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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9단 한국기원 사무총장에 이창호 9단은 이사 겸 운영위원

유창혁 9단 한국기원 사무총장에 이창호 9단은 이사 겸 운영위원 전설의 바둑 기사들이 한국 바둑의 본산인 한국기원의 임원으로 선임됐다. 한국기원(총재 홍석현)은 유창혁(50) 9단을 사무총장에 보임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 바둑의 대들보인 이창호(41) 9단을 이사 겸 운영위원으로 선임했다. 유창혁 사무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바둑의 인기를 높이려면 무엇보다 중국에 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유소년 바둑 보급을 계속 확대하고 국가대표를 더욱 알차게 운영해 중국에 맞설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한국기원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국기원은 또 2014년 3월 신설된 상근부총재 직을 폐지하는 등 체제 개편에 나섰다. 사무총장이 사무국을 주도해 바둑 진흥을 이끌도록 하기 위해서다. 상근부총재 직을 폐지하면서 사무총장의 권한은 더 커졌다. 사무총장과 사무국의 업무를 지원할 한국기원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운영위원회의 위상도 높아진다. 현재 운영위원은 10명이며, 이 중 5명은 프로기사다. 또 연내 이사회를 열어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을 비상근 부총재로 선임해 사무총장을 돕도록 할 예정이다. [!{IMG::20161101000092.jpg::C::480::이창호 한국기원 이사겸 운영위원}!]

2016-11-01 15:31:1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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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명단 발표…황희찬·이정협·윤석영·박주호 재발탁

울리 슈틸리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감독이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11월15일)에 나설 대표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31일 슈틸리케 감독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캐나다 평가전과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 나설 25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정협(울산)을 공격진에 재발탁했다. 월드컵 최종예선 엔트리는 23명이지만 캐나다 평가전에 대비해 공격과 미드필더 자원을 각각 1명씩 더 발탁했다. ◆풀백 고민 슈틸리케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면서 허약한 좌우 풀백 때문에 고심했다. 중앙 수비수인 장현수(광저우 푸리)를 오른쪽으로 돌리는 전술을 놓고 여론은 싸늘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 사령탑 입지도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오른쪽 풀백인 이용(울산)이 스포츠탈장의증(복부통증) 증세로 시즌아웃 되면서 대표팀은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이 내세운 선발 원칙(소속팀 출전 우선)을 잠시 접어두고 유럽에서 뛰는 왼쪽 풀백 박주호(도르트문트)와 윤석영(브뢴비)을 재발탁했다. 오른쪽 풀백은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 현대의 오른쪽 풀백인 최철순과 김창수를 한꺼번에 명단에 올렸다. ◆흔들린 리더십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 패배 이후 리더십이 흔들린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논란 해소에 나섰다. 이란전 패배 이후 '전술적 실패를 선수들에게 전가했다', '한국 대표팀에 점유율을 중시하는 슈틸리케 감독의 전술이 맞지 않는다', 'K리그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중국이나 중동리그 선수를 기용한다' 등의 비판을 받았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입장한 슈틸리케 감독은 90도로 인사를 하며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했다. 상당히 이례적인 장면으로 국내 축구팬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의식한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K리그 선수들을 뽑지 않는다는 논란을 의식한 듯 곽태휘(FC서울)와 홍철(수원 삼성), 이정협(울산 현대)을 제외하고도 6명의 전북 현대 선수들을 선발해 눈길을 끌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북 현대에서만 6명의 선수를 선발한 데 대해 "전북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본인의 실력을 증명했기 때문에 많이 발탁했다. 전북의 좋은 분위기가 대표팀의 안정감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대표팀을 계속 맡고 싶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전이 중요하지만 최종예선 5경기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패배하면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도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자리를 벗어났다. 한편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8일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에 나선다.

2016-10-31 16:50:59 박인웅 기자
시카고 컵스 벼랑끝 기사회생

시카고 컵스 벼랑끝 기사회생 시카고 컵스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질긴 '염소의 저주'에서 벗어날 기회를 다시 찾은 셈이다. 컵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계속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1승1패로 맞선 상황에서 3, 4차전을 내리 패배해 또다시 '염소의 저주'를 넘지 못할 위기에 놓였던 컵스는 5차전에서 승리,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양 팀의 선발 투수는 존 레스터(컵스), 트레버 바우어(클리블랜드)였다. 컵스 에이스 존 레스터는 6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제 몫을 해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먼저 미소를 지은 쪽은 클리블랜드였다. 클리블랜드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세 라미레스가 좌월 솔로포를 작렬해 먼저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컵스는 4회말 힘을 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바우어의 시속 147㎞(91.5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월 홈런을 폭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컵스는 브라이언트를 시작으로 4타자 연속 안타를 쳐 1점을 보탰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데이비드 로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컵스는 3-2로 앞선 7회초 1사 2루에서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마운드에 올리는 승부수를 띄웠다. 채프먼은 팀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며 이름값을 했다. 양 팀은 이틀 뒤인 다음 달 2일 클리블랜드의 홈 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6차전을 치른다.

