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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클럽월드컵에 사상 첫 비디오 판독 도입

국제축구연맹(FIFA)은 8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개막하는 FIFA클럽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을 공식 도입한다. FIFA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비디오 부심(video assistant referees)이 경기에 투입된 모든 카메라가 잡은 영상을 보며 주심의 판정을 돕게 된다"며 "FIFA 주관 대회에서 비디오 판독이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이번 클럽월드컵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인식과 비디오 판독 때문에 경기의 흐름이 끊어진다는 반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축구 규칙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지난 3월 연례총회를 열어 시험적으로 2년간 비디오 판독을 시행한 뒤 경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해 영구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FIFA는 이번 클럽월드컵에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 '오심 줄이기'에 나섰다. 비디오 판독을 전담하는 부심의 역할은 중요도가 높은 경기에서 경기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주심의 잘못된 퇴장이나 페널티킥 판정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다. FIFA는 "신기술 테스트 측면에서 이번 비디오 판독은 커다란 진보"라며 "비디오 판독이 실제 경기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 이번 대회를 통해 제대로 확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판정의 최종 결정 권한은 여전히 주심에게 있다. 주심은 자신이 내린 판정에 대해 그라운드 옆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다시 반칙 장면을 되돌려 볼 수 있다. FIFA는 "'비디오 부심'은 모든 경기 화면을 지켜보면서 주심이 명확히 잘못된 판정을 내렸을 때 이를 주심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비디오 판독 때문에 경기 흐름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기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12-08 10:26:04 김민서 기자
대한축구협회 전·현직 임원, 예산 2억여원 부당사용 적발

