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기사사진
현대차,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WRC 제조사 부문 2연패 쾌거

현대 월드랠리팀이 3~6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WRC 몬자(Monza) 랠리에서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을 확정 짓고 환호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F1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0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해 한국팀 최초로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무대의 정상에 선 현대차는 다시 한번 종합우승을 거머 쥐었다. 현대차는 3~6일 나흘간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2020 WRC 최종전(몬자 랠리)에서 제조사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 지었다고 7일 밝혔다. 동일한 제조사가 2년 연속으로 WRC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6년 폴크스바겐 이후 4년만이다. WRC의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이탈리아 몬자에서는 현대차의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과 함께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2020 WRC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3월 멕시코에서 열린 3차 대회를 끝으로 약 6개월간 경기가 중단됐다가 9월 에스토니아 랠리부터 남은 일정이 재개됐다. 올해 계획된 14개 라운드 중 랠리 일정 중 절반에 해당하는 7라운드만 치러졌다. 현대차는 7개 라운드 중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랠리가 중단되기 이전 선두 도요타와 21점까지 점수 격차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대회가 재개된 후 3경기 연속 더블포디엄을 달성하며 선두를 탈환했다. 이어 최종전인 몬자 랠리서도 또 한번 더블포디엄에 오르며 총 241점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제조사 종합우승은 매 경기 팀에서 상위 2명의 점수를 누적 합산해 결정하기 때문에 선수의 실력뿐만 아니라 출전하는 랠리카의 성능과 내구성이 동시에 뒷받침 돼야 한다. 올해 WRC 제조사 부문 2연패를 달성한 현대차는 내년 제조사 부문과 함께 드라이버 부문서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는 통합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본부장(부사장)은 "가장 험난했던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N브랜드 특유의 도전적 기풍을 발휘한 결과 챔피언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며 "모터스포츠 무대는 현대차의 잠재력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실현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인 만큼 WRC에서 얻은 성과를 밑거름삼아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자동차 제조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07 15:28:5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KST일렉트릭. 전기차 '마이브'로 지역상권 살리기 적극 동참

대전 품앗이 마을 전기차 배송 서비스 발대식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 KST 일렉트릭의 첫번째 초소형 전기차 '마이브'가 코로나19 시대에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 상권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7일 KST일렉트릭에 따르면 품앗이 마을과 지난 6월부터 시범 운행을 거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문된 물품을 2시간 간격으로 직접 배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높아지면서, 배송차량 추가 공급 및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반 본격적인 소상공인 라스트마일 물류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품앗이 마을은 지족본점을 시작으로 관저매장, 현대아울렛점, 도안매장, 법동매장 등 대전지역에 위치한 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의 친환경 농수산물을 유통하는 대표적인 사회적협동조합이다. 2019년부터 참여한 실증 사업으로 개발된 배달 서비스 플랫폼도 함께 공급해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라면 박스 14개가 들어가는 트렁크 공간과 편리한 충전, 공간효율성 등의 장점을 살려 국내 배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기업들 과의 협력을 통한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김종배 KST 일렉트릭 대표는 "재확산 중인 코로나 사태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 상권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여 추운 겨울에도 배달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안전하게 현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07 15:15:1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엔카닷컴, 르노삼성 QM6·아우디A4 연말 중고차 구매 적기