2016-10-31 16:01:45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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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NC에 2연승…양의지 경기 MVP

두산, NC에 2연승…양의지 경기 MVP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1,2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두산은 앞으로 2승만 추가하면 대망의 우승을 차지한다. 1,2차전을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88%(17차례 중 15회 우승)나 된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왼손 투수 장원준의 역투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1-1로 맞선 8회말 박건우가 NC 선발 에릭 해커의 폭투로 결승 득점을 올렸고 이어 김재환이 우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은 NC 타선을 상대로 병살타를 3개나 이끌어내는 등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8⅔이닝 동안 안타를 10개나 내줬지만 1실점으로 선방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완투승을 앞두고 있었지만 9회 왼 중지에 물집이 잡혀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태형 감태형 독은 "(선발 투수) 장원준이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고, 타자들이 한순간 집중력을 발휘해 대량 득점했다"며 "2승을 했으니 앞으로 이 분위기를 이어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NC는 두산보다 하나 더 많은 10안타를 치고도 병살타만 세 차례나 쏟아내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NC 타선은 이날 10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쳤다. 전날 1차전에서도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NC는 1차전 재크 스튜어트(6이닝 무실점), 2차전 에릭 해커(7⅔이닝 3실점) 등 원투펀치를 내고도 승리를 하나도 따지 못했다. 서울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마산 홈으로 간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김경문 감독은 "2년 포스트시즌 경험도 있어서 오늘은 좀 편하게 터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안 되네"라며 타선 침묵을 아쉬워했다. 그는 "홈에서 3차전을 잘하면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KBO 경기감독관이 선정하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린 양의지가 뽑혔다. 3차전은 하루 쉬고 11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NC의 안방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두산 마이클 보우덴과 NC 최금강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노련한 외국인 투수와 젊은 토종 투수의 승부로도 관심을 끈다. 보우덴이 승리하면 두산은 한국시리즈 3연승을 이어간다. 반면 최금강은 2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중책을 맡았다. 한국시리즈 등판은 보우덴과 최금강 모두 처음이다. 보우덴은 KBO에 데뷔 첫해인 올해 정규시즌에서 30경기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6월 30일 NC를 상대로 9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최금강은 플레이오프에서는 선발투수진에 들지 못했다. 정규시즌 많은 투구로 피로가 누적됐다는 판단에서였다. 최금강은 큰 무대에서 잘 던진 경험이 있다. 그는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상대로 2경기에서 총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올해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전에서도 1경기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다.

2016-10-30 17:59:23 김성현 기자
와후 추장의 저주'가 먼저 풀리나…클리브랜드 WS 시리즈 전적 3승1패

'와후 추장의 저주'가 먼저 풀리나…클리브랜드 WS 시리즈 전적 3승1패 '저주 시리즈'로 불리는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와후 추장의 저주'가 먼저 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와후 추장의 저주'(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염소의 저주'(시카고 컵스)를 벼랑 끝으로 몰고갔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16 월드시리즈(7전 4승제) 4차전 선발 코리 클루버의 호투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클리블랜드가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선 클리블랜드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1948년 이후 6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68년 묵은 '와후 추장의 저주'를 풀기까지 이제 마지막 한 단추만 남겨놓은 셈이다. 반면 1908년 마지막 우승 이후 무려 108년 동안 '염소의 저주'를 풀지 못하고 있는 컵스는 벼랑 끝에 몰렸다. 우승에 목마른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컵스는 1회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컵스는 1회말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의 좌월 2루타에 이어 1사 후 앤소니 리조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홈팬들의 환호는 오래가지 않았다. 2회초 클리블랜드의 공격이 시작하자마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번개 같은 동점 솔로 홈런이 터져나왔기 때문이다. 컵스의 악몽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수비 불안이 화를 자초했다. 컵스는 1사 후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송구 실책으로 촉발된 2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코리 클루버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브라이언트의 1루 송구는 이번에도 부정확했고, 1루수 리조가 공을 흘리는 사이 2루 주자 로니 치즌홀이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들었다. 클리블랜드는 3회초 제이슨 킵니스의 2루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중전 안타로 간단하게 1점을 더했다. 6회초에는 치즌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리며 4-1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7회초 무사 1, 2루에서 킵니스의 우월 스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리노이주 출신으로 컵스팬으로 자라난 킵니스는 결정적인 홈런포로 컵스에 비수를 꽂았다. 컵스는 31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에이스 존 레스터에게 팀의 명운을 건다. 클리블랜드는 2차전 선발이었던 트레버 바우어가 사흘 휴식 후 등판한다.

