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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양학선, 전국체전으로 명예회복…7일 아산서 개막

박태환(27·인천시청)과 양학선(24·수원시청) 등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아쉬움을 남긴 선수들이 전국체전으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는 7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13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소속 2만481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5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택견·수상스키)을 치른다. 수영 국가대표로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박태환은 이번 대회로 다시금 반등을 노리고 있다. 박태환은 리우 올림픽 자유형 100m, 200m, 400m에 출전했지만 모두 예선 탈락했다. 1500m 출전을 포기하고 쓸쓸히 비행기에 올랐다.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 지난달 호주로 떠난 박태환은 약 3주간 전지훈련을 마치고 5일 귀국했다. 인천 대표로 자유형 200m와 4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계영 등 단체전에서도 물살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2014년 제주 전국체전에 출전해 4관왕에 올랐다. 다만 금지약물 양성반응에 따른 국제수영연맹(FINA)의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 기간에 해당해 메달을 박탈당했다. 박태환으로서는 이번 전국체전이 등수보다는 기록에 따라 앞으로 재기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부상 때문에 리우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체조 양학선은 이번 전국체전으로 복귀에 나선다. 그는 올해 3월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7월 초까지 올림픽 출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끝내 올림픽에 나갈 몸을 만들지 못하고 리우행 꿈을 접었다. 양학선은 이번 전국체전을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긴 여정의 시작으로 삼고 한 걸음씩 다시 전진하겠다는 각오다. '포스트 진종오'로 불리는 사격 유망주 김청용(19·한화갤러리아)도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 불발의 아쉬움을 달랜다. 김청용은 올림픽이 끝난 뒤인 8월 실업연맹회장배를 시작으로 경찰청장기, 대한사격연맹회장기 등 주요 대회에서 50m 권총을 휩쓸었다. 또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37·KT)도 출전해 두 선수의 한판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리우에서 '노 골드'로 아쉬움을 남긴 남자 유도 김원진(24·양주시청), 안창림(22·수원시청), 곽동한(24·하이원) 등도 이번 대회에서 다시 '금빛 메치기'에 도전한다. 리우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2일 끝난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배드민턴 이용대(28·삼성전기) 역시 이번 전국체전에는 부산 대표로 나와 다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IMG::20161006000087.jpg::C::480::양학선./연합뉴스}!]

2016-10-06 12:54: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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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통합체육회장 당선…'재정자립·자율성' 내세워

통합 체육회를 이끌 수장으로 이기흥(61) 전 대한수영연맹 회장이 선출됐다.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0대 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기흥 후보는 총투표수 892표 가운데 294표를 얻어 당선됐다. 6일부터 회장직을 맡아 2021년 2월까지 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이기흥 당선인은 2000년 대한근대5종연맹 부회장을 맡아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대한카누연맹 회장을 지냈고 2010년부터 올해 초까지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 한국 선수단 단장을 맡았고 2013년부터 올해까지 체육회 부회장으로도 일했다. 장호성 후보가 213표로 2위에 올랐고 전병관 후보가 189표, 이에리사 후보는 171표를 획득했다. 장정수 후보는 25표에 그쳤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지난 3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 이후 첫 회장을 선출하는 행사로 체육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기흥 당선인은 올해 예산 총액이 4천149억 원에 이르며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모두 담당하는 체육회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이끄는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이기흥 당선인은 당선 직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생활체육회나 대한체육회 모두 통합체육회에서 하나로 녹여내야 한다"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고 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너도 참여하고 나도 참여하는 조화로운 체육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솔선수범하고 행동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미래 100년의 대한체육회를 설계하고 만들어 다음 세대에 넘겨주는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이기흥 당선인은 선거 공약 첫 번째로 '재정자립을 통한 자율성 확보'를 내세웠다. 체육회장으로서 재정 문제를 가장 우선 과제로 정한 것은 역시 재정적으로 독립성을 가져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자율성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 때문이다. 특히 이 당선인은 올해 초 체육 단체 통합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이 당선인이 회장으로 있던 대한수영연맹의 비리가 불거지면서 관리단체로 지정된 것도 문체부와 충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따라서 체육회장에 당선된 이 당선인이 앞으로 문체부 등 정부와 관계를 개선해야 원활한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2016-10-05 18:10: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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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10일부터 시작…한국시리즈는 29일부터