엔카닷컴이 공개한 2020년 12월 자동차 시세 르노삼성자동차 QM6와 아우디 A4가 연말 중고차 시장에서 큰 폭의 가격 인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이 2020년 12월 중고차 시세를 7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 12월은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다. 해가 바뀌기 전에 차를 처분하려는 판매자가 증가하면서 매물은 늘어나고 신형 모델 출시 및 할인 프로모션 등이 맞물려 중고차 수요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번 12월에는 국산차, 수입차 모두 하락 폭이 미세한 보합세로 나타났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26% 하락했다. 인기 모델의 하락 폭이 대부분 -1% 미만이거나 소폭 상승한 반면 르노삼성 QM6는 최소가가 -9.93%로 큰 폭으로 하락해 눈에 띄었다. 합리적인 가격의 차박용 SUV로 인기를 끌며 지난 두 달간 상승세를 유지하던 QM6는 신형 모델 출시와 할인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이번 달 시세가 떨어져 14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르노삼성 SM6와 현대차 LF 쏘나타의 하락 폭도 각각 -1.52%, -2.10%로 다소 크게 나타났다. 신차시장에서 중형세단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시세 역시 전월 대비 평균 -0.27% 하락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모델은 아우디 A4로 -4.51% 하락했다. 동급 준중형 모델 BMW 3시리즈도 -3.66% 하락했다. 반면 경쟁 모델 벤츠 C-클래스는 1.84% 상승했다. 볼보 XC90 2세대와 포르쉐 뉴 카이엔은 시세가 반등해 눈에 띄었다. XC90 2세대는 2.62%, 뉴 카이엔은 3.99% 시세가 상승했다. 고급 SUV의 장점이 드러나는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볼보 XC90과 포르쉐 카이엔 같은 인기 모델을 대기 기간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12월은 연식 변경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상태가 좋은 매물이 시장에 많이 나오고 가격 하락 폭도 커지는 시기"라며 "원하는 자동차를 마련하기에 좋은 때로 국산 중형 세단이나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준중형 세단 구매를 염두에 둔 소비자라면 구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0-12-07 09:13:1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국내 車 시장 코로나19 여파에도 상승세…카니발·올 뉴 렉스턴·QM6 등 신차 효과

