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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위건 '돌풍' 맨유 이어 아스널 격침

막판 2연승 강등권 탈출

강등권에 있던 위건이 맨유에 이어 아스널마저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위건은 17일 오전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기 시작 7분 만에 프랑코 디산토가 선제골을 뽑고, 바로 1분 뒤 조르디 고메즈가 추가골까지 넣어 전반 21분 한 골을 만회한 아스널을 2-1로 제압했다.

지난 12일 홈에서 선두 맨유를 1-0으로 제압한 위건은 적지에서 강팀 아스널마저 꺾으며 리그 16위(8승10무16패·승점 34)로 올라 1부리그 잔류 희망을 밝혔다. 강등권인 18위 볼턴과는 5점 차이다.

아스널은 리그 3위 자리를 지켰고, 박주영은 교체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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