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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동' 목진석 9단, 바둑 국가대표 상비군 신임감독 선임

목진석(36) 9단이 바둑 국가대표 상비군 신임 감독에 선임됐다. 한국기원은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목 9단이 지난 11월 1일부로 사무총장에 부임한 유창혁(50) 전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는다고 밝혔다. 한국기원과 프로기사 임원들의 추천을 받아 중책을 맡게 된 목진석 감독은 평소 모범적인 생활로 동료기사들의 신망이 두텁고, 후배들에게도 존경받는 선배기사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자비를 털어 신예기사들을 위한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을 개최했던 목 감독은 올 12월부터 외국 선수들까지 참여할 수 있게 외연을 넓히기도 했다. 1994년 입단한 목진석 감독은 1995년 초단 시절 제2회 롯데배 한중대항전에서 중국의 녜웨이핑 9단을 꺾어 '괴동'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1998년 제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에서 첫 타이틀을 차지했고, 2000년 KBS 바둑왕전, 2015년 GS칼텍스배에서 우승하는 등 총 네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고, 2004년 제8회 LG배 준우승을 포함해 총 10번의 준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목 신임 감독은 "선수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겠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국가대표 상비군을 맡았지만 과감하고 패기 있게 국가대표 상비군을 이끌어 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의 열정과 의지를 북돋아 소신 있게 대표팀을 이끌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목진석 감독은 1일 한국기원에서 있는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파트너로는 박정상, 이영구 9단이 신임 코치진으로 함께 호흡한다.

2016-12-01 17:39: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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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송구홍 신임 단장 선임 "선수들과 원활한 소통 할 것"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송구홍(48)이 코치, 운영팀장, 운영총괄을 거쳐 단장직까지 올랐다. 야구인 단장이 늘어났다지만, 한 팀에서 선수를 거쳐 단장 자리까지 오른 이는 송 단장이 처음이다. LG는 1일 백순길 단장을 대신해 송구홍 운영총괄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1991년 LG에 입단한 송구홍 신임 단장은 LG 구단 최초의 선수 출신 단장이다. 송 신임 단장은 "선수 출신 단장인 만큼 선수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겠다"라며 "장기적으로 명문 구단이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최근 4년간 포스트시즌에 3차례 진출했지만 3차례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1994년 우승 이후 22년 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던 데다가,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의 암흑기까지 겪었다. 송 신임 단장은 우승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1990년대 중반 LG의 황금기를 지탱했던 시스템 야구를 부활시키고, 시카고 컵스를 롤모델 삼아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는 포스트 시즌 진출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승을 노려야 한다. 특히 두산을 넘을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 그게 팬들의 염원"이라며 "컵스를 롤모델로 삼는 게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이를 위해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게 꾸준하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송 신임 단장은 2군에서도 풀타임으로 1~2년간 꾸준히 기회를 준 뒤,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면 1군으로 올려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3년 후에는 한국 시리즈 정상에 서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송 단장은 선린상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뒤 1991년 LG에 입단해 해태(1998년)와 쌍방울(1999년)을 거쳐 2000년 다시 친정팀 LG로 복귀했다. 프로 통산 타율은 0.272에 42홈런, 23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프로 데뷔 2년 차인 1992년에는 프로 통산 5번째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1993년에는 팀의 유일한 3할 타자이면서 LG '신바람 야구'의 선봉장이었다. 은퇴 이후에는 코치를 시작해 10년간 LG에서 수비와 주루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2013년부터는 운영팀장을 맡아 프런트로 변신, 운영총괄을 역임했다.