2016-10-30 14:22:0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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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유격수…손시헌·김재호 우승 경쟁

'변수는 수비의 핵심인 유격수다.' 단기전은 강력한 에이스의 존재와 안정된 수비가 해답이다. 특히 유격수는 수비부담이 포수와 함께 팀에서 가장 큰 보직이다. 당연히 두산과 NC가 29일부터 펼치는 2016 한국시리즈의 유격수 부담은 그 어느때보다 크다. 손시헌(36·NC 다이노스)과 김재호(31·두산)는 서로에게 배트를 선물하는 친한 선후배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는 10년 넘게 경쟁자였다. 한때 두산 베어스 주전 유격수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둘의 경쟁은 절정에 이른다. 둘의 오랜 인연은 1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당시 손시헌은 '연습생 신화'를 일구면서 두산 주전 자리를 꿰잖고 있었다. 이때 서울지역 고교 내야수 1순위로 꼽힌 김재호가 두산에 입단했다. 작은 체구 탓에 프로 스카우트로부터 외면받은 손시헌은 2003년 육성 선수로 힘겹게 두산에 입단했다. 하지만 김경문 당시 두산 감독은 손시헌의 견고한 수비 능력과 성실한 성격을 높게 샀다. 2003년 59경기에 나선 손시헌은 2004년 122경기를 뛰며 두산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김재호의 출발은 손시헌보다 화려했다. 김재호는 중앙고 시절부터 차세대 대형 유격수로 주목받았다.두산은 김재호를 1차지명했고, 계약금 2억원을 안겼다. 하지만 김재호는 팀 선배 손시헌을 넘지 못했다. 손시헌이 군 복무하던 2008년에만 112경기를 뛰었을 뿐, 백업 내야수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경험과 안정감에서 손시헌이 김재호를 앞섰다. 2011년부터 조금씩 두산 유격수 자리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2004∼2010년(2007·2008년 군 복무)까지 매 시즌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던 손시헌은 2011년부터 팀 내 입지가 조금씩 줄었다. 잔부상에 시달리거나, 타격 부진이 길어지면서 벤치를 지키는 날이 늘었다. 대신 김재호가 그라운드를 밟는 날이 늘었다. 김재호는 2011년 54경기에 나섰고, 2012년에는 84경기, 2013년에는 91경기를 뛰었다. 2013시즌이 끝난 뒤 손시헌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손시헌의 은사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NC 다이노스가 적극적이었다. 손시헌은 NC와 4년간 30억원에 계약했다. 손시헌은 젊은 팀 NC에 경험을 심었고,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손시헌이 떠나자, 김재호가 꽃을 피웠다. 2014년 개인 최다인 122경기를 뛰며 '감각'을 익힌 김재호는 지난해 133경기에 나서 타율 0.307, 3홈런, 50타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해 손시헌은 투수 공에 맞아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도 1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를 기록했다. NC는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며 신흥 강호 입지를 굳혔다. 김재호는 두산 주장을 맡았고 137경기 타율 0.310, 78타점을 올렸다. 김재호는 2004년 두산 입단 뒤 상무를 다녀온 기간을 포함해 거의 10년간 손시헌에 도전했다면, 이제는 도전을 받을 차례다. 김재호는 2004년 두산 입단 뒤 상무를 다녀온 기간을 포함해 거의 10년간 손시헌에 도전했다면, 이제는 도전을 받을 차례다. 2003년 두산 육성선수로 입단해 2005년과 2007년, 2008년 등 4번째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손시헌과 수비의 핵인 유격수 자리에서 격돌한다.

