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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 개최

동서식품은 전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격년마다 개최되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6년째를 맞은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지난 5월 말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의 총 4개 부문에 1만8629편이 출품되었고, 이중 484개작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17회 동서문학상 대상은 김응숙 씨의 소설 '번지점프'가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사람의 발목에는 돌덩이 하나가 매달려 있다'는 묵직한 명제를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두 화자의 교차된 시선을 통해 독창적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심도 있는 성찰과 서사력 높은 문장, 주제의 무게에 눌리지 않고 희망의 메시지로 환기하며 마무리한 결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한명희 씨의 '말줄임표'(시)와, 유화란 씨의 '분홍 꽃핀'(아동문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서식품은 대상작 상금 1000만원을 포함해 수상자 484명에게 총 7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단의 특전과 한국문인협회 입회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동상 이상 수상작은 종이책 및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되는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수록된다. 대상을 수상한 김응숙 씨는 "동서문학상은 바다 아래 잠겨 있던 나의 꿈을 건져 올려주었다"며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좋은 작가가 되도록 앞으로 더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27 12:35: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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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7900원으로 즐기자" 스타벅스, 구독 서비스 'Buddy Pass' 정식 론칭

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월 새롭게 선보인 구독 서비스 'Buddy Pass(이하 버디 패스)'를 12월 2일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정식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버디 패스는 매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비롯해 푸드 30% 할인,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으로 구성된 스타벅스 최초의 구독 서비스다. 서비스 이름처럼 스타벅스를 자주 찾는 버디(단골손님)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시범 운영 기간 동안의 소비자 이용 만족도와 정식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고객 요청 등을 바탕으로 버디 패스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본격 운영하게 됐다. 특히 정규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인 구독료로 실질적인 혜택 제공에 집중하고자 기존 혜택은 유지하되 월 구독료(30일간)를 9900원에서 7900원으로 인하한다. 이에 따라 기존 가입자 중 서비스 연장에 동의한 고객과 버디 패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은 12월 2일부터 인하된 구독료로 버디 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지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버디 패스 이용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살펴본 결과, 서비스 이용 전 대비 이용 후 방문 빈도가 월평균 50%이상 늘어났다. 또한, 버디 패스 이용 고객 한 명당 받은 금액 혜택도 구독료의 2배 이상인 월평균 2만3300원에 달하며,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 측면에서 고무적인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디 패스는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하는 버디 고객일수록 받는 혜택이 더욱 커져 모든 혜택을 이용할 경우 최대 6만4800원의 금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구독료 인하로 이용 고객들이 받는 실질적인 금액 혜택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는 버디 패스의 정규 서비스 론칭 및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11월 27일부터 구독 서비스 연장 동의시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중 1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음료 쿠폰 1장을 제공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27 12:30: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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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더 웨이팅' 출시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모던 클래식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이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더 웨이팅(Ballantine's Masterclass Collection-The Wating)'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발렌타인은 '발렌타인 파이니스트'와 10년을 비롯해 17년, 21년, 23년, 30년에 이르는 다양한 숙성 연수의 블렌디드 위스키뿐만 아니라 발렌타인 블렌딩의 핵심 몰트를 생산하는 '글렌버기 증류소'의 몰트만 사용해 탄생한 싱글몰트 위스키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자랑하는 유일무이한 브랜드다.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은 오랜 시간에 걸쳐 발렌타인의 역사와 가치를 고수하며 독창적인 블렌딩을 선보여온 역대 마스터 블렌더의 장인정신을 기리는 기념비적인 에디션이다. 이번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은 발렌타인만의 최상의 위스키를 선보이기 위해 전통적으로 전수되고 있는 5가지 핵심기술을 모티브로 지난 2023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매년 다른 주제의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8병만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해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마스터 블렌더인 샌디 히슬롭(Sandy Hyslop)의 40주년을 기념하며 '향을 기억하는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더 리멤버링(The Remembering)'으로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의 첫 포문을 열며 출시 당일 완판을 기록했다. 올해는 그 두 번째 컬렉션으로 위스키 블렌딩 과정의 핵심인 '기다림'의 미학을 조명, '더 웨이팅(The Wating)'이라는 명칭으로 새로운 에디션을 선보인다. 더 웨이팅은 선대 마스터 블렌더인 잭 가우디가 1959년부터 1994년까지 직접 관리했던 캐스크 중 40년 이상 숙성된 원액만을 엄선, 샌디 히슬롭의 진두지휘 아래 고도화된 블렌딩 과정을 거쳐 탄생됐다. 지금은 사라진 증류소를 비롯해 스코틀랜드 전역의 희귀한 증류소에서 생산된 원액을 선별, 최고급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해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함과 스모크함이 공존하는 복합적 풍미로 완성됐다. 이번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식 컬렉션-더 웨이팅'은 국내에는 단 15병만 입고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미겔 파스칼(Miguel Pascual) 전무는 "이번에 소개하는 '더 웨이팅'은 수많은 시간을 거쳐 엄격하게 선별한 위스키 원액을 아메리칸 오크에서 오랜 시간 숙성을 통해 완성, 발렌타인이 추구하는 '우리들의 깊어지는 시간(Time well Spent)'이 가장 잘 반영된 에디션으로, 발렌타인만의 블렌딩 스타일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어 위스키 콜레터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1-27 11:38: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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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식품 업계 최초 SBTi '넷제로 목표' 승인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SBTi(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롯데칠성음료를 포함해 9개 기업이 SBTi 기준에 따라 넷제로 목표를 승인 받았다. 특히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최초로 산림(Forest), 토지(Land) 및 농업(Agriculture) 부문에 대한FLAG 배출 목표를 승인 받은 점이 특징이다. SBTi는 기후 과학에 기반한 관련 지침과 방법론을 제공하여 기업이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기후 행동을 강화하도록 하는 이니셔티브로 지난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절대량 감축 방식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30년 까지 지난 2018년 대비 50.4% 수준으로 감축하고, 오는 2040년 까지는 100% 감축해 탄소 배출을 제로화할 계획이다. 또 온실가스 기타 간접 배출량까지 체계적으로 산정 및 관리하여 2050년에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이행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 도입 확대,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라며 "RE100 목표 달성과 연계하여 사업장 태양광 설치 확대, 바이오가스 발전 추진 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 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27 11:26: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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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신임 대표이사에 김경아 부사장 선임…그룹 내 첫 여성 전문경영인 CEO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그룹 최초로 여성 전문경영인을 내세워 기업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김경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김경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제약·바이오 전문 역량을 쌓았다. 김경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했으며, 2015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했다. 김경아 신임 대표이사는 특히 바이오시밀러 개발,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 10여 년 동안 개발본부 OI(오픈이노베이션)팀, QE(품질엔지니어링)팀, BA(사업분석)팀 등을 두루 거쳤고 현재까지 개발본부장을 맡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김경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독보적인 전문성과 통섭의 리더십을 발휘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혁신과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인력의 절반 이상이 여성인 만큼 이번 인사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11-27 11:20: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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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롯데, 밸류업·임원 인사로 분위기 반전시킬까

