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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샌드그렌 꺾었다…韓테니스 사상 첫 그랜드슬램 4강 진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삼성증권 후원)이 또 한 번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인 최초로 호주오픈 4강 진출에 성공한 그에게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현은 2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호주오픈(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랭킹 97위 테니스 샌드그렌(26·미국)를 세트스코어 3-0(6-4 7-6 6-3)으로 꺾었다. 지난 22일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제압하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 위업을 달성했던 정현은 4강 진출의 쾌거까지 이뤘다. 이전까지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16강이었다.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65·은퇴), 2000년과 2007년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42·은퇴)이 16강에 오른 바 있으며, 정현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정현은 '1세트 획득=100% 승리'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 호주오픈 전까지 출전했던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2개 대회에서 16강, 8강까지 올랐던 그는 총 5경기 중 3경기에서 이 공식을 입증했다. 이날 샌드그렌과의 경기에서도 1세트는 정현에게 돌아갔다. 1세트에서 두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한 것이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1세트를 6-4로 따내며 4강 진출의 토대를 닦은 정현은 2세트에서는 다소 고전하는 듯 했으나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7-6로 샌드그렌을 제압했다. 3세트에서는 정현이 압도적이었다. 1-1로 팽팽함이 이어지는 듯 했으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샌드그렌은 범실을 쏟아냈다. 정현은 4-2로 앞선 상황에서 한 게임을 내줬지만 마지막 게임을 따내며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 호주 오픈에서는 언더독의 반란이 치열하다. 정현과 샌드그렌 모두 16강전에서 언더독으로 평가 받았다. 샌드그렌은 앞서 세계랭킹 5위인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을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한 선수다. 지난해까지 챌린지투어에서 뛰다가 ATP투어에 도전한 그는 정현과 마찬가지로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 '복병'으로 꼽혔다. 그러나 두 언더독 싸움의 승자는 정현이었다. 이달 초 샌드그렌과 ASB클래식 경기에서 맞붙어 이긴 바 있던 정현은 그 경험을 살려 경기를 주도했다. 정현은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토마스 베르디흐(체코) 중 승자와 4강에서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18-01-24 14:19: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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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돋보기]⑮스키·사격 결합, 메달 11개 걸린 '바이애슬론'

바이애슬론(Biathlon)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으로 동계 종목 중 가장 동적이면서 정적이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초인적인 심폐 지구력을 요구하고, 사격은 정해진 시간 내에 심장 박동을 가라앉힌 뒤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이애슬론은 북유럽의 군인 사이에서 전투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으로 시작됐다는 게 정설이다. 바이애슬론의 원형격인 스키+사격 경기는 18세기 후반 노르웨이와 스웨덴 국경 수비대가 기량을 겨루기 위해 치러졌다. 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에서는 '밀리터리 패트롤(Military patrol)'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당시에는 스키와 사격에도 스키 등산이 포함됐으며, 4인 1조로 단체전을 벌였다. 1928년 이후 올림픽에서 사라졌던 이 종목이 바이애슬론이란 이름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된 것은 1960년 미국 스쿼밸리 대회부터다. 이후 종목이 세분화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는 여자부 경기도 치러졌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소치대회와 마찬가지로 개인(남 20㎞·여 15㎞), 스프린트(남 10㎞·여 7.5㎞), 추적(남 12.5㎞·여 10㎞), 매스스타트(남 15㎞·여 12.5㎞), 계주(남 4×7.5㎞·여 4×6㎞), 혼성계주(여 2×6㎞+남 2×7.5㎞)가 치러지며, 총 11개 금메달이 걸려있다. 개인경기에서는 5발씩 총 4차례 사격한다. 20㎞를 달리는 남자는 4㎞, 15㎞를 달리는 여자는 3㎞씩 주행 후 총을 쏜다. 사격은 서서쏴(입사)와 엎드려쏴(복사) 등 두 가지 방식으로 한다. 스프린트는 주행 거리가 짧아 남자는 3.3㎞마다, 여자는 2.5㎞마다 5발씩 2차례 사격한다. 또 추적은 전날 치른 자격경기 1위 선수가 가장 먼저 출발한 뒤 1위와 기록 차만큼 시차를 두고 뒷순위 선수가 따라잡는 방식으로 치른다. 매스스타트는 추적과 달리 30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는 게 특징이다. 가장 주행 거리가 긴 개인 종목은 사격을 1발 놓칠 때마다 1분의 벌칙 시간이 추가된다. 그 외 종목은 별도로 마련된 150m의 벌칙 주로를 1바퀴당 1발씩 달려야 한다. 평창에서는 오는 2월 10일 여자 스프린트를 시작으로 23일 남자 계주까지 2주 동안 경기가 열린다. 바이애슬론 최강국은 독일로 역대 75개의 금메달 가운데 16개를 수확했다. 그 뒤를 노르웨이(15개), 러시아(10개), 옛 소련(9개) 등이 따른다. 유력한 '다관왕' 후보는 마르탱 푸르카드(프랑스)다. 2014년 소치 대회 남자 개인, 추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최근 6시즌 연속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 랭킹 1위를 달성했다. 한국은 아직 올림픽 바이애슬론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 3명에게 사상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2018-01-24 14:18: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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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조코비치를 꺾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에 진출한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이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 샌드그렌과 경기를 치른다. 샌드그렌을 꺾고 4강에 올라갈 경우 로저 페더러(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체코)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이 지난해보다 9000만원 오른 2억5000만원에 2018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반면 좌완 장원삼은 KBO리그 역대 최고 삭감액인 5억5000만원이 깎인 2억원에 계약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2018시즌 1차 지명 신인 선수인 안우진에게 50경기 출장 징계를 내렸다. 안우진은 고교 재학시절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해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기대주 김한솔이 2017년 한국 체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로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열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8시즌이 26일 바하마에서 막을 올린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강성훈이 CJ대한통운과 2년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공격수 해리 케인이 지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잉글랜드 선수로 뽑혔다. ▲최지만(밀워키 브루어스)이 미국 글렌데일 커뮤니티 칼리지 야구팀에 3000달러(약 320만원)를 기부했다.

