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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vs 박성현…KLPG 대상 놓고 불꽃 대결 치열



고진영 vs 박성현…KLPG 대상 놓고 불꽃 대결 치열

박성현(23·넵스)이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나선다. 그 목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을 손에 넣는 것이다.

박성현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2개 대회를 남기고 상금왕을 확정했다. 역대 최다 상금 기록은 일찌감치 갈아치웠다. 다승왕도 이미 손에 넣었다. 평균타수 1위도 굳혔다. 평균타수 69.55타를 유지하고 있어 10년 만에 60대 평균타수 시대를 다시 열었다.2014, 2015시즌 지존이었던 김효주(21·롯데)와 전인지(22·하이트진로)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그런데 딱 하나 확정을 짓지 못한 것이 있다. 최우수선수상(MVP) 격인 대상이다. 현재 박성현은 고진영(21·넵스)에 이어 이 부문 2위다. 따라서 대상을 손에 넣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2005년 배경은, 2012년 김하늘(28·하이트진로)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상금왕을 차지하고도 대상을 못 받는 선수로 기록된다.

대상은 대회 때마다 10위 이내 입상 선수에게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로 주인공이 가려진다. 현재 대상 포인트 1위는 박성현이 아닌 고진영(21·넵스)이다. 격차는 크지 않다. 불과 1점 차이다. 상금, 다승, 평균타수에서 압도적으로 앞선 박성현이 대상 포인트에서 고진영에 뒤진 이유는 대회 출장 횟수가 적기 때문이다. 고진영은 박성현이 출전하지 않은 대회에서 우승을 두 번 차지한 것도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 박빙의 우위에 올라선 이유다.

그래서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 88 골프장(파72·6천598야드)에서 열리는 팬텀 클래식은 박성현과 고진영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이다. 이 대회에서 점수 차가 벌어지면 이어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된다. 팬텀 클래식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가려질 수도 있다. 이 대회 우승자는 대상 포인트 50점을 받는다.

지난 10월 9일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고진영(넥센.넵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을 건너뛰고 모처럼 꿀맛 휴식을 즐긴 박성현은 그동안 미루고 미뤘던 시즌 8승 고지에 올라서면서 대상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쥔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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