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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감독 이끄는 男 농구, 광복절에 한일전 치른다

2연승 달린 대표팀, 광복절에 한일전 치러 승리시 필리핀과 준준결승 예정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광복절에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FIBA 랭킹 30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뉴질랜드(20위)를 상대로 76-75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종현이 팀내 가장 많은 16점을 기록했으며, 오세근이 13점, 7개 리바운드를 책임졌다. 김종규가 10점, 전준범이 3점슛 3개로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레바논과 1차전에서 66-72로 패한 우리나라는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116-55로 대파한 데 이어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뉴질랜드, 레바논과 2승 1패 동률을 이뤘다. 세 팀간 맞대결 전적을 따진 결과 골득실에서 한국은 -5를 기록, 뉴질랜드(+3), 레바논(+2)에 이어 조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한다. 조 2, 3위 팀은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러 우승 팀이 8강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 D조 2위 일본과 15일 0시 30분 8강 진출 결정전을 벌이게 됐다. 승리할 경우 B조 1위 필리핀과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지난 6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72-78로 패한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 설욕에 나선다. ◇ 13일 전적 ▲ C조 한국(2승1패) 76(19-17 22-13 12-27 23-18)75 뉴질랜드(2승1패) 레바논(2승1패) 96-74 카자흐스탄(3패)

2017-08-13 14:22:3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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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뉴질랜드 전지 훈련장 방문…스키 국가대표 격려

신동빈 회장, 뉴질랜드 전지 훈련장 방문…스키 국가대표 격려 대한스키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스키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뉴질랜드 전지훈련 캠프장을 방문했다. 신 회장은 13일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사상 최대 규모로 이뤄지고 있는 뉴질랜드 카드로나 전지훈련 캠프장을 방문해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하게 훈련을 마치고 돌아올 것을 당부했다. 현재 뉴질랜드 전지훈련 캠프장에는 크로스컨트리 이채원 선수, 스노보드 이광기 선수 등을 비롯해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등 총 36명의 지도자와 선수들이 훈련 중이다. 신 회장은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국의 눈 위에서 흘린 땀방울이 내년에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라며 "부상 없이 안전하게 훈련을 잘 마치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달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해 11월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 대회를 시작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회 등에 대부분 참석하며 밤 늦게까지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지앙 프랑코 카스퍼 FIS 회장, 사라 루이스 FIS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만나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선수 참여를 비롯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부탁했다. 지난 2014년 대한스키협회 회장에 취임한 신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스키협회에 2020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스키협회는 롯데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신 회장 취임 후 3년여간 지도자 및 해외 전지훈련을 대폭 늘리고, 포상을 강화하는 등 스키 종목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왔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의 적극적인 투자 덕분에 스키 종목에서 매번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불모지나 다름없는 스키종목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7-08-13 14:21:4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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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지난해 3월 은퇴한 손연재가 11일 경기도 용인시 죽전 단국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리듬체조 캠프를 방문해 이제 막 리듬체조에 입문한 꿈나무들에게 기본기를 지도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인익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제7회 세계남자청소년(U-19) 핸드볼선수권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3-31로 물리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466만2천300 달러) 단식 3회전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에 0-2(3-6 3-6)으로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가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3(333타수 88안타)으로 올랐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김승대가 고의성이 의심 되는 반칙을 하고 퇴장을 당하면서 비디오판독(VAR) 자체를 부정하는 발언과 욕설을 했다가 5경기 출장정지 및 벌금 500만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오승환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서 7-3으로 앞선 9회초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53으로 올랐다. ▲MG새마을금고 여자 배드민턴단이 2017 전국 가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KGC인삼공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8회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2017-08-11 15:19:3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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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로저스컵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13위 다비드 고핀(벨기에)를 꺾고 3회전에 진출하면서 세계랭킹 40위권 진입을 목전에 뒀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8-5로 앞선 8회 초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시즌 5번째 홀드를 챙긴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38까지 낮아졌다. ▲부활을 알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오는 13일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AFP 통신은 약물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는 10월 25일 재개될 심리에서 약물 또는 음주 운전에 비해 가벼운 '부주의한 운전 혐의'를 인정할 것으로 봤다. 이 경우 우즈는 벌금 250달러(약29만원)에 사회봉사 활동 등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14일 발표할 26명의 대표팀 명단에 부상으로 재활 중인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넣기로 했다. 신 감독은 기성용이 경기에서 뛰지 못하더라도 주장의 역할을 맡기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가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앞선 2경기 모두 4타수 3삼진 무안타로 물러났던 박병호는 이날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활약하며 타율을 0.261(328타수 86안타)까지 회복했다. 시즌 타점은 44점, 득점은 38점이 됐다.

2017-08-10 16:52: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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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기성용·손흥민 이란전 소집 '반드시 승리!'

"기성용·손흥민 뛰지 못하더라도 부르겠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기성용(28·스완지시티)과 손흥민(25·토트넘)이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9일 2017 KEB하나은행 FA컵 8강 수원삼성과 광주FC전을 관전하기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기성용과 손흥민을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9차전 이란전 소집 명단에 포함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현재 부상 중인 기성용은 소속팀 스완지시티와 잘 의논해 대표팀에 부르려 한다"며 "경기에 뛰지 못하더라도 주장의 역할을 맡기고 싶다"고 말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소속팀 훈련에 합류한 손흥민도 사실상 대표팀 합류가 확정됐다. 신 감독은 "손흥민도 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하기 충분한 몸상태로 회복했다. 크게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집 뒤 손흥민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선발로 투입할지 교체 선수로 활용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 감독은 지난 2일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을 대비해 최대 26명의 선수를 대표팀에 부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당시 "이번 두 경기에서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하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신 감독은 "현재 대표팀 선발은 마무리 단계"라며 "이번 주말 K리그 경기에서 해당 선수들이 다치지 않을 경우 현재 머릿속에 있는 선수들을 선발할 생각"이라고 말을 맺었다. 한편 한국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과 맞붙게 된다. 최종전인 우즈베키스탄전은 9월 5일 원정경기로 치러진다.