대한축구협회 전·현직 임직원들이 유흥단란주점과 안마시술소 등에서 협회 예산을 불법으로 사용하다가 무더기 적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 스포츠비리신고센터는 7일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 전·현직 임직원 23명의 부적정한 예산집행 사실을 확인하고 부당사용액의 환수, 비위 관계자에 대한 징계 요구와 함께 수사 의뢰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스포츠비리신고센터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축구협회 전·현직 임직원 18명은 유흥단란주점과 안마시술소, 노래방, 피부미용실, 골프장, 백화점, 주유소 등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해 1496회에 걸쳐 2억여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직원의 채용시 공개모집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6명을 비공개로 특별 채용하고 이 과정에서 8급 채용대상자를 7급으로 채용한 사실과 부양가족이 없는 직원에게 1500만 원의 가족수당을 부당 지급하는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도 적발됐다. 이 밖에도 조중연 전 축구협회장은 2011년 7월부터 2012년 5월 사이 3회에 걸친 해외출장에 부인을 동반하고 3000만 원에 달하는 부인의 출장비용을 협회 공금으로 집행했다. 조 전 회장이 골프장 등 사적으로 사용한 예산까지 더하면 총 447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협회는 조 전 회장과 자문 계약을 하고 비상근 임원임에도 보수성으로 매월 500만 원을 17개월간 지급했다. 또 이 기간 동안 조 전 회장에게 차량과 전담기사를 제공하는 등 총 1억 4400만 원에 이르는 비용을 부적정하게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자문 계약 기간 동안 조 전 회장의 자문 실적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계기로 축구협회의 잘못된 관행과 비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축구협회에 자정 및 개선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비위와 관계된 전·현직 임직원에 대해서는 부당사용 금액의 환수, 징계 조치 및 수사 의뢰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문체부 조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이미 필요한 조치를 해왔다. 지난 7월 정몽규 회장의 연임이 확정돼 조만간 새로운 집행부를 꾸릴 예정"이라며 "조 전 회장의 자문 역할은 새 집행부가 출범하면 해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6-12-07 16:53: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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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100억' 최형우,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영예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자유계약선수(FA) 100억 원 시대를 연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차지했다. 최형우는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6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최형우는 상금 1000만 원과 순금 도금 글러브를 부상으로 받았다. 최형우는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6(519타수 195안타), 31 홈런, 144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율, 타점, 최다안타 3관왕을 차지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FA 자격을 얻어 4년 총 100억 원(계약금 40억 원, 연봉 15억 원)에 KIA와 계약을 체결, 'FA 100억원 시대'를 연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는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제외하고 은퇴선수가 뽑은 최고 선수상,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 등에 이어 조아제약 대상까지 차지하며 화려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MVP는 두산 베어스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수상했다. 최형우는 "어릴 때는 야구에 대한 흥미도 못 느끼고 열심히도 안 했는데 어느 순간 방출을 겪었다. 그 이후 야구의 행복함을 느꼈다. 이제 야구를 왜 하는지 알겠다. 그런 마음가짐이 이 자리를 이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KIA로 소속 팀을 옮긴 것에 대해 "쉽지 않았다. 생각도 많았고 옛 동료 생각도 많이 났다. 저도 야구를 계속 더 잘해야 하고 보여줘야 할 게 많아서 잘 결정해서 옮겼다"며 "KIA는 즐겁고 재밌고, 보고만 있어도 파이팅이 넘치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팀이다. 그 모습에 잘 적응해서 같이 즐기는 야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형우는 "돈을 적게 받든, 많게 받든, 목표는 항상 꾸준함이다. 내년에도 최소한의 목표를 잡고 KIA에서 원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도 선발된 최형우는 "태어나서 국가대표로 나가 해본 적이 없었다"며 "대주자든 대수비든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프로 감독상은 두산의 올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과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제패를 이끈 김태형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넥센 히어로즈 투수 신재영, 아마 MVP는 여자야구 국가대표 김라경이 차지했다. 한일 프로통산 600홈런 고지를 돌파한 삼성의 베테랑 타자 이승엽은 공로상을 받았다.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타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6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자 ▲ 대상 = 최형우(KIA) ▲ 최고구원투수상 = 김세현(넥센) ▲ 최고투수상 = 장원준(두산) ▲ 최고타자상 = 김태균(한화) ▲ 프로감독상 = 김태형(두산) ▲ 프로코치상 = 강상수(LG) ▲ 특별상 = 오승환(세인트루이스) 김현수(볼티모어) ▲ 하일성상 = 허구연 해설위원 ▲ 박기철상 = 김재권 KBO 기록위원 ▲ 재기상 = 원종현(NC) ▲ 신인상 = 신재영(넥센) ▲ 심판상 = 이민호 ▲ 허구연 장학회 공로상 = 김광철(전 심판위원장) ▲ 허구연 장학회 모범상 = 경주중학교 ▲ 아마 MVP = 김라경 ▲ 아마 지도자상 = 손용근(청구초등학교) ▲ 조아바이톤상 = 최정(SK) ▲ 기량발전상 = 서동욱(KIA) 김문호(롯데) ▲ 공로상 = 이승엽(삼성)

2016-12-07 16:27: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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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FA U-20 조직위, 클럽월드컵에 부총괄운영관 파견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가 8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FIFA 클럽월드컵 재팬 2016'에 경기 부총괄운영관(Assistant General Coordinator, 이하 AGC)을 파견했다. 조직위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개막을 5개월 정도 앞두고 FIFA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 체계를 학습해 내년 대회를 보다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조직위 경기운영실 소속 김한결 경기운영담당관을 AGC로 파견했다. AGC는 GC(경기 총괄운영관)를 보조해 팀 미팅, 경기조정회의, 시설 점검 등을 책임지고, 대회 전반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활약한다. 이 밖에도 공식 훈련, 기자회견 등 FIFA 주관 대회 운영을 위해 발생하는 모든 활동들에 대한 업무 가이드라인 및 문제발생시의 대처 방법 등을 익히게 된다. 김 담당관은 "조직위를 대표하여 파견된 AGC로서 FIFA와 클럽월드컵 조직위원회의 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배운 내용을 내년 우리 나라 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5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조직위 파견 예정자들을 AGC로 활약하게 하고 대회 준비 및 운영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옵저버 프로그램'에 참가시킨 바 있다. FIFA 클럽월드컵은 6대륙(유럽ㆍ남미ㆍ북중미ㆍ아시아ㆍ아프리카ㆍ오세아니아)의 프로축구클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들과 개최국 일본의 J리그 우승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올해는 K리그 클래식의 전북 현대 모터스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출전권을 획득해 오는 11일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격돌한다.