국내 완성차 업계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내수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이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내수 판매는 2002년 이후 18년 만에 최다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완성차 5개사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올해 1∼11월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총 147만3973대로, 전년 동기 대비(138만8327대)보다 6.2% 증가했다.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2016년 158만8572대 이후 2017년 155만80대, 2018년 154만5607대, 2019년 153만3206대 등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4년 만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따라 2002년(162만868대) 이후 18년만에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가 1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의 핵심 모델 신차 출시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71만936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6.5% 증가했다. 기아차는 51만3543대로 9.0% 늘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각각 7만3695대와 8만792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8.9%, 14.4% 증가했다. 쌍용차만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한 7만9439대를 판매했다. 완성차 5개사의 올해 월평균 판매 대수는 2002년(13만5072대) 이후 최대치인 13만3998대를 기록했다. 2002년은 주 5일제 시행과 레저용 차량(RV) 붐으로 완성차 5개사의 자동차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이 팔렸던 해다. 역대 최다판매는 1996년(164만대)이다. 업계는 월평균 판매량과 최근 추세 등을 고려하면 올해는 연간 160만대 고지를 무난히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12월은 전통적인 자동차 업계의 성수기인 만큼 160만대까지 남은 12만여대는 충분히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말 신차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된 현대차의 신형 투싼과 기아차의 신형 카니발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고, 제네시스의 대표 세단인 G80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8일에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70도 공개된다. 쌍용차의 경우 '차박'(자동차+숙박)을 겨냥한 티볼리 에어에 이어 최근 출시한 올 뉴 렉스턴이 파워와 효율성을 높인 새로운 심장을 적용, '임영웅 차'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르노삼성도 XM3에 이어 최근 선보인 뉴 QM6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한편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은 모두 두 자릿수의 판매 감소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9월까지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30% 줄었다. 유럽자동차협회(ACEA)에 따르면 유럽 자동차 시장은 지난 10월까지 27%가 줄었고, 중국 승용차 연석회의(CPCA)도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10월까지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0-12-06 14:32:5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 한국지엠의 미래, 여성 엔지니어들을 만나다…"남여 차이 없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인테리어 & TCC 설계팀 김소라 차장(왼쪽)과 부평 랩 운영팀 박민희 차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남성 편중이 심한 자동차 업계에서 '유리 천장'을 깨는 여성 임직원 육성 정책을 적극 펼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2005년 한국지엠 여성위원회를 조직하고 여성 임직원 육성을 지속해왔으며, 여성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2014년 포브스 코리아 '여성이 다니기 가장 좋은 직장'과 2015년 대한민국 '여성인재경영대상' 우수상 수상 경험도 있다. 특히 지엠테크니컬센터 코리아는 여성 임직원 비중이 10%가량으로, 자동차 업계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GM이 'GM 우먼' 이라는 글로벌 여성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여성 인재들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해 온 일환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여성 사회단체인 'SWE'에 가입하고 여성 엔지니어 개발 지원을 본격화했다. SWE는 1950년 미국에서 설립된 사회 단체로 전세계 62개국 4만2000여명 여성 엔지니어들이 활동하며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단체다. 한국지엠은 국내 여성 임직원들을 SWE 가입시키면서 화상 회의와 컨퍼런스 등으로 더 많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여성 엔지니어들이 다방면에서 활약해 개발된 차다. 글로벌 GM 메리 바라 회장이 방한해 아이디어를 극찬하기도 했다. 차박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할 수 있었던 데도 여성 엔지니어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여성 엔지니어 2명을 만나봤다. 트레일블레이저 인테리어 & TCC 설계팀 김소라 차장과 부평 랩 운영팀 박민희 차장이다. 김 차장은 트레일블레이저 내부 디자인 설계에 참여했고, 박 차장은 트레일블레이저뿐 아니라 내연기관 차량 전체에서 연료와 엔진오일 등을 테스트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한국지엠이 오랫동안 여성 임직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두 사람은 팀에서 홍일점이다. 실제 내부에서 여성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 물어봤다. 부평 랩 운영팀 박민희 차장. /한국지엠 김소라 차장은 "공대를 졸업했다. 약 10년 전 입사할 당시만 해도 여성 비중이 높지 않았지만 최근에 크게 늘고 있다. 전체에서는 10% 정도지만 디자인 분야에는 20% 정도다. 특히 전동화 분야에는 여성 비중이 더 높다고 들었다. 동종 업계에서는 아마 가장 많은 수준일 것"이라고 말해줬다. 여성 임직원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했다. 박민희 차장은 "경영진 차원에서 여성에 장기적인 개발 계획을 세우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준다. 여성위원회에서는 남성 중심 조직에서 어떻게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지, 비즈니스 매너가 어떤지, 육아휴직을 끝내고 다시 어떻게 적응하는지 등 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가르쳐준다.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많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생산 현장에는 남성 비중이 훨씬 높은 상황. 오히려 무시를 당하는 등 차별을 받지 않을지 걱정도 들었다. 여성 엔지니어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 차장은 "업무 특성상 생산 라인과 소통할 일이 많다. 처음에는 나이가 많은 현장 근무자들이 여성 엔지니어를 무시하는 경향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열심히 한다고 좋게 보고 도와주신다. 최근에도 남자 현장 근무자들과 일할 수 있겠냐는 선입견이 남아있지만, 게의치 않는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박 차장은 연구소에서는 아예 남녀 차이가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한국지엠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임은 분명해졌다. 이제 차량 개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김 차장은 메리 바라 GM 회장이 극찬했다던 트레일블레이저 내부 인테리어를 설계한 주인공 중 하나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프리미어와 RS, 액티브 등 3개 트림을 등급보다는 디자인 차이에 초점을 두고 구별했다. RS는 날렵한, 액티브는 강인한 외관을 갖고 있다. 색상도 RS는 원색, 액티브는 낮은 톤이 중심이다. 인테리어 & TCC 설계팀 김소라 차장. /한국지엠 혹시 각각 여성과 남성 고객을 염두에 두지 않았을까. 질문을 던지고는 '아차' 싶었다. 이제는 남자가 붉은색, 여자가 파란색을 좋아해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다. 김 차장은 "소비자를 남성과 여성으로 구별하지 않는다. 트레일블레이저를 개발하면서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습을 구현했을 뿐이다. RS트림은 레이싱카와 같은 스포티한 매력을, 액티브 트림은 오프로더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소형 SUV로 젊은 층에 인기를 높이는 상황, 어떤 철학으로 개발을 진행했는지도 궁금해졌다 "공간 효율이라는 기본에 충실했다. 소형 SUV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 확보를 위해 뒷자리 레그룸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넓혔고, 2열을 접었을 때 완전히 평평한 풀플랫 디자인을 구현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덕분에 패밀리카와 차박 등 레저용 차량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마트폰 무선 충전 공간을 비롯한 수납공간은 운전자 움직임을 고려해 우선 설계했으며, 전장 분야 개발팀, 실무자들과 오랜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는데 성공했고 메리 바라 회장에게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 액티브(왼쪽)와 RS. /한국지엠 바야흐로 소형 SUV 전성시대, 소형 SUV의 미래에 대한 의견도 물어봤다. 엔지니어들은 앞으로도 소형 SUV가 높은 실용성을 앞세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할 수 있는 차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김소라 차장은 "작은 차가 인기를 높이고 있다. 코로나19로 더 그렇게 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작으면서도 효율적인 수납공간으로 여러 소비자들을 만족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민희 차장도 이에 공감하고 "앞으로는 소형 SUV에서 디자인이나 컬러가 더욱 중요해질 것 같다"면서 "차량 성능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추운 겨울철에 운행할 때에는 예열을 하는 것이 주행 성능을 유지하는 게 좋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06 14:30:2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YG의 카톡(Car Talk)] 아우디, S8 L TFSI 우아함·역동성…2% 아쉬움

