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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다저스 2승째…토론토 첫승

다저스 2승…토론토 첫승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또 한 번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우위를 점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 3차전에서 컵스에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3차전을 잡으면서 2승1패로 앞서갔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서는 벼랑 끝에 몰렸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월드시리즈(WS)를 눈앞에 뒀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발목을 잡았다.토론토는 같은 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를 5-1로 꺾었다. 다저스와 토론토의 선발투수가 모두 호투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이 6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6이닝 동안 2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내주고 컵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해 다저스 승리에 발판을 놨다. 힐은 삼진 6개를 솎아내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토론토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가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2개씩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실점(1자책)으로 막았다. 양팀 타선도 활발했다. 다저스 타선에서는 코리 시거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고, 야스마니 그랜달과 저스틴 터너가 대포를 쏘아올렸다. 토론토는 3회말 조시 도널드슨의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도널드슨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루버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4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에세키엘 카레라가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에드윈 엔카나시온은 중전 안타를 터트려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4-1로 점수를 벌렸다. 3전3패로 몰려 있던 토론토는 이날 안방에서 클리블랜드가 축포를 터트리는 것을 저지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6-10-19 14:42:0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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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016-2017 정규시즌 22일 개막 점프볼

프로농구 2016-2017 정규시즌 22일 개막 점프볼 한국프로농구 2016-2017 정규시즌이 오는 22일 막이 오른다. 이번 시즌은 빠른 농구로 경기당 득점력을 올려 농구팬들의 저변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기 한국농구연맹(KBL) 총재도 공격 농구를 표방한바 있다. 경기 당 평균 득점 목표도 지난 시즌 78.8점에서 83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종현 등 특급 신인들이 리그 판도를 어떻게 흔들지 여부도 관심꺼리다. 프로농구 10개 구단은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시즌 활약을 펼친 193㎝ 이하의 단신 외국 선수와 재계약하거나 테크닉이 좋은 외국 선수들을 뽑는 데 주력했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1위 전주 KCC는 폭발적인 드리블과 득점력을 갖춘 단신 선수 안드레 에밋과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오리온은 우승 멤버 이승현과 애런 헤인즈가 건재하다. 이번 시즌 10개 팀 중 가장 돋보이게 전력을 보강한 팀은 역시 울산 모비스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모비스는 신인 최대어 이종현(203㎝)을 신인 드래프트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베테랑 포인트가드 양동근에다 변화무쌍한 전술 구사에 능한 유재학 감독의 지도력으로 정상 탈환을 꿈꾼다. 서울 SK는 드리블과 슈팅 능력에다 신장까지 갖춘 신인 최준용(200㎝)을 영입, 가드 김선형과 짝을 이뤘다. 인천 전자랜드는 파워포워드 강상재(200㎝)를 보강, 어느 팀도 호락호락 넘볼 수 없는 전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외국 선수 기용이 지난 시즌보다 자유로워진 것도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에는 4~6라운드 1~3쿼터의 경우 자율적으로 두 쿼터는 2명, 한 쿼터는 1명의 외국인 선수를 기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1, 2쿼터에서 외국인 선수 2명을 기용할 경우 3쿼터에서는 1명만 쓸 수 있다. 4~6라운드 4쿼터에는 1명만 기용할 수 있다.1~3라운드에서는 1, 4쿼터에 1명씩 뛰고 2, 3쿼터에는 2명을 동시에 쓸 수 있도록 해 감독의 선수 기용 폭을 넓혔다. 또 하나의 관심은 이번 시즌에 수준급 기량을 갖춘 신인 선수들이 대거 쏟아져나와 코드를 누빈다는 것이다. 1순위로 울산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이종현(22·203㎝)을 비롯해 최준용과 3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한 강상재(22·200㎝)까지 세 명은 이미 대학생 때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특히 이종현은 지난해 여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에도 도전했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4-2015시즌까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하며 최강으로 군림한 모비스는 이종현의 영입으로 다시 한 번 '장기집권' 체제를 만들 것이라는 평이 시즌 개막 전부터 나오고 있다. 2순위로 최준용을 데려간 SK도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아픔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SK는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와 재계약하지 않은 데다 팀내 간판인 김선형이 시즌 초반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올해 장신에 개인기, 스피드 등을 두루 겸비한 최준용이 합류하면서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종현이나 최준용에 비해 화려함은 떨어지지만 골밑에서 특유의 건실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강상재는 국내 빅맨이 부족한 전자랜드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 삼성 역시 연세대에서 주전 가드로 활약한 천기범을 4순위에서 지명하면서 '가드 왕국'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이번 정규시즌 총 경기수는 270경기로 2017년 3월 26일까지 팀당 54경기를 치러 정규리그 1위팀을 가린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플레이이오프에 나갈 6강팀이 결정되며 3-6위과 4~5팀이 녹다운 방식으로 6강전을 치러 승자가 4강에 나간다. 4강에는 정규시즌 1위팀과 2위팀이 먼저 진출, 6강에서 올라온 팀들과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2팀을 결정한다.