2016-12-01 17:26: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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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클럽 월드컵 3위 이상 목표, 레알 마드리드 꺾겠다"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이동국(37)이 레알 마드리드를 누르고 클럽월드컵에서 팀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이동국은 1일 전북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소감 및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각오를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은 오는 8일부터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016'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대륙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6팀)과 개최국 등 모두 7개 팀이 출전한다. 전북은 11일 오사카에서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만약 클럽 아메리카를 꺾으면, 15일 요코하마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경기를 펼친다. 이날 이동국은 클럽월드컵 목표를 묻는 말에 "레알 마드리드만 이기면 끝까지 하지 않겠냐"면서 결승 진출을 목표했다. 그러면서 "3위보다는 잘해야 하지 않겠나. 첫 경기는 반드시 승리하고 싶고, 두 번째 경기인 레알 마드리드와는 대등한 경기를 펼쳐 승리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K리그 팀 최고 성적은 2009년 출전한 포항 스틸러스가 거둔 3위다.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컵, ACL 등 여러 대회에 나섰던 이동국이지만 클럽 월드컵은 생애 첫 도전이다. 이동국은 "첫 경기를 이기면 레알 마드리드와 상대한다. 많은 분이 전북과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는 모습을 기대하고 계실 거다. 이를 위해서는 클럽 아메리카를 먼저 잡아야 한다"며 "1차전 상대인 클럽 아메리카가 아시아 팀과는 다른 색깔을 갖고 있어 쉽진 않겠지만, 잘 준비해 꼭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만약 레알 마드리드와 붙는다면 당연히 승패를 갈라야 할 상황이 올 거다. 그렇다면 이겨서 대회 마지막까지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올 시즌 전지훈련에서 도르트문트와 첫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그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득점해 시작과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국은 "지금껏 개인적 수상을 위해 뛰어온 적은 없다. 앞으로도 늘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나가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목표도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꿈을 갖고 계속 도전할 것이다"라며 "리그 우승과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컵 2개를 함께 드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2016-12-01 17:00: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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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골키퍼 권순태, 6일 수술대 오른다…클럽월드컵 불참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의 골키퍼 권순태(32)가 6일 수술대에 오른다. 권순태는 1일 전북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6일 수술을 하기로 했다. 축구를 더 오래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권순태는 8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년 2월 복귀가 가능해 2017 시즌 준비에 큰 차질은 없다. 권순태는 "클럽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한다. 그러나 선수들 모두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책임감으로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며 "욕심도 내볼까 생각했지만 그러면 내년에 여파가 클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시즌 전부터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우승을 목표로 했다. 비록 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 것을 이뤘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권순태는 오른쪽 정강이 부근 피로 골절로 고생했다. 그러나 부상을 안고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 2차전에서 투혼을 발휘해 전북이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권순태는 "정강이 부상은 핑계가 되지 않는다"면서 "2011년 관중석에서 지켜본 아픔을 다시 느끼고 싶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순태는 2006년 클럽월드컵에서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겨뤄 0-1로 패한 적 있다. 공교롭게도 클럽 아메리카는 이번에도 1회전 상대다. 그는 "2006년에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빠르고, 섬세하고, 결정력이 높았던 것이다. 압박감이 상당했다. 결과는 0-1로 졌지만 실점 위기를 훨씬 많았다. 조직력이 매우 탄탄했다. 구멍이 없었던 기억이다. 엄청난 벽과 싸우는 느낌이었다"라며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권순태는 "주장으로서 올 해 정말 많은 걸 느꼈다. 다시 (이)동국 형이 주장 완장을 차고 클럽월드컵에 나갔으면 좋겠다"며 "나는 1kg의 무게 밖에 들지 못했지만 동국이형은 100kg 이상 들 것이다. 형을 믿는다"라고 했다. 한편 전북은 다음 달 11일 일본 오사카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016' 클럽 아메리카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오는 15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붙는다.

