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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준우승' 최혜진, 프로 전향 앞두고 몸값 폭등 조짐

한국 여자골프의 '신성' 최혜진(17·학산여고)의 등장에 골프계가 들썩이고 있다. US오픈에서 1위 박성현과 1타 차로 준우승에 오른 최혜진은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프로가 된 뒤 박세리와 박인비 선배처럼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혜진은 오는 9월께 프로 전향을 앞두고 있다. 아직 프로 데뷔도 하지 않은 아마추어 신분이지만 그의 몸값은 이미 폭등할 조짐을 보인다. 앞선 두 개 대회에서 보여준 기량과 스타성 때문이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우승을 거둔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이자 고등학생 신분인 선수가 US오픈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겨뤄 준우승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일찌감치 골프 관련 업계에서 유망주로 주목 받던 최혜진은 이제 완전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금융기업들이 최혜진에게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골프 의류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특급 선수의 경우 타이틀 스폰서 못지 않게 의류도 광고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최혜진은 프로 전향 이전에 타이틀 스폰서와 의류 계약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프로 데뷔전에는 타이틀 스폰서 로고를 달고 출전한다는 복안이다. 다만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클럽이나 공은 현 상태를 유지한다. 내년 본격적인 프로 데뷔를 앞둔 만큼 겨울 훈련 기간 동안 여러 제품을 충분히 테스트해본 뒤 결정하겠다는 판단이다. 최혜진이 아마추어로서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대회는 내달 18일부터 열리는 보그너 MBN 여자오픈이다. 이후 8월 23일 생일이 지나고 곧바로 프로로 전향할 경우, 8월 31일 열리는 KLPGA 한화금융클래식이 프로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화금융클래식은 올해부터 메이저대회로 승격됐으며, 지난해 우승자는 박성현이다. 대회 측은 최혜진을 특별 초청 선수로 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17-07-18 15:27: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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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5승 1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귀국한 대표팀이 오는 21~23일 수원에서 폴란드, 콜롬비아, 카자흐스탄과 홈 3연전을 벌인다. 이번 3주 차 경기까지의 성적으로 선발된 2그룹 상위 3개 팀과 체코 등 4개 나라는 오는 29∼30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결선에 진출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19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마카오와 경기를 시작으로 21일 동티모르, 23일 베트남과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3전 전승을 거둬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 무대를 밟겠다는 목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이 오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장(파70)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는 김시우, 안병훈, 김경태, 강성훈, 왕정훈, 송영한, 장이근, 김기환 등이 출전한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19일 강원FC와 울산 현대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을 받은 손진욱 씨가 오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후반기 첫 홈경기에서 시구에 나선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볼넷 1개를 얻어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안타 생산은 실패했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며, 빅리그 무대 첫 실책도 했다. 타율은 0.182에서 0.167(36타수 6안타)로 더 떨어졌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가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더블헤더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 13경기 만에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7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005위를 기록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0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주 987위보다 18계단 하락한 것으로 매주 개인 역대 최저 랭킹을 갈아치우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성남FC가 맞임대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포항은 공격수 김동기를 보내는 조건으로 중앙수비수 오도현을 6개월간 임대 영입했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가 팀의 첫 외국인 선수이자 팀 통산 최다 골을 기록했던 브라질 선수 호드리고를 재영입했다. ▲한국 다이빙 기대주 우하람, 김영남이 국제수영연맹(FINA) 2017 수영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다이빙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 12조 가운데 7위에 올랐다.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AS로마)가 은퇴한다. 토티는 은퇴 후 구단 디렉터로 전향해 새 선수를 발굴하거나 방출 선수를 선별하는 등 선수단 총괄 관리 역할을 맡는다.

