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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 생애 첫 '그린 재킷'

'장타자' 버바 왓슨(34·미국)이 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왓슨은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끝난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루이 우어스티즌(30·남아공)을 연장 2차전에서 극적으로 꺾었다. 짜릿한 역전 드라마였다. 우어스티즌은 이날 2번 홀에서 알바트로스(더블 이글)를 기록하며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갔고, 중반 이후까지 왓슨과 4타 차를 유지하며 여유있게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왓슨은 죽음의 '아멘 코너'(11~13번 홀) 마지막 13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우어스티즌을 따라잡았다. 나란히 10언더파를 기록한 이들은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두 번째 대결을 펼쳐 승부를 갈랐다. 지난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과 취리히 클래식 등 두 차례 PGA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왓슨은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약 16억원). 기대를 모았던 필 미켈슨은 4번 홀 더블보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리 웨스트우드, 매트 쿠차, 페테르 한손과 공동 3위(8언더파)를 기록했다. '신·구 골프 황제' 로리 매킬로이와 타이거 우즈는 공동 40위(5오버파)로 대회를 마쳤다. 재미교포 나상욱은 이날 무려 4타를 줄여 최종합계 2언더파 공동 12위로 뛰어올라 한국 선수 중 성적이 가장 좋았다. 배상문은 5타를 잃어 공동 37위(4오버파)로 추락했다. 양용은은 9타를 까먹어 공동 57위(11오버파)까지 밀렸다.

2012-04-09 13:20:11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