더 뉴 아우디 S8 L TFSI. 아우디가 지난 7월 국내 최고급 수입차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고성능 플래그십 세단 '더 뉴 아우디 S8 L TFSI'은 역동성과 우아함의 조화가 매력이다. '레이싱 DNA'를 품은 뛰어난 주행성능은 물론 실내 공간의 안락함을 겸비해 운전의 즐거움과 함께 동승자들에겐 미끄러지듯 달려나가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아우디 A8의 고성능 버전인 S8L은 고성능 모델의 상징인 V형 8기통 엔진을 탑제하고 리어 휠 스티어링을 적용했다. 롱 휠 베이스 모델이지만 움직임이 굼뜨지 않고 민첩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최근 아우디 플래그십 세단 '더 뉴 아우디 S8 L TFSI'의 성능을 경험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경유해 돌아오는 약 100㎞ 가량을 주행했다. A8이 성공한 중년 남성을 떠올리는 차량이라면 S8L은 안락함과 퍼포먼스 성격을 동시에 품은 야누스적인 매력을 지닌 차량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우선 첫 인상은 딱 봐도 아우디다. '아우디프롤로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면과 후면에는 S8 뱃지를 기본 적용했다. 넓직한 육각형 싱글 프레임 그릴과 레드 캘리퍼가 적용된 21인치 5-더블 스포크 스타 스타일 휠은 차향의 역동적인 모습을 돋보이게 만든다. 실내는 넉넉한 공간과 안락한 시트로 편안함을 선사한다. S8 L의 전장·전폭·전고는 5310·1945·1485㎜이며 축간거리는 3128㎜이다. 이전 A8의 고성능 버전인 만큼 주행 성능은 뛰어났지만 스포츠카의 또 다른 매력인 배기음 등은 아쉬웠다. 불필요한 소음을 줄인 '조용한 스포츠카'에 가까웠다. 차량의 시동을 걸어도 우렁찬 배기음이나 운전자의 손끝을 자극하는 떨림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고속 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밟자 시트에 파묻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빠르게 치고 나갔다. 마치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연상케 했다. S8 L은 4.0L V8 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571 마력, 최대 토크 81.58㎏·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스포츠카라 부르기 손색이 없는 3.9초를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250㎞/h(안전 제한 속도), 연비는 복합 기준 7.2㎞/L다. 특히 긴 전장임에도 회전 궤적을 줄여주는 리어 휠 스티어링 덕분에 코너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빠져나갔다. 롱 휠 베이스차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하체는 기본적으로 부드러워 방지턱이나 불규칙 노면에서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인 만큼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하차경고 시스템', '교차로 보조 시스템', '프리센스 360', '헤드 업 디스플레이' 등 안전을 위한 지능형 시스템을 대거 적용했다. 이 외에도 4존 전자동 에어컨 시스템, 차량 외부 및 내부의 공기를 측정해 제공된 시각화된 정보를 통해 공기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를 탑재하여 차량 내부를 보다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S8 L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500만원이다.