2016-10-19 11:41:3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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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신지애, 여자골프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 출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2월2일부터 4일까지 일본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4개 투어 대항전(더퀸즈) 출전선수 9명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K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ALPG) 등 4개 협회가 참가해 9명씩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한일여자골프 대항전이 발전했다. 상금 총액은 1억엔(10억원)이다. 1라운드 포섬 매치플레이, 2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 최종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KLPGA 출전 선수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마지막으로 상금순위 상위 7명과 추천 선수 2명으로 구성됐다. 상금순위로는 박성현(23·넵스), 고진영(21·넵스), 장수연(22·롯데), 배선우(22·삼천리), 이승현(25·NH투자증권) 김민선5(21·CJ오쇼핑), 조정민(22·문영그룹) 등이 선발됐다. 조정민은 상금순위가 8위이지만, 6위인 이민영(24·한화)이 일본 퀄러파잉토너먼트(QT) 참가로 출전이 어려지면서 기회를 얻었다. 추천 선수로는 JLPGA에서 활약하는 신지애(28·쓰리본드)와 올해 KLPGA투어 첫 승을 거둔 김해림(27·롯데)이 각각 합류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아쉽게 일본에 우승을 넘겨줘서 올해는 더욱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2016-10-18 15:41:1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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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슈틸리케 발언 논란, 표현방식에서 생긴 오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의 발언 논란에 대해 "표현 방식에서 생긴 오해"라고 말했다. 18일 정 회장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브리핑에서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슈틸리케 감독이 이란 원정경기 이후 발언과 관련해 "경기 내용과 결과가 실망스러웠고 갑자기 비판을 접하니 신경이 예민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서양은 감독이 경기 직 후 경기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는 게 일반적인데 우리는 감독이 사죄하고 책임지는 문화"라며 "슈틸리케 감독이 경기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핑계를 대고, 선수를 비난하는 것으로 비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2년간 옆에서 지켜본 결과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축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참 좋다"며 "슈틸리케 감독도 한국과의 문화 차이를 잘 이해한 계기가 됐으며 언론과 팬의 비판을 잘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로 활동할 당시 외국인 감독과 일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한국에선 감독에게 팀의 아버지 같은 역할을 기대하지만, 서양에선 감독을 전문가의 역할로 판단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팀에서 선수와 코치. 코치와 코치 간 소통의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며 "지금은 많은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우즈벡전 후 결과 좋지 않으면 경질'이라는 내용과 관련해 "원칙을 세운 것은 없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우즈벡전이고 그에 앞선 캐나다와의 평가전"이라며 "결국 승부의 세계는 결과가 중요하고 특히 대표팀은 더더욱 그렇다. 감독과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최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대표팀의 부진으로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최종예선을 보면 어느 대회도 편하게 간 적은 없다고 본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5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는 현재 낙담할 단계는 아니다. 언론과 팬이 합심해서 성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은 최종예선 4경기를 치르는 동안 2승1무1패(승점 7)로 A조 3위에 처졌다.

