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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반란' 박신영, KLPGA 111번째 출전만에 '첫 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5년차 박신영(23)이 111번째 출전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일궈냈다. 박신영은 16일 경남 사천 서경타니 골프장 백호·주작 코스(파72·6414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신영은 공동 2위 그룹 안나린, 서연정을 1타 차로 제치고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해다. 2013년 KLPGA투어에 입성한 박신영은 5년 동안 1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에 단 네 번 입성했던 것이 전부인 무명 선수다. 정규투어에 올라와서도 시드를 지키지 못해 세 번이나 시드전을 치러야 했던 그는 올해 출전한 13개 대회에서도 부진했다. 7개 대회에서 컷 통과했지만 순위는 바닥권이었고, 상금은 투어 경비에도 못 미치는 2886만원을 버는 데 그친 것이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76위에 올라있던 그는 최종라운드 무결점 플레이로 따낸 이번 우승으로 오는 2019년까지 시드를 보장받게 됐다. 난생 처음 시즌 상금 1억원도 돌파했다. 막판 연속 버디로 생애 첫 우승을 노린 안나린과 서연정은 1타가 부족해 연장전에 가지 못한 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또 장은수와 김수지, 허다빈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상금 순위 1위 김지현(26)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3위(6언더파 210타)에 그쳤고,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한상희는 이날 무려 6타를 잃어 공동 23위로 내려앉았다.