유동성 위기 루머로 타격을 입은 롯데그룹이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계획과 조기 임원 인사 단행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롯데는 28일 이사회를 통해 임원 인사를 확정·발표한다. 롯데는 통상 12월 초중순 정기 인사를 단행해 왔지만, 올해는 그룹 안팎으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조기 인사를 단행한다. 앞서 롯데는 최근 불거진 루머와 관련해 '롯데그룹의 지난달 기준 총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000억원에 달한다.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지난달 평가 기준 56조원이며,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도 15조4000억원 보유하는 등 안정적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자료를 내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강조했음에도 계열사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자, 롯데가 임원 인사 카드를 뽑아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사를 단행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그룹이 성과주의에 입각한 인사를 단행한 만큼 롯데 역시 전방위 인적 쇄신안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본업인 유통 사업 악화와 화학 등 주력 계열사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쇄신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년 동안 1조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 롯데쇼핑의 매출도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감소 추세다. 유통가 오너 3·4세들의 승진 행렬이 이어지면서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의 승진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해 인사를 통해 승진한 신유열 전무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으로 롯데그룹의 신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롯데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위기 극복 의지도 드러냈다. 롯데지주는 3개년에 걸쳐 주주환원율을 35% 이상으로 확대하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중간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지주는 SK, LG 등 주요 비교 기업 대비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일부 계열사의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투자 주식 가치 제고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주주환원율을 35% 이상으로 높이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주요 상장 종속·관계사의 재무 목표도 제시됐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2028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35% 이상으로 확대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1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같은 기간 매출 5조50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0∼15%, 부채비율 100% 이하를 목표로 설정했다. 롯데쇼핑은 2030년 매출 20조원(해외 3조원 포함), 영업이익 1조3000억원, 최소 주당배당금 3500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비상장 계열사에 대한 성장 전략도 발표됐다. 롯데지알에스는 롯데리아와 크리스피크림 브랜드의 수익성 강화와 엔제리너스의 실적 개선을 추진하며, 신규 브랜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우량 점포 출점과 저수익 점포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의 성공적인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아울러, 롯데지주는 임직원 중 여성 비율 30%, 장애인고용률 3.2%로 법정의무(3.1%)를 초과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7 11:01: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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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호텔롯데, 신한은행·신한카드와 데이터 협력…국내외 마케팅 강화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와 데이터 기반 사업 협력을 위해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에서 진행됐다. 롯데쇼핑·호텔롯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 서비스, 자산 등을 활용해 상호 데이터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내용으로 ▲잠재 유망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호 연계 마케팅 ▲금융·소비 데이터 결합 및 분석 역량 강화 ▲해외 자산을 활용한 마케팅 협업 등이 포함됐다.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와 함께 국내외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고객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베트남 등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도 협력을 확대한다 아울러, 롯데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의 참여를 독려하며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환경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다방면으로 활용해 차별화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7 10:34:2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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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주주환원·ESG 강화로 기업가치 제고 나선다