2016-12-07 16:07: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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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용덕한, 현역 은퇴…NC 코치로 새 출발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던 용덕한(35)이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코치로 변신한다. NC 다이노스는 7일 용덕한과 코치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NC에 남기를 원했던 용덕한은 FA 협상 기간 동안 구단과 협의를 거쳐 코치로서 'NC맨'으로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NC는 "용덕한이 지난 2년간 팀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며 "구단에서 장기적인 젊은 포수 육성이 필요한 만큼 용덕한이 코치로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았다"고 전했다. 또 "선수들 사이의 신뢰와 현역 경험에 비춰 지도자로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용덕한은 "선배로서 지시하는 지도자가 아닌, 선수들에게 다가가고 들어주는 유형의 코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구단에서 내가 걸어온 길을 높게 평가해주고 코치직을 제안해 준 데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새로 시작하는 만큼 신인의 마음으로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04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용덕한은 롯데 자이언츠와 케이티 위즈를 거쳤다. 2015년 중반부터 두 시즌동안 NC에서 뛴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데뷔 13년 만에 FA 자격을 얻었다. 용덕한은 2017시즌 고양 다이노스(NC 다이노스 퓨처스팀) 배터리 코치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한다.

2016-12-07 15:44: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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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韓 최초 쇼트코스 금메달…역경 딛고 완벽 부활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역경을 딛고 완벽히 부활하면서 한국 수영역사를 새로이 썼다. 박태환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34초5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규격 50m의 절반인 25m 길이의 경기장에서 치르는 대회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남녀 통틀어 박태환이 최초다. 이전까지 쇼트코스 세계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수확한 메달도 박태환이 2006년 4월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딴 은메달이 전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태환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까지 한국 수영 선수 첫 금메달 및 메달 획득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박태환은 2016년 마지막 공식 일정인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완벽한 재기를 알렸다. 박태환에게 이번 금메달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한국선수 최초로 쇼트코스 세계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박태환이 쇼트코스에서 공식 경기를 치르는 것은 2007년 11월 FINA경영월드컵 시리즈에서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른 이후 9년여 만이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것도 2006년 중국 상하이 대회가 마지막으로 약 10년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FINA경영월드컵 출전 당시 기록한 3분36초68을 경신하며 10년 전보다 월등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이렇듯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박태환은 갖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실시한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FINA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FINA 징계에서 풀려난 뒤,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고자 했지만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으로 인해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결국 박태환은 국내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까지 판단을 구한 끝에 리우올림픽 개막 한 달 전에야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받았다. 어렵게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박태환은 훈련량 부족 탓에 자유형 400m,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자유형 1500m는 출전조차 포기하고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이 가운데 최근 김 종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이 지난 5월 박태환에게 리우올림픽 출전 포기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결국 검찰 수사까지 진행되면서 박태환이 올림픽에서 제 기량을 펼칠 수 없었던 속사정도 속속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박태환은 김종 전 차관의 논란과 상관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었다. 지난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유형 200m, 400m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우승했고, 지난달 도쿄에서 개최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무려 4관왕에 오르며 여전히 건재한 국제무대 경쟁력을 과시했다. 물론 쇼트코스 성적을 롱코스에서 치러지는 세계선수권대회나 올림픽에서의 기대치로 연결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의 50m보다 절반이 짧은 구간에서 치러져 일반적으로 롱코스보다 좋은 기록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을 보완하고 경험과 자신감을 쌓기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박태환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한 뒤 그해 말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해 경쟁력을 끌어올린 바 있다. 세계적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바탕이 되어준 것이다. 역경을 딛고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한 박태환은 이제 8일 자유형 200m와 10일 자유형 100m-1500m에서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쇼트코스 대회로 올해를 마무리한 뒤에는, 내년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롱코스)에 도전한다.