올해 KBO 리그의 가을야구는 10일부터 시작된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경기일정을 확정해 5일 발표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오는 10일 정규시즌 4위 팀과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겨루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을 올린다. 13일부터는 정규시즌 3위 넥센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가 열린다. 이어 21일부터 정규시즌 2위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격돌한다. 올해 한국프로야구 최강을 가릴 대망의 한국시리즈(KS)는 오는 29일부터 정규시즌 1위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7전4승제로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두 경기 모두 정규시즌 4위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미리 1승을 안고 싸우는 4위 팀이 한 경기라도 이기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열리지 못하면 다음날로 순연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사이에 최소 하루는 이동일로 한다. 다만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돼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는 예정된 일정으로 경기를 거행한다. 연장전은 15회까지만 한다. 연장전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 무승부로 한다. 그 경기는 시리즈별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시리즈 전적에서 무승부가 발생한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치른다. 이 경우 시리즈 전적에서 무승부가 발생한 경기의 홈팀이 홈 구단이 된다. 한 시리즈에서 2무승부 이상 발생하면 하루 이동일 후 연전으로 거행한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다. 입장권 예매처 및 중계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2016-10-05 16:57: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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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실전 연습으로 복귀 준비 "국내 2개 대회 출전 목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국내 2개 대회 출전을 목표로 다음 주부터 실전 연습에 들어간다. 박인비는 5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 "다음 주부터 실전 연습을 시작한다"며 "이달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다음 달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부진했던 박인비는 지난 8월 열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엄지 인대 치료를 위해 깁스를 했다. 박인비는 "깁스는 2주 전에 풀었고 이번 주까지 재활한 뒤 다음 주부터 실전 연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박인비는 재활과 함께 휴식을 취했다. 지진 때문에 걱정을 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시댁이 경주에 있는데 지난번 지진 때문에 피해가 발생했다"며 "지금은 남편이 경주에 가서 시어머니를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한 취미가 없어 반려견을 돌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도 했다. 박인비는 "얼마 전에도 강아지를 데리고 반려견 전용 수영장에 갔다"며 "강아지의 눈만 보고 있어도 행복하다"고 웃었다. 부상 회복은 예상보다 빨랐다. 박인비는 "인대가 재생됐고 통증도 사라졌다"며 "하지만 실전 연습을 안 해 봤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 예방 차원의 치료가 남았다. 그래서 이번 시즌은 2개 정도만 치르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박인비가 부상 회복을 전제로 출전을 염두로 둔 2개 대회는 10월 20일 개막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11월 25일 개막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다. 10월 13일 인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박인비는 새로운 목표로 메이저대회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장기적으로는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한 박인비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논할 때 메이저대회 우승보다 먼저 나오는 타이틀은 없는 것 같다. 메이저대회 우승을 쌓는 것이 내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6-10-05 13:26: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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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메이저리그 첫 PS 경기서 무안타…볼티모어는 5-2 패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를 무안타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볼티모어는 단판 승부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해 포스트시즌을 더 이성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김현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토론토 우완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과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을 펼치다 6구째 시속 140㎞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0-1로 뒤진 4회 무사 1루에서도 김현수는 스트로먼과 풀 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1루 땅볼을 기록했다. 주자 애덤 존스를 2루로 보낸 진루타였다. 매니 마차도의 잘 맞은 타구가 토론토 중견수 케빈 필라의 호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마크 트럼보가 스트로먼의 시속 151㎞ 직구를 걷어 올려 역전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현수의 타구 때 2루를 밟은 존스도 홈을 밟았다. 이어 김현수는 6회 초구 시속 142㎞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2루 땅볼로 돌아섰다. 기다렸던 안타는 결국 나오지 않았다. 김현수는 8회초에서도 제이슨 그릴의 시속 150㎞ 직구를 공략하다 1루 땅볼에 그쳤다. 김현수는 연장 11회초 타석에서 교체됐다. 디비전시리즈 진출권이 결린 이날 경기에서 볼티모어가 연장 11회 혈전 끝에 토론토에 2-5로 패했다. 김현수의 길고 긴 메이저리그 첫 시즌도 이렇게 끝났다. 김현수는 정규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302(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 36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해 개막전에서 홈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김현수는 경기를 치를수록 '안타 기계'의 위용을 뽐냈고 박수를 받으며 정규시즌을 마쳤다. 김현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발 출전해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이후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선발 출전한 한국인 타자로 기록됐다. 그러나 팀 패배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메이저리그 한국인 타자 맞대결이 무산됐다.

