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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7차전 간다…푯값 최고가 3천만

시카고 컵스, 7차전 간다…푯값 최고가 3천만원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한 시카고 컵스가 월드시리즈 6차전까지 잡으면서 승부를 7차전까지 몰고갔다. 71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컵스는 올해 다양한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이번에는 컵스 역사상 최초의 월드시리즈 만루홈런까지 터졌다.

컵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중심타선의 대폭발을 앞세워 9-3으로 승리했다.

1승1패로 맞선 상황에서 3, 4차전을 내리 져 벼랑 끝에 몰렸던 컵스는 지난달 31일 홈에서 열린 5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기사회생했고, 적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승부를 7차전으로 몰고 갔다.

컵스 승리의 일등공신은 주전 유격수 애디슨 러셀이다. 러셀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끌고 온 2타점 2루타에 상대를 녹다운시킨 만루포로 혼자 6타점을 쓸어 담았다.

중심타선도 힘을 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1회초 선제 솔로포를 쏘아올리는 등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4번타자 앤서니 리조는 9회 쐐기 투런포를 때려낸 것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타선 지원을 등에 업은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는 5⅔이닝 3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3승1패까지 앞서며 '와후 추장의 저주'를 풀 기회를 잡았던 클리블랜드는 2연패를 당하면서 1948년 이후 6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컵스와 '외나무 다리 승부'를 벌이게 됐다.

컵스와 클리블랜드의 월드시리즈 7차전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월드시리즈 7차전 푯값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 온라인 입장권 판매 전문 사이트 '티켓아이큐에 따르면, 6차전을 시작하기 전 7차전 평균 입장권 가격은 1800달러(약 206만원)였다. 하지만 경기가 컵스의 승리로 끝난 직후에는 평균 입장권 가격이 2800달러(약 321만원)가 됐다. 4인 가족이 월드시리즈 7차전을 현장에서 보려면 1000만원 넘는 돈이 드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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