2016-10-18 15:40:39 박인웅 기자
'2년 만의 가을 리턴매치'…NC "반드시 설욕" vs LG "신바람 야구로"

'2년 만의 가을 리턴매치'…NC "반드시 설욕" vs LG "신바람 야구로" '공룡' NC 다이노스와 '쌍둥이' LG 트윈스가 2년 만에 가을잔치 무대에서 다시 만났다. 밑바닥에서 출발한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올랐다. LG는 이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오는 21일부터 NC 다이노스와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친다. LG는 2014년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NC를 상대했다. 당시 LG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가을잔치에 나선 NC를 3승1패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선수들의 경험 부족 속에 맥없이 시리즈를 내줬던 NC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설욕을 노린다. LG는 2년 전처럼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LG는 5전 3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4차전에서 끝내며 충분한 휴식기를 벌었다. LG는 21일까지 사흘을 쉬며 체력을 충전한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선 NC가 LG에 9승 6패 1무로 앞섰다. NC의 최대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강력한 불펜진이다. NC는 정규시즌에서 팀 평균자책점이 4.49로 두산(4.46)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76으로 3위지만 불펜진이 4.15로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자랑했다. 이에 맞서는 LG도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막강 불펜진의 힘을 과시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이동현, 임정우, 김지용, 정찬헌, 진해수 등이 16⅔이닝을 소화하며 기록한 자책점은 1점이 전부다. LG는 무리하지 않고 이번 포스트 시즌을 치렀다. 선발 로테이션을 꼬박꼬박 지켰고, 불펜진의 체력 안배에도 신경을 썼다. 전력 소모나 내상 없이 플레이오프를 맞이하는 LG는 신바람이 났다. 반면 NC의 분위기는 다소 뒤숭숭하다. 7월부터 악재가 거듭된 탓이다. 지난 7월 이태양의 자수로 시작된 승부조작 파문은 여전히 NC를 흔들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의 음주 운전이 적발돼 정규시즌 잔여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를 징계를 받았다.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LG는 처음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들이 있었지만 6경기를 치르면서 긴장감을 떨쳐냈다. NC는 2014년과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치러본 선수들이 주축이다. LG는 장타력에서는 NC에 밀리지만 기동력으로 승부를 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LG는 팀 도루 121개로 3위에 올랐다. 6경기를 치르면서 타격감도 올라온 상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에서 주춤했던 LG 타선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점을 올리면서 살아났고, 준플레이오프 3, 4차전에서도 각각 4점, 5점을 뽑았다. 양상문 LG 감독은 "아직 플레이오프에 대해 준비도, 대비도 안 했다"며 "이제 머리 짜면서 플레이오프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NC는 나성범-테임즈-박석민-이호준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LG 마운드 공략에 나선다. 올 시즌 팀 홈런 169개 가운데 115개를 이들이 합작했다. 테임즈와 박석민, 나성범은 모두 100타점을 넘겼다. 김경문 NC 감독은 "2년 전 포스트 시즌에서 LG에 패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설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6-10-18 14:49:58 김성현 기자
오승환, 올해 내셔널리그 구원투수 후보 선정

오승환, 올해 내셔널리그 구원투수 후보 선정 '끝판 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해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구원투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최고 구원투수에게 수여하는 '트레버 호프먼 상' 후보 8명을 발표했다. 트레버 호프만은 전설적인 마무리투수다. 메이저리그는 2014년부터 올해의 구원 투수 상을 신설해 각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한다. 내셔널리그는 '트레버 호프만', 아메리칸리그는 '마리아노 리베라'의 이름을 사용한다. 오승환은 켄리 젠슨(LA 다저스), 마크 멜란콘(워싱턴 내셔널스), 제우리스 파밀리아, 애디슨 리드(이상 뉴욕 메츠), 타일러 손버그(밀워키 브루어스), A.J.라모스(마이애미 말린스), 아롤디스 채프먼(시카고 컵스)과 함께 후보로 선정됐다. MLB.com은 "한국 출신의 34세 신인인 오승환은 7월부터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를 맡았고, 곧바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고 후보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오승환은 79⅔이닝 만에 103명의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고 23번의 기회에서 19번 세이브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76경기에서 79⅔이닝을 던진 오승환은 시즌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냈다. 그는 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트레버 호프만 상과 관련해 "내 위치에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이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라도 꼭 받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수상자는 월드시리즈 4차전(한국시간 오는 30일) 이전에 확정될 예정이다.