롯데지주는 3개년에 걸쳐 주주환원율을 35% 이상으로 확대하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중간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롯데지주는 SK와 LG 등 주요 비교기업 대비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일부 사업 실적 부진이 이번 방침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투자 주식 가치를 높여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롯데지주는 배당 성향과 배당수익률은 비교기업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자기 주식 비중이 32.5%로 높아 주주환원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주환원율을 35% 이상으로 높이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주요 상장 종속·관계사의 재무 목표도 함께 제시됐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2028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35% 이상으로 확대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를 8∼1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같은 기간 매출액 5조5000억원, ROE 10∼15%, 부채비율 100% 이하를 목표로 설정했다. 롯데쇼핑은 2030년 매출 20조원(해외 3조 원 포함), 영업이익 1조3000억원, 최소 주당배당금 3500원을 목표로 한다. 비상장 계열사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롯데지알에스는 롯데리아와 크리스피크림 브랜드의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하며, 엔제리너스 턴어라운드와 신규 브랜드 출시도 추진한다. 코리아세븐은 우량 점포 출점과 저수익 점포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 부문에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의 성공적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지주는 임직원 중 여성 비율 30%, 장애인고용률이 3.2%로 법정의무(3.1%)를 초과하는 등 ESG 경영 성과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4-11-27 09:21:3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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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고소..."한미약품 업무 회복을 위한 결정"

한미약품이 서울특별시경찰청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26일 고소했다. 앞서 지난 20일 한미약품은 잇단 고소·고발을 강행하고 있는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고소를 통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임직원을 동원해 한미약품그룹의 핵심 회사인 한미약품이 재무회계, 인사, 전산업무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종훈 대표는 별개 법인인 대표이사를 정조준해 업무 집행을 지속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이번 고소장에는 한미사이언스의 ▲무단 인사 발령 및 시스템 조작 ▲대표이사 권한 제한 및 강등 시도 ▲홍보 예산 집행 방해 등 여러 위력에 의한 위법행위 사실관계가 포함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고소 대상은 임종훈 대표 개인으로 한정했지만, 임 대표 지시를 받은 한미사이언스 여러 임직원들도 적극 가담한 사실이 확인된 바 있어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오는 12월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번 한미약품 임시 주총은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측이 제안한 것으로, 안건은 ▲박재현 사내이사(대표이사 전무) '해임'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박준석(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이사 선임 ▲장영길(한미정밀화학 대표) 이사 선임 등이다. 한미약품 이사회의 경우, 한미약품그룹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 측에 유리한 구조인 것으로 알려져, 한미약품그룹 내 경영권 분쟁은 한미약품 임시 주총에서도 전개될 것으로 예고되는 상황이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남병호 사외이사,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등 4명은 지난 6월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 함께 선임됐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형제 경영' 초읽기에 들어가는 듯 보였으나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바 있다. 실제로 임종윤 사내이사는 목표했던 한미약품 대표이사에는 오르지 못했고, 임종윤·종훈 형제 측을 지지했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으로 돌아섰다.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과 일부 지분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등 3자 연합을 결성하고 있다.

2024-11-26 16:09:4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