2017-07-18 15:26: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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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한국 축구대표팀과 이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시간이 8월 31일 오후 8시 30분에서 한 시간 늦춰진 9시 30분으로 확정됐다. 이는 경기 당일이 평일인 만큼 더 많은 직장인 관중을 동원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알려졌다. ▲배드민턴 혼합복식 국가대표 김원호-신승찬이 캐나다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결승에서 최솔규-채유정을 꺾고 우승했다. 서승재-김하나가 혼합복식 3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혼합복식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다. ▲대한체육회가 17일부터 내달 11일 오후 6시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17 스포츠영웅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스타즈가 경기도 의정부시를 새 연고지로 결정했다. 협약 기간은 2019년 4월 30일까지다. ▲북한의 김미래, 김국향 조가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다이빙 10m 싱크로나이즈드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수영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기록 중이던 북한의 첫 은메달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온 조쉬 린드블럼이 선두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당초 삼성전을 노렸으나 비자 문제로 인해 빠르면 22일 KIA전 등판이 유력한 상황이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체코 선수가 1위에 오른 것은 플리스코바가 최초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이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연고지 내 가정에 39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대구FC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미드필더 이재권과 측면 공격수 전현철을 맞바꿨다. ▲다나베 노리오 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 감독이 단기 인스트럭터로 한화 이글스에 재합류한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안현범이 중국 슈퍼리그 옌볜FC로 이적한 공격수 황일수를 대신해 오는 29일 베트남 원정으로 치르는 K리그 올스타 대열에 합류한다.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 출신 수비수 임승겸이 일본 J2(2부)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축구협회 등록 선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1933년 협회 창립 이후 84년 만이며, 국내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처음이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9회 결승타로 승리를 이끈 다음 날, 끝내기 안타를 내준 결정적인 수비 실수로 고개를 숙였다. 최지만(뉴욕 양키스)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첫 2루타와 첫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으며,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대타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017-07-17 16:11:0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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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최혜진, US오픈 나란히 1·2위…LPGA 휩쓰는 韓 선수들

LPGA투어 메이저대회서 데뷔 첫 우승 US여자오픈 '톱10'에 한국 선수 8명 포함 아마추어 최혜진, 단독 2위로 트럼프까지 주목 '한국 낭자'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휩쓸고 있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LPGA투어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달러·약 57억6000만원)에서 펑산산(중국), 아마추어 최혜진(18·학산여고)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기다리던 미국 무대 첫 우승을 14번째 출전 대회이자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화려하게 장식하며 '슈퍼루키', '한국여자골프 간판스타' 등의 수식어를 입증했다. 우승까진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1라운드에서 공동 58위에 그쳤던 그는 마지막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의 기쁨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3라운드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박성현은 최종라운드 15번홀(파5)를 기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펑산산, 최혜진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그는 이 홀에서 약 7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1타 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2타 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그는 18번 홀(파5)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성현은 LPGA투어 신인상 포인트 997점을 기록, 1위를 고수하며 사실상 신인상을 확정했다. 이 대회 전, 이미 697점으로 2위 에인절 인(미국·359점)과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던 데다, 이번 우승으로 더 달아난 만큼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을 전망이다. 