2020-12-06 14:21:4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자연, 고정형 라이다 국산화 위한 글로벌 공동 연구 개발 추진

고정형 라이다 개념도.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자동차 핵심 부품인 고정형 라이다(LiDAR)가 국내에서 개발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벨기에 아이멕과 함께 라이다 공동 연구 개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협력 R&D' 사업 지원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국내 소재부품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핵심 기술을 해외 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한자연은 엘엠에스와 에스오에스랩과 함께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칩타입 고정형 라이다 센서' 공동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기술은 기계식 구동 방식으로 내구성과 높은 원가가 문제로 지적되는 상황, 양산차에 적용할 수 있는 고정형 라이다 기술 개발 기업도 전혀 없는 만큼 개발 성공시 원천기술을 확보해 시장 선점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한자연은 기대했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은 "라이다 시스템은 최근 자동차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적용이 확대되는 핵심기술이지만 해외 경쟁기업과 기술격차가 상당하다"며 "이번 글로벌 공동 R&D를 통해 차세대 라이다 기술을 개발하고 국산화할 경우 자동차뿐 아니라 응용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03 15:01:5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K렌터카, 만도와 손잡고 스마트 정비 서비스 개발…안전·실용 챙긴다

SK렌터카는 만도와 'IoT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정비 서비스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민호 SK렌터카 사업개발실장, 김현수 SK렌터카 경영기획실장(가운데 오른쪽)과 오창훈 만도 WG Campus 장 부사장(가운데 왼쪽)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렌터카 SK렌터카가 만도와 함께 스마트 서비스 연구에 돌입한다. SK렌터카는 2일 만도와 'IoT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정비 서비스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정비 서비스 고도화와 차량 운행 정보를 토대로 한 운전자 성향 분석 등의 공동연구를 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앞으로 SK렌터카 장기 렌털 차량의 제동과 조향, 현가 장치에 IoT 센서를 장착하고, SK렌터카의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링크와 연동해 고객의 운행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또 주행 중인 차량의 부품 작동 및 운전 데이터를 분석해 차량 상태를 파악하고 주행 안전성을 진단하게 된다. SK렌터카는 만도와 협업을 통해 파악한 자동차 부품 수명 예측 기술(예지 정비 기술)을 통해 더욱 정교한 차량 정비 시기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 확보까지 신경 쓰겠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자동차 관리 비용을 줄이고, 교통사고를 낮춰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도 있을 전망이다. SK렌터카 김현수 경영기획실장은 "올 한해 한국전력, 카이스트,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제휴사들과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만도와 협력하는 것과 같이 앞으로도 업계 Top-Tier들과 손잡고 고객가치, 사회적 가치를 혁신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 WG Campus 장 오창훈 부사장은 "만도가 보유한 자동차 시스템 관련 노하우와 AI, IoT, 클라우드와 같은 IT 기술을 융합하여, 차량 운행에 관련된 다양한 원격 예측 정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차량의 정비 효율성과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03 13:25:1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기아차, K9 고객 600명에 연말 홈파티 즐길 만찬 키트 제공

기아차 THE K9 멤버십 고객을 위한 '언택트 다이닝 프로모션' 실시. 기아자동차는 THE K9 멤버십 고객을 위한 비대면 만찬 프로그램인 'THE K9 멤버십 고메 언택트 다이닝'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THE K9 멤버십 고메 언택트 다이닝'은 THE K9 멤버십 고객들이 직접 요리한 음식으로 가족들과 특별한 홈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연말 프로모션이다. 올해는 특별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기획했다. 구체적으로 기아차는 한국야쿠르트의 신선 밀키트 브랜드인 '잇츠온'과 함께 특별 구성한 5개의 밀키트 패키지를 당첨 고객에게 배송하며, 배송받은 고객이 보다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레시피 카드와 '잇츠온' 총괄 쉐프의 레시피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THE K9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한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4일까지 기아차 공식 홈페이지, 기아 레드멤버스 사이트를 비롯해 기아차 통합 모바일 고객 앱 'KIA VIK' 또는 THE K9 멤버십 컨시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응모 시 크리스마스 홈파티와 연말 홈파티로 구분해 배송날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아차는 총 600명의 고객을 선정해 색다른 만찬을 즐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16일 개별 통보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분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색다른 연말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THE K9 멤버십 고객들이 소중한 분들과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2-03 13:23:38 양성운 기자