2017-07-16 17:17: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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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이승엽·'출루神' 김태균…프로야구 전반기 진기록 '풍성'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진기록이 쏟아졌던 만큼 KBO리그 전반기 선수들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기록 또 기록' 올스타전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는 드림 올스타가 홈런포를 앞세워 나눔 올스타에 13-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선 갖가지 진기록이 쏟아졌다. '라이온킹' 이승엽은 지난해 자신이 세운 최고령 베스트 선수 출전 기록을 새로 썼고,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18세 10개월 25일의 나이로 올스타전 베스트 12에 선정되며, 역대 최연소 베스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2009년 안치홍이 세운 19세 23일 기록이다. 이대호는 지난 2005년, 2008년 홈런 1개씩을 기록한 데 이어, 최정과 함께 사상 첫 연타석 백투백 홈런을 쳐내며 통산 4홈런을 기록, 김용희, 양준혁, 홍성흔과 함께 올스타전 최다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드림 올스타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주환은 한 경기 최다 2루타 타이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한 경기 2루타 2개는 역대 12번째다.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있다. 최정과 이대호의 연타석 백투백 홈런 뒤엔 배영수가 있었다. 그는 1이닝 3피홈런 5실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전 통산 최다 피홈런 투수가 됐다. 양희종은 올스타전 통산 최다패 2위에 올랐다. 이날 1이닝 2피홈런 2실점을 기록한 양현종은 지난 2015년 올스타전에 이어 두 번째로 패전투수가 됐다. 역대 올스타전 최다패전 투수는 MBC 하기룡(3패)이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가 함께 쌓아 올린 기록 면면도 화려하다. 드림 올스타는 올해 13득점을 기록, 역대 올스타전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팀 최다타점 타이기록도 썼다. 두 팀은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 신기록도 세웠다. 드림 올스타가 13득점, 나눔 올스타가 8득점을 올리며 총 21득점을 합작한 것. 또한 드림 올스타 19안타, 나눔 올스타 10안타로 총 32안타를 합작, 역대 한 경기 최다안타 기록도 새로 썼다. 뿐만 아니다. 드림 올스타에서 5홈런, 나눔 올스타에서 3홈런을 터뜨리며 총 8홈런을 기록한 이번 경기는 역대 한 경기 최다홈런 신기록을 새로 썼다. ◆올스타전 '석권' SK와이번스 SK 와이번스는 이번 올스타전의 최대 수혜 팀에 등극했다. 올스타전 본 경기는 물론, 전날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까지 주요 부문을 모두 석권한 것이다. SK가 속한 드림 올스타는 3년 연속 나눔 올스타를 제압했으며, 선수 개개인도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최정은 3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 3득점으로 '미스터 올스타' 타이틀을 차지했고, 메릴 켈리는 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2000년 올스타전 첫 참가 이래 17년 만에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를 배출하기도 했다. 최정이 그 주인공이다. 또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최민재가 MVP를, 정동윤이 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퓨처스 MVP 수상 역시 구단 사상 최초다. 이로써 SK는 한 시즌 올스타전과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동시에 배출한 4번째 팀이 됐다. 앞서 2008년 롯데 이대호와 전준우, 2009년 KIA 안치홍과 이명환, 2011년 LG 이병규와 김남석이 기록한 바 있다. ◆전반기 새기록 누가? KBO리그는 올스타전을 통해 전반기의 방점을 찍었다. 이는 갖가지 신기록이 쏟아졌던 전반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역 마지막 시즌을 뛰고 있는 이승엽은 5월 2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1300득점, 5월 10일 대구 LG전에서 3880루타 고지를 밟으며, 종전 양준혁의 1299득점, 3879루타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또 5월 21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KBO리그 역사상 첫 450홈런을 기록했고, 6월 11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김태균은 한·미·일 최다 출루 신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그는 지난해 8월 7일 마산 NC전을 기점으로 올해 4월 22일 수원 kt전에서 6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종전 이 부문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펠릭스 호세(63경기)를 뛰어넘었다. 이후에도 김태균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6월 3일 대전 SK전까지 총 86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출루행진을 마감했다. 이는 KBO리그는 물론이고 일본프로야구 NPB(스즈키 이치로·69경기), 미국프로야구 MLB(테드 윌리엄스·84경기) 기록을 모두 넘어선 것이다. 홈런 기록도 빠질 수 없다. 넥센 이택근은 5월 18일 한화전에서 팀이 6-4로 뒤지고 있던 9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 대타로 출전해 한화 정우람을 상대로 역전 대타 끝내기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는 KBO리그 최초의 역전 대타 끝내기 만루 홈런이었다. 또 두산 정진호는 6월 7일 잠실 삼성전에서 1회 2루타, 2회 3루타, 4회 안타에 이어 5회 홈런까지 5이닝 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면서 최소 이닝 사이클링 히트 신기록 및 최소 타석(4타석)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LG와 롯데의 연장 12회 승부도 있다. 양팀은 이틀 연속 연장 12회 승부를 펼치며 야구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첫 경기는 6월 27일 오후 6시 31분에 시작해 5시간 38분 동안 진행됐으며, 자정을 넘긴 0시 9분께 끝났다. 두 팀은 연장 승부 끝에 9-9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7-07-16 15:48: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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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결승타로 팀은 1-0 승리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제2그룹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페루를 3-0(26-24 27-25 25-15)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2그룹 우승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전에 이은 3연승을 달리며 이번 대회 4승(1패)째를 거뒀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최지만(뉴욕 양키스)이 대타로 나섰으나 무안타에 그쳤고,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결장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가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을 0.241에서 0.248(242타수 60안타)로 올렸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도이칠란트벨르거SC와 OFB컵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해 득점에 성공, 2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팀은 7-0 대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이달 초 선수들에게 신체 노출을 줄이고 간편한 복장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 내용이 담긴 의상 규정 개정안을 통지했다. 규정은 17일부터 적용되며 위반 시 벌금 1000달러(약110만원)가 부과될 예정이다. ▲북한 김미래, 현일명 조가 15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다이빙 혼성 10m 싱크로나이즈드에서 5차시기 합계 318.12점을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 런첸, 롄쥔제가 금메달, 영국 매슈 리, 로이스 툴손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7-07-16 15:14:3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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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음주 운전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의 연내 팀 합류가 불가능하다고 공식 인정했다. 그러나 미국 취업 비자 취득 과정 및 환경이 바뀔 수 있다는 가정하에 내년을 위해 비시즌에도 그의 팀 복귀를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달아난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프로야구 kt wiz 김상현이 결국 팀에서 방출된다. kt는 14일 김상현의 임의탈퇴 복귀를 신청했지만 곧바로 웨이버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현은 지난해 6월 전북 익산 주택가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kt는 "품위를 손상하고 구단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그해 7월 13일 김상현에게 임의 탈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조동찬이 허리 부상으로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이에 따라 이원석이 출전을 확정했다. ▲고려대가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에서 라이벌 연세대를 82-66으로 꺾고 우승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이 2017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연고 지역 내 농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17~18일 이틀간 안양체육관에서 '2017 아이패스배 초중고 클럽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공격수 조나탄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차범근 전 감독이 한국 유소년 축구 선수 14명을 이끌고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산하 유스팀과 친선 경기를 펼친다. 경기는 19일부터 31일까지 총 4차례 치러진다.

2017-07-14 15:27: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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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LG트윈스 투수 윤지웅에게 72경기 출장정지와 유소년 봉사활동 120시간 징계를 내렸다. 윤지웅은 10일 오전 6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한 아파트단지 뒷길에서 술에 취한 채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1%로 알려졌다.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 이유현(전남)이 왼쪽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빈자리는 울산 현대 이상헌이 채운다. ▲새러 머리(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오는 28~29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2017 P&G 초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5위 강호 스웨덴과 맞붙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책임진 '린동원' 조쉬 린드블럼이 돌아왔다. 그는 계약 총액 47만5000달러(약 5억4000만원)에 롯데와 계약을 체결했다. ▲제54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1~27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열린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공격수 조나탄이 1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면서, 1년 만에 30골을 달성했다. 이는 구단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 외국인 선수 쯔엉이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돼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한국은 베트남, 마카오, 동티모르와 한 조에 속해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코바를 영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오는 9월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단체상 시상 명칭 공모전을 28일까지 연다.