우승상금 랭킹은 13위에서 2위로 훌쩍 뛰어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인 90만 달러(약10억2000만원)를 추가해 시즌 상금 145만636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10승을 거둔 뒤 LPGA투어에 진출한 박성현은 특유의 장타와 배짱으로 미국 무대를 휩쓸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컷 탈락 없이 준우승 1회, 3위 1회, 4위 2회 등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또 신인왕 포인트 1위, 평균타수 부문 4위에 오르는 등 정상급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주목 받았다.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챔피언에 오른 것은 통산 9번째다.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5년 김주연, 2008년과 2013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5년 전인지가 역대 한국인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렇듯 한국 선수들은 꾸준히 US여자오픈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다. '톱10'에 무려 8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메디힐)과 허미정(29·대방건설)이 공동 3위, 이정은(21·토니모리)이 공동 5위, 김세영(24·미래에셋)과 이미림(27·NH투자증권), 양희영(28·PNS)이 공동 8위에 올랐다. 특히 아마추어 선수 최혜진(18·학산여고)은 단독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위 박성현과는 단 2타 차다. 소문난 아마추어 강자인 그는 이달 초 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우승하며 한국 무대를 접수했다. KLPGA투어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한 것은 2012년 김효주의 롯데마트 여자오픈 제패 후 처음이었다. 이후 미국 무대에서 최혜진은 펑산산(중국), 박성현과 '챔피언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제대로 진가를 발휘했다. 최혜진의 활약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까지 사로잡았다. '골프광'이자 US여자오픈이 열린 골프장을 소유한 트럼프 대통령은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매일 대회장을 찾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박성현에게 기립 박수를 보내는가 하면 경기 도중 트위터를 통해 "아마추어 선수가 몇십 년 만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무척 흥미롭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만약 최혜진이 우승했다면 1967년 캐서린 라코스테(프랑스) 이후 50년 만에 US여자오픈 골프대회를 제패한 아마추어 선수가 될 수 있었다. 올해 8월 23일 만 18세가 되는 최혜진은 9월께 프로 전향을 예고하면서 KLPGA투어 특급 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KLPGA투어 '간판 스타' 박성현이 올해 LPGA투어 입성과 함께 US여자오픈에서 화려한 첫 우승을 신고한 날, 아마추어 최혜진은 준우승을 거두며 차세대 특급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US여자오픈만이 아니다. 박성현과 최혜진은 시작에 불과하다. 올해 열린 세 차례 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4월 ANA인스퍼레이션 유소연,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재미동포 대니엘 강이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이 메이저 우승을 싹쓸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무대를 제패 중인 '한국 낭자'들의 저력에 주목할 때다.

2017-07-17 13:23: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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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박성현, US오픈서 메이저 첫 우승 '쾌거'

'슈퍼 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제72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데뷔 첫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의 성적을 적어 낸 그는 펑산산(중국)과 아마추어 최혜진(18)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한 박성현은 14번째 대회 출전 만에 자신의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90만 달러(약 10억2000만원)다. 한국 선수가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통산 9번째다.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5년 김주연, 2008년과 2013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5년 전인지가 역대 한국인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15번홀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14번 홀(파3)까지 9언더파로 펑산산, 아마추어 최혜진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던 박성현은 15번홀에서 약 7m 긴 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진도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추격했으나 16번 홀(파3) 티샷을 물에 빠트리며 우승에서 멀어졌다. 펑산산을 1타 차로 앞서던 박성현은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2타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최혜진이 9언더파 279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트리플보기로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펑산산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역시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뚜렷했다. 통산 9명의 우승자를 배출한 것은 물론, 이번 대회에서도 공동 8위까지 상위 10명 중 8명이 한국 선수들이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과 허미정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위 랭커 자격으로 출전한 이정은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7-07-17 11:56: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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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 카이도 남자오픈서 4년 2개월 만에 우승…통산 10승 달성