2016-12-01 16:36: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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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버나디나 영입·헥터 재계약…외인 구성 완료

KIA 타이거즈가 2017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 3명과 계약을 마쳤다. KIA는 1일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29)와 올 시즌과 동일한 연봉 170만 달러(약 20억 원)에 재계약을 체결하고, 새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32)와 연봉 85만 달러(약 10억 원)에 영입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헥터는 31경기에서 리그 최다이닝(206.2이닝)을 소화했고, 15승 4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특히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21회(리그 2위),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4회(리그 1위)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도 승리를 이끈 그는 일찌감치 내년 시즌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그 결과 2년째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올해와 같은 연봉에 사인한 헥터는 "내년에도 KIA 동료와 함께 뛸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에 새롭게 영입된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는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으로 신창 189cm, 체중 92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3시즌을 뛴 베테랑 선수다. 2008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끝으로 메이저리그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작년과 올해는 콜로라도 로키스·뉴욕 메츠 소속으로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548경기 출장해 타율 0.236·28홈런·59도루·121타점·159득점을 올렸고, 마이너리그에서는 1천61경기에서 타율 0.270·80홈런·244도루·453타점·563득점을 기록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3년 동안 뛴 브렛 필(32)과 작별을 선언한 KIA는 발 빠르고 수비 범위가 넓은 외야수를 물색해왔고, 경험이 풍부한 버나디나를 데려와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KIA 구단은 버나디나에 대해 "배트 스피드가 빠르고 기동력을 갖춘 타자로 타구 판단이 탁월하고 빠른 주력으로 수비 범위까지 넓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왼손 투수 팻 딘(27)과 계약한 KIA는 버나니다 영입, 헥터 재계약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2016-12-01 16:00: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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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히기vs뒤집기…수원-서울, 3일 마지막 슈퍼매치

전력누수 없는 수원, 베스트 11 정상 컨디션 출전 가능 '호재' 서울, 데얀 결장·주세종 부상으로 출전 불투명 올해 한국 축구의 대미를 장식하는 서울과 수원의 '슈퍼파이널 후반전'이 펼쳐진다. 수원과 서울은 3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6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을 펼친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염원하는 수원 삼성이 굳히기에 성공할지, 또는 FC서울의 역전드라마가 쓰일지가 관심사다. 올해 FA컵 결승은 K리그 클래식 최고의 라이벌인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로 치러져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홈팀 수원은 염기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을 상대로 2-1로 이겼다.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서울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뜻밖에 수원이 우승을 거머쥔 것이다. 따라서 수원은 결승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010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FA컵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또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서울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앞서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고,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획득했지만 라이벌 수원에게 패할 수 없다. 낙관적인 부분은 2차전이 홈 경기라는 것이다. 더불어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했기 때문에 1-0으로만 이겨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이렇게 된다면 이번 시즌 '더블'(정규리그, FA컵 동반우승)과 함께 FA컵 2연패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 전력 이탈자 없는 수원, '한방' 노린다 수원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이지만 올 시즌은 고비의 연속이었다. 모기업의 투자 위축으로 시즌 초반부터 전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때문에 FA컵 우승이 누구보다 간절하다. FA컵은 수원의 자존심을 회복할 마지막 기회다. 1차전에 뛰어든 선수들의 플레이에서도 절박함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 결과, 염기훈이 터뜨린 결승골로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수원의 최대 강점은 전력 누수가 없다는 점이다. 부상 선수나 경고 누적 선수도 없는 만큼 베스트 11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출전할 수 있다. 또한 1차전을 치르면서 조나탄과 염기훈이 나란히 득점에 성공한 것도 이점이다. 주축 선수들이 큰 경기에서 맹활약하면서 동료들의 사기를 높였다. 수원은 결승 2차전에서도 스리백(3-back) 전술 카드를 내세워 최대한 골문을 지킨 뒤 역습을 노리는 작전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서울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한방'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경고누적·부상까지, 서울 '홈경기' 이점 얻을까 1차전에서 패한 서울은 2차전에서 더욱 어려운 입장이다. 팀의 패배도 있지만, 핵심 선수들이 대거 전력에서 빠져나갔다. 먼저 공격의 핵심인 데얀은 경고누적으로 결승 2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또 2선 공격의 중심인 주세종도 왼쪽 무릎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골키퍼 유현은 1차전 사후 비디오 분석에서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한 사실이 드러나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박주영 역시 여전히 무릎 통증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공격진의 위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데얀의 경고누적, 박주영의 부상으로 '아데박(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 트리오'의 가동도 불가능할 전망이다. 그나마 1차전에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미드필더 다카하기가 복귀한다는 점은 다행이다. 그러나 주세종과 함께 뛸 때 생기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서울은 홈경기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그러나 올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서울은 홈(8승6무5패 승률 57.9%)보다 원정(13승1무5패 승률 71.1%)에서 더 우세했다. 결국 홈경기라 해서 크게 유리한 점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코너에 몰린 서울에게는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2016-12-01 12:30:2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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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女 루지 선수 특별귀화 통과…1월부터 국가대표 합류