2018-01-23 16:46: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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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돋보기]⑭평창 金 시작과 끝! 설원 달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생활'이 곧 '스포츠'가 되기도 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그 대표적인 종목이다. 크로스컨트리의 역사는 길다. 1967년 노르웨이에서 군인들이 스키를 신고 설원 위를 달리는 대회를 열면서 크로스컨트리는 스포츠의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 1924년 열린 초대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1952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치른 제6회 대회부터는 여자 정목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렇듯 긴 역사만큼 종목의 위상도 높다. 평창동계올림픽에 걸린 금메달은 총 12개로 남녀 각 6개씩이다. 스피드스케이팅과 함께 단일 종목으론 최다다. 남자는 개인 스프린트·팀 스프린트·15㎞ 개인출발·30㎞ 추적·50㎞ 단체출발·4×10㎞ 릴레이 종목을 치른다. 여자는 개인 스프린트·팀 스프린트·10㎞ 개인출발·15㎞ 추적·30㎞ 단체출발·4×5㎞ 릴레이 종목을 통해 메달 색을 가린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의 1호 금메달과 마지막 102번째 금메달 모두 크로스컨트리에서 나온다. 1호 금메달은 2018년 2월 10일 오후 4시 15분 시작하는 여자 15㎞ 추적에서, 마지막 102번 금메달의 주인공은 2월 25일 여자 30㎞ 단체출발에서 결정된다. 크로스컨트리의 주법은 클래식과 프리스타일로 나뉜다. 클래식은 스키가 평행을 이룬 상태에서 빠른 걸음을 걷는 것처럼 앞뒤로 움직이는 방식이다. 프리스타일은 1950년대 개발됐다. 스키를 'V'자 형태로 벌려 좌우로 움직이며, 클래식보다 속도가 빠르다. 팀 스프린트는 2명의 선수가 교대로 달리는 단거리 계주 경기로 육상의 단거리 종목처럼 '속도'를 즐길 수 있다. 여자는 0.8~1.6km, 남자는 1~1.8km를 달리며, 개인 스프린트의 경우 같은 거리를 혼자서 달린다. 개인 출발은 15~40초 간격으로 출발해 기록으로 순위를 가린다. 반면 단체 출발은 모든 선수가 동시 출발한다. 여자는 30km, 남자는 50km를 완주하는 긴 레이스로 '설원 위 마라톤'으로 불린다. 추적 종목은 코스의 절반은 클래식 주법으로, 반환점을 지나면 프리스타일 주법으로 주행하는 경기다. 계주에서는 4명이 한 조를 이뤄 주행한다. 1, 2번 주자는 클래식 주법으로, 3, 4번 주자는 프리스타일 주법으로만 주행해야 하며 여자는 선수당 5km, 남자는 선수당 10km를 주행한다. 크로스컨트리 최강국은 노르웨이다. 노르웨이는 올림픽 크로스컨트리에서 나온 158개의 금메달 중 40개를 휩쓸었으며 스웨덴이 그 뒤를 잇는다. 평창올림픽 크로스컨트리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 역시 노르웨이의 마리트 비에르옌이다. 비예르옌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금 6개, 은 3개, 동 1개 등 총 10개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에서는 여자부 이채원과 남자부 김마그너스가 평창올림픽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이채원은 2002년, 2006년, 2010년, 2014년에 이어 5번째 올림픽 출전을 준비 중이다. 유스올림픽 2관왕 출신인 김마그너스는 평창올림픽에서 가능성을 시험한 뒤 2020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다.