2016-10-18 14:49:24 김성현 기자
가을은 야구 감독들의 이동 시즌…10명 중 4명 옷 벗어

현실화된 감독 대이동…10명 중 4명 옷 벗었다 가을은 프로야구 감독들의 이동시즌이다. 10명의 감독 중 벌써 4명이 옷을 벗었다. 김용희(SK), 류중일(삼성), 조범현(케이티)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로 성적에 책임을 지고 떠났다. 염경엽(넥센) 감독은 정규시즌 3위를 하고도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먼저 김용희 감독과 류중일 감독, 조범현 감독은 계약이 만료돼 구단이 재계약을 포기했다. 김용희 감독은 부임 첫해인 2015년 정규시즌 5위, 올해 6위를 기록했다. 그는 '그라운드의 신사'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성적 부진 앞에서 인품도 소용이 없었다. 삼성이 류중일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한 건 야구계에 충격을 몰고 왔다. 류중일 감독은 2011년 부임 후 6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 4회·정규시즌 우승 5회를 이끌었지만,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9위에 머물렀다. 구단은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김한수 타격코치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발표했다. 케이티는 초대 감독인 조범현 감독과 작별하는 대신 김진욱 전 두산 감독을 2대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염경엽 감독의 자진사퇴는 앞선 3명의 감독과는 조금 상황이 다르다. 염경엽 감독은 17일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패배 직후 "4년 동안 우승하지 못해 죄송하다. 내가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최하위 후보로 거론된 팀을 이끌고 정규시즌 3위까지 차지한 공은 적지 않은 그가 구단을 떠난 것은 구단과의 갈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넥센은 구단 압수수색과 이장석 대표의 검찰 조사로 뒤숭숭한 시간을 보냈다. 염 감독은 당분간 현장을 떠나 휴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남긴 덕분에 타 구단의 러브콜을 받을 전망이다. 추가적인 감독직 변동 가능성도 있다. 김성근(한화) 감독은 계약이 1년 남았지만, 지난 2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거센 여론의 역풍을 맞고 있다.내년까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구단에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정규시즌 2위 김경문(NC) 감독의 거취도 관심사다.김경문 감독은 NC를 신흥 강호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올 시즌 선수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아 속병을 앓았다. 감독이 교체되면서 자연스럽게 프로야구 코치들도 대거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류중일 전 감독과 호흡을 맞춘 베테랑 코치가 팀을 떠난다. 삼성은 김성래 전 수석 코치, 강성우 배터리 코치 등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김진욱 감독을 선임한 케이티도 코치진 재구성이 불가피하다.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는 SK 와이번스와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염경엽 감독이 사퇴를 선언한 넥센 히어로즈도 신임 감독을 영입하면 코칭스태프 개편을 시작한다. 김성근 감독과 계약이 1년 더 남은 한화 이글스도 코치진 구성에 변화를 가져온다. 김재현 타격코치와 바바 도시후미 주루코치가 팀을 떠날 예정이다.

2016-10-18 14:48:5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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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결승타' LG, 넥센 누르고 PO진출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누르고 2년 만에 플레이오프(PO) 무대에 진출했다. 17일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넥센에 5-4로 역전승했다. 이날 LG는 류제국을 선발 투수로 내보냈다. 김용의(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순으로 타순을 짰다. 넥센은 스캇 맥그레거를 선발투수로 내보냈다.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김하성(유격수)-윤석민(1루수)-대니돈(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택근(우익수)-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4-4로 동점이던 8회 2사 1,2루 상황에서 오지환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렸다. 이날 오지환은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수훈갑이 됐다. LG 선발 류제국은 2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초반에 강판됐다. 넥센 선발 맥그레거 역시 4이닝 9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으로 흔들렸다. LG가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것은 2014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LG는 넥센에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뒤져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지만 이번에 준플레이오프에서 설욕했다. 올해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을 맞은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정규리그 5위 KIA 타이거즈를 제친 데 이어 넥센마저 꺾고 신바람을 이어갔다. 반면 정규시즌 3위에 올라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넥센의 가을야구는 일찌감치 막을 내리게 됐다. LG와 정규시즌 2위 NC 다이노스가 맞붙는 5전 3승제 플레이오프의 1차전은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NC의 홈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2016-10-17 22:13:58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