독일 출신의 루지 여자 선수가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1일 법무부와 대한루지경기연맹에 따르면 전문가로 구성된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는 지난달 7일 에일린 프리쉐(24)의 특별귀화 안건을 상정해 심의한 결과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통과시켰다. 대한체육회가 지난 6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프리쉐의 우수 인재 특별귀화를 법무부에 추천한 지 5개월 만이다. 프리쉐는 법무부 면접을 통과하면 한국 국적을 얻는다. 외국인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귀화는 일반귀화와는 달리 이중국적을 가질 수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만간 프리쉐가 입국해 면접할 것"이라며 "루지연맹을 통해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루지연맹 관계자는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를 통과했으면 한국 국적 취득 절차의 99%가 해결됐다고 보면 된다"며 "면접은 무난히 합격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별문제가 없으면 당장 내년 1월부터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태극기를 달고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지연맹은 이달 초·중순께 프리쉐를 한국에 입국시켜 면접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루지는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함께 썰매 3대 종목이다.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스켈레톤 윤성빈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력한 메달 후보지만 루지는 국제무대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인 한국인 선수가 아직 없다. 이에 다급해진 루지연맹이 지난해부터 프리쉐의 귀화를 추진한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올림픽 일회용 귀화'라는 비판도 나온다. 루지연맹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한 특별귀화"라며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에는 프리쉐가 한국 루지 대표팀에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쉐는 201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르고 2013년 퀘닉세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독일 대표팀 경쟁에서 밀리자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다.

2016-12-01 10:47:55 김민서 기자
2017시즌 LPGA 투어, 35개 대회 총상금 790억 원 확정…상금규모 사상 최대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정이 확정됐다. LPGA 투어는 1일(한국시간) 2017시즌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2017시즌에는 4개 대회가 추가되고, 총 상금액은 2016시즌보다 435만 달러(51억 1000만 원) 증액된 6735만 달러(약 790억 원)로 확정됐다. 이는 역대 최대 상금 규모다. LPGA 2017시즌에서는 34개의 공식대회가 치러진다. 여기에 아이오와주에서 펼쳐지는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솔하임컵을 포함해 총 35개 대회가 확정됐다. 이 중 21개 대회가 북아메리카에서 열리고, 총 상큼 200만 달러를 넘기는 대회는 16개다. 신설된 4개 대회는 미국 개최 2개, 해외 개최 2개다. 톤베리 크릭 LPGA 클래식과 인디 우먼 테크 챔피언십이 미국에서 열리고, 스코티시 오픈과 뉴질랜드 여자오픈이 새롭게 LPGA로 편입되어 각각 스코틀랜드와 뉴질랜드에서 열린다. 시즌 개막전은 1월 26일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이다. 5대 메이저 대회는 3월 ANA 인스퍼레이션을 시작으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7월 US오픈, 8월 브리티시오픈, 9월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이 가운데 US오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소유한 뉴저지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특히 US오픈은 총상금 액수를 올해 450만 달러에서 2017년 500만 달러로 높여 역대 LPGA 투어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 액수를 기록하게 됐다.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로 11월에 열렸지만, 이번에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변경해 5월로 개최 시기를 앞당겼다. 국내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10월 둘째 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시즌 최종전은 11월 19일에 끝나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다.

2016-12-01 10:21:0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