2018-01-23 16:46:4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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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리 코치 "정현, 경기 후 마사지 관리…꿀 비롯한 영양식 챙겨"

남자 테니스 정현(22ㆍ삼성증권 후원, 세계 58위)의 조력자인 손승리 코치가 정현의 체력 관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승리 코치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현이 그동안의 테니스 훈련을 잘 소화했고, 그런 것들이 실제 상황에서 잘 나왔던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승리 세레모니로 정현의 부모님이 앉아있는 관중석을 향해 큰절을 한 것에 대해 "저희도 예상을 못한 일이었다. (정 선수가) 부모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기간이 많은데 경기장에 와계시고, 또 (자기를 위해) 고생한 분들에게 인사를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현은 22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완파했다. 이와 함께 정현의 체력 관리도 화제에 올랐다. 손승리 코치는 "정현은 경기를 마치고 나면 공식 마사지사라든지 치료사를 총동원해 관리한다. 또 어머님이 여러 가지 영양식을 챙겨주신다. 꿀부터, 정 선수가 좋아하는 것들로 많이 챙겨오신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2년 전 자신에게 완패를 안겼던 조코비치를 뛰어 넘은 정현은 24일 세계랭킹 97위인 샌드그렌(27·미국)과 8강전에서 맞붙는다.

2018-01-23 12:31:20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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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도핑 스캔들로 평창行 좌절…7번째 金도 사실상 '무산'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안현수(33·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7번째 금메달 도전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출전금지 선수 명단이 담긴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안현수의 이름을 포함, 그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불허했다. 안현수 외에도 그의 팀 동료인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예프를 포함한 111명이 불허 판정을 받았다. 안현수의 평창올림픽 출전 좌절을 두고 러시아 현지에서는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러시아 빙상연맹 측은 "왜 이런 판정이 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을 내놨다. 2006년 토리노 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스베틀리나 주로바 현(現) 러시아 연방 두마 국장 역시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한국 국적으로 3관왕,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3관왕에 오른 쇼트트랙 선수다. 러시아의 국가 주도 도핑 사건으로 인해 IOC가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면서 안현수의 평창행도 좌절될뻔 했다. 그러나 IOC가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하고 푸틴도 이를 막지않겠다고 밝히면서 안현수의 7번째 금메달 도전도 실현되는 듯 보였다. 지난 14일에는 안드레이 막시모프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이 안현수의 올림픽 출전 확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안현수는 개인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기 위해 실시한 IOC의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총 39명의 선수가 CAS에 제소한 상태다. 이들은 소치올림픽 당시 도핑 및 샘플 조작에 대한 혐의로 IOC로부터 올림픽 출전 금지라는 제재를 받았다. 청문회는 제네바에서 개최되며, 청문회 결과는 오는 29일~2월 2일 사이에 발표된다. 그러나 안현수의 경우 사전에 올림픽 불허 판정을 받은 선수 목록에 없었던 터라 러시아 측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도핑 스캔들로 평창에서 역대 쇼트트랙 사상 최다 메달에 도전하려던 안현수의 꿈은 사실상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18-01-23 10:03:31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