2016-10-27 17:03:4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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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는 외국인을 넥센 히어로즈는 운영팀장을 감독으로

SK 와이번스는 외국인 감독을 넥센 히어로스는 운영팀장으로 감독으로 앉히는 파력을 선택했다. SK 와이번스는 트레이 힐만(5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 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2년 간 계약금은 40만달러, 연봉은 60만달러(총액 160만달러)이다. 이로써 힐만 신임 감독은 제리 로이스터 롯데 자이언츠 감독(2008~2010년)에 이어 KBO리그 사상 두 번째이자, SK 구단 첫 외국인 감독이 됐다. 힐만 감독은 1990~2001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감독과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 육성 디렉터를 거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2003~2007년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 감독을 맡아 일본시리즈 우승 1회(2006년), 준우승 1회(2007년)를 포함해 5시즌 통산 351승 324패 14무를 기록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2008~2010년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을 맡아 3시즌 통산 152승 207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일본프로야구 포함한 감독 통산 성적은 1358승 1302패 14무(승률 0.511)다. 넥센 히어로즈도 이날 제4대 감독으로 장정석(43)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으로 총액 8억원이다. 덕수상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장 감독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현역 생활을 시작했다. 현대에서 2001년까지 뛴 장정석은 2002년 KIA 타이거즈로 팀을 옮겼고, 2004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이후 2005년 현대에서 프런트로 새 야구인생을 시작한 장 감독은 2008년 히어로즈로 바뀐 뒤에도 구단에 남아 있었고, 올해는 운영팀장으로 현장에서 호흡하며 팀 성장에 힘을 보탰다. 줄곧 프런트로 일한 장 감독은 현장 지도자 경험이 전혀 없다. 장 감독은 "'구단은 선수를 위하고, 선수는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구단 철학을 구현하고 싶다"면서 "코치진과 선수단 모두 새로운 시도 앞에서 실패를 두려워 않는 선수가 중심인 야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6-10-27 17:03:1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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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골 장면 다시보니…구자철 어시 받아 '강슛'

지동원과 구자철이 독일 컵대회에서 골을 합작했다. 27일(한국시간) 지동원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16/2017 DFB(독일축구협회)포칼' 바이에른뮌헨과의 32강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구자철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터트렸다. 그의 골은 이날 아우크스부르크의 유일한 득점. 아우크스부르크는 바이에른뮌헨에 1-3으로 패배했지만 이날 지동원의 경기력은 칭찬을 받기에 충분했다. 특히 득점 장면은 지동원에게서 흔히 볼 수 없는 과감한 개인기 시도에서 비롯돼 눈길을 끌었다. 구자철의 롱 패스를 받고 왼쪽 측면부터 중앙으로 드리블을 시작한 지동원은 수비수 보아텡을 앞에 높고 서서히 전진하며 골대와 거리를 좁힌 뒤, 스텝오버 드리블로 오른발 페인팅을 하자마자 왼발로 강슛을 날렸다. 경기 후 디르크 슈스터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우리의 경기 초반 실수로 인해, 뮌헨이 이른 시간부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며 "하프 타임에 선수들을 불러놓고, '하던 대로 하자'라고 주문했다. 중요한 페널티킥을 놓쳐 아쉬웠는데, 지동원이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슈스터 감독은 "지동원의 만회골은 우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라고 극찬했다.

2016-10-27 11:46:56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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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vs맨시티, 1대0 결과에 무리뉴 감독 소감은? "행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컵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게 승리를 거둔 가운데 무리뉴 맨유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2016-17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16강 두 팀의 경기가 열렸다. 맨유는 최전방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배치시키고 포그바와 캐릭, 마타 등 베스트 멤버를 가동했고, 맨시티는 이헤아아나초, 나바스, 놀리토, 페르난지뉴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경기 시작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두 팀의 균형은 후반 8분 무너졌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에레라가 수비를 밀며 공간을 만들었다. 이후 중앙에 있던 마타가 왼발 슈팅을 가져가며 맨시티의 골문을 흔들었다. 이 골을 끝까지 지킨 맨유는 1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지난 리그에서의 패배를 복수할 뿐 아니라 리그컵 8강에도 오르게 됐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우리는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주 모든 것이 우리와 적이었지만, 우리는 프로다. 팬들은 나쁜 결과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오늘 승리와 함께 그런 기분을 모두 지울 수 있어 기쁘다. 토너먼트에서 더비전 승리는 모든 것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든다"고 말했다.

2016-10-27 09:11:32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