2016-10-05 13:18: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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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9월의 선수·9월의 골 후보 동시에 올라

손흥민(24·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와 '9월의 골' 후보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9월의 선수' 후보를 소개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9월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라면서 "특히 스토크시티전과 미들즈브러전에선 2골씩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9월의 선수'에 뽑힐 경우 한국인 최초, 아시아 최초로 EPL 월별 MVP가 된다. 박지성(은퇴)도 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9월의 선수'에는 손흥민 외에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애덤 럴라나(리버풀),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시오 월컷(아스널)이 후보에 올랐다. 이 상의 주인공은 인터넷 투표 10%와 심사위원 채점 90%를 합산해 결정한다. 손흥민은 5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인터넷 투표 29%를 기록해 럴라나(39%)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심사위원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티에리 앙리, 리오 퍼디난드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EPL이 선정하는 '월별 MVP'는 최고 권위의 월별 상이다. 손흥민은 4일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이 선정한 '9월의 선수'로 뽑혔지만 EPL 선정 '9월의 선수'와는 무게감이 다르다. 손흥민이 EPL 선정 9월의 선수에 오른다면 EPL 도전사에 한 획을 긋게 된다. 손흥민은 '9월의 골'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9월의 선수'와 '9월의 골' 두 부문에 모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손흥민과 애덤 럴라나단 두 명뿐이다. 지난달 10일 스토크시티전 1-0으로 앞선 후반 11분에 넣은 골이 후보에 올랐다. 당시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벼락같은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9월의 골'은 총 8명의 선수가 경쟁하고 있다.

2016-10-05 09:46: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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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5일 선출…통합 후 첫 회장 놓고 후보 5명 각축

엘리트 체육을 관장하는 구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 주무단체였던 국민생활체육회가 올해 3월 통합한 이후 사실상 첫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5일 치러진다.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체육 단체 통합은 지난 3월 마무리됐지만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임박 등의 이유로 새 회장 선출이 미뤄졌다. 그동안 김정행 구 대한체육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이 공동 통합체육회장을 맡아왔다. 통합체육회는 올해 예산 총액이 4149억 원에 이른다.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모두 담당하게 된 만큼 누가 '체육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게 될지 그 어느 때보다 체육계 관심이 뜨겁다. 엘리트 체육에서는 국가대표 우수선수 양성 지원, 국제교류, 국제대회 개최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생활체육 쪽에서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종목 보급, 지도자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총괄한다.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체육회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까지 회장직을 맡게 된다. 새 회장 임기는 다음 회장 선거가 열리는 2021년 2월까지다. 후보로는 모두 5명이 출마했다. 장정수(65)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이에리사(62) 전 국회의원, 이기흥(61) 전 대한수영연맹 회장, 장호성(61) 단국대 총장, 전병관(61) 경희대 교수(이상 후보 기호순)가 선거인단의 표심을 얻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2013년 2월에 열린 직전 선거보다 선거인단 규모는 27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이번에는 선거인단 구성을 통한 회장 선출로 선거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했다. 선거 참여대상과 지역단체 참여를 확대해 회장 선출의 민주성 및 대표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관리를 맡았다. 선거인단은 체육회 대의원 62명, 회원종목단체 710명, 시도체육회 278명, 시군구 체육회 355명 등 총 1천405명으로 구성됐다. 선거인단에는 시도 체육회장, 종목별 단체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 등이 한 표를 행사할 지도 관심사다. 선거 식전 행사가 오후 1시부터 시작되고, 1시 40분부터 후보자당 10분씩 소견을 발표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오후 2시 45분부터 투표가 개시되며 투표 종료 시각은 오후 4시 15분이다.투표 종료 직후부터 개표가 시작돼 오후 5시경 개표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행, 강영중 현 공동 회장의 임기가 이날로 끝난다. 회장 당선인은 사실상 곧바로 체육회장직을 맡아 한국 체육을 이끌어가게 된다.

