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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노선영, 빙상연맹에 절규 "故 노진규는 금메달 만들기에 이용, 나는 제외"

지난 올림픽 때의 노선영/연합



노선영, 빙상연맹 향해 절규 "故 노진규는 금메달 만들기에 이용, 나는 제외"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가 무산된 노선영과 함께 2016년 고인이 된 쇼트트랙 노진규(향년 24세)가 재조명받고 있다.

노진규는 2010년 국제빙상연맹 세계주니어선수권 개인종합 부문에서 우승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지만, 투병 끝에 명을 달리해 동계올림픽에 서지 못했다.

고인은 시니어 첫해인 2011년, 개인종합 금메달을 포함해 세계선수권 4관왕을 거머쥐며 쇼트트랙 강자로 발돋움했다. 그해에 지금은 없어진 단체전 세계선수권 한국 제패에 동참하고, 계주를 포함해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도 이뤘다.

2013년에도 고인은 동계유니버시아드 1000·15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듬해 예정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그러나 노진규의 국제대회 입상은 여기까지였다. 고인은 훈련 중 골절상으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여기에 골육종 악성 진단까지 받아 2016년 향년 24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앞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3일 밤 "노선영의 평창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여자팀 추월에 출전 예정이었던 노선영은 ISU가 제시한 자격 미달로 평창행을 접어야했다.

노진규의 누나이자 빙상 선수인 노선영은 24일 인스타그램에 "진규는 금메달 만들기에 이용당했고, 나는 금메달 만들기에서 제외당했다"라는 올렸다. 이어 "4년 전 연맹은 메달 후보였던 동생의 통증 호소를 외면한 채 올림픽 메달 만들기에 급급했고, 메달 후보가 아닌 나를 위해선 그 어떤 노력이나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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