀전…김현수,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무안타로 마쳤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이대호는 트리플A에서 타율 0.519(27타수 14안타)를 기록한 뒤 이날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1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열흘 만의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이다. 그러나 아쉽게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화이트삭스의 좌완 선발 호세 퀸타나의 시속 150㎞ 투심 패스트볼을 지켜보다 루킹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퀸타나의 초구 시속 140㎞ 체인지업을 노려 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7회에는 퀸타나의 시속 149㎞ 직구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으로 돌아섰다. 스콧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9회 이대호의 타석에서 대타 애덤 린드를 내보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3(235타수 57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시애틀은 화이트삭스에 홈런 4개를 허용하면서 3-9로 패했다. 김현수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3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쳐 시즌 타율을 0.321로 올렸다. 9회 적시타로 김현수는 시즌 15번째 타점도 수확했다. 타점은 1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이래 9일 만에 나왔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양키스에 5-13으로 져 3연패를 당했다. 한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시즌 3번째 블론 세이브(세이브 실패)를 범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오승환은 2-1로 앞선 8회초 1사 2, 3루 위기 상황에 등판했다. 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맷 보먼이 남겨놓은 주자 2명에게 모두 득점을 내줬다. 세인트루이스는 8, 9회 공격에서 점수를 올리지 못해 2-3으로 패했다.

2016-08-28 13:58:39 장병호 기자
김현수, 양키스전 4타수 1안타 1득점…팀은 2연패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2연패를 맞았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4대 14로 대패했다. 볼티모어는 2연패에 빠졌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지구 공동 1위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승차도 2경기로 벌어질 위기다. 볼티모어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가 무너진 게 크다. 가야르도는 1과 1/3이닝에서 6피안타 8실점(7자책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초 1사에서 양키스 우완 선발 루이스 세사를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을 기록했고, 이후 3회초 1사에선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6회초 1사에서 세사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1, 2루 사이 안타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이어 매니 마차도의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8회초 2사에서 1루수 앞 땅볼 때 투구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김현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19(238타수 76안타)로 하락하게 됐다.

2016-08-27 13:13:0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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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리그 26일 재개…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대거 복귀

리우 올림픽으로 휴식기를 가진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26일부터 다시 정규 리그에 돌입한다. 특히 여자부 경기에는 오영란, 류은희(이상 인천시청), 권한나, 최수민, 송해림(이상 서울시청) 등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선수들이 팀으로 복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올해 1월 개막한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남자부 5개 팀과 여자부 8개 팀이 출전해 9월 26일까지 정규리그 총 114경기를 치른다. 이어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려낸다. 리그 재개 첫날인 26일에는 여자부 2, 3위를 달리는 서울시청과 인천시청이 서울 송파구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올림픽 대표팀 수문장을 맡았던 인천시청 오영란과 대표팀 주 공격수로 맹활약한 서울시청 권한나가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대표팀은 비록 올림픽에서 조별리그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오영란은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후 상대 7m 스로를 막아내며 천금 같은 무승부를 이끌었다. 권한나는 조별리그 5경기에서 25골을 터뜨려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은 "대표 선수들 복귀 이후 이틀 정도 손발을 맞추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며 "시즌 초반에 잠시 흔들렸다가 이후 안정세로 접어들었는데 이번에 재개되는 리그에서는 처음부터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한준 인천시청 감독은 "류은희는 몸 상태를 봐서 출전시킬 예정이고 오영란은 처음부터 뛸 수 있을 것"이라며 "전반기에 선수들이 잘 해줘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는데 남은 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휴식기 이전까지 여자부에서는 삼척시청이 9승3무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울시청(8승2무2패), 인천시청(8승1무3패)이 그 뒤를 쫓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두산이 6승2무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국군체육부대(4승4패)와 SK호크스(3승1무4패)가 2, 3위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26일 재개되는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서울, 의정부, 대구, 광주, 부산, 인천, 삼척 등을 돌며 진행될 예정이다. [!{IMG::20160825000082.jpg::C::480::오영란./연합뉴스}!]

2016-08-25 13:48:5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