2017-07-13 18:28: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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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성훈, KBO 역대 11번째 3000루타까지 -5루타

LG트윈스의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이 KBO리그 통산 11번째 3000루타 달성까지 5루타를 남겨두고 있다. 1999년 해태에 입단한 정성훈은 같은 해 4월 5일 인천 현대전에서 중전안타로 첫 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2011년 7월 9일 잠실 KIA전에서 2000루타를 달성했으며, 2014년 6월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2500루타를 돌파했다. KBO리그 역대 3000루타를 돌파한 선수는 2002년 한화 장종훈을 시작으로 2016년 김태균까지 총 10명이다. LG 소속으로는 박용택이 달성한 바 있다. 1999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정성훈은 데뷔 후 19시즌 동안 꾸준히 활약해왔다. 개인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지만 2016년 수원 kt전에서 우타자 최초로 2000경기-2000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새 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 6월 11일 잠실 SK전에서 KBO리그 우타자 최다안타인 홍성흔(두산)의 2046안타를 뛰어 넘었고, 같은 달 14일 열린 넥센전에서는 1000득점을 넘어섰다. 정성훈의 한 경기 최다루타는 2004년 5월 롯데전에서 홈런 1개 2루타 2개 포함 총 4안타로 기록한 9루타이며,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07년 현대에 소속돼 있던 당시 기록한 208루타다. KBO는 정성훈이 3000루타를 달성할 시,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2017-07-13 18:28: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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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6년 만에 金사냥 출격…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14일 개막

박태환(인천시청)이 6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을 노린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4일부터 30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대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이빙(14~22일),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14~22일)과 장거리 레이스 오픈 워터(15~22일), 수구(16~29일), 경영(23일~30일), 하이다이빙(28~30일) 순으로 열린다. 총상금은 546만300달러(약 62억5000만 원)다. 경영과 다이빙 등 개인 종목 우승 2만 달러, 준우승 1만5000달러, 3위 1만 달러씩 받는다. 또 경영 부문에서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3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한국은 경영(17명)과 다이빙(6명),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3명) 세 종목에 2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15년 카잔(러시아)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출전했던 17명보다 10명 더 많아졌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박태환이 세계 수영 정상에 오른 첫 번째 무대다. 그는 2007년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에서 3분44초30의 기록으로 그랜트 해켓(호주)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기세를 몰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은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자유형 400m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후 박태환은 2014년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을 보여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수영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던 그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으나 전 종목 예선 탈락의 쓴 맛을 봤다. 그러나 박태환은 지난해 11월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를 기점으로 완벽히 부활했다. 국제대회에서 11개 금메달을 휩쓴 그는 자유형 400m에서 최고기록 3분44초38을 기록 중이다. 이는 세계랭킹 4위에 해당한다. 시즌 세계랭킹 1위는 쑨양이 기록한 3분42초16이다. 박태환이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3분42초대 벽을 넘어야 한다. 박태환의 최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승 때 달성한 3분41초53이다. 한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승에 진출한 건 4명뿐이었다. 1998년 호주 퍼스 대회에서 한규철이 남자 접영 200m 7위에 올랐고,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에선 이남은이 여자 배영 50m 결승에서 8위로 골인했다. 이후 박태환이 2007년 호주 멜버른,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1년 상하이 대회 남자 평영 200m에서 최규웅이 결승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한국 기록 보유자 안세현(SK텔레콤)과 김서영(경북도청)이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안세현은 지난달 프랑스대회 여자 접영 100m에서 57초28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 57초60을 6개월 만에 0.32초 줄인 안세현은 올해 세계 랭킹 4위에 오르며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5월 김천에서 열린 국가 대표 선발 대회에서 이틀 연속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김서영도 결승 진출 기대주다. 김서영은 여자 개인 혼영 400m에서 4분35초93, 여자 배영 200m에서 2분11초12을 기록, 자신이 보유한 기록을 연이어 갈아 치웠다. 여자 개인 혼영 400m는 세계 랭킹 7위에 해당한다. ◆ 2017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명단 △ 남자 = 김문기(경기고) 김재윤(한국제대) 박태환 양정두(이상 인천시청) 양재훈(대구시청) 원영준(전남수영연맹) 주재구(국군체육부대) △ 여자 = 김서영(경북도청) 박수진(창덕여고) 박예린(부산체고) 박한별(경북도청) 백수연(광주체육회) 안세현(SK텔레콤) 유현지(전북체육회) 이의섭(파크스빌고) 임다솔(아산시청) 최정민(울산시청) △ 남자 = 김영남 우하람(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 여자 = 김나미(독도스포츠단) 김수지(울산시청) 문나윤(제주도청) 조은비(인천시청) △백서연(정신여고) 엄지완(연세대) 이리영(부산체고)

2017-07-13 14:04:4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