2017-08-10 14:59:52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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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 오는 12일 세 번째 '슈퍼매치'…관전 포인트는?

전통의 라이벌 FC 서울과 수원 삼성이 올 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를 치른다. 서울과 수원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양 팀은 올 시즌 2차례 만났다. 지난 3월 5일 서울 홈에서 치른 1차전은 1대1 무승부로 끝났고, 이후 진행된 2차전은 서울의 2대1 승리로 마무리 됐다. 서울이 한 차례 승리를 따낸 만큼 이번 경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차전에서 양 팀의 균형이 맞춰질지, 더 크게 기울지 결정되기 때문. 서울과 수원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서울(승점38)은 최근 6경기에서 4승1무1패를 기록,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수원과 전적에선 1승1무로 앞서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우승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사다. 수원(승점46)은 6경기에서 5승1무로 승점16점을 쌓아올렸다. 7월 한 달 동안 15골을 몰아치며 5연승을 내달리기도 했다. 공격과 수비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25경기 44득점 경기당 1.76골을 기록하며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는 데다, 평균 1.04실점(공동3위)을 기록 중이다. 현재 선두 전북 현대(승점 50)를 단 4점 차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전북을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다. 2차전에서 서울에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이자, 2008년 이후 9년 만의 우승을 노릴 절호의 찬스다. 이번 매치의 관전 포인트는 또 있다. 바로 조나탄(수원)과 데얀(서울)의 득점왕, 염기훈(수원)과 윤일록(서울)의 도움왕 대결이다. 조나탄은 현재 19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데얀은 조나탄과 단 3골 차인 16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조나탄은 K리그 첫 4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서도 동점골과 결승골을 터뜨리며 광주FC에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K리그 첫 3연속 득점왕에 올랐던 데얀의 관록도 만만치 않다. 도움왕 1위에는 10도움을 기록한 윤일록이 올라있다. 이어 염기훈이 7도움으로 2위를 기록, 윤일록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윤일록과 K리그 최초 100도움 및 3년 연속 도움왕에 도전 중인 염기훈 중 누가 1위를 거머쥘지 눈길이 쏠린다. 조나탄과 염기훈, 데얀과 윤일록 콤비가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슈퍼매치'의 승패가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수원은 광주와 연장까지 치른 뒤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른다는 점이 부담이다. 특히 후반 초반부터 연장까지 모두 뛴 염기훈의 체력이 관건이다. 한편 선두 전북은 같은 시간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호남 더비'를 벌인다. 전북은 앞선 경기에서 울산 현대에 0-1로 패하면서 2위 수원에 쫓기고 있다. 전남(승점 30·8위)은 상위 스플릿(1~6위)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라 전북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일정 △ 12일(토) 수원-서울(수원월드컵경기장) 전남-전북(광양전용경기장) 상주-인천(상주시민운동장·이상 19시) △ 13일(일) 울산-포항(울산문수경기장) 강원-제주(평창알펜시아) 광주-대구(광주월드컵경기장·이상 19시)

2017-08-10 11:38: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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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발진 잔류 경쟁 중인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11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서 3-6 역전패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5000 경기 출장을 달성한 조 웨스트 심판이 인터뷰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해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 골프장에서 열린다.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정협이 코뼈를 다쳐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이정협은 지난 6일 FC안양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공격수 이종호가 올 시즌 울산 선수로는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종호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왕좌'를 가리는 올해 월드시리즈가 오는 10월 25일(한국시간) 개최한다. 올해 113회를 맞이하는 월드시리즈는 7전4승제로 진행한다. 7차전까지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11월 2일 모든 일정이 끝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마케도니아 스코페 필리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7 UEFA 슈퍼컵'에서 카세미루, 이스코가 잇달아 골을 터뜨리면서 2-1로 승리했다.

2017-08-09 15:58:11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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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랭킹 28위 로페스 제치고 로저스컵 2회전 진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6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 랭킹 28위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를 제압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466만2300달러)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로페스를 2-1(6-1 4-6 7-6)로 꺾었다. 이날 정현은 2015년 세계 랭킹 12위까지 올랐던 로페스에게 서브 에이스 16개를 내줬으나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4-2로 앞서기 시작하며 2시간 14분 접전 끝에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린 5월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까지 오르며 선전했던 정현은 이후 그랜드슬램 대회였던 윔블던에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지난달 말 ATP 투어 애틀랜타 오픈을 통해 복귀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했다. 지난주 시티 오픈에서도 첫판에서 패한 정현은 6월 초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82위·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치고 약 2개월 만에 승리했다. 정현이 세계 랭킹 20위권 선수를 꺾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4월 바르셀로나오픈에서 당시 21위였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상대로 처음으로 20위권 선수를 상대로 승리했고 이후 5월 BMW오픈에서 당시 16위였던 가엘 몽피스(프랑스)를 제압했다. 5월 프랑스오픈에서는 28위를 기록하고 있던 샘 퀘리(미국)를 꺾은 바 있다. 이번 대회는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중 하나로 정현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본선에서 이긴 것은 2015년 3월 마이애미 오픈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는 일반 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며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에 해당하는 레벨이다. 한편 10일 열리는 2회전에서 정현의 상대는 다비드 고핀(13위·벨기에)으로 정해졌다. 정현은 지난해 고핀에게 0-2(3-6 1-6)로 한차례 졌다.

2017-08-09 13:26:31 이장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