강경남(34)이 한국프로골프 투어(KGT) 개인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강경남은 16일 경남 사천 서경타니 컨트리클럽 청룡·현무코스(파71·6천672야드)에서 열린 KGT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총상금 3억원)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강경남은 2위 황재민(31)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부터 KGT에서 활약한 강경남은 이날 우승으로 개인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이는 2013년 5월 해피니스 광주은행오픈 이후 4년 2개월 만의 우승이다. 국내 프로골프 투어 10승은 통산 다승 순위에서도 8위에 해당하는 승수다. 3라운드까지 선두 황재민에게 2타 차 3위였던 강경남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불과 1타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강경남은 15번 홀(파4)에서 약 86야드를 남기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을 홀 3m에 붙이면서 버디를 추가해 2타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 강경남은 경기를 마친 뒤 "17번 홀 티샷을 한 뒤 왼쪽 손바닥이 찌릿한 느낌이 들었다"며 "손바닥이 붓고 통증이 있어서 18번 홀 샷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18번 홀 두 번째 샷을 하면서도 통증을 호소했던 그는 다행히 파를 지키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황재민은 15언더파 269타로 단독 2위, 황인춘(43)과 이정환(26), 박은신(27) 등은 14언더파 270타의 기록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2017-07-16 17:17:3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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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반란' 박신영, KLPGA 111번째 출전만에 '첫 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5년차 박신영(23)이 111번째 출전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일궈냈다. 박신영은 16일 경남 사천 서경타니 골프장 백호·주작 코스(파72·6414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신영은 공동 2위 그룹 안나린, 서연정을 1타 차로 제치고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해다. 2013년 KLPGA투어에 입성한 박신영은 5년 동안 1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에 단 네 번 입성했던 것이 전부인 무명 선수다. 정규투어에 올라와서도 시드를 지키지 못해 세 번이나 시드전을 치러야 했던 그는 올해 출전한 13개 대회에서도 부진했다. 7개 대회에서 컷 통과했지만 순위는 바닥권이었고, 상금은 투어 경비에도 못 미치는 2886만원을 버는 데 그친 것이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76위에 올라있던 그는 최종라운드 무결점 플레이로 따낸 이번 우승으로 오는 2019년까지 시드를 보장받게 됐다. 난생 처음 시즌 상금 1억원도 돌파했다. 막판 연속 버디로 생애 첫 우승을 노린 안나린과 서연정은 1타가 부족해 연장전에 가지 못한 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또 장은수와 김수지, 허다빈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상금 순위 1위 김지현(26)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3위(6언더파 210타)에 그쳤고,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한상희는 이날 무려 6타를 잃어 공동 23위로 내려앉았다.

2017-07-16 17:17: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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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이승엽·'출루神' 김태균…프로야구 전반기 진기록 '풍성'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진기록이 쏟아졌던 만큼 KBO리그 전반기 선수들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기록 또 기록' 올스타전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는 드림 올스타가 홈런포를 앞세워 나눔 올스타에 13-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선 갖가지 진기록이 쏟아졌다. '라이온킹' 이승엽은 지난해 자신이 세운 최고령 베스트 선수 출전 기록을 새로 썼고,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18세 10개월 25일의 나이로 올스타전 베스트 12에 선정되며, 역대 최연소 베스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2009년 안치홍이 세운 19세 23일 기록이다. 이대호는 지난 2005년, 2008년 홈런 1개씩을 기록한 데 이어, 최정과 함께 사상 첫 연타석 백투백 홈런을 쳐내며 통산 4홈런을 기록, 김용희, 양준혁, 홍성흔과 함께 올스타전 최다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드림 올스타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주환은 한 경기 최다 2루타 타이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한 경기 2루타 2개는 역대 12번째다.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있다. 최정과 이대호의 연타석 백투백 홈런 뒤엔 배영수가 있었다. 그는 1이닝 3피홈런 5실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전 통산 최다 피홈런 투수가 됐다. 양희종은 올스타전 통산 최다패 2위에 올랐다. 이날 1이닝 2피홈런 2실점을 기록한 양현종은 지난 2015년 올스타전에 이어 두 번째로 패전투수가 됐다. 역대 올스타전 최다패전 투수는 MBC 하기룡(3패)이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가 함께 쌓아 올린 기록 면면도 화려하다. 드림 올스타는 올해 13득점을 기록, 역대 올스타전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팀 최다타점 타이기록도 썼다. 두 팀은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 신기록도 세웠다. 