2016-12-07 15:41: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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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요코하마, 정조국 영입 위해 접촉"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득점왕에 오른 정조국(32, 광주FC)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1부에 소속된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7일 J리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요코하마가 새 시즌 전력 강화책으로 광주 공격수 정조국 영입에 뛰어들었다"며 "요코하마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정조국 측과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정조국에 대해 "186cm의 신장에 발기술이 뛰어난 공격수"라며 "K리그 신인왕 출신으로 2010년부터 프랑스 리그에서 뛰다가 2012년 K리그에 복귀해 올 시즌 31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라고 소개했다. J리그 1부 리그인 요코하마는 올해 미드필더 사이토 마나부가 기록한 10골이 팀 내 최다득점일 정도로 득점력이 약했다. 수비에 비해 득점이 저조해 올 시즌 18개 구단 가운데 9위에 그쳤다. 따라서 요코하마는 다음 시즌을 대비해 스트라이커 영입을 구단 최우선 과제로 놓고, 외부에서 수준급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정조국 외에도 주빌로 이와타에서 22경기 14골을 넣은 잉글랜드 대표 출신 제이 보스로이드(34)가 후보에 올랐으나 정조국이 영입 1순위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조국과 광주 FC 측은 이날 이적 및 접촉설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6-12-07 13:54: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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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韓 선수 최초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금메달

박태환(27)이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수영선수로는 최초다. 박태환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34초59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가 3분35초30으로 박태환의 뒤를 이었다. 박태환은 이번 경기로 지난 2007년 11월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 베를린 대회에서 우승할 때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3분36초68)을 갈아치웠다. 세계 최고 기록은 2012년 11월 프랑스 야닉 아넬이 프랑스선수권대회에서 세운 3분32초25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규격 50m의 절반인 25m 길이의 경기장에서 치르는 대회다. 박태환이 쇼트코스에서 공식 경기를 치르는 것은 2007년 11월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에서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른 이후 약 9년 만이고,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것은 2006년 4월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10년 8개월 만이다. 당시 박태환은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대회 시상대에 올랐다. 한편 박태환은 8일 자유형 200m, 10일 자유형 100m-1500m에서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2016-12-07 09:09: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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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팔꿈치 수술 결정…2017 사실상 아웃

김광현(28)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SK는 6일 "김광현이 구단과의 협의 하에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5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재활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기량을 유지할 수는 있으나 수술을 통해 완벽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는 소견을 받았다. SK 측은 병원과 스케줄 협의 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 스케줄을 잡을 계획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꿨지만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포기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SK와 4년 85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광현은 시즌 중반인 지난 7월에도 팔꿈치 통증 탓에 약 한 달 반 가량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김광현의 예상 재활 기간은 10개월이다. 재활 이후에도 체력 훈련과 라이브 피칭 등으로 몸을 가다듬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김광현이 2017년 마운드에 오르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연히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도 불발됐다. 왼손 에이스의 부재로 SK는 마운드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그러나 SK 측은 김광현을 배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관계자는 "수술 이후 힐만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완벽한 몸 상태가 될 때까지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6-12-06 17:44: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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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2016 KLPGA 3관왕…대상 고진영·신인왕 이정은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대세 박성현(23, 넵스)이 3관왕에 오르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박성현은 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다승왕과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받았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7승을 올린 박성현은 13억3000만 원을 받아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시즌 평균타수 69.64타를 쳐 올 시즌 유일하게 60대 평균타수를 기록하며 최저타수상을 차지했다.국내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병행한 박성현은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성현은 전담 코치, 캐디와 계약을 마치고 2017년 미국 무대로 향한다. 한편 올 시즌 박성현과 경쟁한 고진영(21, 넵스)은 출전 대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주는 대상을 받았다. 고진영은 대상 포인트 562점으로, 박성현(561점)을 1점차로 따돌렸다. 생애 딱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광은 이정은(20, 토니모리)에게 돌아갔다. 이정은은 이번 시즌 28개 대회에 참가. 상금 랭킹 24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28, B금융그룹)와 감독으로 여자대표팀을 이끈 박세리(39, 하나금융그룹)는 특별상을 받았다.

2016-12-06 17:09:43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