2016-10-04 11:56: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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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일 카타르와 일전…월드컵 예선 조 1위 나선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이 카타르를 상대로 조 1위 탈환과 함께 명예회복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지난 1, 2차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한 한국에게 이번 카타르전은 월드컵 본선 직행을 위해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1차전 중국과 홈 경기에서는 3-0으로 앞서다 2골을 내리 허용하며 3-2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2차전 시리아 원정에서는 중동의 모래바람을 뚫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1승 1무(골 득실 +1)를 기록 중인 슈틸리케호는 A조에서 우즈베키스탄(2승)은 물론 이란(1승 1무, +2)에도 밀려(골 득실) 3위에 처져 있다. 최종예선에서는 조 2위까지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카타르전은 조 1위로 치고 올라갈 기회다. 카타르는 현재 2패만을 기록하며 최하위인 6위를 달리고 있다. 홈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다득점도 노려볼 만하다. 카타르를 꺾으면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이 맞대결을 벌이는 만큼 결과에 따라서는 조 1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한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이는 손흥민(토트넘)과 K리그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는 김신욱(전북)으로 카타르 골문을 공략한다. 카타르와의 역대 전적에서는 4승 2무 1패로 한국이 앞선다. 그러나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2013년 3월 서울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손흥민의 결승 골로 2-1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카타르는 이번 최종예선에서 2패를 기록했지만 이란(0-2), 우즈베키스탄(0-1)과 팽팽한 경기를 했다. 특히 감독을 교체하면서 한국을 상대할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으로서도 카타르전은 신뢰 회복을 위해 중요하다. 그는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그동안 쌓았던 명예가 한꺼번에 깎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1, 2차전의 실수를 만회하겠다"며 카타르와 홈 경기는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2016-10-04 09:28: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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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신인왕 후보 김시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로 국내 팬 만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국내 대회로 팬들과 만난다. 김시우는 6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파71·697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김시우가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은 2014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 이후 2년 만이다. 김시우는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역대 최연소 나이로 합격했으나 만 18세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식 멤버가 되지 못했다. 이후 2부 투어에서 뛰며 힘든 시기를 보냈던 그는 올해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우승, 바바솔 챔피언십 준우승 등의 좋은 성적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2년 만에 한국 무대를 찾은 김시우는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46·SK텔레콤), 위창수(34), 이동환(28·CJ대한통운) 등과 샷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위창수에게 더욱 특별한 무대이기도 하다. 20년 동안 PGA 투어에서 활동한 위창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최경주의 초청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위창수는 선수로서 국내 팬들에게 마지막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 막바지에 이른 국내 투어에서 상금왕 경쟁을 벌이는 최진호(32·현대제철)와 박상현(33·동아제약)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상금 랭킹 1위 최진호는 PGA 투어 2부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상금 랭킹 2위 박상현은 일본프로골프투어에 나간다. 이번 대회는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대회 개막을 앞두고 현대해상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을 걸고 열린다.

2016-10-04 09:25: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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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메이저퀸’ 전인지, 국내 메이저대회 타이틀 방어 나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퀸'에 등극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국내 무대 메이저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전인지는 오는 6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K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다. 전인지는 '메이저퀸'답게 메이저대회에서 성적이 유난히 좋다. LPGA투어에서는 두 차례 우승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올렸다. 지난해 US여자오픈과 올해 에비앙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일본에서도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일궜다. 국내에서도 전인지는 프로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5차례 우승 가운데 2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 그러나 올해 두 차례 메이저대회 타이틀 방어전을 빈손으로 마쳤다. US여자오픈에서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일본여자오픈은 2타가 모자란 4위에 머물렀다.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은 전인지가 올해 치르는 세 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 방어전이다. 전인지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다. 전인지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1년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3위를 차지했다. 프로가 된 뒤 지난해 우승, 재작년 8위 등 두 번이나 톱10에 입상했다. 전장이 길고 난도 높은 코스가 확률 높은 코스 공략이 장기인 전인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이 대회는 전인지가 LPGA투어에 진출한 이후 처음 치르는 KLPGA투어 대회다. 타이틀을 방어하려면 1년 만에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국내 선수들의 도전을 물리쳐야 한다. 국내 1인자로 우뚝 선 박성현(23·넵스)은 휴식을 선택해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국내에서 3승을 올린 고진영(21·넵스)과 2승을 따낸 장수연(22·롯데), 배선우(22·삼천리) 등 상위 랭커들이 빠짐없이 출전한다. 이 대회에 앞서 열린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김민선(21·CJ 오쇼핑)도 상승세를 타고 2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와 함께 하이트진로의 후원을 받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강호 전미정(34)과 김하늘(28)의 출전도 변수다. JLPGA투어에서 상금랭킹 5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은 2011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일본 상금랭킹 9위 전미정은 일본에서만 23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전인지는 6일 오전 11시50분 고진영, 김민선과 1라운드를 시작한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은 올해 연습 라운드를 팬에게 개방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골프 대회에서 연습 라운드 공개는 이 대회가 처음이다. 15, 16, 18번홀 난도를 1, 2라운드와 3, 4라운드를 달리한 것도 눈에 띈다. 막판에 극적인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6-10-04 09:13:1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