드림 올스타가 13득점, 나눔 올스타가 8득점을 올리며 총 21득점을 합작한 것. 또한 드림 올스타 19안타, 나눔 올스타 10안타로 총 32안타를 합작, 역대 한 경기 최다안타 기록도 새로 썼다. 뿐만 아니다. 드림 올스타에서 5홈런, 나눔 올스타에서 3홈런을 터뜨리며 총 8홈런을 기록한 이번 경기는 역대 한 경기 최다홈런 신기록을 새로 썼다. ◆올스타전 '석권' SK와이번스 SK 와이번스는 이번 올스타전의 최대 수혜 팀에 등극했다. 올스타전 본 경기는 물론, 전날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까지 주요 부문을 모두 석권한 것이다. SK가 속한 드림 올스타는 3년 연속 나눔 올스타를 제압했으며, 선수 개개인도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최정은 3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 3득점으로 '미스터 올스타' 타이틀을 차지했고, 메릴 켈리는 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2000년 올스타전 첫 참가 이래 17년 만에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를 배출하기도 했다. 최정이 그 주인공이다. 또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최민재가 MVP를, 정동윤이 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퓨처스 MVP 수상 역시 구단 사상 최초다. 이로써 SK는 한 시즌 올스타전과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동시에 배출한 4번째 팀이 됐다. 앞서 2008년 롯데 이대호와 전준우, 2009년 KIA 안치홍과 이명환, 2011년 LG 이병규와 김남석이 기록한 바 있다. ◆전반기 새기록 누가? KBO리그는 올스타전을 통해 전반기의 방점을 찍었다. 이는 갖가지 신기록이 쏟아졌던 전반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역 마지막 시즌을 뛰고 있는 이승엽은 5월 2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1300득점, 5월 10일 대구 LG전에서 3880루타 고지를 밟으며, 종전 양준혁의 1299득점, 3879루타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또 5월 21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KBO리그 역사상 첫 450홈런을 기록했고, 6월 11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김태균은 한·미·일 최다 출루 신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그는 지난해 8월 7일 마산 NC전을 기점으로 올해 4월 22일 수원 kt전에서 6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종전 이 부문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펠릭스 호세(63경기)를 뛰어넘었다. 이후에도 김태균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6월 3일 대전 SK전까지 총 86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출루행진을 마감했다. 이는 KBO리그는 물론이고 일본프로야구 NPB(스즈키 이치로·69경기), 미국프로야구 MLB(테드 윌리엄스·84경기) 기록을 모두 넘어선 것이다. 홈런 기록도 빠질 수 없다. 넥센 이택근은 5월 18일 한화전에서 팀이 6-4로 뒤지고 있던 9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 대타로 출전해 한화 정우람을 상대로 역전 대타 끝내기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는 KBO리그 최초의 역전 대타 끝내기 만루 홈런이었다. 또 두산 정진호는 6월 7일 잠실 삼성전에서 1회 2루타, 2회 3루타, 4회 안타에 이어 5회 홈런까지 5이닝 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면서 최소 이닝 사이클링 히트 신기록 및 최소 타석(4타석)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LG와 롯데의 연장 12회 승부도 있다. 양팀은 이틀 연속 연장 12회 승부를 펼치며 야구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첫 경기는 6월 27일 오후 6시 31분에 시작해 5시간 38분 동안 진행됐으며, 자정을 넘긴 0시 9분께 끝났다. 두 팀은 연장 승부 끝에 9-9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7-07-16 15:48: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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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결승타로 팀은 1-0 승리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제2그룹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페루를 3-0(26-24 27-25 25-15)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2그룹 우승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전에 이은 3연승을 달리며 이번 대회 4승(1패)째를 거뒀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최지만(뉴욕 양키스)이 대타로 나섰으나 무안타에 그쳤고,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결장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가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을 0.241에서 0.248(242타수 60안타)로 올렸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도이칠란트벨르거SC와 OFB컵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해 득점에 성공, 2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팀은 7-0 대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이달 초 선수들에게 신체 노출을 줄이고 간편한 복장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 내용이 담긴 의상 규정 개정안을 통지했다. 규정은 17일부터 적용되며 위반 시 벌금 1000달러(약110만원)가 부과될 예정이다. ▲북한 김미래, 현일명 조가 15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다이빙 혼성 10m 싱크로나이즈드에서 5차시기 합계 318.12점을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 런첸, 롄쥔제가 금메달, 영국 매슈 리, 로이스 툴손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7-07-16 15:14:33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